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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18개 국내 사이버대학들의 모임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이사장 이영세 대구사이버대 총장)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사이버대학 간 콘텐츠 교환 및 학점교류 방안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개 사이버대학은 이르면 오는 2학기부터 교양 과목에 한해 학생들이 다른 학교의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별로 어떤 과목의 강의를 타 학교 학생들에게 개방할 것인지 등은 향후 대학 간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사이버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는 교양 강의 콘텐츠가 총 2천여개나 된다"며 "이를 개방하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결과적으로 사이버대학의 교육 서비스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는 올해로 53회째를 맞았다. 오랜 세월을 학교현장에서 교사들과 함께 우리 교육의 변천과정을 지켜보며 그 시대에 걸맞는 교육적 주제로 학급, 학교의 효율적 운영방안과 창의적인 교수법의 개발과 적용 사례를 내어놓고 일선 학교에 전파해 왔다. 변변한 참고서가 없어서 칠판에 적어주는 선생님의 판서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했던 시절, 현장교육연구는 대한민국 교원들에게 유일한 전문성 신장 활동이었던 셈이다. 지금은 수많은 연구대회가 시․도별, 전국 단위별로 다양하게 개최되지만 대회 운영 초․중기만하더라도 유일한 연구대회였기에 전국대회 1등급 ‘푸른 기장’을 가슴에 단 교원들은 교직사회에서 뿌듯한 자부심을 갖고 동료교사들의 부러움을 한껏 샀다. 최근 교원승진규정의 변화 등으로 인해 현장교원의 연구대회 참여율과 연구 활동이 예전만 못하다. 교육당국은 이러한 현상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학교교육의 주체인 교원 스스로 교육개선에 대한 의지나 제도적 보완을 통해서 연구의욕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믿음의 바탕에는 무엇보다 제53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 참가한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기와 노력을 보았기 때문이다. 과거 교육연구사로 일하면서 다양한 연구대회 업무에 관여했던 본인에게 뜻하지 않게 올해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심사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참가해 연구대회 운영과 심사의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대회 출품자는 아니지만 과거 참여자의 한 사람으로, 심사위원의 한 사람으로 느꼈던 연구대회의 운영과 심사과정은 매우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이루어졌다. 16개 시․도 대회를 거쳐 올라온 452편의 현장연구보고서들은 우선 예비심사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예비심사에서는 연구자의 자격, 해당 분과에서의 적합성, 표절이나 모작 여부, 현장연구로서의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부적합한 연구물을 제외했다. 특히 표절, 모작에 대해서는 해당 출품자에게 충분히 소명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결정했다. 다음 단계는 본심사였는데, 본심사는 각 분과별, 출품 보고서 양에 따라 2명~10명 내외의 관련 학계 및 현장 전문가를 위촉했다. 각 심사위원들은 현장 적용성, 연구내용, 연구방법, 연구주제의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자기 분야의 연구물 한 편 한 편을 세밀히 심사했다. 현장연구의 특성상 현장적용성에 보다 초점을 두었다. 분과별로 복수의 심사위원들이 교차 심사를 해 받은 총점을 모두 합해 기준에 따라 1, 2, 3등급의 예비판정을 했으며, 1등급 후보작은 1.2배를 선정하며 각 분과별 최고상 후보작도 함께 추천했다. 다음은 1등급 후보작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했다. 서울교대에서 개최된 발표심사에서는 사전행사로 “현장교육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했는데 현장연구에 처음 입문하고자 하는 300명 이상의 선생님들이 몰려들어 급히 간이의자를 마련해야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본 발표심사는 분과별로 이루어지며, 연구자는 자신의 연구과정과 결과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이 질문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간혹 플로어에서 날카로운 질문이 튀어나와 연구자들의 진땀을 빼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여러 단계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서 입상작 등급이 확정됐다. 같은 날, 발표심사에 이어 마지막으로 최고상 심사가 이어졌다.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최종 심사위원들이 각 분과에서 추천된 최고상 후보작을 대상으로 발표와 질의가 이어졌다. 10분 발표, 5분 질의였지만,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엄선해야 하므로 질의시간을 초과할 수밖에 없었다. 최고상 심사 점수 합계를 통해 마침내 두 작품이 선정되었으나, 이들은 실제로 연구를 실행한 학교를 찾아 확인하는 ‘현장실사’라는 마지막 관문를 통과해야만 한다. 유네스코와 ILO는 1966년 채택한 ‘교원의 지위에 관한 권고’에서 “교원은 전문직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엄격하고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또한 교육기본법 제38조제1항에는 “교육공무원은 그 직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부단히 연구와 수양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누가 뭐라 해도 교직은 전문직이다. 교원에 의한 현장연구는 교직의 전문직화에 필수적인 요건이다. 왜냐하면 교원에게는 부단한 자기연찬과 수업기술을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교육계 발전에도 기여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수술기법이나 치료기술을 개발한 의사가 의학계에 이를 널리 알려 공유해야 하듯, 우수한 수업기술이나 교육방법을 잘 다듬어 교육현장에 일반화시키려는 노력은 교원의 사명일 수도 있다. 그러자면 현장연구의 활성화가 중요하다. 하지만 그에 앞서 학교현장에서 교원들이 좀 더 활발하게 자신의 교육전문성을 자신있게 드러내고 공유해 나가도록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개발과 지원이 절실함을 현장교원의 한사람으로 강조하고 싶다.
최근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의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된 후, 취임을 앞두고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어 교육계를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 이미 설립이 승인된 국제고 설립계획을 둘러싸고 혼선이 있었고, 취임준비팀에게 업무보고를 하느냐 마느냐로 갈등이 있었다. 교육감 선거 후 갈등이 표면화되자,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통합을 주장하던 일부 인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교육감 선거 개선론을 거론하고 있다. 교육은 정치적으로 중립적일 수 없다는 사실이 교육감 선거에서 드러났다면서, 교육감 후보를 정당에서 공천하는 방안, 시·도지사의 러닝메이트로 선출하는 방안,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가 교육감을 임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거 행위는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다. 따라서 교육위원 선거든, 교육감 선거든, 주민직접선거든, 간접선거든 선거는 본질적으로 정치적 행위다. 선거뿐만 아니라 국가 권력의 틀 속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행정도 정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제31조제4항은 잘못된 것인가. 국어사전은 ‘정치’라는 단어의 뜻을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하나는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이며, 다른 하나는 ‘여러 권력이나 집단 사이에 생기는 이해관계의 대립 등을 조정·통합하는 일’이다. 교육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말은 정치의 두 번째 의미, 즉 교육 또는 교육행정이 이해관계의 대립을 조정·통합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정치의 첫 번째 의미, 즉 교육이 국가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고 행사하는 도구, 즉 정당의 정치적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또한, 그것은 선거행위까지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행위를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방법으로 하라는 뜻이다. 몇 차례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시행하면서 드러났듯이,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정당의 음성적인 지원이 문제가 되기도 했고, 교육감 후보의 정치적 성향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교육감 후보자와 정당의 음성적 거래는 철저하게 차단돼야 한다. 교육감에 당선된 후 교육이 정당의 요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교육감 후보에게 정치적 성향의 중립을 요구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정치적 성향은 일종의 개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교육감에 당선되고 나면 교육감은 정치적 성향을 마음대로 드러내도 좋은 자연인이 아니라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면 안 되는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학예에 관한 집행기관이다. 집행기관이라 함은 교육감이 사인(私人)이 아니라 법인(法人)이라는 뜻이다. 정치적 성향을 아무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당선자나, 당선자의 정치적 성향을 지레 시비하는 공무원들이나 누가 누굴 탓할 수 있겠는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란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하면 안 되고, 그런 활동을 하는 기관이나 단체, 즉 정당이나 정치적 단체와 거래하면 안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교육감이나 교육행정직 공무원, 그리고 교원들이 정치적 성향을 공식적으로 드러내면 안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선거과정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지켜지지 않는다고 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자연인으로서의 교육감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고 해서 집행기관으로서의 교육감도 정치적 중립성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선거과정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장치를 더욱 강화하고, 자연인으로서의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이 교육행정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라는 것이 바로 헌법정신이다. 과거 교육감의 정책 중 정치적 성향에 따라 결정된듯 한 정책이 있다면 성급하게 뜯어 고칠 것이 아니라, 혹시 자신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해볼 일이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헌법정신의 참뜻은 정권에 따라, 정치적 성향에 따라 교육정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데 있음을 재음미할 때다.
‘내 아이 큰 인물로 키우는 101가지 지혜(동화사)’는 김상수 경북 교육연구원장이 40여년 간의 교직경력을 바탕으로 낸 교육칼럼집이다. 현장교육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30여권의 저서를 낸 교육 전문가인 만큼 그가 학교 현장에서 느낀 생각들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자녀 교육의 참고가 될 만하다. 그가 보여준 101가지 지혜는 딱딱한 교훈이 아니다. 저울에 무게를 다는 아이들, 급식을 먹으러 온 1학년 학생들 등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과의 소소한 일상, 선생님과 학부모와의 경험, 자신의 자녀와의 일화 등에서 얻은 교육적 생각들을 4계절로 나눠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강원의 A초등학교는 지난 해 보직교사수가 4명에서 올해 2명으로 줄었다. 따라서 보직을 맡은 부장교사는 지난 해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난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또 충북의 B 초등학교는 본교가 3학급인데 비해 분교는 6학급으로 본교에는 없는 부장교사가 분교에는 있다. 분교의 행정업무를 본교에서 처리해야 함에도 본교는 늘 일손이 모자란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상 초등학교의 보직교사 배치 기준이 너무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 김은식 충북 청원고 교감은 “보직교사가 초등학교가 가장 적고, 고등학교로 갈수록 많아지는 차별적 규정이 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현실과 상식에 맞지 않다”며 “초, 중학교의 경우 지역교육청 관할이기 때문에 오히려 행정업무가 많아 보직교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옥 서울봉현초 교장도 “부서는 늘어나는데 보직 수는 제한돼 있으니 겸임을 하게 돼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며 “초등에서 업무가 늘어나게 되면 담임업무의 소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최근 시도교육감들이 제도개선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부산교육청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초등학교 보직교사 수 증원을 위한 규정 개정을 교과부에 건의 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감들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 방과후 학교 등 새롭게 추진되거나 활성화되는 지침에 따라 보직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일선 학교들은 보직교사 증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보직교사를 늘리지 못하고 있는 처지”라고 밝혔다. 따라서 교육감들은 초등학교도 필요한 경우 학교장이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보직교사수를 정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시도교육감협의 이경균 서기관은 “초등학교의 업무가 늘고, 시골 학교의 경우 학급수가 줄어들고 있어 학급수를 기준으로 한 보직 정원 규정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한 뒤“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건의인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초등 보직교사 수 증원은 17대 국회에서 당시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이 “초등학교 보직교사 배치 기준이 중등에 비해 불평등하다”며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18명당 교사 1인에 교사 5명당 1명의 보직교사를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정권이 바뀌고, 학교자율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흐지부지되고 있다.
“실추된 교원의 권위를 바로 세우고 교총 위상을 제고시켜 회원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교총 김동건 회장은 최근 ‘스승의 날’을 없애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교사들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교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그는 교총의 회원들에게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본연의 업무 수행에 부담이 되는 요인들을 경감시켜 교권을 되살리는데 힘쓰겠다는 포부다. 이에 발맞춰 대전 교총은 ‘좋은 선생님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45개의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 1500명의 교원들이 연수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교육연구대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장교육연구지원단을 운영, 연구대회의 질과 양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 교원의 권익보호 방안과 교원 양성․임용 과정 개설, 단위 학교 운영의 자율성 강화 방안 등 ‘교육 공약 20대 과제’를 발표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조직의 활성화, 분회 방문, 교권확립 활동 등 전문직 교원단체로서의 기본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며 “기본에 충실한 것이 회원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대전교총은 또 대전 내의 병원과 스포츠센터, 동물원 등 10여개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어 할인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회원수혜사업을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회원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배구대회,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김 회장의 임기 초인 지난 2007년 6700여명이던 대전교총 회원 수가 현재 7500여명으로, 800여명이 증가했다. 정년․명예 퇴직으로 600명이 빠져나간 것을 감안하면 1400이 신규로 가입한 것이다. 그는 “금년 말까지 8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2012년까지 1만명 돌파를 위한 초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병만 전북 이리고 교사는 자신의 11번째 저서 ‘역사 속 명장면 리더십’(전2권)을 발간했다.
이동렬 동화작가는 최근 ‘제41회 소천아동문학상’에서 동화집 ‘새가 되어 날아간 할아버지’로 본상을 수상했다.
김청극 수원청명고 교장은 지난 20일 법의 날을 맞아 이재홍 수원지방법원장을 1일교사로 초빙, 2학년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법에 대한 청소년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사립중고교장회 부설 연구기관인 한국사학교육연구소가 ‘2009 사학정책연구과제’를 공모한다. 공모과제는 ‘평준화 지역 내 일반계 사립고 학생선발 방법 개선’, ‘농산어촌 사학교육의 현실과 활성화 방안’이며 선정되면 각 400만원씩 지원받는다. 연구기간은 6~10월 5개월이다. 사립교원이나 교육학 전공 대학 교원이 지원할 수 있으며 5월 16일까지 신청서 및 연구업적물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02-738-5206
교총이 회원 20만명 돌파를 목표로 진행한 회세확장 이벤트 결과 올해 신규가입한 이진영 전남 강진동초 교사가 회장상에 당첨돼 삼성파브 40인치 LCD TV를 받는 등 총 415명이 선정됐다. 당첨자는 올해 가입한 신규교사 및 추천자 8500여명 중 지난달 24일 제90회 교총 임시대의원회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일부는 전산으로 선정했다. 다음은 주요 당첨자 명단. ▲행복상 1명=박병준 충남 소망초 교사(노트북) ▲좋은 교육상 1명=정혜란 전남 명덕초 교사(드럼세탁기) ▲좋은 선생님상 2명=이영명 부천두리유치원 교사, 최재영 경북 감천초 교사(여행상품권) ▲스승상 5명=김운념 충북 덕성초 교사, 강평미 경남 국제대 교수, 서영길 대구 안심중 교장, 윤병전 대전 서부초 교사, 이점희 울산 백합초 교사(DMB) 이외에도 은사상, 건강상, 우리상 등 총 13부문에서 마사지기, 하이패스 단말기, 외장하드 등이 전달됐다. 한편 교총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이 속한 주의 1주일 전에 전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약 500명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경품은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무료 건강검진권, 교총컨벤션웨딩홀 웨딩페키지 등이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과 당첨자는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원 심야교습 금지 등 사교육비 절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6일 열릴 예정이던 정부와 한나라당 간 당정회의가 연기됐다. 정부 관계자는 4일 "학원 심야교습 금지 등 사교육비 절감 방안에 대해 조율이 좀더 필요해 당정회의를 연기했다"며 "다음 회의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당정회의를 거쳐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정상화 대책안을 마련한 뒤 이르면 7일 오전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정회의가 연기되면 당연히 발표시점도 연기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경우에 따라서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에 대한 발표를 따로 하지 않고 계속 의견수렴을 하는 쪽으로 정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정회의가 연기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학원 심야교습 금지 등의 방안을 놓고 당초 이 방안을 주도했던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교과부 등 관계기관 간 이견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밤 10시 이후 학원교습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준비절차 없이 성공할 부분이 아니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지난달 30일 미래기획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도 곽 위원장과 안 교과부 장관 등이 모두 불참해 정책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원 심야교습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교과부가 하겠다, 안하겠다 결정한 바가 없다"며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좋아하는 그림을 우선 찾아보세요. 그림이 좋아지면 자세히 보게 되고 그림을 보는 눈이 생깁니다. 작가가 왜 이렇게 그렸는가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림을 즐기면서 많이 보세요." 송지영 회장(39.창용중 영어교사)의 '미술작품 감상법' 답변이다. 창용중(구 수성여중)에서 1985년 15명의 교사 모임으로 출발 올해로 24회째 여는 화우회展. 교과 전공과는 상관이 없고 아마추어들이 그림을 배워가며 취미로 하는 창용중학교 교사 동아리가 畵友會다. 5월 2일,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문화예술의전당 소전시관을 찾아 송회장을 만났다. ▲ 전시회를 여는 목적은? 바쁜 생활 중 취미생활로 자아실현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친목도 도모한다. 창용중 교사로서 소속감도 느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인생살이의 방향까지 제시하게 되어 회원들이 만족을 느낀다. ▲ 전시회를 소개한다면? 10명의 교사가 33점을 출품했는데 모두 유화다. 수채화보다는 유화가 초보자에게 쉽기 때문이다. 1주일에 한 번씩 모이는데 수정 작업이 가능하다. 6호에서 60호까지 전시되어 있다. 그림경력 10년 이상의 선생님도 두 분(영어과 신경옥. 사회과 이기자)이나 계시다. ▲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은? 사진 촬영하고 밑그림 그리고 색칠을 하는데 5번 이상의 수정 작업을 거친다. 물감을 많이 먹을수록 색깔이 잘 나온다. 마지막에 명암을 넣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릴 당시의 색깔과 다르게 나와 수정을 하게 된다. 이 작업이 무려 3, 4달 이상 걸린다. ▲작품명을 어떻게붙이는지? 작품 제목은 처음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다. 전시회 전에 모여서 그림을 보고느낀 점 등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이때 작품명이 탄생한다.이제부터 벚꽃, 개나리가 아니라 '봄바람이 솔솔' '희망1'로 불리는 것이다. ▲ 전시장에서 작품 관람법은? 2미터 정도에서 보고 더 가까이 가서 보고 또 멀리 떨어져서 본다. 한 번 훑고 지나가지 말고 두 세차례 돌고 나면 처음에 보이지 않던 것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 모임에대한평가는? 여가선용을 잘한다고 칭찬 일색이다.교직원, 가족과 친구들의 격려와 전폭적인 지원 아래 활동을 계속하라는 말을 듣고 있다. 학생생활지도 하는데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작업실이 없어 매주 목요일 17:00 창용중 미술실을 이용, 20:00까지 작품활동에 몰입하고있다. ▲ 앞으로의과제는? 창용중에 근무했던회원과 작업실확보, 작품의 수준과 전시회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 교육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전시회, 공연 관람을 통해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 예술은 생활의 여유와 일상생활로복귀시키는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다.
'MB식 교육정책 심판'을 기치로 내걸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한 김상곤 당선자가 6일 취임한다. 김 당선자는 이미 고양과 화성의 국제고 설립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향후 경기 교육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와의 충돌 가능성이다.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농촌에 150개 기숙형 공립고교를 지정하고 전문계 특성화 고교인 마이스터 고교를 50개 육성하며 자율형 사립고를 100개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당장 경기도교육청이 이달에 공모 예정인 자율형 사립고 지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사립 고교들을 대상으로 자율형 사립고 공모 신청을 받은 뒤 6월에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지만 김 당선자 는 "꼭 필요한 것인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이 2006년부터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고 신설도 같은 맥락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김 당선자는 특수목적고가 본래의 설립 목적에서 벗어나 입시학원으로 변질됐다며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특목고의 지정권자는 교육감이다. 학업성취도평가와 진단평가도 갈등을 내포하고 있는 사안이다. 김 당선자 측은 줄세우기식 일제고사에 반대하고 있다. 김 당선자는 모든 학생을 시험에 응시하게 하는 교과부의 전수평가 방식이 과열만 부른다며 종전의 표집 방식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반대로 김 당선자가 3대 공약으로 내세운 혁신학교 설립, 고교 평준화 확대, 무료 급식이 중앙 정부의 협조 내지는 공동 보조가 필요한 것들이어서 순조롭게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혁신학교는 과밀학급과 과대학교로 대표되는 수도권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교육 혁신 모델'로, 한 학년을 5개 반 이내로 하고 학급당 학생수도 25명 이하로 줄인 형태의 학교다. 소수의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겠지만 시군 당 1곳 이상씩으로 확대하려면 중앙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수다. 무료 급식을 늘리는 것도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어서 중앙 정부와 엇박자를 내서는 실행하기가 수월치 않아 보인다. 고교 평준화 문제는 주민들의 여론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자칫 정치적인 이슈로 부각될 수도 있는 사안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김 당선자가 취임 후에도 강한 진보 색채를 유지하며 중앙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것인지는 미지수다. 이른바 '수월성 교육'에 반대했던 그가 우수한 학생들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여건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선회한 것을 보면 우려되는 '무한 충돌'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김 당선자는 재검토를 언급했던 국제고 문제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설립 취소를 전제로 한 검토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제고를 승인하기에 앞서 시설과 교육과정, 입시요강, 운영계획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본래 의도가 잘못 전달돼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지만 한 발 물러선 느낌이다. 그는 앞서 "지금까지 추진돼 온 교육정책의 방향을 일거에 뒤짚을 생각이 없다"며 절충적인 태도를 보였고 국제고 설립에 대해서도 "현 교육감의 결정사항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임기 1년2개월의 김상곤 당선자가 취임 후 어떤 '교육 실험'을 하게 될지 기대와 우려가 겹친다.
유럽에서 교육수준이 가장 높은 국가는 키프로스며 현재 유럽연합(EU) 이사회 순번의장국인 체코가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27개 회원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터키, 크로아티아 등 32개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고등교육 수료자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확인됐다. 2007년 기준으로 25~34세 청년층 가운데 대학(대학원 포함), 고교 후 직업교육 등 고등교육 수료자 비율을 보면 키프로스가 47.0%로 가장 높았고 아일랜드(43.9%), 노르웨이(41.7%), 프랑스(41.5%)의 순이었다. 반면 체코에서는 청년층의 15.5%만 고등교육을 수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루마니아(16.6%)와 슬로바키아(117.5%),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이상 18.9%)도 하위권에 처졌다. 27개 EU 회원국을 대상으로 했을 때 25~33세 청년층의 고등교육 수료자 비율은 평균 29.9%에 불과했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 비율은 더 낮았다. 35~44세 연령대에서는 고등교육 수료자 비율이 24.8%였고 45~64세 연령대에서는 19.4%에 그쳤다고 유로스타트는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고등교육 수료자 비율이 25~34세 청년층에서 평균(EU 27개국) 33.5%였던 데 반해 남성의 경우 26.4%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35~44세 연령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45~64세 연령대에서는 남성(21.1%)이 여성(17.7%)보다 높아 사회적, 경제적으로 여성에게 고등교육의 문호가 확대된 것은 2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허청은 5월 발명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발명 관련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8일부터 이틀간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특허청과 함께 하는 생각나눔 창의력 캠프'가, 9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는 '발명 라디엔터어링 대회'가 각각 열린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제44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열려 총 79명의 발명유공자들이 훈장 및 포상을 받는다. 또 우수발명 사례발표와 우수 발명품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는 `경인지역 발명특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밖에도 초.중.고 학생 대상의 한국학교발명협회 주관 발명상상화.캐릭터.디자인 그리기대회, 사이버발명대회,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 예선대회'가 열린다. 온라인상의 행사로 한국특허정보원은 최근 이슈가 된 신문기사를 선정, 특허검색 시스템을 통해 해당 특허정보를 찾아내는 `이슈특허를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열며 장영실을 캐릭터화해 특허청이 제작한 데스크탑용 위젯도 일반인에게 무료 서비스된다. 장영실 위젯은 4일부터 특허청 홈페이지나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그동안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청소년 금연교육이 올해부터 초등학생으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일까지 시내 초.중등학교의 신청을 받은 뒤 이달 내에 초등학교 24곳, 중학교 40곳, 고교 16곳 등 총 80곳을 금연선도학교로 선정해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흡연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금연선도학교에 초등학교가 포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초등학교부터 조기 금연교육을 실시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의 금연선도학교는 중.고교 28곳이었다. 시교육청은 애초 올해 금연선도학교를 16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국고보조금을 확보하지 못해 80곳으로 줄였다. 금연선도학교는 보건복지가족부의 국고보조금(2억6천만원)을 지원받으며 정규 과목 시간과 재량.특별활동 등을 통해 흡연예방교육을 하게 된다. 각 학교는 금연상담 교사를 2명 이상 지정해야 하며, 흡연 적발학생은 지속적인 상담관리 및 인근지역 한의원의 무료 금연침 시술을 받게 된다. 담배를 피우는 교사에게도 지역보건소의 금연클리닉 참여를 권장하게 된다. 또 이들 학교는 1년에 2차례 이상 금연교육 만족도 및 흡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태도를 조사하고 분기별로 교육청에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학교에 자율적인 금연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6~7월 대성리교육원에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선도부 및 학급임원 528명을 대상으로 금연도우미 양성캠프를 열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2005~2007년 중.고교생 8만명을 대상으로 벌인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서는 중학교 1학년의 흡연율이 남학생 6.5%, 여학생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중학생 전체의 흡연율은 남학생이 2005년 9.6%에서 2007년 11.3%, 여학생은 6.3%에서 6.6%로 각각 증가했다. 고교생 흡연율은 지난 2007년 남학생 24.3%, 여학생 11.3%였다.
능치초등학교(학교장 최경석)는 5월 1일(금)학부모, 지역주민, 관내기관장, 교직원 등 100여명이 모여 2009학년도 봄 운동회를 열었다. 모처럼 학교운동장에 활기가 넘쳤다. 운동회가 열리기 5일전 작년에 같이 근무하던 임모 교사의 전화가 있었다. 제자들과 선생님들 애 잡수시는데 간식을 맞추어 놓았다는 이야기였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교무부장의 이야기에 우리들이 하고 싶어서 그런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본교는 벌써 5년째 운동회마다 간식, 학생들 학용품이 근무하고 떠난 교사들로부터 제자들에게 전달이 되며, 한결같이 마음의 선물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학교장은 우리학교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 있고 그 빵을 감사의 마음으로 받고, 사회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행복을 학생들이 있다며 보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G부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아내와 칭찬을 주제로대화를 나누던 중우리 학교 모 부장교사에게 필자가 마음속으로 전하는 말이다. 칭찬의 이면에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주는일이 있는 줄깊이 생각하지 못하였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 필자의 교장 초임지인 현재의 학교. 지역여건이 그리 좋지 못하지만 선생님들의 인화단결이 보통이 아니다. 올해로 개교 4년차인데10년차(?) 학교 수준으로 만들어 놓았다. 1회 졸업생 특목고 입학 2명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 실적이 두드러진다. 2년 전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작년엔 시범학교 평가 우수교 교육감표창을 비롯해 총 4개의 학교표창을 받아 중앙현관에 자랑스럽게 걸어 놓았다. 연구학교, 봉사활동, 도서관 운영, 독서경진대회에서다.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학교 명예까지 높여준 지도교사,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십분 실력을 발휘한학생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4가지 영역이 모두 학교장의 관심분야다. 올해 열 두분의 보직교사 중 무려 열명의 보직이 바뀌었다. 작년에 보직을 그대로 맡은 분은 두 분에 불과하니 일대 혁신인 셈이다. 개교 4년차가 되니 전출자가 큰 영향을 미쳤다. 새로 보직을 맡은 분들도 업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리더십을 발휘해가면서 부장교사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여기에는 교감 역할이 컸다고 본다. 부장교사의업무의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능력을 높이느라,교무실 시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계획서나 기안문을 교장에게 가져갔을 때 흔쾌히 결재를 받지 못하고 반려되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되기 때문이다. 그 중간역할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3, 4월만 해도 커다란 행사가 여럿 있었다. 입학식, 학부모총회, 학부모순찰대 발대식, 학부모샤프론 봉사단 발대식, 2학년 수학여행, 과학의 달 행사, 소풍(체험학습), 소방훈련, 중간고사 등. 행사를 살펴보니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만족스런 것도 있고 미흡한 것도눈에 띈다. G부장교사, 입학식과 학부모총회를 말끔이 마무리 지었다. 행사후 학교 나름대로의 보도자료까지 만들었으니 금상첨화이다. 물론 이에 따른 교장의 칭찬이 빠질 수 없다. 해당 보직교사 경험이 없이 처음으로 맡았는데 꼼꼼이 업무를 처리하여 빈틈이 없다. 사회자 시나리오를 짜서 교감과 교장의 조언을 듣는다.바람직한 일이다. 며칠전 끝난 중간고사 기간에는 07:00 출근, 학부모 보람교사 맞이에 최선을 다하였다. 보온통 물을 끓이고 떡집으로부터 간식용 떡을 인수하고. 그 정성 덕분이었을까? 보람교사 결석이 한 명도 없이 100% 출석이었다. 연구부장 소관의 출제 오류도 없었으니 부서간 호흡도 맞았다. G부장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그 부장은 교장에게 말한다. 얼마 전 졸업식 꿈을 꾸었는데 졸업식장에 가니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사회를 보아야겠는데 대본이 없어 쩔쩔매는 꿈을 꾸었다고. 일을 완벽히 처리하다 보니까 또 교장의 칭찬이 이어지니까 다음에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 당연하다. 그런데 그게 스트레스를 주고 만 것이다. 내년 2월 졸업식 생각까지 하고 있다. 저런? 교장으로서 한편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학교 행사 중 학부모가 동참하는 행사는 특별히 신경써서 빈틈없이 해야 한다는 교장의 당부말이부담을 준것은 아닌지? 책임감과 사명감이 투철하다 보니 그런 꿈을 꾼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드는 것이다. 흔히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칭찬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 한다.질책보다는 창찬의 효과가 크다. 직장 성인들은 잘못을 지적하지 않아도 스스로 평가를 하고 상사의 눈치를 살핀다. 그것을 끄집어 내어 야단 치다가는 인간관계마저 결단나고 만다. 격려와 칭찬을 하면 지금보다 더 잘하려 한다. 사람이 능력을 인정 받을 때보다 더 신나는 일이 어디 있단말인가? 그래도 이런 생각이 든다. 일 못했다고 꾸지람 들으며 자존심 상해하는 것보다 일 잘했다고 칭찬 받으면서 다음에 더 잘하려는 스트레스가 얼마나바람직한 일이냐고? 그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우리의 학교교육은 공신력을 쌓고 지금보다 몇 배 이상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G부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도해 주신 교감 선생님께도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서울대학교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연수 중인 필자가 진심으로드리는 말이다.
'경험: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어 봄. 또는 거기서 얻은 지식이나 기능 연륜: 여러 해 동안 쌓은 경험에 의하여 이루어진 숙련의 정도' 야구선수중 송진우라는투수가 있다. 40세를 훨씬 넘긴 나이지만 아직도 현역선수로 뛰고있다. 그가 등판하면 그것이 곧 기록을 의미한다. 최고령 현역투수라는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닌다. 나이도 나이지만, 타자를 상대하는 그의 능력은 놀랄만큼 탁월하다. 공의 빠르기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떨어져 있지만, 타자를 만나면 요리조리 잘도 피해가면서 타자와 상대한다. 힘이 떨어질 나이임에도 현역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젊고 유능한 투수들이 많지만 그의 자리는 아직도 굳건히 지켜지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바로 오랜 '경험'과 '연륜'이다. 그에게 가진 무기는 이 두가지 밖에 없다. 힘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공의 빠르기가 빠른것도 아니다. 그의 버팀목인 경험과 연륜, 그가 가진 최고의 무기인 것이다. 교과부에서 발표한 3단계 학교자율화방안에 수학, 과학, 외국어 등 특정분야 박사학위 소지자에게 교사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포함되어있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사학위 소지자를 우수한 인력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박사학위 소지자가 우수한 인력이라는데에 부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모두 긍정하지도 않는다. 당장에 즉시 전력감(운동경기에서 바로 투입하여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에게 흔히 하는 이야기)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유능한 인재라도 바로 교단에 들어서서 교육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니 바로 교단에 설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들로 인한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패기와 지식으로 무장이 되어 있을 수 있지만,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경험'과 '연륜'이 없기 때문이다. 신규교사가 오면 보통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정신이 없다. 학생들 가르치고 업무처리하고 정말 정신이 없다.' 그러면 기존의 선배교사들은 '한 5년은 지나야 정신을 좀 차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 해 준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5년이 그리 과장된 기간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5년이 지났다고 기존의 교사들과 같아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조금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기간이 5년이라는 이야기이다. 10년, 20년이 지나면서 교사들의 능력은 탁월하게 증가한다. 다른 직종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교직에서 만큼은 틀림없는 현실이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어도 학생들에게 전달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훌륭한 교사가 아니다. 따라서 교사는 박사학위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오랜세월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지는 경험과 연륜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모든 교사가 다 그런것은 아니라고 이의제기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교사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많은 교사, 또는 대부분의 교사가 경험과 연륜으로 무장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과 연륜을 중요시하지 않더라도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을 졸업한 후 교직에 들어서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전문인력이 많다. 이들은 교사가 되기위한 전문교육을 받은 인재들이다. 이들 인재를 잘 활용할 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국가에서 양성한 인재가 있음에도 그들외에 또다른 인재를 육성한다는 것은 객관성이 떨어진다. 뚜렷한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 박사학위 소지자를 교사로 양성하는 방안의 도입은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기존의 인력을 충분히 활요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