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우리들의 머리 속에서 방송 기획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합니다." "학생과 선생님이 필요로 하는 동영상 자료를 기획합니다." 경기교육인터넷방송(www.ggetv.net) 콘텐츠 제작 지원단 기획분과 중등팀(팀장 수원제일중학교 이영관) 9명이 7월 28일 오전 10시 수원제일중학교 교장실에 모였다. 현재 방송 사이트 내용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내어 놓는다. 그리고 제작분과에서 제작에 착수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기획서'를 보여 주며 자체 검토를 거친다. 오늘은 교수-학습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와 새롭게 추가할 체험학습 코스를 내어 놓는데 아이디어와 교과 전문성이 뛰어나고 그 열의와 정성이 대단하다. 팀의 간사를 맡고 있는 전용봉(35. 영덕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은 팀원들이 이메일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협의회 자료(10페이지)와 콘텐츠 제작 기획서(36페이지)를 치밀하게 준비하여 팀원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중등팀은 팀장과 간사 이외에 박현정(수원 매현중. 윤리), 이재영(시흥 정왕중. 국어), 김다원(부천 상동중. 지리), 박경숙(군포 흥진고. 수학), 민진선(경기과학고. 생물), 박흥준(오산 운천중. 기술
방학 중 소집일에 1학년 4반(담임 신기정) 학생들이 모였어요. 친구들에게 안부도 묻고 방학생활 어떻게 지내는지도 묻고…. 쏟아 놓을 이야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교실과 복도, 계단을 쓸고 물걸레질을 합니다. 학교 교정도 둘러보며 지저분한 곳은 깨끗이 청소합니다. 종례 시간에 선생님도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과제는 어느 정도 했는지? 혹시 하는 방법을 모르는 학생은 없는지? 개학일 임박해서 과제를 부실하게 한꺼번에 하면 안 된다고 주의도 주고요. 과제 모르는 학생들에게는 유인물 복사하여 다시 나누어 주고 친절히 안내를 합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이런 말을 했다더군요? "선생님, 여름방학보다 학교에 오는 것이 더 좋아요!" 원 세상에! 노는 것이 좋은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벌써 쉬는 것에 지쳤나 봅니다. 아니면 학원생활에 지쳤는지도 모르지요. 리포터는 이것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담임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교과목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풀었구나!' '1학년 학생들이 다섯 달 동안에 벌써 학교에 정이 들었구나!' '이게 바로 애교심의 시작이구나!' '우리 학교가 오고싶은 학교가 되어가고 있구나!' 맑고 밝은 1학년 학생들을 대하니 리포터의 마
예비교장으로서 참 부끄러운 이야기다. 한국교원대 생활관 숙소인 청람관 계단에 미술 작품이 걸려 있다. 자세히 보니 Henri Matisse 그림이다. 미술에 조예가 없어 인터넷으로 살펴보니 20세기 야수파, 앙리 마티스(1869-1954 프랑스) 작품이다. 걸려 있는 작품명은 '댄스'. 전문가의 해설이 어어진다. 이 그림은 원시적 생명력과 삶의 싱싱한 리듬감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단순함은 그 만큼 원초성과 상응하는 대목이기도 하고 벗은 육체도 그러하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순수한 몸짓으로의 춤…. 얼마나 에너지 넘치는 일인가? 녹색의 언덕 그것은 싱그러움, 구름 한 점 없는 잡티없는 파란 하늘. 거기서 노니는 인간의 순수한 몸짓…. 마티스의 그림 감상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 밑에 붙은 A4 종이에 씌여진 문구가 필자를 슬프게 하는 것이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취침시간 때에 문을 너무 세게 여닫는 사례가 있어, 주변 방에 계신 분들께 취침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른 분들을 배려하는 맘으로 조용히 열고 닫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연수원측에서 붙였는지, 어느 연수생이 붙였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여기에 사용된 용어, 정중하고도 간곡한
오산지역 결식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반가운 일이 생겼다. 7월 9일(일) 09:40 바로 '운산-어울림 식사 나눔터' 가 소자복지관 경로 식당(장소 성호초교 앞)에서 개소식을 갖고 관내 노인을 처음으로 맞이하여 매주 일요일 점심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나눔터는 경기교육자원봉사협의회 산하 초등교사 봉사단(어울림 단장 정진남. 운산초 교사)과 운산초등학교(교장 이의창) 산하 학부모 8개 단체(대표 조용한 학교운영위원장), 소자복지관(관장 김동승 목사)이 힘을 합쳐 열었는데 개소식에는 이기하 오산시장, 경자협 이중섭 회장, 화성교육청 박호순 학무과장 등 내빈 10여명과 이 지역 노인 70여 분이 참석하여 개소를 축하하였다. 매주 일요일, 운산초·운암중 학생 6명과 지도교사 2명, 운산초 학부모 4,5명이 사랑의 음식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식자재비 등 월 150만원 내외의 운영비는 운산초 희망 학부모들이 1만원 1구좌 온라인으로 회비를 모으게 된다. 봉사활동 참가자에게는 오산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확인서가 발급이 되고 지도교사와 학부모에게는 봉사 마일리지 통장이 발급된다. 그리고 운영비 납부자에게는 기부금 납입 증명서가 발부된다. 그 동안 오산지역에서
퇴근 후 교육에 뜻을 같이 하는 몇 교감과 저녁 모임을 가졌다. 일상 모임의 경우, 항상 장소 때문에 문제다. 모인 구성원 다수가 만족해야 하는 장소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성원의 성격에 따라 음식점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다. 또 그 이후 2차 일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리포터의 경우, 음주를 잘 못하기 때문에 음주문화를 새롭게 만들려 하고 있다. 즉, 술잔 돌리기는 금물, 주량에 맞게 자기 술잔에 본인이 알아서 따라마시기다. 술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참으로 매력없는 술문화인 것이지만 이런 문화를 전파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대개 다음과 같이 진행되는 것이 관례였다. 저녁 식사하고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라이브 카페에서 맥주 한 잔으로 이상 끝. 정 분위기가 좋으면 뜻 맞는 사람끼리 노래방. 그 정도였다. 그것으로 대화도 무르익고 분위기도 어느 정도 잡고... 괜찮은 모임으로 자평하고 있다. 오늘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즉, 술을 아예 배제시키고 야외 공원을 이용하는 방법. 저녁식사를 하면서 대화도 나누고 그 이후엔 과일 한 봉지 사서 공원 한바퀴 산책하면서 못다한 이야기 과일 먹으면서 오붓하게 나누고 벤치에 앉아서 심야토론
수원의 어느 유치원 건물에 붙은 '유치원' 글자 중 한 글자가 이상하다. 자세히 보니 '원'자의 한 획이 떨어져 나갔다. 떨어진 자국을 보니 떼어진 지 오래된 듯하다. 언제 바르게 고쳐질까? 책임을 맡고 있는 유치원장 또는 선생님들은 저렇게 된 것을 알고나 있을까? 고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터인데, 무관심이 문제다. 우리의 교육,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된다. (유치원 명칭은 알아 볼 수 없도록 리포터가 일부러 노랗게 지웠음)
"경기교육인터넷방송 아세요? 교육영상의 모든 것, 여기 있습니다. 주소는 www.ggetv.net랍니다." 경기교육인터넷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단 협의회가 7월 21일(금) 16:00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원장 김주일)은 경기도내 초중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경기교육인터넷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109명이 위촉되었다. 지원단은 타방송과는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를 통하여 교육의 기회 균등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기획 분과, 제작 분과, 모니터링 분과, 질 관리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송승한 교수학습지원부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지원단은 작년에 563편의 콘텐츠를 제작 탑재하여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교수-학습에 도움을 주었다"며 "올해도 양질의 콘텐츠 제작으로 198만여 학생과 9만 7천여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여 희망 경기교육을 실현하자"고 강조하였다. 오늘 협의회에서는 서예식 담당 연구사로부터 지원단 운영의 세부 계획을 들은 후 각 분과별로 모여 팀원 소개 및 인사, 감사 선임, 연락처 확인, 주요 업무 확인, 팀원들 역할, 추진 일정을 수정하였다.
이제 7월 21일(금)이면 교원대 교장 자격 연수 5주간의 대장정 막이 내린다. 전국에서 모인 예비교장들과 인사를 나누고 친분도 많이 쌓았다. 박사 학위 소지자, 수녀님, 책의 저자 분 등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는 분들을 뵈었다. 하루의 연수 생활에 착실히 임하는 연수생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교육, 그리 비관만 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연수생 대부분 교단에서 25년 이상 성실히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여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다. 함께 생활하면서 모두 성품이 좋은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 분들은 올바른 국가관과 나름대로의 교육철학이 뚜렷하여 교장으로 발령 받으면 소속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존경을 받으며 학교 교육을 잘 해 나가리라는 믿음이 생긴다. 연수 강사로 나오신 분들 중에서 훌륭한 분들도 뵈었다. 교육부, 시도교육청, 지역 교육청, 각 대학, 중등학교, 한국생산성 본부, 사기업 등에서 나오신 분들은 그 분야에서는 전문가이고 덕망과 높은 수준의 학식을 지니고 있었다. 정년 퇴직하신 교장선생님들은 협력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교장이 꼭 지녀야 할 베테랑급 노하우를 알려 주신다. 그 뿐일까? 한국교원대학교 총장, 종합교육연수원장, 연구관, 연구사들이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장 자격 연수를 받고 있는 예비교장들에게 코드인사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큰 관심거리였다. 쉬는 시간, TV 앞에 모여든 연수생들은 국회의원의 질문과 후보자가 답하는 내용 하나하나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과연, 정부의 교육정책은 전임 김부총리에 이어 파행과 갈등으로 치닫고 교육 황폐화를 가속화시켜 교단을 계속 흔들어댈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한국교원대에서 교장 자격 연수 중, 오후에 일어나는 특이한 장면이 있다. 일과가 끝나는 5시쯤이면 학교에서 온 선생님들이 연수생을 맞이 한다. 일컬어 위로 방문이다. 반갑게 악수를 하고 때론 포옹도 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그리곤 저녁식사를 대접한다. 참으로 좋은 교직문화 전통이다. 그러나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이 모두 다 방문할 순 없다. 대표 선생님 몇 분만 오는 것이다. 그러면 못 오는 분들은 어떻게 할까? 그냥 말로 안부만 전할까? 아니다. 우리반에 경기 숭신여중 권오범 교감 선생님이 계신다. 논술고사 전 옆자리에 앉은 그 분이 유머 하나를 읽어 보라고 건네 주신다. 읽어 보니 정말 웃음이 나오는 수준 높은 유머다. "이것 어디서 났냐?"고 여쭈니 "학교 선생님들이 보내 온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고 보니 편지 6장을 갖고 계신다. 잠시 빌려 달라고 하여 읽으니 "역시, 선생님들은 다르구나! 역시 수준이 높구나!"를 혼자서 중얼거리게 만든다. 여러 선생님들의 재치와 정성스런 마음이 담긴 그 편지의 일부분을 소개하면, 편지1 : 더운 여름, 열공하삼! / 오늘도 많이 많이 웃으세요. ˆˆ 걱정을 모두 벗어버리고서 스마일 스마일… /
'혹시, 누가 학교 업어갈까, 학교 훔쳐갈까?' 학교 걱정에 노심초사하는 사람은 이런 쓸데없는 걱정까지 합니다. 오늘같이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학교 떠내려갈까' 걱정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흔히 이런 충고를 합니다.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학교는 그대로 있다고…." 그러나 교감·교장이 되면 노심초사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나 봅니다. 교장 자격 연수를 받고 있지만 매주 토요일은 학교로 출근합니다. 학교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출근하기가 무섭게 교장실에 들려 1주일간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교장과 대화를 나눕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안합니다. 학교가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으니 무슨 일만 있으면 쉽게 학교로 달려 갑니다.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도 으례 학교를 한번 방문하는 것이 습관화되었습니다. 용역회사에서 나온 당직자는 아무래도 귀찮겠지요. 그러나 학교 방문의 목적이 당직자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교감을 기꺼이 맞아줍니다. 경기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오늘 오전, 학교를 찾았습니다. 억수 같이 쏟아지는 장대비에 학교가 걱정이 되어서 입니다. 학교 위치가 높은 곳에 있어서, 배수로가 잘 정비되어 운동장 물빠짐이 원활하고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교장 자격 연수,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는 있지만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평가가 주는 스트레스도 무시 못한다. 논술평가 2회, 수행평가 3회 등. 그러나 괴로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즐거움도 있다. 오늘 밤, 중등 교장 자격 연수생은 교육지도자 친교의 밤 행사를 목원대학교 대덕문화센터에서 가졌다. 방과 후 활동으로 만찬을 하면서 반별 친목을 도모하고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문화 예술프로그램인 것이다. 인간문화재인 국악인 강선숙 씨가 나와 판소리 등을 들려 주며 걸죽하게 판을 이끌어가는데 그 솜씨가 수준급이다. 인간문화재답다. 연수생에게 추임새 넣는 방법도 알려 주면서 실습도 해보고 판소리의 3요소가 무엇인지 질문도 한다. 그 동안 우리의 것에 대해 다소 소홀히 대했던 우리들 자신을 반성하게 해 주는 시간이 되었다. 또 국악이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 준다. 관람객인 연수생들도 함께 박자를 맞추며 흥겨워 한다. 때론 웃음의 바다 속에 빠져들기도 한다. 환호하는 연수생들의 박수가 수시로 터진다. 한 시간 동안의 판소리 공연에 예비교장들은 우리 것에 푹 빠진 것이다. 학교 CEO인 학교장, 국악에 관심도 있어야 하고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교장 자격 연수 프로그램 중 민간위탁 연수 프로그램이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이 주관하고 한국생산성 본부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목표는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십을 신장하고 경영 마인드를 제고함은 물론 조직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학교장의 민주적·창의적 리더십 강화'하는 것이다. 교육 내용 구성을 보면, 임파워링(Empowering), 커뮤니케이션, 코칭 & 멘토링, 의사결정으로 총 12시간이 배정되어 있는데 학교장이 변화시대에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리더십을 구현하는 구체적인 스킬을 학습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체계적 이론, 프로세스, 학습 툴을 학교에 접목시키는 것이다. 오늘은 마지막 단계인 의사결정의 단계로 '졸업 여행 후보지(4곳)'에 대한 의사 결정 과정을 브레인스토밍 과정으로 실습하였다. 중등 5반의 경우, 7개 팀 중 제1안 선택은 4개팀, 2안 선택은 3개팀이 하였다. 과연 어느 팀이 의사결정을 바르게 했을까? 1단계 결정사항의 과제화를 시작으로 결정단계의 설정과 분류, 대안의 작성, 대안의 평가, 리스크 요인의 검토와 대책 수립, 결론의 기술을 거쳐 마지막 7단계 피드백의 확립에 이르니
학교에만 특기 적성이 있는 것 아닙니다. 이 곳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교장 자격 연수에도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총 3시간용으로 6개가 개설되었는데 골프 기초, 바둑 강좌, 수지침, 사진 아트, 기체조, 생활댄스가 선을 보였습니다. 연수생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 참가하여 특기적성을 계발합니다. 비록 짧은 맛보기에 불과하지만. 교장 자격 연수,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합니다. 이런 시간 수를 늘렸으면 합니다. 직위만 올라가 교장이 되면 무엇합니까?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고 때론 어느 한 분야에 매니아가 되는 것, 멋진 인생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교직원에게 영향을 미치고 학생교육에 파급되어 우리 교육의 질이 한 층 높아지는것 아닐까요? 디카를 허리춤에 차고 다니는 교장선생님, 과거 교장의 모습과는 다르게 보이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그 자신,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위한 행동일 때는, 교육을 위하여 할 때는 오히려 존경스러워 보이지 않을까요? 리포터는 디카에 관심이 있어 사진 아트 강좌를 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신경훈 사진부장이 강사로 나와 사진 예술의 기초를 가르쳐 주는데 그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 옵니
조선일보 7월 6일자 신문에 나온 한 장의 사진을 보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그 한장의 사진은 '편향교육을 하는 전교조 교사 퇴출하라'는 학부모들의 피켓 시위 장면이다. 답답하기만 하다. 저런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교사가 있을까?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모르고 철지난 좌파 사상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는 의식화교육을 하다니? 학부모들의 퇴출 요구가 당연하다고 본다. 학부모들, 그 바쁜 와중에 시위를 하는 심정, 찢어질 듯한 가슴 이해하고도 남는다. 조선일보는 해당 사진 아래에 다음과 같이 설명을 붙이고 있다. -2006년 7월 5일 부천 S고 앞에서 학부모들이 전교조 교사의 퇴출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전교조 소속 교사가 수업시간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등 편향교육을 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정부인지? 그 정체성이 의심이 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세상 천지가 떠들썩해도 말한마디 못하는 참여정부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말하면 국민이 불안해 할까봐 국민을 생각하는 국민의 대통령이다. 차마 웃을 수도 없다. 미국과 일본과는 어쩜 그리 180도 다른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