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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은 교실 수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도입부에서 동기를 유발한다거나 이론적인 과학 원리를 직접 경험해보도록 할 수도 있죠." 전국교사마술교육연구회 '매직 티처'를 이끌고 있는 김택수 인천 불로초 교사(사진)는 특히 창의·인성교육 측면의 효과를 강조했다.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해보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숨어있는 트릭을 찾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직접 마술을 익혀 시연해 봄으로써 자신감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는 "마술을 보며 느끼게 되는 놀라움, 즐거움 등의 감정도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직 인 더 클래스라는 모임에서는 수업 활용에 더 중점을 둬 교사들과 공부하고 있어요. 처음엔 손기술을 익히고 연출과 연기도 공부해야 하는 등 준비할 것이 않지만 원리만 알면 간단한 도구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수의 원리나 심리를 이용해 특별한 기술 없이 할 수 있는 것도 있고요." 김 교사는 “마술 교사로 알려져 있다 보니 제가 항상 마술을 보여주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1년에 10개 정도 꼭 필요한 부분에만 사용해야 수업분위기를 좋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2007년 무렵, 정리되지 않은 수업방법을 많이 알리려다 벽에 부딪혔던 경험도 털어놓았다. 마음만 앞서 기초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 그래서 그는 지도안 짜는 것부터 다시 시작했고, 대학원에도 진학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인천평생학습축제 '최고의 명강사를 찾아라'와 올해 인천시교육청 주관 '우수지식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이 교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실천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의하면 요즘 청소년들의 욕설사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바른말과 고운말이 사라지고 대신 거친 욕설과 은어와 음담패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욕설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그저 남들이 사용하니까(41.2%),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27.7%), 친구들과 대화가 안 돼서(16.3%) 등의 순으로 꼽혔다. 말과 글은 곧 그 사회를 반영한다고 볼 때, 이는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우리의 말과 글이 욕설로 가득하고 품위가 없어진 원인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우리의 우리말과 글이 거칠게 된 데는 일제식민지 치하와 6·25 전쟁 등을 거치면서 살벌하고 각박한 언어가 탄생한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방송매체가 제구실을 못하는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밖에도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비속어·은어 남발, 정치인 등 지도층 인사들의 저속하고 폭력적인 언어 사용, 문화 정책과 교육 부재, 말하고 글쓰는 사람의 사고 훈련 부족, 국어에 대한 관심 부족 등도 오늘날의 사태를 부추기고 있다. 이 중 방송과 언론 매체의 책임이 무엇보다 크다. 품위 없고 부정확한 말에 대한 원인은 방송에 있다. 사투리와 무식하고 거친 말이 예사롭게 방송되고 그것을 어린이들이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더욱더 이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발달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한 소위 N세대가 사회 저변에 확대되면서 출처 불명의 은어나 약어들이 마구잡이식으로 양산되는데, 이들을 계도해야 할 언론이나 방송 매체 등이 오히려 이를 부추기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매스컴이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면서 우리 사회의 언어 질서가 깨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쇄 매체의 경우 스포츠신문, 주간지의 선정적이며 폭력적인 묘사와 잘못된 언어 표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영상 매체에서는 텔레비전의 코미디 프로그램, 드라마의 극중 대사가 거칠고 무질서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사태로 볼 때 방송의 책임이 큰 것이다. 첫째는 엄격성이 없는 말과 글들이 많이 나온다. 엄밀하고 투명한 방송 언어의 선택이 필수적이다. 둘째는 텔레비전에서 개그적 발상이 확대된 사회 풍조 탓이다. 개그적 발상이 언어에까지 퍼져 재담도 아닌 모호한 말과 글들이 많아졌다. 뛰어나지 못한, 재미를 표현한 말은 차라리 가벼워져 언어를 망치기 쉽다. 정상적인 규범 아래 글이 쓰여지고 말로 소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쁘게 말하고 예쁘게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말과 글을 쓸 때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상대방도 마찮가지이기 때문에 되도록 기분 상하는 말은 삼가야한다. 또한 말은 되도록 짧고 쉽게 해야한다. 말은 길게 할수록 거칠어지고 효과가 반감된다. 따라서 짧고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 쉽고 고운말을 골라서 재미를 느끼도록 하면서도 생각을 더하게 하는 것이 말을 잘하는 비결이다. 물론 거짓말이 아닌 정말만을 말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와 더불어 평소 꾸준히 독서를 하여야 한다. 일단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머리 속에 지식이 축적되어야 하고, 그 지식을 축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독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깊은 사색이 뒤따라야 한다. 명문을 많이 읽고 가끔 낭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연습을 하다보면 기본적이면서도 모범적인 구문들을 유형별로 정확하게 익힐 수 있다. 정확한 발음, 적당한 음성, 알맞은 속도감을 의식하여 연습해야 한다. 공식적인 모임에서 남의 말을 경청해 보고, 토론이나 발표도 직접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신의 말을 녹음기에 녹음을 해서 들어본다. 그러면 녹음 테이프를 듣는 동안 얼마나 많은 군더더기의 말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테이프를 들으면서 자신의 잘못된 점을 고쳐나가면 자신감과 용기가 몸에 배게 되고 숫기도 생긴다. 이러한 개인적인 노력 외에도 국가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우선 학교교육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학생들 서로 간에 토론하는 자율교육 방식이 바람직하며 학교교육에서 말과 글쓰기 훈련이 대폭 강화되어야 한다.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발표 수업과 토론 수업, 탐구학습을 크게 늘려야 하며, 교육자들의 말과 글쓰기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연수가 필요하다. 언어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최상의 도구이다. 이러한 도구를 아름답게 가꾸어 인격적, 문화적으로 품위를 누리며 사는 것이 인간다운 삶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욕설 사용을 줄여나가는 공동체적 노력이 절실하다. 가정과 학교, 사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하루 빨리 동시적이고 입체적으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다.
요즘 교원 직무연수 과목에는 건강관리가 꼭 들어가 있다. 그만치 건강이 중요하고 연수생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교감이나 교장의 연수에 들어가 있는 이 과목,시선 집중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하순, 중임교장 직무연수를 4박 5일간 받았다. 과목 하나가 '리더로서의 건강관리'다. 강사는 박준상 한의사. 두시간 동안 강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신체에 대한 비유다. '심장은 엔진이고 폐는 냉각수고 아랫배는 아궁이다'라는 말.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을 마셔라. 배를 따뜻이 하라. 사람은 항온동물이다. 36.5도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 아궁이가 식으면, 아궁이에 불이 꺼지면 차디찬 시체가 된다." 여름철에도 냉수나 아이스크림, 찬 음식을 먹지 말라고 충고한다. 교육의 효과였을까? 식사 후 식수를 마시는데 대부분의 교장들이 찬물과 더운물을 반반씩 섞어 미지근한 물을 만들어 먹는다. 그가 강조하는 것을 요약해 본다. 첫째, 평소 물 마시는 연습을 하라.혈액순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은 공복에 먹어야 하며 식사 중에는 조금만 마셔야 한다. 미지근한 물을 공복에 4~5잔(1리터 내외) 마시면 심혈관 질환에큰 도움을 준다. 둘째, 배를 따뜻이 하라. 배가 따뜻해야 물이 많이 흡수되고 심장의 열이 내리며 어깨와 뒷목도 부드러워진다. 아랫배가 아궁이, 보일러 역할을 하는데 이 곳이 차가우면 팔, 다리까지 혈액을 보내지 못한다. 셋째, 밥을 천천히 먹는 연습을 하라. 20~30분 정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먹도록 하고 국물이나 물 종류는 적게 먹어야 한다. 평소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조금만 먹는 연습을 해야 한다. 넷째, 야식과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과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사 30분이나 1시간 전에 물 한잔 또는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과식을 했다는 것은 내 몸속에 연료가 많이 들어왔다는 것이므로 이를 태워야 한다. 다섯째, 기본적인 영양제를 꼭 챙겨서 먹어라. 이제 영양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한 끼 식사에 40가지 영양소가 필요한데 대충 때우는 식의 식사는 세포를 약하게 만든다. 전통 한식에도 절대적으로 영양소의 양이 부족하므로 영양제를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는 결론적으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한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사람도 여러 사람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를 높이거나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사람이다. 자기를 낮추며 겸손한 사람은 주변에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맞는 말이다. 건강관리 이야기를 하면서 인생론으로 접어든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다 보면 자신도 행복해진다. 이타적인 삶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다 보면 이미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가 없어진다고 한다. 그는 아주 작은 것부터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충고한다. 그래야 행복해질수 있다는 것이다. 평범한 이야기지만 그게 인생의 진리라는 생각이다. 건강한 신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마음의 자세로 삶을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요즘 삶의 화두가 행복이다.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는 '평생 감사'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사진)이 12일 오후 3시 경남 통영 시민문화회관에서 ‘다함께 행복한 통영·고성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연다. ‘다함께 행복한 통영·고성 만들기’는 이 의원이 18대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구인 통영·고성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담은 책이다. 4년간의 숨 가빴던 의정활동 속에서 통영·고성 고향 발전에 대한 염원과 노력, 뒷이야기, 고향 발전에 대한 꿈 등을 진솔하게 엮었다. 이 의원은 책에서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할 수 있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책은 1부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2부 통영과 고성의 발전을 위해, 3부 여의도 국회에서, 4부 주요 이슈에 대한 단상, 제5부 행복한 통영·고성의 미래를 꿈꾸며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이주호 장관과 실·국장 등 간부 20여명이 직접 저술한 책 ‘인재대국’을 출간했다. 480여쪽에 달하는 ‘인재대국’에는 이명박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유·초·중등교육, 고등교육, 과학기술 분야의 16대 정책 과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현 정부 출범이후 교육과학기술정책의 목표와 어떻게 추진되어 왔는지 국민, 정책관계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책은 △대한민국은 인재대국이다 △어느 누구, 어떤 재능도 놓치지 않는다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운다 △대학의 변화로 선진 일류 국가의 문턱을 넘는다 △창의·융합으로 과학기술 르네상스를 연다 등 총 5개 파트, 17개 장으로구성됐다. 이주호 장관은 머리말에서 “인재대국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과 함께 내건 5대 국정지표이자 핵심과제”라며 “이 책 발간을 계기로 교육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든든한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재대국은 4일부터 일반 서점에서 판매되며 도서 판매 인세는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강원도 원주의 모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담임교사와 동료교사 등 3명의 교사를 폭행한 교권사건에 대해 관할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이 원주경찰서에 보강수사를 지시했다. 원주지청이 한국교총과 강원교총의 진정을 받아들인 것이다. 원주지청(진동균 검사)은 지난달 25일 “(한국교총과 강원교총이 공동으로 제출한) 진정서의 취지를 반영해 (원주경찰서) 재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도록 관할 경찰에 재지휘했다”고 진정사건 처분 결과를 한국교총에 통지했다. 한국교총과 강원교총은 사건이 발생한 지난 7월2일 이후 ‘교권 119 위원’ 등과 함께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9~10월에 거쳐 강원도교육청, 원주경찰서,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 및 담당 검사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보강수사와 함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었다. 교총은 진정서에서 “이번 사건은 교권이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가늠케 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해당 학부모는 사회정의 차원에서 엄중히 처벌받아야 하고, 학생들 앞에서 욕설·폭언·폭행을 당한 피해교사들은 정당방위라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교대 등 5개 교대의 학군단이 폐지된다. 국방부는 1일 “폐지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육군 109개 학군단 중 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5개 대학의 학군단을 폐지키로 확정했다”며 “대체 후보생은 6개 대학에 학군단을 신설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학군단 폐지가 결정된 대학은 서울교대·대구교대·부산교대·광주교대·진주교대다. 모두 육군 학군단 모집대학으로 후보생 지원계획, 재학생 관심도 등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대학의 학군단은 올해 선발된 1학년 후보생이 졸업해 임관할 때까지만 운영된다. 대신 6개 대학엔 학군단이 신설된다. 육군 학군단은 경남과학기술대·경동대·광주대·남서울대·우송대, 공군 학군단은 충주대에 들어선다. 국방부는 학군단 신설 대학에 다음 달 중 설치인가를 줄 예정이다. 이들 대학은 내년부터 학군 후보생을 선발할 수 있다. 추가 선발된 6개 대학을 포함, 전국 학군단 설치대학은 육군 109개, 공군 3개, 해군 4개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수한 학군사관후보생을 선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학군단 운영실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운영이 부실한 대학은 평가기준에 따라 폐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교수법의 권위자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사진 위)와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유명한 민혜리 서울대 교수가 한국교총, 한국교육학술원(KERIS)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수업 UP 프로젝트’를 위해 나선다.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12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교통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수업 UP 프로젝트 멘토-멘티 2차 오프라인 세미나’에서 조벽 교수는 ‘명강의 know-how know-why’, 민혜리 교수는 ‘강의컨설팅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강 외에도 멘티 대표 전우열 홍천초 교사, 멘토 대표 임성숙 영덕중 수석교사가 멘토-멘티 수업 컨설팅 사례를 발표한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수업 UP 프로젝트’는 수석교사로 이루어진 멘토 교사 20명과 멘티 교사 100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급, 과목을 고려한 멘토 1명과 5명의 멘티가 연결돼 수업 전반에 대한 고민을 터놓고 상의하고, 4개월간 수업동영상을 통해 온라인 컨설팅을 받는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와 여학생이 서로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교사는 싸움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역 교육계에서는 교권붕괴의 '상징적 사건'으로 보고 교육청의 대응을 주목하고 있다. 1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A(14)양과 여교사 B(31)씨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양과 B교사가 서로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한때 험악한 상황까지 치달았다. 이 장면은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다. 싸움은 옆 교실 등에 있던 동료교사들이 나와 뜯어말려 끝났다. 사건의 발단은 기술가정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영상을 보는 등 수업태도가 불량했던 A양을 B교사가 훈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B교사는 몇 차례 상담실로 불렀으나 오지 않은 A양을 이날 복도에서 마주치자 근처 교실로 데려갔다. B교사가 수업하던 교실에서 훈계를 받던 A양은 이를 참지 못하고 뛰쳐나간 뒤 제지하던 교사와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이 학교 교장은 이에 대해 "훈계를 받는 태도가 불량한 데 대해 B교사가 화를 참지 못해 다소 지나친 말을 했으며 이에 반발해 학생이 뛰쳐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B교사 가족들은 "서로 머리채를 잡은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주장했다. B교사 등은 특정 교원단체를 찾아 교권침해 피해구제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 사건 이후 교내 선도위원회를 소집해 A양의 전학 권고와 사회봉사활동 등의 조치를 내렸으나 A양 부모는 당초의 전학 의사를 번복해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 부모는 자신의 딸도 잘못이 크지만 지나친 표현을 한 교사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항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8일 뒤인 지난달 27일에야 관할 동부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양측의 입장을 듣고 의견을 조정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분쟁조정위원회를 다시 열어 합의를 시도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일부 사실을 확인했다"며 "학교 측으로부터 분쟁조정위원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B교사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여전히 학교 현장에 혼란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원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교육감이 직무연수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교원의 능력을 진단하는 평가로 동료 평가, 학생 만족도 조사, 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학교현장에서는 교원평가가 아직은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홍보되지 않아 평가에 참여하게 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교원 간의 동료 평가도 제대로 정착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원평가 전면 재편을 요구하는 학부모ㆍ교사 2만2천493명의 선언문을 교과부에 전달하고 지부별로 취합한 교원평가 파행 사례를 공개했다. 전교조 임정훈 대변인은 "학교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컴퓨터실에 모아놓고 교원평가를 하게 하거나 가정통신문, 문자, 전화로 학부모 참여를 독려하게 하는 등 교사에게 압박을 가한다"고 주장했다. 사례를 보면 인천의 A학교는 "교원평가 학부모 참여율이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되고, 시도교육청별 차등 예산이 지급된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냈고 참여를 하면 학부모 확인 사인을 해서 학교에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전교조는 교원평가가 학교현장에 비인간적인 경쟁을 부추긴다는 입장에서 도입 초기부터 거부운동을 벌여왔으며 지난 9월에는 동료평가를 거부하라는 지침을 조합원들에게 보낸 바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학부모들이 교사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자녀나 다른 학부모에게서 들은 얘기를 바탕으로 평가를 한다"며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교사들의 불만"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어렵게 내거나 엄한 교사에게 좋은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는 등 교원평가가 인기영합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명중학교 김창학 교사는 "교원평가 입력시스템이 공인인증 등 로그인 절차가 복잡하고 교장, 교사 포함해서 평가대상이 10명 이상이어서 학부모 처지에서 상당히 복잡하다"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과 평가 영역이 개발돼야 제대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제대로 된 교원평가를 하기 위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평가해야 돼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남영주 동북부지회장은 "학부모들이 담임을 제외한 다른 과목 선생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공개수업을 1년에 한 번 참관한 것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남 지회장은 "수업을 일상적으로 참관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딱 하루가 정해지는데 마침 그날 체육이나 음악이 걸리면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좋은학교만들기 학부모모임 황조원 조직국장은 "교원평가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 보니 학부모들이 교사에 대해 안 좋은 평가를 할 경우 평가내용이 알려질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끼는 등 참여를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또 "교원평가는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데 평가를 위한 정보가 부족해서 잘 모르는 교사에 대해 평가를 하기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초등생 자녀를 둔 서울의 한 학부모는 "평소 교원평가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학교 측이 참여하라는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내 아이가 혹시 불이익을 당할까 봐 억지로 참여했다"고 털어놓았다. 중학생 자녀가 있는 또다른 학부모는 "막상 나이스의 교원평가 입력시스템에 접속해보니 교장, 교감과 담임을 비롯해 10여명에 달하는 과목별 교사들을 평가하도록 돼 있어 난감했다"며 "개별 교사에 대한 정보가 적어 모든 교사에 대해 '보통'이라고 표시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과 행복한학부모재단(이사장 홍승용)은 11월 한달간 '학교란 무엇인가' 프로그램을 만든 EBS제작팀 PD, 사회명사 등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퇴근 후 열리는 아버지 참여마당'과 `찾아가는 학부모 열린마당'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아버지 참여마당은 염광고, 서교초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학부모 열린마당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전일중, 행현초교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1일 성폭력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화학교의 해당 복지법인에 대한 허가 취소 사전 통보를 하면서 취소 사유를 공개했다. 광주시는 취소 사유서를 통해 "광산구청이 인화원을 폐쇄했고, 시교육청이 인화학교에 대한 특수교육 위탁 지정을 취소한 상태에서 해당 법인인 우석은 사회복지법인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장애인의 재활과 거주 및 교육기능이 상실됐고, 특히 인화원에 거주한 57명이 전원 전원 조치된 만큼 법인의 존립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법인의 회계부정 ▲보조금 편법·위법 지출 ▲이사권한 남용 ▲(이사장)가족 중심의 이사 운영 등의 여러 가지 법인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법인은 장애인의 인간적 생활 권리를 보장할 수 없고, 공익적 기능도 상실했다"며 "법인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법인 허가 취소 사유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법인 측은 광주시의 법인 허가 취소 사유를 면밀히 분석한 뒤 소송 제기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어 광주시의 법인 허가 취소 사유가 법적 쟁점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우석의 한 이사는 최근 "광주시의 조치가 납득되지 않거나 정당하지 않으면 법원 판단에 맡겨볼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이날 법인 설립허가 취소 사전 통지를 한 뒤 다음 달 11일 청문을 진행하고, 14일 허가 취소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화 '도가니'의 실제 무대인 교육시설 인화학교는 교육청이, 생활시설 인화원은 기초단체에서, 법인은 광역단체에서 각각 시설 폐쇄를 위한 행정조치를 마치게 된다.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대학 등록금 본감사에 대해 연세대가 1일 "헌법이 보장한 사립대 운영의 자율권과 대학의 자유, 학문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연세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987년 개정 헌법은 대학의 자율성을 기본권으로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립대학에 대한 감사 근거가 된 감사원법과 이에 따른 감사원의 감사행위는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의 자율성은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ㆍ교육을 위한 기본 조건으로 존중돼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는 대학이 국책 연구비나 국고 보조를 받는 부분에 국한해야 하며 사립대 업무 전반에 걸친 포괄적 직무감사는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회계 분야를 중심으로 신중하게 감사를 진행했으므로 위헌의 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8월부터 전국 66개 대학을 대상으로 감사인력 399명을 투입해 등록금 본감사를 진행했으며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 다수가 감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달 초순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독도는 우리땅!!" "독도야 사랑해~" "독도의 하늘과 바다와 땅은 오롯이 우리의 것, 도란도란 정답게 살아온 우리의 터전, 야생화 향기 가득한 그곳은 대한민국의 독도라네…." 25일 한국교총과 16개 시·도교총, 독도학회, 한국청소년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1 독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1900년 대한제국이 칙령 제41호로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선포한 날을 기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영화관을 가득 메운 200여명의 학생과 교육자, 가족, 사회단체 및 교육기관 대표, 정부 관계자 등은 한마음으로 독도가 우리땅임을 다시 한 번 소리치며 그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기념식은 지난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했다. 문화의 꽃인 영화관에서 독도 고(古)지도 전시와 도예작품 기증, 다큐멘터리 상영, 독도 아리랑 공연, 그리고 독도 퍼포먼스까지 재미와 문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거운 날이었다. 특히, 이 날 독도에 대한 역사교육 강화차원에서 ‘크루즈 독도 역사교육 수학여행'을 추진하겠다고 한 한국교총의 발표는 금방이라도 독도로 달려가고 싶은, 그래서 독도가 손에 닿을 것 같은 충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신선하다 못해 하나의 충격이었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획일적인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크루즈만의 새로운 경험과 선상에서 맞이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기대되거니와 무엇보다 수시로 탐방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 독도에 대한 논란을 완전히 잠재울 수 있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성급하지만 소위 ’독도교육의 대박 상품‘으로까지 기대해도 될 것 같다. 그동안 독도는 늘 우리의 땅이었지만 직접 가보기 힘든 ‘마음속의 독도’였음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눈치를 보는 정부, 먼 거리, 불편한 숙박, 음식, 그리고 날씨 등을 이유로 우리 국민들이 가보지 못하는 사이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끊임없이, 더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런 독도를 이제 안전하고 편하게 다녀온다면 이것이야말로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진정으로 선포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칙령 선포 111주년인 올해 교총의 '독도의 날'은 그래서 의미가 더 새롭고 좋다.
10월 26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인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은 박원순 시장에게 축하를 보낸다. 민주주의는 정당정치가 기본임에도 선거 과정과 결과에 나타난 민심은 기성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났다. 이러한 민심은 여당의 패배와 제1야당이 수도 서울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언제든 국민으로부터 냉엄한 심판을 받는다는 교훈을 정치권에 준 것이다.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이명박 정부와 여당은 왜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는지, 제1야당인 민주당도 왜 후보를 내지 못했는지 진심어린 반성을 해야 한다. 교육현장의 충분한 여론수렴 없이 정파적 이해득실에 따라 교육을 좌지우지하고, 교육본질에 충실한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결코 50만 교육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교육계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를 당부한다. 첫째, 수도 서울 교육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길 바란다. 서울행정을 책임진 시장으로서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무엇보다 시설환경 등 교육의 질 개선을 통해 교육 내실화를 이루어내고, 서울교육감이 궐위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서울시교육청과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둘째, 모두를 아우르는 시장이 되어야 한다. 특정세력이나 이념에 경도돼 반쪽 시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셋째, 교육과 관련한 사업 및 예산 투입에 있어 교육본질에 충실하길 바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월부터 초등학교 5, 6학년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예산 집행안을 결재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행한 것은 우려할만하다. 박 시장은 2014년까지 3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공약했다. 그런데 이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 약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점에서 단계적·선별적인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기는 얻을 수 있겠지만 가뜩이나 부채가 많은 서울시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교육내실화 예산이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나지나 않을까 우려되는 대목이다. 박원순 시장은 성공한 서울시장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바로 ‘교육 시장’이라는 점을 인식하길 바란다.
김종길 시인의 견해를 적극 지지하며 아마 많은 독자가 이육사 시인의 ‘광야’를 읽었을 것이다. 국어교과서에 수록돼 국민 대다수가 배워 아주 친숙한 육사의 대표시이기도 하다. 그런데 혹시 그 시를 읽으면서 시의 첫 연에서 뭔가 꺼림직한 느낌을 받지 않았는지 모른다. 나는 분명히 첫 연을 읽으며 뭔가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 어색했던 느낌을 실로 오랜만에 김종길 시인(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장)의 평론집을 읽으며 비로소 그 까닭은 알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이 시의 그 꺼림직한 부분을 떨쳐내지 못하고 그 시를 읽는 독자와, 학교에서 그 시를 잘못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참고가 될 것 같아서 김 시인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그 분의 탁월한 해석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럼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시 전문을 옮겨보기로 한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날릴 때에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어색하게 느껴진 부분은 첫 연의 셋째 줄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이다. 현대의 어법으로 따지면 분명히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겠는가’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석했을 때 우리가 놓칠 수 있는 시 해석의 오류를 시인은 아주 명쾌하게 규명하고 있다. 그럼 시인의 설명을 요약해보기로 한다. 첫째, 이 시의 형식은 완전한 정형시는 아니지만 정연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즉 각 연이 3행으로 되어 있고 그 3행은 차례로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는 ‘열리고’에서 보듯 두 개의 대등절로 구성되어 있다. 대등절이면 두 구절이 대등한 관계를 이루어야지 한 구절은 긍정, 한 구절은 부정이라는 우스꽝스러운 구조를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 구절보다 뒤 구절 ‘닭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점을 ‘수사적 의문’(Rhetoric Question)으로 읽는 경우 그 부분이 이상하게 강조되어 문맥상 어색하기 그지없다는 것이다. 셋째, 아직도 이 부분을 부정을 강조하는 ‘수사적 의문’으로 해석하는 학자들의 견해는, 천지창조 내지 개벽의 순간의 정적이나 그 순간의 세계가 신성한 공간이었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나 천지창조의 순간을 말한 다음 그렇게 ‘수사적 의문’의 형식을 사용하여 닭이 울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문맥을 아주 우스꽝스럽고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만다는 것이다. 넷째, 그 시를 우리가 잘못 읽게 한 책임이 일차적으로 육사시인에게 있지만, 그러나 육사는 ‘들렸으리라’를 ‘들려으랴’ 로 축약해 써서 이때까지 한국어에 있어서의 유일한 어법을 육사가 처음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시인은 종종 새로운 말이나 어법 혹은 문법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육사가 이런 무리한 어법을 사용한 데는 2연의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의 종결형과의 되풀이를 피하고 첫 연의 끝을 가볍고 유연하게 처리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 김 시인의 견해다. 다섯째, ‘어데’라는 부사는 육사의 고향 안동에서는 수사적 의문에도 쓰이지만 ‘어디선가’ ‘어디멘가’로 더 자주 쓰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구절은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겠는가’보다 ‘어디선가 닭 우는 소리가 들렸을 것이다’로 읽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극동지방에서 닭 우는 소리는 바로 새벽을 알리는 소리이다. 천지창조가 이루어지는 순간에 닭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반어법을 써서 강조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고 문맥을 우스꽝스럽게 만들고 만다는 것이다. 유사한 어법이 육사의 시 ‘독백’의 끝 연에도 보인다고 했다. 닭 우는 들리면 가랴 안개 뽀얗게 나리는 새벽 그곳을 가만히 내려서 감세 여기서도 ‘…랴’라는 종결형이 의문과 함께 서술을 뜻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육사의 특이한 어법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적 논리는 특징적으로 상상의 논리라는 것인데 천지창조의 순간에 닭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어디선가 청아한 닭울음소리가 새로운 세상을 알리며 들려왔다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상상이라는 것이 김 시인의 결론인 것이다. 나는 김종길 실인의 이 견해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앞으로 시는 이 시인의 견해에 따라 읽혀지고 교육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도 이 부분에 혼란을 겪고 시를 잘못 해석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부분을 확실히 하여 독자로 하여금 혼란을 겪지 않고 시를 자연스럽게 원래의 아름다움을 되살려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여기에 소개했다. 이 글을 씀에 있어서 내 견해는 조금도 포함시키지 않고 오로지 시인의 견해를 소개하는 데 그쳤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집에 잡지와 신문이 제법 많은 온다. 그 중에 문학 단체에서 보내오는 출판물이 꽤 많다. 이번에도 신문이 창간되었다고 보내왔다. 한국문인협회와 다른 단체를 만들고 기관지로 발행하나 보다. 신문을 보니 출판에 대한 안내가 있다. 신문사가 문인들의 원고를 출판한다는 광고지만, 결국은 자비 출판을 안내하고 있다. 즉 신문사 측이 수익 사업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광고에 ‘전 페이지 완전 칼라판 작품집으로 출판해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보인다. 여기서 ‘칼라’는 ‘컬러’로 써야 한다. 두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검색하면, ‘칼라(collar)’ 양복이나 와이셔츠 따위의 목둘레에 길게 덧붙여진 부분. ‘옷깃’으로 순화. - 송충이가 흰 블라우스의 칼라 끝에서 뒷머리 밑의 살결로 내려서고 있었다(한승원, 해일). - 지서 앞을 지나면서 보니 하얀 칼라를 단 경관이 서류를 뒤적거리고 있다(최인훈, 회색인). ‘컬러(color)’ 1. 빛깔이 있는 것. ‘빛깔’, ‘색상’으로 순화. - 화려한 컬러. - 다양한 컬러. 2. 개성이나 분위기. 또는 그 작품만의 느낌이나 맛. - 컬러가 분명한 작품. 두 단어는 외래어이기 때문에 순화해서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단어들을 순화해서 사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오히려 더 나아가 ‘화이트칼라(white-collar, 이 단어도 표준국어대사전에 사무직에 종사하는 노동자. 푸른 작업복을 입는 육체노동자와 달리 흰 와이셔츠를 입기 때문에 생긴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니 ‘컬러 텔레비전(color television, 이 단어도 표준국어대사전에 화면이 찍힌 사물의 원래 색깔에 가까운 원색으로 나타나는 텔레비전 수상기. 또는 그런 방송 방식이라고 풀이하고 있음.)’이라며 합성어까지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요즘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농산물 등을 언급할 때 ‘컬러 농산물’, ‘컬러 푸드’ 등이라 해서 사용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아무튼 ‘칼라’와 ‘컬러’는 의미가 다른 단어다.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외래어표기 문제는 곤혹스러운 부분도 있다. ‘카레’가 그 예다. 이에 대해 표준국어사전에서는 ‘카레(←curry)’ 1. 강황(薑黃), 생강, 후추, 마늘 따위를 섞어 만든 맵고 향기로운 노란 향신료. 카레라이스 따위의 요리를 만들 때에 쓴다. 2. =카레라이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카레’는 원래 인도의 대표적인 요리로 지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음식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부터 들어왔다. 그때 이름도 일본식으로 ‘카레(カレー)’가 되었다. 외래어 표기법은 우리말의 음운 구조와 자모 체계 내에서 원어의 발음을 최대한 살려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이미 굳어진 것은 관례를 따르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카레’가 사전에 올랐다. 그런데 최근에 서울에 고급 음식점을 중심으로 ‘커리’라는 표기가 많이 등장했다. 이전부터 사용되는 용어 ‘카레’는 왠지 저급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즉 카레는 공장에서 싼 가격에 다량으로 만드는 가공식품으로 느껴진다. 반면 커리는 레스토랑 등의 고급 메뉴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어에 대한 의식이 넓은 젊은 층들이 정확한 영어 발음을 추구하면서 ‘카레’는 점점 밀려나고 있다. ‘카레’와 ‘커리’는 현실과 원칙이 혼동을 보이고 있는 사례다. 이는 전문 기관에서 검토해 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컬러링(color ring)’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는 유무선 통신에서 통화 연결음을 기존의 단순한 기계음 대신에 음악이나 음향 효과음으로 바꾸는 일을 가리킨다. 이 단어는 우리나라의 한 통신회사가 지은 상품명이다. 상품 개발을 하면서 우리말로 이름을 지으려는 의식이 없고 오직 영어로만 표기하려다보니 오류가 생긴 꼴이다(참고로 미국에서는 ‘ringback tone’이나 ‘ringback music’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래서 다른 통신회사에서는 같은 상품을 ‘필링(feel ring)’이나 ‘콜러링(caller ring)’과 같이 이름 붙여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어쨌든 이 말은 보통명사가 되어 버렸다. 이는 고유한 상표 이름이었던 ‘바바리’나 ‘나일론’이 지금은 보통명사로 확대되어 쓰이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바바리’나 ‘나일론’은 본래 외국에서 비롯한 말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컬러링’은 우리가 만든 말이다. 다행히 ‘말터(우리말 다듬기)’에서 ‘멋울림’으로 다듬은 것은 좋은 현상이다. 소리를 멋스럽게 울린다는 뜻으로 의미도 분명하게 전달되고 운치도 느껴진다. 이 말은 잘 다듬은 말이라고 생각되는데 언중에게 사랑을 못 받고 있어 안타깝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응급상황대처능력 향상을 돕고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인 생명존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제47회 응급처치법경연대회를 10월 29일 대전 서일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초,중,고,대,일반인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뇌혈관계 및 심혈관계 질환의 증가와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응급처치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응급상황에 필요한 대처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3개 경연장(상처, 골절, CPR)에서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도의 학생인권조례가 1주년을 맞이했다. 교원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학생, 학부모의 절대 지지를 받고 탄생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뒤이어 몇몇 시·도에서도 이를 준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찬반의 갈등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경기도의 학생인권조례 1주년 세미나에서 경기도의 한 고교생의 주장에 새로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에도 교내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그 이유를 두발·휴대전화 소지 등에 대한 규제는 완화됐으나 대신 상·벌점제가 시행되면서 생활기록부에 기록으로 남게 돼 행동을 규제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학생들 사이에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생겨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부정적 인식이 나타나는 것은 인권조례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인권침해는 줄었는지 모르나 학생과 학생 사이의 인권침해는 개선되지 않았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 중심의 학생지도가 어려워져 학습 분위기가 오히려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역시 토론자로 나선 초등학교 교사 역시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가장 큰 문제는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라며 상·벌점제 등이 한계가 있는 만큼 잘못한 학생에 대해 학부모가 함께 책임을 지는 법적 규정이 마련될 필요가 있으며, 학생인권조례 시행과 교권의 제도적 보호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학생인권조례의 평가는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교사들의 의견은 애초부터 교권이 인권조례에 휘둘릴 수 있다는 염려로 부정적이었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더욱 걱정스러운 점도 없지 않았다. 이번 조사결과를 4월 조사와 비교해 보면, 긍정적인 교사가 47.2%에서 38.6%로 8.6%가 줄었으며, 학생은 82.3%에서 68.2%로 5개월 만에 14% 포인트 이상 줄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경기일보, 2011.10.31). 물론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현재 학교 현장에서 학생인권은 전반적으로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평가절하고 있지만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적절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이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사실 이번 통계치는 그 조사기관이 제3의 기관이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직할기관이라는 점에서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교육정책은 전문여론기관에 의뢰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조사와 평가가 필요하다. 이처럼 교육정책은 그 중요성 만큼이 신중해야 하며, 몇몇의 정책입안자들의 즉흥적인 생각과 인기영합으로 결정해서는 더욱 안 되며,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과 장기적인 정책연구가 뒷받침될 때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10개월의 급한 결과를 평가하여 그 결과를 단언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계획 하에서 지속적인 평가와 수정이 이루어져야 신뢰 받을 수 있는 교육정책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 부정적인 절반이상의 교사와 30% 이상의 학생 이견을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번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르게 돌리기란 좀처럼 어렵다. 또한 교육의 특성상 그 효과가 장기적이란 점을 이용해서는 더더욱 안 되는 일이다. 왜냐 하면, 교육의 피해는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크며, 그 영향이 바로 우리의 자녀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번 학생인권조례 1주년 결과를 바르고 냉정히 평가하고 잘못된 점은바르게 보완하여 학생의 삶의 질을 한층 더 개선하는 조례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그래서 학생인건조례가 학생만을 위한 조례가 아니라 교사의 교권도 보호받는 동반자적 조항으로 개선되어 우리의 교육을더 신뢰할 수 있는 성진화된 모습으로 변화되길 희망해 본다.
이준순(55) 서울교총 제35대 신임회장이 서울에서 학생체벌이 전면 금지된 지 1년 만인 1일 취임식 대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촉구하는 당선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도교총 회장이 현안 문제로 기자회견을 한 후 취임한 것은 처음이다. 이 신임회장은 “서울학생인권조례가 학교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동성애 조장, 교내 집회 허용, 교육청의 교육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 두발 자유화, 체벌 금지와 정규교과 이외의 학습 강요 금지, 소지품 검사 등의 교육 실상과는 동떨어진 조항들이 포함돼 있어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회장은 “학생체벌 전면금지 조치가 시행된 1년 동안 서울의 학교 현장에서는 교과지도와 학생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러한 실상을 서울시교육청이 반영하지 않은 채 학생 권리만 강조한 학생인권조례를 관철시킨다면 현재의 학교 내 갈등은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조례보다는 ‘헌장’, ‘선언문’으로 규정할 것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및 학생지도 보호 장치를 구축할 것 등을 서울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연대발언에서 “통상적인 취임식 대신 당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교총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서울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한국교총은 서울교총과 함께 학생인권조례 제정 저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순 회장은 “서울교총의 위상과 교원들의 사기가 떨어진 상황에서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취임식보다 서울 교육의 현안 문제 돌파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 무너진 교권회복, 교총의 이미지 쇄신, 회원 복지 증진 등 3대 공약 실현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서울교총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19~27일까지 전 회원 우편투표로 진행된 서울교총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1만7313표 중 7377표(42.6%)를 득표해 5519표(31.9%)를 얻은 지윤섭 후보(영훈고 교사)를 1858표 차로 꺾고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부회장에 출마한 진만성 서울강신초 교장, 이재완 대진여고 교사, 이미숙 한국체대 교수가 이 회장과 3년 임기를 같이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