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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립대학들이 교원을 임용하면서 관계 법령과 규정을 어기는 경우가 적지않다는 지적이 5일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 정봉주(鄭鳳株.열린우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3월부터 2년간 교수를 신규임용한 10개 국립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부 감사 결과 모두 35건의 불공정 임용 사례가 적발됐다. 불공정임용 유형은 내부 심사위원 전원이 특정인에게 만점을 주고 다른 지원자는 0점 처리하거나 지원자의 연구실적을 심사기준보다 부풀리는 등의 '단계별 심사 부적정’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원자의 학위논문 지도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심사위원 관련 부적정'이 4건, 초빙공고에 명시된 지원자격과 다른 전공적부 심사기준을 설정하는 등 '심사기준 관련 부적정'이 6건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한 뒤 주의 11건, 경고 15건, 개선 13건, 통보 2건 등의 가벼운 조치를 취했고, 징계한 사례는 2건에 그쳤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적발 사례 일부는 임용비리에 가까울 정도인데도 징계는 약했던 것을 보면 교육부가 봐주기 감사를 했다는 의혹이 든다"며 "교수 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안에 따라 엄중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신지체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열정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 연일학교(교장 주창섭)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인천지하철공사 신연수역 후원으로 신연수역에서 제6회작품전시회를 개최, 정신장애를 극복하며 만든 작품을 전시해 지하철 승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지하철 개통과 함께 올해로 6년째 맞고 있는 작품전시회는 연일학교 장애아들의 학습활동(예능, 직업 등), 특수 적성교육 활동 작품, 교사 및 학부모의 작품, 학생들의 특별 교육활동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다. 회화, 사진, 글짓기, 만들기, 일기장, 협동작, 종이접기, 도예, 십자수, 모자이크, 컴퓨터 출력물, 수공예 등 139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작품 하나하나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열성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2004년 11월부터 농협BC카드와 협약하여 시행하고 있는 ‘인천교육사랑카드’의 공익기금이 2005년 7월까지 4천5백여만원이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교육사랑카드’는 교육청 산하기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법인카드와 교직원 개인의 카드를 농협과 제휴된 ‘인천교육사랑카드’로 교체 발급받아 기존의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면 그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인천시교육청 공익기금으로 적립해주는 카드로 다양한 서비스(연회비 면제, 주유 할인, 놀이공원 할인 등)혜택도 있으며, 특히 인천시교육청의 직원 맞춤형복지제도 도입에 따른 복지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삼조 효과를 볼 수 있는 카드이다. 시교육청은 ‘인천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기금 약 4천5백여만원을 학생들의 중식비 및 학비지원 등 인천교육가족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농협지역본부(본부장 박동완)는 연말까지를 ‘인천교육사랑카드’ 회원모집 확대기간으로 정하여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시교육청도 교육가족의 복리증진을 위해 ‘인천교육사랑카드’ 가입에 교직원들의 적극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교육행정기관(학교포함)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는 이미 95%이상이 가입 완료됐으며 교직원 개인이 사용하는 카드도 상당수 교체·사용하고 있어 앞으로 공익기금 적립 액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친구, 가족, 돈, 명예, 박사학위, 좋은 직장, 좋은 차, 좋은 집 이 모든 것들은 분명 소중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자기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고 본다. 이루기 힘들고 갖기 힘든 이런 좋은 것들을 모두 소유했더라도 생명을 잃고 나면 모든 것이 물거품처럼 사리지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ㆍ중ㆍ고교생이 462명에 달하고 학교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등으로 숨진 학생도 100명에 이른다는 국정감사 자료가 알려지면서 학교 교육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교육이 더욱 절실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통계에 따르면 소중한 자기 목숨을 버리는 초중고 학생이 약 4일에 한 명꼴로 있었다는 이야기이고 보면 학교교육에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교육이 지금보다 더욱 강화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예전에는 어른들이나 자살을 하였지 사리판단이 분명하지 않은 초중고 학생들이 자살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부모님에게 심한 꾸중을 듣거나, 학교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거나, 사이버 중독 등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순간적인 돌출행동으로 목숨을 버리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은 놀랍고 우려할만한 일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도시화가 가속이 붙으면서 삶의 질은 향상되었지만 인간이 소외되는 현상의 결과인 것 같다. 삶의 의욕이 떨어지고 염세주의로 흐르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인생을 얼마 살아보지도 않은 어린 학생들의 자살은 인성교육이 입시교육에 밀리는 것과도 무관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편리한 생활로 심신이 연약해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의지력과 삶의 의욕이 부족해지는 학생이 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따뜻한 말 한 마디,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눈길, 인간의 정을 느끼며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 정다운 미소와 인사, 이런 작은 것들이 우리 인간을 행복감에 젖게 하는 것이다. 소외되기 쉬운 가족이나 노인, 이웃, 친구들에겐 더욱 관심과 사랑으로 대하는 노력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학생들의 심신을 건전하고 튼튼하게 가질 수 있는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에서 인성교육프로그램이나 건전한 청소년단체 활동 등을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나친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보다는 모두를 인정해주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와 덕을 베풀면서 가족과 이웃을사랑 하는 생명존중 풍토조성에 온 국민이 노력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세상에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는 말의 의미를 마음속에 되새기며…
“정말 수업만 없으면 교사생활 할만 한데…….”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교사들의 푸념이다. 그 만큼 잡무가 본무보다 부담스럽다는 말이다. 초등교사들은 일주일에 25-32시간의 수업을 담당한다. 사전 교재연구와 수업준비를 해야 한다. 대부분 교사들이 전 과목을 담당해야 하니 중등교사들에 비해 수업 부담이 큰 편이다. 그런데도 학생 생활지도 및 학급 담임업무 그리고 각종 잡무에 시달리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각종 행사는 왜 그리 많은지 모른다. 아침 출근과 동시에 학생들의 아침활동을 지도한다. 우선 교내 봉사활동 지도, 간밤에 학교 구석구석에서 여가를 선용(?)한 사람들의 흔적부터 없애는 일을 한다. 온갖 쓰레기를 다 치운다. 교실에 들어가서 아침 자습 지도를 한다. 독서 지도나 한자 지도 아니면 생활영어 익히기 지도, 셈하기 지도 등을 한다. 하루 4-6교시의 수업을 한다. 교과목조차 각각 다르다. 쉬는 시간은 쉬기 위한 시간이 아니다. 다음 시간의 수업준비를 한다. 학생들도 겨우 용변을 마치면 다음의 학습 준비를 한다. 고교교사나 대학교수처럼 일사천리 강의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 전시학습 상기, 과제확인, 개인차에 의한 개별 보충심화학습 등 초등학교 교사만의 독특하고 합리적인 수업을 마치고 나면 녹초가 된다. 학교 외의 타 기관 행사에서는 왜 그리도 많은 학생 작품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 자연보호, 지역축제, 기관업무 홍보, 각종 캠페인 등에서 가장 많은 요구가 학생들의 작품이다. 포스터그리기, 백일장 대회, 웅변대회, 문예작품 응모 등 학생들의 표현 산출물 요구가 많다. 학생들의 작품을 그대로 출품할 수는 없다. 기왕에 응모하거나 제출하는 것인데 입상 실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 작품 제작활동 지도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순수 학생 작품만으로 입상한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각종 행사시 학생 작품을 취급하는 일이 가장 편하고 손쉬운가 보다. 그들이 교사들의 고충이야 어떻게 알겠는가! 학교 내적인 행사도 매우 많다. 각종 기념일에는 빠짐없이 학생들의 작품을 요구한다. 식목일, 세종대왕 및 충무공 탄신기념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청소년 선도, 금연, 각종 안전지도, 독서행사, 자연보호 등등이다. 학생작품들을 거두어서 심사하고 시상해야 실적으로 남게 된다. 특히 소질 있는 학생들은 되풀이되는 작품 활동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 따라서 담임교사들의 보이지 않는 업무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긍정적인 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특기적성 능력 신장에 도움이 된다. 입상한 학생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어디 그뿐인가. 봄과 가을 운동회, 학습발표회,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독서행사 등 특별활동(행사활동)시 교사와 학생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고충이 심각하다. 사전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옛날에 비하면 수업결손은 거의 없는 셈이다. 학교 직원 수가 많건 적건 하루에 공문 처리량은 같다. 보통 10여 건을 상회하는 상급기관의 공문과 타기관의 업무협조 공문들 처리로 많은 시간을 빼앗긴다. 한 건을 처리하는데 두 세 시간을 넘겨야 되는 것들도 많다. 특히 국회의원이나 교육위원들의 요구 자료는 제출 시각까지 명시하고 있으며 그 시각은 학생 수업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당일 오후 2시 또는 3시까지 보고하려면 어쩔 수 없이 수업결손을 초래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들의 일기지도, 과제지도, 생활지도 등도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30명의 학생에 대해 일기를 읽어보고 표현상의 지도 및 댓글을 써주는 것만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과제물에 대해서도 자세한 확인이 필요하다. 적당히 처리하면 영리한(?) 학생들도 적당히 해 오기 때문이다. 또한 문제점이 발견되는 학생들에 대해 상담지도를 한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등 자투리 시간들을 모두 모아서 학생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학급을 담임하고 있을 때는 학급 담임의 과중한 업무에 대해 말하기조차 어려웠다. 자신의 입장만을 너무 부각시켜 불평 불만을 한다고 매도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학급담임 교사들이 본무 외의 잡무에서 해방될 때 기초 기본교육은 물론 전반적인 교육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과 교사들을 위한 학교경영 및 교육행정이 필요하다. 교사 위에서 군림하지 않고 진정으로 교사들의 애로를 확인하고 해소하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 전시효과적인 교육실적을 양산하려 하지 말고, 잡무 걱정을 하지 않고 본무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정서순화 그리고 특기적성 계발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
5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교육 환경 개선과 잘못된 교육 관행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이인영 의원은 "올해 BTL 사업 대상 21개 가운데 6개만 추진되고 내년 BTL사업 대상 4개도 규모가 작아 탈락될 위기에 있다"며 "교육시설 건설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도 "25년 이상된 노후 학교건물이 392개, 35년이 넘은 건물도 70개에 이르고 있다"며 "교육시설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열린우리당 구논희 의원은 "교육 재정이 열악한 데도 최근 2년간 9억여원을 들여 16개의 옥외 광고물을 설치했으며 이로인한 전기료도 연간 3천만원에 이른다"며 "결식학생 9천여명에게 방학과 휴일 점심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의 예산을 옥외광고물 설치에 쓴 것은 전시 행정 아니냐"고 따졌다.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충청권 사직 교원 비율이 24%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그 이유를 물은 뒤 "교육 일반직 대비 14%에 머물고 있는 교육 전문직 비율을 50% 로 높일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교육청에서 고교 학력제고 지원비 명목으로 지원하는 예산이 일선학교 직원 회식비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사립학교 예결산 공개내용과 국회 제출 내용이 틀리는 등 투명치 못한 만큼 예결산 내역을 세목까지 전면 공개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은 "충북의 여성 교장 비율이 5%에 그치고 있는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논술교사가 전무하고 논술지도와 관련된 도교육청의 예산이 불과 45만원 뿐인 것도 문제"라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열린우리당 조배숙 의원은 "수강료 초과징수나 무자격 강사 채용 등으로 적발된 학원 수가 지난해 30%(단속대비 적발률)에서 올해는 37%로 늘었으나 처벌은 100만원 안팎의 벌금만 물게 하는 등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며 "행정처분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미국 교육의 질 저하로 기업들이 수학과 과학 분야의 마땅한 인재를 공급받지 못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 일렉트릭(GE), 인텔, IBM 등 10여 개 굴지 기업들이 중등 교육 개선을 위해 매년 30억 달러(3조1천250억원)를 지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미 상공회의소가 오는 5~7일 워싱턴에서 주최하는 기업교육 네트워크(BEN) 정상회의에 주요 미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 주와 지방 정부의 교육 책임자들과 영재 교육을 위한 산학 협동 개선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전미 제조업자 협회(NAM)가 '미국 노동력의 위기'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교육의 질 저하로 전 지구적 기술 경쟁에서 미국이 밀려 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데 이어 열리는 것이다. 협회는 미국 근로자들에게 21세기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작성한 이 보고서에서 "기술의 급속한 변화, 특히 아시아로 부터의 격심한 지구적 경쟁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불안을 완화하고 경제를 튼튼하게 유지, 성공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혁신해 더 잘 교육받고 숙련된 노동력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8학년 학생들의 수학 능력이 전세계 19위로 "한국, 일본, 대만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불가리아, 체코, 슬로베니아와 같은 동구 국가들의 학생 보다도 못하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아울러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중국이 미국 보다 3.5배나 많은 엔지니어를 졸업시키고 특히 미국 경제력의 10%도 안되는 한국이 미국과 비슷한 수의 엔지니어를 배출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엔지니어는 갈수록 적어지고, 경쟁국들은 더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년 전만 해도 미국, 일본, 중국은 7만3천~8만명 사이의 엔지니어를 냈고 한국은 불과 2만8천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0년에는 ▲중국 20만7천500명(161% 증가) ▲일본 10만3천200명(42% 증가) ▲한국 5만6천5백명(140% 증가)으로 각각 늘어난 반면 미국은 20%가 감소한 5만9천5백명에 불과했다. 협회는 자질있는 인력의 부족으로 올해 미국 제조업체의 1/3이 빈자리로 남아 있는 상황이 오는 2010년에는 빈 자리가 전체 실직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인식한 많은 미국 기업들이 유치원 때부터 12학년까지의 중등 교육 과정에 매년 3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는 것. 지멘스 AG 미국 지사의 경우 매년 미국 전역에서 과학 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은 직원들이 나서서 개인 교습까지 하고 있다. 유명 의류회사인 GAP은 도심지 고교의 학업 성과 개선을 위한 '지식이 힘 프로그램'(KIPP)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BEN 정상회의에서는 기업인들이 막연하게 컴퓨터, 종이 등 기자재를 지원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지원해 줘야 할 것인 지를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중앙일보가 지난 9월 14일자 30면 사설 ‘최고의 대우, 최악의 공교육’과 관련해 교원들과 교직단체들에 사과했다. 중앙일보는 9월 29일자 2면의 ‘반론’란을 통해 “사설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여러 가지 이견을 제기했다”며 “사설의 내용과 관련, 교사들과 교원단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9월 14일자 사설에서 “대다수 교사는 62세 정년 때까지 적당히 가르치고 월급이나 받겠다는 안이한 생각에 빠져 있다. 오죽하면 학생들이 학교 교사보다 학원 강사를 더 존경한다고 말하겠는가. 교사들이 정말로 열심히 가르친다면 공교육 황폐화란 말이 어떻게 나오겠는가”라고 현장교사들을 비난해 교사들과 교원단체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었다. 한편 한국교총은 보도가 나간 다음날인 9월 15일 중앙일보를 방문, 우리 교육의 현실을 왜곡시키고 사실적인 근거의 제시 없이 시종 교원을 폄하하는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다음은 중앙일보가 ‘반론’란을 통해 게재한 사과문 전문이다. [반론] 9월 14일자 30면 사설 '최고의 대우, 최악의 공교육'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여러 가지 이견을 제기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사들이 500인 이상 사업장 대졸자의 3분의 2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죽하면 학생들이 학교 교사보다 학원 강사를 더 존경한다고 말하겠는가라는 부분의 근거를 요구했습니다. 이 밖에 수업을 등한시하는 교사들이 노조활동이나 권익 찾기에 열심이다는 부분은 전교조 활동을 폄하하고 왜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대다수 교사는 62세 정년 때까지 적당히 가르치고 월급이나 받겠다는 안이한 생각에 빠져 있다는 등의 표현은 교직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여론을 고착화하고 교원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설의 내용과 관련, 교사들과 교원단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데 대해 사과합니다.
대구지역 초중고의 학교급식 위생수준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지병문(열린우리당.광주 남구)의원이 5일 배포한 대구시교육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위생점검 결과 16개 시.도 중 대구지역 학교의 위생상태가 최하위로 조사됐다. 점검받은 학교별 급식 위생관리 점수현황에서 위생상태 양호로 판단되는 90점 이상 학교수 비율이 전국 평균 47%(8천853개교 중 4천141개교)였으나 대구는 11%(373개교 중 41개교)에 불과해 인천시 다음으로 최하위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점검시 90점 이상 학교수 비율 20%(368개교 중 75개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평상시 관리감독이 부실했다고 지적됐다. 이번 점검에서 각 학교는 식재료 냉장보관 관리와 보존식 보관관리 미흡, 식재료 검수 부적정 등을 지적받아 학교별 개선조치 결과 제출 및 주의나 경고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한 올해 실시된 대구의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17개 업체에 대한 점검에서 13개 업체(77%)가 식재료 관리부실 등을 지적받아 시도 중 최악의 수준이었다. 지 의원은 "재발방지 차원에서 급식위생 수준이 불량한 학교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납품업체 관리감독도 부실하지 않나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5일 실시된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특수교육에 대한 미흡한 지원체계가 도마에 올랐다. 열린우리당 조배숙 의원은 우선 특수교육에 배정된 예산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충북의 1인당 특수교육예산은 1인당 1천154만9천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5위 수준이며 특수교육 기자재 확보 예산은 2003년 5억2천만원에서 지난해 3억7천만원으로 오히려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특수학교 유급보조원 현황과 관련 충북은 유급보조원 1인당 학생수가 30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을 크게 웃돌면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조 의원은 지적했다. 조 의원은 "특수학급 담당교사 가운데 1.2급 특수교사 비율이 73%로 전국 평균 79%에 비해 낮고 특수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일반교사 비율도 81%에 그쳐 전국 평균 92%를 크게 밑돌고 있다"며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당 구논회 의원은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문제 삼았다. 구 의원은 "2001년부터 시.군별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에 상근 인력조차 확보되지 않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구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2개 특수교육지원센터 가운데 상근인력은 4명만 배치돼 있으며 이들 상근인력도 농어촌 순회교육 지원 인력이어서 특수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나 상담활동 등 특수교육지원센터 본래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특히 옥천.영동.음성.괴산은 관련 예산이 전혀 편성되지 않았고 진천.단양.보은은 연간 40만-150만원에 불과해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제구실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구 의원은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제구실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늘리고 상근 인력도 적절하게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인천시내 일부 초.중.고교 교실이 학생부족으로빈 공간으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시교육청이 시교육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각급 학교 교실 1만8천380곳중 빈 교실이 3.9%인 713곳에 달한다. 초등학교는 전체 교실 8천942곳중 300곳, 중학교 4천382곳중 241곳, 고교 5천56곳중 172곳이 활용되지 않은채 빈 교실로 남아있다. 방치된 교실 가운데 95%에 달하는 682곳이 지은지 3년이 안되는 신축학교의 교실들이다. 허원기 교육위원은 "학교를 지을 때 학생수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채 교실을 많이 지어 나타나는 현상의 일부"라며 "정확한 수요예측과 공급계획을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도내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농축산물의 원산지 검사 등이 허술한 것으로 지적됐다. 5일 국회 교육위 유기홍의원이 배포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농수산물품질관리원에 적발된 충북 청원군 남일면 H식품과 진천군 진천읍 T식품이 중국산 콩 등으로 만든 두부를 국산으로 속여 177t을 100여개 학교에 납품했다. 유 의원은 이들 업체가 적발될 때까지 도교육청이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일선 학교에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에 관한 공문을 내려보낸 시기도 8월 12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학교급식 축산물 유전자 검사결과 60개교에 납품하는 41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젖소를 한우라고 속이거나 젖소와 한우를 혼합해 납품했다. 유 의원은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돼 납품됐는데도 교육청이 수개월이 지나 이를 확인하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지역교육청에 전문 검수원을 배치하고 영양사와 조리원의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급식 재료 검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지역 각급 학교 중 운동장의 규격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아예 없는 곳이 18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수희 의원의 충북도교육청 국감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학교 가운데 15곳(초등 9, 중학 4, 고교 2)의 경우 운동장이 규격 미달이며 고교 3곳은 운동장을 두지 않고 있다. 진 의원은 "학생수 증가로 기준 면적이 줄어들거나 학교 운동장 부지에 건물을 증축한 것이 그 원인"이라며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요즘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변변한 운동장이 없다는 것은 커다란 문제"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역사 교과서 문제 등을 논의할 한.중.일 교육장관 회담이 내년 상반기중 열릴 전망이라고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4일 밝혔다. 유네스코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중인 김 부총리는 주불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오늘 오전 중국의 조우지 교육부장과 만나 내년 상반기중 3국 교육장관 회담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월 말과 연내에 중국및 일본과 차례로 국장급 회의를 열어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한국이 3국 교육장관 회담 개최 준비를 주도해달라는 것이 중국측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이날 오후 유네스코 총회 본회의 연설에서 "한국이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는 데 교육의 역할이 컸고 이런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며 개발도상국의 교육발전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총회 기간 채택될 문화다양성협약과 관련해 미국이 반대하는 초안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총회 기간에 합의로 채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문화다양성협약안의 일부 규정을 놓고 문화상품의 자유 유통을 주장하는 미국 등 일부 국가와 문화 주권을 강조하는 프랑스 주도의 다수 국가 사이에 힘 겨루기가 예상되는 데 우리나라는 미국의 통상압력을 의식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김 부총리는 아일랜드와 영국의 교육 기관 및 런던한국학교를 돌아본 뒤 9일 귀국한다.
내년 영국 중등학교 제2외국어 과목에 한국어가 포함될 예정이다. 주영한국대사관(대사 조윤제)은 5일 영국의 시험관리기관인 CIE(University of Cambridge International Examinations)와 한국어 시험 개발에 공식합의함에 따라 내년 9월 새학기부터 한국어가 영국 내 중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제2외국어로 채택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합의한 한국어 시험은 영국은 물론이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 등 영연방국가에서 공통으로 인정되는 'IGCSE'(International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한국어 시험이다. 영국은 한국의 고등학교 1,2학년 과정을 졸업한 뒤 치르는 중등학교졸업자격시험(GCSE.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과 이후 2년 간의 대학준비과정(A-레벨)을 마친 뒤 치르는 A-레벨 시험 결과를 종합해 대학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에 IGCSE 시험 과목에 한국어가 포함됨에 따라 영국을 포함해 영연방국가 중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은 그동안 제2외국어로 선택해 왔던 불어, 독어 등을 한국어로 대체할 수 있게 돼 입시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될 것으로 보인다. 조윤제 대사는 "영국 중등학교에서부터 한국어 공부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한국학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의 수능시험 격인 A-레벨 시험에도 한국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 측은 아직 한국어의 수요가 적다며 한국어 시험 개발에 난색을 표명했으나 대사관측의 적극적인 요청과 '한국어 채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험 개발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교육인적자원부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합의가 가능했다는 것이 협상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최송화)는 4일 임기 3년의 한국교육개발원(KEDI) 제13대 원장에 고형일(52) 전남대 교수를 임명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추천된 고 원장은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장을 거쳐 열린우리당 사교육비경감 및 학교살리기 정책기획단 위원, 전남대 교육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석기(59) 울산시교육감에 대한 2차 심리(재판장 황진효 부장판사)가 4일 오후 울산지방법원 제101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 측 증인으로 학교 운영위원인 학교장 4명이 출석해 지난 5월 말 충북 청주소년체전에서 김 교육감으로부터 20만~30만원씩 격려금을 받은 정황 등에 대한 진술이 이뤄졌다. 증인들은 "소년체전 개최 당시 교육위원이었던 김 교육감으로부터 20만~30만원씩을 각각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그러나 이 격려금과 관련, 일부는 "선거와 관련된 돈 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으며, 일부는 "소년체전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주는 격려금이었지 선거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다"는 등 돈의 성격에 대해서는 엇갈린 진술을 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8일 열린다.
충북지역의 학교발전기금의 시.군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인영(열린우리당)의원이 분석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가 2001년부터 4년간 모금한 학교발전기금은 청주시가 137억원으로 가장 많고 충주시 40억원, 제천시 20억원 등이었다. 그러나 군지역인 청원과 영동, 음성, 괴산, 진천, 단양 등 6곳은 10억원대를 모금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금도 음성(23억원)을 제외한 군지역은 10억원 미만이었으며 특히 청원군은 1억5천만원에 불과해 청주(22억3천만원), 충주(15억4천만원) 등 시지역과 큰 대조를 이뤘다. 이 의원은 "교육경비보조 조례를 제정한 곳은 청주시 한 곳 뿐"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지자체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리포터는 지금 교감을 대상으로 한 민족정기 선양 직무연수(장소 보훈교육연구원)를 받고 있다. 교양 과목으로 박승철 보훈병원장의 '생활건강 상식'을 들었는데 우리네 짧은 인생, 노후 보람된 삶을 알려주는 지침이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것은 노후의 삶의 질을 점검해 보는 기준이 되는데 미리미리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박 원장은 고려대학교에서 내과교수로 30년간 봉직을 한 경력이 있으며, 정년 퇴직 후 현 병원장에 초빙되어 근무하고 있는데 2시간의 특강의 핵심은 아래와 같다. 이것은 비단 남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박 원장의 말에 의하면 자기의 예상 생존 기간은 100에서 자기 나이를 빼면 되는데 리포터의 경우, 나이가 50이므로 앞으로 50년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한다. 나머지 반생을 어떤 삶을 살다가 어떻게 생을 마감할 것인가를 시간표를 짜 가며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론은 1健 2妻 3財 4事 5友 6息 7去. 풀이하면 첫째 건강하고, 둘째 부부가 해로하고, 셋째 돈이 있어야 하고, 넷째 할 일이 있어야 하고, 다섯째 속 터놓고 놀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하고, 여섯째 자식 때문에 속썩이지 않아야 하고, 일곱째 갈 때 잘 가는 것이다. 박 원장은 이 밖에도 유언장 연 5회 정도 쓰기, 개인 주치의 만들기, 연1회 종합검진, 중산층으로서 교양쌓기, 비타민 먹기 등을 소개하였는데 연수 교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나이 먹어서는 돈이 인격이다." "은퇴, 인생의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나의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위하여 투자하라."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다. 현재 나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의 삶의 지침을 준 참 좋은 강의였다.
요즈음 KBS-2TV의 상상플러스 프로그램 중 '세대공감 OLD & NEW' 코너가 장안의 화제다. 이 코너는 "어른들은 몰라요!! 어른들의 98% 이상이 모르는 10대들의 말은?" 이나 "애들은 몰라요!! - 10대의 90% 이상이 모르는 어른들의 말은?"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10대들의 말은 어른들이, 어른들의 말은 10대에게 물어서 그 힌트를 이용하여 출연자들이 정답을 맞추는 코너이다. 오락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재미와 특별한 의미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 코너의 진행자인 노현정 아나운서의 재치있는 입담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물은 결과 비교적 많은 학생들이 시청하고 있었다. 지난주의 문제는 "어른들의 98% 이상이 모르는 10대들의 말"이었는데, 어른들이 그 말을 듣고 이야기한 힌트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 '섹스폰 소리?', '무릎의 옛말?' 등이었다. 다른 때보다 어려운 듯 출연자들도 정답을 맞추기 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결국 정답은 '므흣'이었는데, 10대들은 이 말의 의미를 "흐뭇하고 기분이 좋을때"에 사용한다고 했다. 실제로 리포터도 그런 말을 거의 들은 적이 없었다. 그 말을 과연 학생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궁금하여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물었는데, 대략 2/3정도는 알고 있고 1/3정도는 모른다고 하였다. 교사들은 거의 100%가 모른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른 때에 나왔던 말보다 이번의 '므흣'은 학생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소재가 좀 잘못되지 않았나 싶다. 프로그램의 성격 자체는 오락이지만 세대간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단어를 찾는데는 좀더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예전에 나왔던 말로 '출책'이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이 단어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알고 있었다. 이렇게 학생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말을 찾는 것이 세대간의 차이를 줄이는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