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은 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교육현장이 특정 집단에 의해 좌지우지되거나 교육의 이념과 내용이 특정 방향으로 치우치는 일이 없도록 감시 감독이 필요하다"면서 "정권인수 과정에서 노무현 당선자측의 사람 쓰는 폭이 김대중 정권보다도 더 협소하고 그 성향도 한 쪽으로 치우쳤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권한대행은 "설익은 정책으로 교육현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나 어설픈 개혁으로 국가백년대계를 실험의 대상으로 삼는 일을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며 "입시과열과 천문학적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계각층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권한대행은 "학력의 하향평준화를 초래한 고교평준화 정책은 시정돼야 하고 학교 선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권리는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하고 "지방마다 특성화된 일류대학을 육성해 지방의 대학들이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육재정이 대폭 증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최고위원은 "지방대 졸업생을 위한 취업 할당제 등의 내용이 포함된 지역균형발전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최고위원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정보 인프
농어촌교육의 범정부적 지원을 위한 '농어촌교육지원특별법'이 연내 제정된다. 또 기간제 교사의 처우가 대폭 개선되고, 내년부터는 임용전 시간강사 경력이 호봉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이군현 회장과 이상주 교육부총리 등 양측 교섭 대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35개항의 2002년 교섭 합의 조인식을 가졌다. 농어촌교육지원특별법은 농어촌교육에 대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 특별예산 지원 등의 근거를 골자로 제정될 전망이다. 현재 농어촌 교육은 도.농간의 학력격차 심화와 교육여건 낙후, 도시유학 증가 등으로 주민의 교육만족도가 크게 떨어져 있고 교원들도 농어촌 학교를 기피 교육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기간제 교사는 99년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낮은 처우와 신분불안 등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해당 교사들의 불이 높은 상태다. 교총과 교육부는 또 승진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교총이 공동으로 '교원승진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석교사제 등 승진제도 전반에 관한 사항이 본격적인 논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실업계 고교 및 교.사대 학생에
대통령직인수위는 교육관련 당사자들을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를 갖고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교육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수위 사회·문화·여성분과(위원장 박부권)는 3일 교육혁신기구 관련 간담회를 시작으로 4일 학교운영의 민주성 강화, 5일 우수교원확보법 등 교원정책 방안, 6일 사교육비 경감 방안, 7일 HRD 및 고등교육의 질 제고, 8일 농어촌교육 활성화 등 교육복지관련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아울러 지방대 육성 관련 간담회를 금명간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혁신기구 관련 간담회에서는 이 기구의 성격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노당선자가 공약한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기구가 돼야 한다는 주장과 교육정책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담보하는 기구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학교운영의 민주성 강화와 관련해서는 교사회·학부모회·학생회 법제화,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 강화, 대학교수회 법제화, 사학개혁과 사학진흥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교총은 인수위 간담회에 참석해 교원들의 입장을 정책 사안별로 전달했다. 교육혁신기구 관련 간담회에서 교총 조흥순 정책연구소장은 "국가 교육혁신 기구 설치는 한국교총이 기초연구를 통해 대선
한국교총은 22일 교육부가 기존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한 학생 안전사고 보상이 불충분하다며 학교안전사고 보험제도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할 사항을 주문했다. 교총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정시 이해당사자인 학부모와 학생, 교원 및 교원단체의 충분한 여론 수렴을 거치고 △전국에 같은 보상기준 및 보상액이 될 수 있는 전국단위의 학교안전공제회가 되도록 할 것 △초·중·고교는 물론 유치원도 반드시 의무가입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고 △의무교육대상자인 초·중학교의 보험료는 국가가 부담하고 고등학교의 경우도 학부모 부담을 고려 적정하게 책정할 것 △교사에게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는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요구했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22일 한나라당을 방문 서청원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양당의 공통 공약을 추출해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 기간 중 양당이 같은 내용으로 공약한 30여 개 교육공약의 이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당의 공통 교육공약은 다음과 같다. △교육재정 확대=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13%에서 15%로 인상,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단계적 확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용지부담금 확보 △교육자치제도 개선=초정권적 교육위원회 설치, 교육감·교육위원 선거인단 확대 △교육정보화=사이버 학습체제 구축 △교원정책=우수교원확보법 제정, 교사 자녀에 대한 대학 학자금 지원, 교원 휴게실 대폭 확충, 교원 잡무 경감, 초등학교에 교과전담제 확대 △초·중등교육=학교단위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 확대, 특수목적 고교 확대·설립 취지 구현, 자율학교 설치 확대, 농어민 자녀 학비 지원 확대, 학습부진아 대책 실효성 있게 운영. △사학정책=사학진흥법 제정, 사학 회계·인사 시스템 개선 △특수교육=장애인 특수학교 취원률 확대 △유아교육=만 5세아 유아교육 무상교육화, 교육비 지원 쿠폰제 실시, 유아교육기관의 종일반 운영지원체제 확립 △실업교육=자
교육행정정보시스템 3월 개통을 앞두고 여전히 찬반 논란이 분분하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정착 방안을 보고했다. 또한 교무·학사 등 5개 업무 영역을 중심으로 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설명자료를 작성해 시·도교육청에 배포하는 등 반대여론 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수위에 보고한 내용=교육부는 교원의 업무 경감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통한 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자정부 구축 사업의 하나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청 및 초·중등학교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모든 교육행정 업무를 전자적으로 연계·처리한다는 것. 인사, 회계, 재정 등 22개 업무영역은 지난해 11월 이미 개통한 상태이고 교무, 학사 등 5개 업무영역은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올 3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8개 부처 11개 과제는 지난 해 11월 개통해 서비스 실시 중이다. 교육부는 이 보고에서 전교조의 반대로 업무 추진에 장애가 있음을 토로했다. 전교조 측에서는 교무·학사 등 학교관련 업무는 종전의 C/S 시스템 유지를 주장하고 있고 개인정보 과다 입력 및 정보유출 우려를 제기하며 시스템 이용에 필요한
교원들은 신임 교육부장관으로 △교육현장의 실정을 잘 아는 교육자 출신이면서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원들 중 절대다수가 교총이 신임 교육부장관 적임자를 적극 추천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교총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인터넷과 팩스를 이용 14∼1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여론조사에 전국 1000여 초·중·고교가 신임 교육부장관의 자질과 관련 기대를 담은 의견을 보내왔다.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도 다양한 의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신임 장관에 대한 전례 없는 관심 열기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지난 11월 교총이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교육부장관의 경우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하겠다고 밝힌 것을 기억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원들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난 국민의 정부 첫 장관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며 무엇보다 교육현장을 잘 아는 장관을 바랐다. 교육현장을 직접 경험 이해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 추진할 수 있는 사람(전북 J고), 스승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도록 뒷바라지 할 수 있는 존경받는 장관(
한국교총에서는 교과연구, 자기개발, 취미활동 등을 위해 모임을 갖고 계신 선생님들의 동호회를 모집, 지원하고자 합니다. 교직사회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고 있는 '교총 지원 교원동호회' 모집에 많은 호응을 바랍니다. △모집대상=동호회 회원 전원이 교원(교수, 교원출신 교총 명예회원 포함)으로 구성된 교과연구, 취미, 레크리에이션 동호회(예: 문학, 음악, 미술, 연극, 컴퓨터, 사진, 산악 등) △모집기간=1월20일(월)∼2월22일(토) △제출서류=(A4 기재, FAX 접수 불가) 동호회 단체 현황, 동호회 회원 명단(e-mail, 주민번호 포함), 2002 사업 실적 및 2003 사업계획안, 동호회 활동 사항 및 연혁, 신청양식은 본회 홈페이지(www.kfta.or.kr) 참조. △선정절차=서류 검토 후 지원 기준 적합 동호회 선정(추후 한국교육신문과 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동호회 선정시 검토 요건=회원수, 단체규모, 활동사항, 교총 회원수 비율 등 △본회 지원사항=본회 발간 각종 교육자료 제공, 동호회 행사시 한국교육신문 및 언론매체 보도조성 지원, 한국교총 회관 시설 이용시 70% 할인, 교총 홈페이지에 동호회 안내 및 동호회 방 제공, 기타 동
중앙인사위원회는 10일 성과상여금제도 운영지침(인사위 예규 12호)을 개정, 출산휴가 90일을 사용한 여교원도 성과급 지급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중앙인사위는 "상과상여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공무원의 연간 근무기간을 지금까지의 9개월에서 8개월로 줄여 다음 달로 예정된 2002년분 성과상여금 지급 때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산휴가를 90일 모두 사용한 여교원 등 여성공무원 대부분이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성과상여금 지급을 위한 근무기간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여성공무원 뿐 아니라 군 전역후 임용되거나 업무에 복귀하는 남성공무원, 휴직 공무원 일부도 수혜대상에 추가된다. 교총은 법정 출산휴가를 사용한 여교원이 성과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교총 활동 일지=△산휴 여교원 성과급 지급 촉구 성명 발표(2002. 9. 12) △중앙인사위·교육부 방문 성과상여금 지침 개정 요구(2002. 10. 1) △중앙인사위, 교총 요구사항 검토 회신(2002. 10. 7) △민주당 김화중 의원과 조배숙 의원실 방문, 출산휴가 여교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 요구(2002. 11. 6) △교총
한국교총은 13일 교육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우수교원확보법 제정과 교육혁신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주요 교육인적자원 정책 방향'을 보고한 데 대해, 논평을 발표 "교육계의 오랜 숙원과제 해결과 정책의 안정을 기하겠다는 의지로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사안별 교총 입장이다. △우수교원확보법 제정=우수교원확보법은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이미 여섯 차례 교섭 합의한 사항일 뿐만 아니라 현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선 후보자들이 공약사항으로 채택했음에도 제정되지 못한 것이다. 인수위가 이를 적극 수용해 법 제정에 앞장설 것을 당부한다. 특히 법 제정 과정에서 현직교원의 획기적인 처우 개선을 통해 우수인재를 교직에 유치한다는 본래의 취지가 단순히 교원의 '별도 관리'라는 행정편의주의로 왜곡되지 않기 바란다. △교육혁신위 설치=교육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의 장으로 일관된 정책을 펴기 위해 '교육혁신위원회'를 설치하는 것 역시 교총의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바람직 하나 다양하고 고른 인사의 참여는 물론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정립함으로써 기존의 위원회가 가지고 있었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정책 형성의 일대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교총 이군현 회장 교총 이군현 회장이 일본교직원조합(일교조) 초청으로 25∼28일 나라현(奈良)에서 열리는 제52회 일본 전국교육연구집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위해 23일 출국한다. 일본 전국교육연구집회는 일교조 창립 4년째인 1951년 11월 닛코(日光)에서 처음 열려 반세기 이상 지속돼 온 일본 초·중등교원들의 대규모 연구활동으로 일교조는 '가장 자랑스러운 조합 활동'으로 여기고 있다. 일본 전역에서 모인 교원, 학부모, 학생 등 4000여 명이 26개 교과·주제별 분과로 나뉘어 지역단위의 집회와 토론을 거쳐 전국 집회에 보고된 약 900건의 다양한 현장실천 교육사례에 대해 토론하고 전문적인 경험을 나눈다. 한편 교총 류호두 기획국제국장은 이 회장을 수행해 이 집회의 분과 토론회 전 일정에 참가해 함께 토론을 벌인다.
한국교총 여교원정책위와 과천외고 기악·댄스 동아리 학생 30여 명은 지난달 30일 과천에 있는 구세군 양로원을 방문해 간식을 제공하고 2시간 여 동안 위문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양로원 노인 100여 명은 우미라 교총 여교원정책위 부위원장(과천외고 교사)과 황순도 과천외고 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악부 공연, 댄스동아리 공연을 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자원봉사를 겸한 위문 행사에는 이군현 교총회장, 남승희 교총 여교원정책위 위원장, 박정희 부위원장, 여택현 과천외고 교감, 윤종하 과천외고 교총분회장, 원창희 과천외고 학생부장 등이 참가했다.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10일 교육부회의실에서 2002년 상하반기 제3차 교섭소위원회를 열고 교섭 안건 41개 조항 가운데 잠정 합의한 27개항에 대한 합의문안 초안을 작성하는 한편 7개 쟁점사항에 대한 절충을 계속했다. 쟁점 사항은 연수·연구학점 호봉 인정 방법, 실과담당 교원수당 인상, 교원 여비지급 기준 개선, 보건교육 시간 배정, 국공립병설유치원 교원의 학교운영위 참여, 교원의 석·박사과정 수학경비 지원, 교원병원 건립 등이다. 양측은 이달 중 본교섭을 열어 2002년 교섭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날 교섭 대표로 교총에서는 임영길 강원홍천 남산초 교사, 신민오 대구 청구중 교사, 박정희 인천 만수초 교감, 우재구 교권정책본부장이 교육부에서는 이영만 교원정책심의관, 이중흔 교원양성연수과장, 이재민 교원복지담당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열어 공무원보수규정과 공무원수당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의결, 지난해 9월 발표한 대로 올 교원 보수를 5.5% 인상했다. 교원처우 개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수 5.5% 인상 △명절휴가비=100%에서 150%로 50% 인상 △정액급식비=8만원에서 9만원으로 1만원 인상 △교통보조비=교장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교감은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교사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 △직급보조비=교장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교감은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 △학급담당수당=월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만원 인상 △보직교사수당=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 △초등교원 보전수당 가산금=교사 월 3만원에서 4만 7000원으로, 보직교사 월 3만 5000원에서 5만 2000원으로, 교감 4만원에서 5만 7000원으로, 교장 5만원에서 6만 7000원으로 인상. ◇근속가호봉 인상=지난해에는 근속가봉 1호봉당 유치원, 초·중등교원은 3만 3700원, 대학 및 전문대학 교원은 3만 5200원이었던 것이 올해는 유·초·중등교원은 3만 5600원, 대학 및 전문대학 교원은 3만 7100원으로 인상된다. ◇육아휴직수당 월
한국교총은 5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출산휴가자에 대한 성과상여금 지급을 중앙인사위원회에 요청키로 한 데 대해 "뒤늦은 감은 있지만 여교원을 비롯한 여성의 권익과 모자보건 보호를 위해 반드시 취해야 할 조치"라며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교총은 "출산휴가자에 대한 성과급 지급 제외는 출산휴가를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한 국가공무원복무규정 개정 취지(2001.10.23)를 무색케 하는 것으로 명백히 불공정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교총은 이미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출산휴가 여교원의 성과급 지급 제외에 대한 성명을 내고, 중앙인사위와 교육부 등에 성과상여금제도 운영지침 개정을 강력 촉구해 왔다. 이와 관련 중앙인사위는 지난해 10월 7일 교총에 2003년 성과상여금 지급지침 결정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지만,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의지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교총은 "이러한 여성 차별적인 인식이나 행동들이 전반적인 출산율의 저하를 부채질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여성의 출산과 모자보건 보호를 위해 국가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한을 다른 국가기관이 운영지침을 통해서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