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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육청, 2007 교육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 실시-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은 보다 높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3일부터 3월 31까지 2007년 한 해 동안 남부교육청을 방문한 민원인과 조사기간 중 내방 민원인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우편조사와 직접설문 조사를 병행하여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회수율 및 고객 만족도 증가를 위해 답변을 준 민원인들에게는 PC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 충전기가 답례품으로 제공되었다. 고객만족도 조사항목은 인천광역시남부교육청 행정서비스헌장을 중심으로 이용편의성, 신속· 정확성, 공무원의 자세 및 친절도, 행정서비스헌장 인지도, 편의시설 만족도, 남부교육청 행정서비스 전반 만족도 총 6개 항목 15문항으로 꾸며졌으며 조사결과는 2008년 고객중심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응답자 음11명을 토대로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남부교육청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는 81%의 응답자가 만족스럽다는 답변을 하였으며 공무원의 친절도(90%), 처리순서에 따른 신속성(94%) 등에 높은 점수를 주어 고객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의 다각적 노력으로 친절서비스가 많이 정착화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반해 구비서류 및 신청절차의 만족도(77%)나 남부교육청 위치를 찾기 위한 입간판, 안내도 등의 도움여부(68%)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으며 개선요구사항 또한 청사의 지리적 위치와 비좁은 공간으로 인한 편의시설의 부족, 행정절차의 간소화, 공무원들의 권위적 태도변화 등을 들었다. 배상만남부교육장은 설문조사에 나타난 고객의 소리를 토대로 수요자에게 감동을 주는 대민 행정서비스 완성을 위해 걸음을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으며 남부교육청 직원들은 고객 편의시설 개선,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 서비스 절차의 간소화 등을 통해 고객의 입장을 고려한 마음자세를 확립하여 더욱 신뢰받는 교육청이 되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에서는 『토요 휴업일을 활용한 2%부족한 건강 채우기』행사가 북부체육교과연구회(회장 김기용)가 주관으로 4.26일부터 격주간(휴토)으로 산곡중학교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실시된다. 북부교육청과 북부체육교과연구회는 초등학교 학생 126명(농구 46명, 축구 43명, 재즈댄스 37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체련교실을 개설하여 농구·축구·재즈댄스를 매월 2회 휴무토요일(09:00-13:00)을 이용하여 운영한다. 『토요 휴업일을 활용한 2%부족한 건강 채우기』행사는 북부교육청 체육교사들이 자원봉사하여 운영하는 행사로 참가 학생들에게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개인의 특기·적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신체활동의 기회가 점점 적어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균형적인 신체발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행사다. 이날 신체활동체련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문성을 갖춘 체육교사에게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마음껏 춤추고, 뛰면서 그동안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신체활동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하면서 매우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북부체육교과연구회 김기용회장은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계기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원해 줌으로써 기초체력 향상은 물론, 평생체육의 기반을 마련하여 건강한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월 학기 중 단기방학 스케치 - 교육과학부기술부의 학기 중 재량휴업(이하 단기방학) 활성화 계획과 정부의 휴가분산 정책의 일환으로 인천남부교육청 관내 초등학교(문학초교 외 27교)는 2008년 5월 초 단기방학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단기방학은 5월에 3~7일 정도의 단기방학의 실시로 일시에 몰리는 여름휴가를 분산함으로써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문화 활성화는 물론 가정의 달에 가족 간 우애를 다지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권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은 단기방학 시행에 앞서, 처음 시행되는 단기방학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심도 있게 받아 들여 단기방학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을 배려한 단위학교별 다양한 등교학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단위학교별로 방과 후 학교 운영은 물론 등교학생을 대상으로 교사들이 준비한 독서논술교실(문학초외 10교) 교육영화감상(덕적초), 컴퓨터강좌(백령초), 한자교실(신흥초), 급식지원(학익초), 웹을 이용한 가정학습지도(숭의초) 등 맞벌이 가정의 나 홀로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흥미와 교육적 효과를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은 인근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의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남부교육청에서는 단기방학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효율적인 단기방학이 되도록 철저한 의견수렴과 맞벌이 가정의 나 홀로 아동을 위한 단위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지역사회(송림어깨동무 지원센터 등)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 할 예정이다.
충남 서산 서령고 1학년 148명은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충남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 104-23(전화 041-632-9911) 소재 용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 도전과 성취의 나날을 보냈다. 이번 서령고 청소년 캠프는 1학년 학생들 148명만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입소식을 시작으로 양초공예, 레크댄스, 포크댄스, 장애우 체험, 서바이벌, 4륜바이크, 용봉산 하이킹, 슈퍼도미노, 호신술, 매직 풍선, 위기극복, 캠프파이어 등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친구들과의 유대감 형성과 친밀감 향상을 위한 줄넘기, 서바이벌게임 등 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신나는 활동 등도 이루어졌다. 용봉산의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3박 4일간 심신을 단련한 이원진(1-7) 학생은 "3박4일간 힘들기도 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서히 변모해 가는 자신의 모습이 뿌듯했으며, 다른 친구들과도 진지한 대화를 했던 것이 인상깊었다"며 청소년수련원 입소에 대한 긍정적 소감을 밝혔다.
-선바위에 서린 처녀와 스님의 전설 사람들은 울산이라고 하면 공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면서 울산 시내의 태화강이 많이 오염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태화강은 지난 1990년대만 해도 물고기가 거의 살지 못하던 죽음의 강이었다. 그러나 지금 태화강은 연어와 숭어, 은어가 은린을 번쩍이며 돌아다닐 정도로 완전히 되살아났다. 특히 태화강변에 위치한 십리 대밭은 그 규모의 장쾌함을 자랑하며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경외감을 안겨준다. 이 십리대밭을 따라 강 상류로 천천히 올라가보자. 언양 방면 국도 24호선을 따라 올라가니 푸른 물색이 어느새 옥빛으로 변한 곳을 만나게 된다. 가만 보니 십리 대밭이 슬그머니 마무리를 짓는 곳이다. 그리고 눈앞에는 거대한 바위 하나가 연초록 물빛 속에 아름드리 자태를 연출하며 고고히 잠겨 있다. 이름 하여 선바위라고 하는, 높이 33m에 둘레 46m를 자랑하는 기암괴석이 강물 한 가운데에 유유히 떠있다. 덩달아 선바위 주변의 층층절벽들에서도 기이함과 신령스러움이 묻어난다. 울산 12경의 하나인 선바위와 십리대밭은 도심의 산소창고이자 철새도래지로써 울산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소 중의 하나이다. 또한 선바위 주변의 에메랄드빛 강물이 하늘로 치솟은 층암절벽들을 감싸고 있어 예로부터 수많은 풍류객들이 찾아왔던 곳이다. 한자어로 입암(入巖)마을이라고 불리는 이곳 주변 절벽에는 옛 선인들이 새긴 시조가 조용히 숨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이런 선바위는 볼 수 있는데, 대개 이 선바위들은 그 기이한 모습 때문에 일종의 신앙대상으로 대접받기도 한다. 서울 무악동의 구멍 뚫린 선바위는 애기를 점지해달라는 기도처로 유명하며, 경북 봉화의 선바위나 강원도 영월의 선바위산은 사시사철 구경꾼들이 몰려든다. 또한 선바위들에는 그럴듯한 전설도 하나씩 전해져온다. 태화강 선바위도 예외가 아니어서 어느 스님과 처녀에 얽힌 전설이 선바위의 절리 사이로 아스라하게 묻어 있다. 옛날 이 입암 마을에는 연꽃처럼 소박한 미모를 가진 처녀가 있었다 한다. 어느 날 젊은 스님 하나가 이 마을을 지나가다가 그 처녀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처녀를 한 번 보고 싶었지만 불제자의 몸으로 여인을 그리워하는 것에 대하여 번민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그도 건장한 사내인지라 마침내 처녀가 자주 다니는 빨래터에 가서 처녀를 기다리게 되었다. 드디어 처녀가 나타나 옥빛처럼 고운 자태로 빨래를 하기 시작했다. 아, 하늘의 선녀가 저리도 아름다울까? 스님은 처녀의 고운 모습에 넋을 잃었고 연모의 정을 품게 되었다. 번민을 거듭하던 그는 처녀가 사는 입암 마을을 매일 맴돌다가 결국 용기를 내어 처녀의 집으로 찾아가고 말았다. 스님은 처녀의 집 앞에서 목탁을 치며 공양을 기다렸고 얼마 후, 꿈에도 그리던 처녀가 눈부신 자태로 나타났다. 그러나 처녀는 스님의 눈길을 애써 외면한 채 동냥바랑에 쌀을 부었는데, 순간 이성을 잃은 스님은 처녀의 손목을 덥석 잡고 말았다. 화들짝 놀란 처녀가 집안으로 숨어들었음은 물론이었고 스님은 멍한 표정으로 처녀의 뒷모습만 바라보아야 했다. 그 후 스님은 다시 빨래터에 숨어서 처녀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처녀가 나타나 빨래를 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태화강 상류에서 폭풍우가 치더니 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는 어느새 홍수로 변하였고 집채만한 물 덩어리가 사정없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강 상류 쪽에서 엄청나게 큰 바위하나가 우뚝 발기(?)한 채로 둥둥 떠서 내려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빨래하던 미모의 처녀는 너무나 신기한 표정으로 “어머, 정말 이상하다! 저 바위도 장가가고 싶은 모양이야.”라고 외치며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처녀의 이 말이 끝나자마자 선바위는 처녀 쪽으로 쏜살같이 다가왔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그때 이 처녀를 지켜보던 스님이 급히 숲속에서 뛰어나와 처녀를 구하고자 했으나 그만 처녀와 스님 모두 선바위에 깔리고 말았다. 결국 처녀와 스님은 동시에 선바위에 깔려 이승을 떠나고 말았다. 어쨌든 스님으로선 그토록 그리워하던 처녀와 마지막 길을 함께 했으니 연원(戀怨)을 풀었다고나 할까? 그 후로 비가 오는 날 밤이면 선바위가 서 있는 백룡담 주변에선 앳된 여인의 호곡 소리가 들리고, 푸른 강물에서는 큰 뱀이 찬란한 서기를 뿌리며 백룡담으로 다가와 수중고혼 처녀와 상봉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이 일이 있으면 이 마을에는 반드시 큰 비가 내려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스님의 신분으로 속가의 처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하늘에서 벌을 내린 것은 아닐까. 이 선바위 전설에서 재미있는 것은 처녀의 말이 무척 맹랑하다는 것이다. 우뚝 선 바위를 보고 장가가고 싶은 바위라고 지칭한 처녀의 당돌함이 그 얼마나 재치가 있는지. 처녀의 말대로 하자면 선바위는 발기된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것이다. 강 저편에서 선바위를 쳐다보면 바위 뒤쪽으로 작은 기와지붕이 하나 보인다. 강물을 가로질러 선바위쪽으로 올라가니 용암정이라는 정자가 보이고, 맞은 편에 있는 선암사라는 작은 절에선 은은한 풍경소리가 여운을 끌고 있다. 용암정에서는 선바위 정상이 눈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이고, 처녀와 스님의 전설을 간직한 백룡담의 물색은 여전히 옥빛이었다.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 카누부는 경기도 부여 반산카누경기장에서 4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 실시되는 제4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 첫날인 4월 24일 C1-1000M에서 고등부 김선호(고3)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C2-10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구자욱(고2), 변홍균(고2) 조가 금메달을, 둘째 날 C1-5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강도형(고3)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C2-5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구자욱(고2), 변홍균(고2) 조가 금메달, 나재영(고1) 장호철(고1) 조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셋째 날 C2-2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구자욱(고2), 변홍균(고2)조가 은메달을 획득하여 도합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서령중학교 또한 첫째 날 C2-1000M에 출전한 남자중학부 권상운(중3), 박승진(중2) 조가 은메달을, 셋째 날 C2-200M에 출전한 남자중학부 권상운(중3), 박승진(중2)조가 금메달을 획득하여 도합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C2- 500m에서 금을 노리고 있다. 서령고등학교 카누부는 1998년에 창단되어 당해연도에 벌써 전국 체전에 참가하여 7위, 카누 선수권 대회 5위에 입상하는 등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도 역시 위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숨은 잠재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세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서령고등학교 카누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종 경기 대회에 참전할 예정이다. 김기찬 교장은 “도교육청의 정기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관계자 및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하루빨리 카누부가 일반인들이 즐겨하는 스포츠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 1학년 신입생 183명은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김포 해병대 제2사단 전략캠프(http://www.rokmc.mil.kr)에 입소하여 제식훈련을 시작으로 해병대 전방근무 체험, 공수기초훈련(착지와 송풍), 유격기초훈련(타워/헬기레펠/외줄다리), 문수산 산악행군, 애기봉 견학 및 IBS(육상페달링/보트운반법/) 등을 진행했다. 이번 극기훈련 수련회는 '서령, 그 젊음에 대한 무한도전'이란 주제로 문수산 해병대 유격장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해병대 고유의 훈련인 제식훈련, PT훈련, 수상훈련, 유격훈련, 팀워크훈련, 점호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학교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동료애와 단체생활에서의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다. 서령고 김기찬 교장선생님은 "일등생 보다는 유일한 한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해 공부보다 더 중요한 인성과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해병대캠프 수련회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해병대캠프를 수료한 신입생 신지수(1-7) 학생은 "입소 전에는 막막한 두려움과 공포감이 엄습했으나 막상 수료를 하니 해병대의 기본정신인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친구들간의 협동심 및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 입학하는 후배들에게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김포 해병대 캠프는 사회공익 교육 사업으로써 지난 1997년부터 1년에 여름과 겨울 두 차례 걸쳐 모병을 하며 훈련기간은 공히 3박4일간이다.
지난15일에 있었던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자율화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로 24일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구체적으로 '학교자율화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이날 발표에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폐지하기로 한 29개 지침과 관련 19건은 즉시 폐지하고 10건은 수정·보완해 교육목적과 학생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여 학교 자율화 계획의기본정신을 살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의 요지를 보면, 수준별 이동수업 실시 교과를 수학·영어에서 다른 과목까지 확대하고 과목별 수준차가 아닌 총점에 의한 우열반 편성은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획일화와 평등권의 침해 우려 때문이다.방과 후 학교의 경우는 영리단체의개별프로그램을 위탁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초등학교의 교과운영도 허용하도록 하였다.0교시 및 야간 자율학습에 대해서는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사례는 지양하면서 강제성 없는 운영에 대해서는 제재하지 않고 각 학교의 자율에 맡기며, 고등학교 사설모의고사 실시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런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시 교육청에서 쉽게 결정내도 되는 것과 논란의 여지가 크지 않은 사항들로 이루어져 있다. 당초의 기본취지인 학교자율화와는 거리가 멀다. 여전히 인사권을 시 교육청에서 가지고 있으며,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자율화 역시 찾아보기 어렵다. 단순히 방과후 학교 운영에 영리단체에 대한 위탁운영 가능성이나 0교시 관련 언급이 있었으나,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본다. 특히나 학교장이 할 수 있는 일은 교육감이 할수 있는 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실제로 권한을 발휘할 내용이 없는 것이다. 이슈가 될 만한 것들은 철저히 규제하는 방향으로 세부계획이 세워져 있는 것이다. 인사권과 예산권도 모두 시 교육청의 몫이다. 물론 예산의 경우는 시 교육청도 교육과학기술부로 부터 교부 받도록 되어 있지만 인사권의 대부분을시교육청에서 가지고 있는 것은 학교자율화와 거리가 멀고 도리어 통제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최소한의인사권도학교로의 권한이양은 전혀 없는 상태이다. 더우기 평소에도 교사들의 근무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일선학교에 내려보낸다고 하니, 단위학교에 대한 규제는 갈수록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자율화방안이각 시·도 교육청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시·도 교육청(결국은 시·도 교육감)의 권한은 갈수록 강화되고, 일선학교는 갈수록 규제를 받게 되는 구조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단위학교의 자율화가 이루어져야 기본적으로 교육자치가 이루어진다고 볼때, 결국은 교육자치와는 거리가 멀어져 가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 학교내의 가장 중요한 교육과정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자율화 방안이 없는 부분은더욱더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지금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규제하고 통제하겠다는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교육청은 자율화, 학교는 타율화'의 문제를 개선하기 이전에는 어떠한 형태라도 학교자율화의 길은 더욱더 멀어질 것이다. 단위학교의 구성원과 학교장을 중심으로 할 수 있는 실질적 자율화가 아쉽다.
행정안전부가 22일 ‘공직자 비리 처벌 강화대책’을 마련해 이르면 6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교육공무원도 이에 적용되는지를 두고 부처 간 혼선이 일고 있다. 대책안에 따르면 금품, 향응 수수, 공금 유용, 횡령 등 주요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 시효가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금품수수 등 주요 비리자에 대한 정직(현 18개월), 감봉(12개월), 견책(6개월)의 승진, 승급 제한 기간이 각각 21개월, 15개월, 9개월로 3개월씩 늘어난다. 특히 징계 종류인 해임과 정직 사이에 강등제도를 신설해 1계급 강등과 함께 정직 4개월 처분을 내릴 수 있고, 공익봉사명령제를 도입해 경미한 사안이더라도 자기 정화를 통해 징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4월 임시국회에서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 5월말까지 공무원징계령, 공무원임용령, 공무원보수규정 등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공무원비위사건처리규정을 대통령훈령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원, 경찰, 군인들에게도 같은 규정이 적용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와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국가공무원인 교육공무원이나, 교육공무원법을 준용 받는 사립학교 교원들에게 이 법이 적용되느냐는 것이다. 행안부는 “사립교원은 별개로 하더라도, 교육공무원은 국가공무원인 만큼 당연히 적용 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교과부는 “교육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징계령이 별도로 있는 만큼, 교원에게 국가공무원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교육공무원을 어떻게 강등시킬 것이냐’는 질문에는 행안부도 명확하게 답변을 하지 못했다.
17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며칠 앞둔 22일, 18대 총선 한나라당 당선자 워크숍이 한창인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군현 의원을 만났다.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진출했다가 지난 총선에서 경남 고성통영시에서 당선된 이 의원은 15일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을 맡게 됐다. 당의 교육 환경 노동 관광 문화 영역을 담당하는 제5정조위원회는 이주호 의원이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공석이었다. -당선을 축하한다. 지역구 챙기는 일도 만만치 않을 텐데 제5정조위원장을 맡게 됐다. “지역구 사무실은 거의 정비가 끝났다. 제5정조위원장은 17대 국회까지만 맡고, 18대 원내대표가 선임되면 다시 조정될 것이다.” -권철현 의윈이 물러나 현재 교육위원장이 공석인데. “이주호, 권철현 의원이 사직하고, (18대 총선 결과로) 임시국회가 제대로 가동될지 걱정이다. 위원장은 간사가 대신할 수 있어, 상임위 운영에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번 임시국회에 교원평가법이 처리될 것으로 보나. “교원평가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다만 평가 주체와 어디까지 참여하느냐 문제가 될 것이다. 이런 문제는 상임위에서 의논해 해결할 문제다.” -이번 임시회에서 수석교사법안은 처리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럴 것으로 본다, 하지만 수석교사제는 18대 국회서 다시 제출할 것이다.” -학교 자율화 방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율화 방향은 옳고 반드시 가야한다. 다만 몇 가지는 지켜져야 한다. 우선 정책결정 과정에서 민주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정부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당과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0교시 수업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결정하기 이전에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이 중요하다. 학생, 학부모 3분의 2 정도가 찬성한다면 가야 한다. 교육적 배려도 필요하다. 우열반 문제의 경우,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을 배려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 정부로 이양했는데, 지방정부의 책무성이 같이 가야 할 것이다. 또 열심히 하는 교사와 그렇지 못한 교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달라야 한다.” -중앙대 교수직을 사직했는데. “전문성을 담보로 하는 비례대표 의원과 달리, 지역구 의원은 현실 정치인이다. 당선된 직후 학교에 사직서를 냈다.” 현실 정치인으로 뛰어든 이군현 의원은 22일 오전, 청와대 정무라인 개편에 관한 논평을 발표해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이재오 라인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총선 결과를 두고 당내에서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정무기능 개편 등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는 것은 민주정당에서 지극히 바람직하지만 권력투쟁이나 자중지란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인 153석을 준 것은 국민이 또 한 번의 기회를 준 것이다. 민의는 언제나 옳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고, 결과에 승복하고 포용하는 큰 정치를 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교육감 선거가 주민직선제로 전환되면서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낮은 투표율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직선제가 처음 실시된 지난해 부산시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15.3%, 대선과 함께 치러진 충북, 경남, 울산, 제주교육감 선거는 그나마 60%대를 유지했다. 이런 낮은 투표율은, 학운위의 간선제에서 주민 전체 직선체제로 바꿔 실질적인 지방교육자치를 실시하겠다는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6월 25일 치러지는 충남도교육감 선거도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어, 투표율은 10%대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26일까지 사직해야 하지만 24일 현재 사직했다는 공직자나 예비후보에 등록했다는 후보도 아무도 없다. 예비후보는 2월 26일부터 본 후보 등록 하루 전인 6월 9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 오제직 현 교육감이나 논산 연무고 정헌극 교장, 장기상 전 청양정산고 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실정이나, 선거 열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감 임기가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2010년 6월까지로 유인가가 적어서’라거나 ‘현직 교육감의 프리미엄이 너무 커서’라는 것이 지역 언론의 분석이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충남도선관위는 2월,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선거일을 재량휴업일로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공문을 교육청을 거쳐 학교에 내려 보냈다. 학교장은 학운위의 심의를 거쳐 재량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다. 하지만 선관위는 공문만 내려 보낼 뿐,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고민은 별로 하지 않는 듯 하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있나’ ‘교육위원이 출마하려면 60일 이전에 사직해야 하는데 교육감은 어떠한지’,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선관위 관계자들은 ‘내 부서 사항이 아니라서’ ‘공직선거법이 아닌 지방교육자치법 관련 내용이라 잘 모른다’로 일관, 네 개 부서로 전화가 돌아갔지만 해답을 듣지 못했다.
-서호중, 장애 이해 퀴즈대회 가져- 1. 장애인, 장애자, 장애우....법적으로 맞는 용어는? 장애인(Ο) 2. 오는 5월 26일부터 시행될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에서는 ‘정신지체’라는 용어 를 쓰지 않고 다른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 용어는? 지적(知的)장애 “와, 서호중학교 학생들 수준이 대단합니다.” 장애 관련 지식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가득 안고 퀴즈대회장으로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제28회 장애인의 날(4.20) 기념행사 ‘장애 이해 퀴즈대회’가 4월 24일(목) 15:30 서호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출제된 문제는 10일전 전교생에게 담임이 교육한 장애인식 개선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1주일 전에는 학교 홈페이지에 예상문제 70여 문항을 탑재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중간고사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있었으나 사전 참가 신청한 학생 52명 전원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에서 대회가 진행되었다. 퀴즈대회는 1차 게임 조대항전과 2차 게임 개인 대항전으로 실시되었으며, 2차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추첨과 스피드퀴즈를 통해 패자부활 기회가 주어졌다. 대회는 총 60여 분간 진행되었는데, 중간에 탈락한 학생들이 많았음에도 모두들 자리를 뜨지 않고 끝날 때까지 진지한 분위기에서 성원을 보냈다. 최우수상은 2학년 2반 허 준 학생이 차지하였으며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수여되었다. 또한 참가학생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졌다. 문제의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이었으나 학생들이 대회 준비를 충실히 하여 대부분의 문제를 무리 없이 맞추었다. 예상문제 및 기 배부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 출제되었을 때는 학생들이 다소 당황하기도 하였으나, 뜻밖에 많은 학생들이 정답을 맞혔다. 그리고 평소에는 생소하기만 하였을 각종 장애 관련 용어가 학생들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쏟아져 나와 진행자(담당 문희정 선생님)를 놀라게 하였다. 장애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그저 막연한 배려가 아니라,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배려이다. 이번 퀴즈대회는 학생들로 하여금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결국 서호중학교의 성공적인 통합교육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 (自律): 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 일. 또는 자기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여 절제하는 일.” 학교자율화로 교육계는 계속해서 시끄럽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계를 들여다보니 답답해서 도대체 ‘자율’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진정한 의미가.....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에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어제(24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이른바 4.15 학교 자율화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우열반 편성과 이른바 0교시 수업은 계속 금지하겠다는 게 골자이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의 세부계획이 발표된 이후에도 학교 자율화를 둘러싼 교육계 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초․ 중․ 고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29개 지침을 이번 달 내 즉각 폐지하고 규제성 법령 13개 조항을 6월 중 대폭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 자율화 3단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자율화 3단계 추진계획은 우열반 편성 허용, 0교시 및 야간·보충자율수업 허용, 방과 후 학교에서 사설학원의 강사 수업 허용, 수능 이후 고3 학생의 학원 수강으로 인한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후속조치를 보자. 먼저, 우열반 편성은 허락되지 않지만 현재 수학과 영어로 국한된 수준별 이동수업이 국어와 과학, 수학 등 다른 과목까지 확대된다. 정규수업시간 이전에 조기 수업을 진행하는 이른바 '0교시'는 지금처럼 허용되지 않는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보호 및 정규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시간까지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사례는 지양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방과 후 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위하여 학원이나 학습지 업체 등 영리단체의 개별 프로그램 위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활동이 피아노나 플룻 등 특기적성으로 제한되어 있었는데, 영어나 수학 등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허용된다고 하였다. 이 외 여러 조치들을 발표했으나 솔직히 말하면 내일이면 또 다른 후속 조치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씁쓸하다. 이 중 필자는 수준별 수업에 가장 관심이 크다. 시교육청이 수준별 이동수업 교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선 학교들은 예산 때문에 난색을 표시했다. 하지만 교사들은 2개 학급 학생을 합쳐 상·중·하 등 3개 수준별 학급으로 나누다보니 교사가 턱없이 부족하다. 수준별 학급을 더 세분화하고 과목도 확대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시설도 없고, 1시간 1만5000원 정도 되는 강사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한다. 많은 연구 논문들에서 학생들의 수준별 수업의 교육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물론 연구논문들의 결과는 한정된 연구대상을 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국의 모든 학생에게 일반화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를 결코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현재 공·사립학교는 교원임금뿐만 아니라 학교운영비 등도 각 시·도 교육청이 배정하는 예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예산 문제는 교사 수급과 연관하여 매우 중요한 사항이므로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교육의 수월성은 국가가 책임질 핵심 가치이다. 교육개혁 프로젝트에서 '모든 학생을 위한 수월성' 교육을 보편적인 교육정책으로 내놓지 않으면 안 된다. 자율화는 시·도와 학교가 ‘붕어빵 교육’을 탈피할 수 있는 기회다. 무조건 아니다. 무조건 따르라.가 아닌 교육공무원과 교사들이 나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교육 방법을 찾아야 할 때다. 지금은!
세월은 참 빠르다. 세월은 유수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신학기가 엊그제 시작된 것 같은데 힘들게 시작했던 3월도 지나가고 시련의 연속이었던 4월도 끝자락이 보이니 정말 빠른 세월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같다. 지난 3월 초에 강북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 내 가슴속에 자리매김했던 말이 지금도 생각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달라야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매일 변해야 한다는 말 아닌가? 갈수록 나아져야 한다는 말 아닌가?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발전해야 한다는 말 아닌가? 오늘 아침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달라짐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보다 먼저 출근하는 직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에 7시가 되기 전에 출근을 하기 때문에 나보다 먼저 출근하는 직원이 거의 없는데 오늘은 달랐다. 가정에 일이 좀 있어 이번 주에는 조금 늦게 출근하게 되었다. 오늘 아침 8시 10분 전에 우리과 사무실에 오니 문이 열려 있었고 불이 켜져 있었다. 들어와 보니 사무보조를 하고 있는 공익요원이 가장 먼저 와 있었다. 이 친구는 평소에는 일찍 오지를 않는다. 집이 외진 곳이라 집에서 다니는 버스가 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일찍 왔다. 어찌 된 일인지 물어보았더니 일찍 잠이 깨어 앞차를 타고 일찍 왔다고 하였다. 내가 보니 그 친구의 복장도 달랐다. 평소에 매지 않던 넥타이도 매고 있었다. 복장도 단정했다. 청소도 다 해놓았고 정리정돈을 다 해놓았다. 3월 초에 한 번 '자네는 군인이니까 군인답게 행동하라, 공익요원도 군인이니까 군인정신을 가지고 어느 누구보다 먼저 와서 모범을 보이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버스가 잘 없다는 핑계로 행동에 옮기지 않아 아쉬웠었는데 오늘 이렇게 사무실을 정리정돈하고 하루 일과를 준비하고 있었으니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가? 그래서 전 직원들이 있는 가운데 '오늘 장경이가 가장 먼저 왔다. 청소도 다 해 놓았다. 정리도 다해 놓았다. 박수를 치자'하니 모든 직원들이 놀라면서 함께 박수를 쳤다. 자기는 웃으며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머리를 숙였다. 아마 마음속에 평생 해보지 못한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이 친구에게는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9시까지 출근해도 되지만 1시간 이상 빨리 출근하게 되었으니 변화임에 틀림없다. 마음의 변화,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였다. 이게 바로 교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도저히 변할 것 같지 않은 마음가짐, 태도, 행동이었지만 때를 기다리며 지켜보며 교육한 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 같아 기분이 엄청 좋다. 날아갈 듯 좋다. 일선에 있는 우리 선생님들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쁠까? 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 상쾌한 기분이 들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교육은 정말로 힘들지만 교육이 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엄청난 힘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아침 되새겨본다.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인내와 노력과 헌신이 있기에 많은 학생들의 모습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내일이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31세 때 ‘고무지우개’(페네옹상 수상, 1953)란 소설을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한 알랭 로브그리예(1922~)는 프랑스 ‘누보 로망’(새로운 소설)을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1978년 11월과 1997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친한파 작가이기도 하다. ‘어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정념으로 인하여, 혹은 정념의 부재로 인하여 생기는 갈등’을 그리는 전통소설 기술방법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그의 소설은 오브제로서의 사물과 현상만을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묘사할 뿐, 이야기의 줄거리도 인물의 성격도 묘사하지 않는다. 그는 “인간의 행동과 오브제들은 그 무엇이기 이전에 ‘여기에’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물은 어디까지나 사물이고 인간은 인간이기’ 때문에, 세계를 인간이 멋대로 인간화하여 묘사하기를 그만두고, 대상을 순순하게 외면적인 것으로 규정하여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독특한 소설관을 가진 로브그리예가 1975년에 발표한 소설 ‘아름다운 포로’는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1898~1967)의 복제화 80점을 배열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특이한 작품이다. 전체 150페이지 중 대부분이 80점에 이르는 마그리트의 복제화로 채워져 있어서, 언뜻 보기에는 마그리트의 화집에 로브그리예의 해설을 곁들이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그러나 흔히 볼 수 있는 통속적인 영상소설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마그리트의 그림)와 텍스트(로브그리예의 소설)의 기발한 연계를 보여주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로브그리예는 소설 ‘아름다운 포로’의 실마리를 최초로 제공해 주고 있는 마그리트의 그림 ‘피레네의 성’(1959·사진)을 두고, 지극히 환상적인 꿈을 이렇게 펼쳐나간다. “그것은 아주 높은 곳으로부터 낙하하는 운석으로서, 묵직한 바위 덩어리, 표면이 울퉁불퉁한 일종의 커다란 달걀과 같다.(중략) 그 바위 덩어리가 당장 금빛 나는 모래밭에 떨어지려는 것인지 아니면 수면에 부딪히려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것이 수면이라면 바위 덩어리는 삼켜질 것이고, 그 충격으로 솟구쳐오른 물보라는 일단 내려앉아 동심원의 파문을 일으키다가 마침내 전체적인 고정성(固定性) 한 가운데 정지된 채 잠잠해질 것이다.” 사물에 대한 인간중심적인 자의적 묘사를 그토록 철저하게 배척했던 로브그리예가 이렇듯 자유로운 몽상의 전개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제시할 뿐인 마그리트의 비정한 즉물적 리얼리즘의 세계에 깊은 공감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 ‘서울이 보이냐?’(사진)가 5월 8일 개봉에 앞서 25일 교총 대의원회의에서 상영됐다. 영화를 본 한 교사는 “교사가 된 길수의 안타까움이 지금의 내 심정을 대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은사님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는 영화였다”며 “선생님께 전화로라도 안부를 여쭤봐야겠다”고 말했다. 영화는 미술 수업이 한창인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시작한다. 한 아이가 그림그리기엔 관심이 없고 핸드폰으로 열심히 문자를 보내고 있다. 보다 못한 선생님은 핸드폰을 집어넣으라고 하지만, 아이는 “엄마랑 이야기하는 거에요”라며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다. 또 수업 중 학원 숙제를 하던 아이는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자 죄송해하기는커녕 아쉬워하며 문제집을 책상 서랍에 넣는다. 영화 속 주인공 길수(배우 이창훈)는 초등교사로 사제지간의 소통이 어려운 이 같은 현실이 안타깝다. 방학 중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지만, 학부모들의 반대로 이마져도 쉽지 않다. 길수는 담임선생님과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선생님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고향인 신도로 향한다. 1970년대 서해안의 섬마을 신도. 초등학생인 길수(배우 유승호)는 엄마 없이 매일 술만 마시는 아버지 밑에서 동생을 보살피며 살고 있다. 길수의 유일한 희망은 서울 남대문에서 일을 한다는 엄마를 찾는 것. 그 꿈이 담임선생님 은영(배우 오수아) 덕분에 이뤄질 것 같다. 선생님이 제자들을 위해 서울의 한 과자회사에 수없이 편지를 보낸 결과 초청을 받은 것이다. 젊은 나이에 섬마을에 들어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함께 서울로 향한 길수와 신도분교 14명 아이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성인이 된 길수는 왜 선생님을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것일까? ‘서울이 보이냐?’ 속에서 서울 수학여행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고, 여비를 만들기 위해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은영의 모습은 교사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또 수학여행 중 사라진 아이들을 찾느라 고군분투하는 모습 속에서는 진한 감동이 다가온다. 교총은 같은 날 주연인 오수아 씨, 유승호 군을 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교육과 스승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교원미술협회(회장 황두환 서울한성고 교사)가 ‘2008 정기작품전’을 개최한다. 전국 100여명의 회원 중 10명이 참가하며 총 5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기간은 24~30일이며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이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청소년 관련 정책은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정책실로 통합됐다. 기존에는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청소년정책과 보건복지부의 아동정책, 여성가족부의 보육정책으로 나눠져 있었다. 독립적·중복적으로 추진돼 오던 아동청소년정책의 재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청소년 관련 단체 74개로 구성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24일 서울YMCA 대강당에서 ‘이명박 정부의 청소년정책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경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구혜영 한국사이버대 교수, 권일남 명지대 교수의 발제로 새 정부의 청소년정책에 대한 현실성 및 실효성에 대한 검토, 대안 모색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청소년기본법에서 정책대상으로서의 청소년을 9~2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13~30세로 하자고 주장했다. 아동복지법, 청소년기본법에서 서로 다른 규정으로 혼란이 오고 있고, 청소년이 자립해 노동시장으로 진입하는 시점이 점점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재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외국어대 사범대는 한국교총, 조선일보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후원을 받아 전국 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제4회 전국 중등학교 영어교사 수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교총과 조선일보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 차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인터뷰, 수업 시연 등 3단계로 치러지는 대회는 영어교수 및 지도방법, 영어교사로서의 교직철학 여부,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능력 등 영어교사의 전반적인 영어구사능력을 측정한다. 중등 영어교사 또는 기간제 교사가 참여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5년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지원할 수 없다. 서류심사는 본인 소개서(A4 3쪽 이내), 현재 지도하고 있는 학년 및 학습에 대한 현황 조사(A4 2쪽 이내), 45분 또는 50분 분량의 수업지도안(A4 3쪽 이내)을 심사한다. 제출은 5월 7일까지.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5월 24일 한국외대 캠퍼스(서울 이문동)에서 심층 인터뷰가 진행된다. 원어민과 내국인 교수가 공동으로 20분간 영어면접을 실시해 영어 구사력, 영어교사의 전문성 등을 심사한다. 최종 우승자는 6월 6일 수업 시연을 통해 선발된다. 대상(1명)은 방학 중 해외 TEEL 교사 세미나 3주 연수비(항공권, 수업료, 숙식비용)를 지원한다. 금상(2명)에게는 하와이 영어교사 TESOL Workshop 참가비용이 지급되며, 은상(3명)은 하와이 영어교사 TESOL Workshop의 항공권을 제외한 비용 혹은 노트북이 준비됐다. 문의=외대 홈페이지(www.hufs.ac.kr)나 전화 02-2173-2342.
비언어극 ‘난타’가 어린이날을 맞아 저소득계층 가정이나 복지시설 아동 470명을 초대한다.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사랑의 좌석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좌석 나눔 행사는 평소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난타 특별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연은 5월 5일 11시 강북난타전용관(서울 정동)에서 1회 열린다. 관람 신청은 난타 홈페이지(www.i-pmc.c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move@nanta.co.kr)로 보내면 된다.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