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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전성은)는 내신 위주 전형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 취지가 서울대 등의 논술강화 방침으로 퇴색할 우려가 있다는 보고서를 최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교육혁신위 관계자는 6일 "1기 활동을 마감하면서 교육인적자원부에 지난해 발표한 새 대입제도의 후속 조치를 철저히 마련해줄 것을 당부하고, 그런 차원에서 서울대 전형 계획이 새 대입제도 취지와는 거리가 먼 게 아니냐고 우려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육부 관심은 서울대가 시행하려는 통합교과형 논술고사가 '본고사냐 아니냐'에 쏠려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2008학년도부터 대학 입시는 내신 중심으로 치러져야 공교육이 정상화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신 실질반영률 등은 두고 봐야 하지만 논술 반영 비중이 커지는 것 자체가 공교육 살리기와 거리가 있다는 점과 고교와 협의하지 않고 대학이 일방적으로 입시 계획을 발표한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혁신위는 또 ▲특목고가 본래 목적대로 운영되도록 동일계 전형은 시행하되 또다른 우대책은 안되고 ▲대입사정관제를 계획대로 도입하며 ▲학생 평가권을 교사에게 넘겨주고 ▲고교-대학 협의체를 통해 대입계획을 논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교육혁신위는 이달 중 참여정부 1기 활동을 마감하며 2기 위원장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종재 한국교육개발원장,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유인종 전 서울시교육감, 홍승표 전 대전교육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니혼(日本)대학교 문리학부 캠퍼스에서 41회 일본비교교육학회 연차대회가 열렸다. 연 인원 약 1000명 정도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학술 세미나가 올해 관심을 끈 이유는 일본의 국제 학력 성과에 대한 우려 및 대책,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대학 개혁을 위한 벤치마킹 국가를 선정 연구하는 이벤트가 준비왰기 때문이다. 연차대회는 매년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서 국제비교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지역연구 사례 등을 주로 소개하는 학술 경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학술대회는 경제가 한창 호황을 누리던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시아·아프리카·남미 국가에 대한 교육원조 활동의 기초 이론이 되는 교육개발론, 다문화 교육, 교육의 국제화 등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1990년대 중반 이후 일본 경제의 침체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교육에 대한 위기의식도 고조돼 국제 교육원조와 관계된 비교교육학 연구를 재검토하고, 미국·영국 등 여러 구미 선진국의 정책연구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더구나 2000년 이후로는 한국·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교육개혁 성공 사례 등도 적극 수용하며, 문부과학성 백서 속에서도 이를 소개하기까지 했다. 특히 한국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교육개혁 추진 전략, 교육 정보화, 학교운영위원회 중심의 학부모 참여활동, 초등학교 영어교육 보급 등을 적극 연구하고 벤치마킹도 하기 시작했다. 올해 연차 대회는 현재 일본 교육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것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부과학성은 2004년 12월에 발표된 PISA(국제학력비교조사) 2003 및 TIMMS(국제수학·과학성취도조사) 2003 결과에서 일본의 초중고 학생들의 국제 학력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고이즈미 내각이 추진하고 있는 의무교육 개혁안도 사실상 재정 부담을 해소하는 것에 치중함으로써 국민적인 논란이 되고 있다. 그래서 문부과학성 및 교육 연구자들은 이 개혁이 초래할 신자유주의적 공세에 극심한 공포와 교육위기를 느끼고 있다. 이런 개혁 주제가 이번 연차 대회의 핵심 발표 내용인 것이다. 문부과학성 관계자까지 참여한 열띤 토론 공간 속에서 동아시아 분과의 ‘한국과 일본간 PISA·TIMMS 2003 성과에 대한 비교분석’, 과제 연구로서 ‘핀란드·싱가폴·독일의 학력 비교 분석’ 등이 성황리에 발표되었다. 특히, 일본이 주목하는 국제학력 실태분석은 일본 학생들이 읽기능력 소양에서 OECD 국가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에 있었다. 한편 의무교육 개혁과 관련, 전통적인 의무교육의 공교육 역할을 대신해 민간과의 파트너쉽을 강조하는 사례가 연구·발표됐다. 일본의 의무교육 개혁에 참고할 만한 대표적인 사례로서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가 거론되었다. 특히, 의무교육의 법적 정비와 개혁, 의무교육 연한의 변경, 의무교육의 민영화, 그리고 무상제를 유지할 것인가 등에 대한 심각한 논쟁이 이뤄졌다. 이는 향후 2010년까지 완성할 의무교육의 새로운 지표 설정을 위한 방향과 지침을 제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학술대회는 의무교육 개혁을 위한 교육개혁 추진 전략으로서 한국 정부의 교육정책 추진 방식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고등교육 개혁에 대한 정책 연구는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국립대학의 법인화 작업을 거의 완료하고, 대학입시 개혁 등을 포함한 대학 교육과정 완전 재편 작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차 학술대회의 발표 성과는 향후 고등교육 개혁과 의무교육 개혁의 중심 방향과 개선 과제로 적용·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문부과학성도 이번 학술대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중심의 시장화 개혁을 어떤 식으로 수용할 것인가와 관련된 논쟁은 앞으로도 학계의 연구 쟁점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학술대회가 낳은 가장 큰 성과는 국제 학력비교를 통해 일본의 교육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바람직한 교육개선의 방향을 모색하는 준거틀을 여타 주변 국가에 대한 사례 연구에서 찾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래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기록을 재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산들바람마저 불어 컨디션이 매우 좋았습니다. 지난달까지는 무조건 달리다 지쳐 좋은 기록을 못내었습니다. 형들이 달리는 것을 몇 번 눈여겨 본 1학년들이(옥계초 교장 박명규)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달에 18바퀴로 1학년 최고기록을 냈던 영진이가 28바퀴, 지난달 3바퀴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다연이가 25바퀴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진이는 전력달리기, 오래달리기 모두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란 것은 다연이 때문입니다. 키도 작고 다리도 짧아서 의자에 앉으면 발이 땅에 닿지 않는 1학년에서 제일 작은 학생입니다. 그런데 오늘 별로 숨찰것 도 없는 얼굴을 하고 똑같은 페이스로 25바퀴나 돌았습니다. 반에서 제일 크고 씩씩한 영진이와 제일 작고 약했던 다연이가 뜻밖의 최강 커플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능력은 무한대라더니 그 말이 딱 맞습니다. 모든 걸 골고루 시켜보는 과정에서 숨은 재능을 발견하니까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의 중등 영어교사 심화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토익(TOEIC) 점수가 공개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영어교사인 것 같다. 만에 하나라도 부적격 교사로 실력 없는 교사가 퇴출 내용에 포함되어진다면 그 충격은 더하리라 본다. 이 모든 것은 해석의 차이라고 본다. 이에 학부모 및 시민단체에서는 능력이 없는 영어교사에게 자녀를 맡긴다는 것이 못 미더운 듯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토익점수가 영어 교사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절대적일 수는 없으나 영어 교사로서 그 점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편으로는 토익점수가 마치 영어교사를 평가하는 잣대로 해석되어질까 걱정이 앞선다. 토익성적의 결과를 두고 해석도 여러 가지이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나이가 많을수록(20대보다 40대) 토익점수가 더 낮았으며, 농촌 지역보다 대도시에 근무하는 영어 교사의 성적이 높았고, 남교사보다 여교사가 점수가 더 높다고 하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토익의 최저점수가 초등학생이 본 평균보다 낮아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교직 경력이 10년이 넘은 대부분의 영어 교사들은 문법 위주의 수업을 받아 왔고 초임 교사시절에는 듣기(Listening)와 말하기(Speaking)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 시기였다. 그리고 영어조기교육 탓에 교육부에서는 그 일환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영어과목을 추가하였고, 수능시험에도 문법 문제가 지양되고 듣기와 말하기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문법에 익숙해져 있는 영어교사에게 부담감이 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서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영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방학을 이용하여 영어 교사들을 연수에 참가시키기도 하고 원어민 강사를 채용하기도 하였으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여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가 어학실습실이 없는 상태에서 학생들의 영어 듣기를 향상시킨다고 하는 것은 불가항력이다. 특히 대도시 초,중,고 학생들 중에는 국외 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음을 감안해 볼 때, 아직까지 영어교사로서 해외 연수를 단 한 번도 다녀오지 못한 영어교사가 다수이다. 설령 방학을 이용하여 연수 기회가 주어져 해외 연수를 다녀 온 교사들도 연수 기간이 짧아 실효성을 거둘 수가 없다고 말한다. 하물며 어떤 영어 교사는 방과 후 학생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서 자비(自費)로 영어 학원에 다닌다고 한다. 교육부에서는 농어촌 학교부터 원어민(Native Speaker) 강사를 2008학년까지 점차적으로 배치한다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의구심이 생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어 교사의 자세라고 본다.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교사 위주의 수업에서 탈피하여 ICT 활용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과목에 대한 동기유발을 부여해 줄 필요가 있으며 교실 영어를 구사함으로써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시도교육청에서는 좀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영어교사에게 실속있는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비지땀을 흘리며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 격려의 박수는커녕, 사기만 저하시키는 보도만을 내보내는 매스컴의 의도를 도무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런 일로 우리 영어선생님이 기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힘내세요. 영어선생님"
TOEIC의 홈페이지에는 득점에 대한 평가(GUIDELINE)를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다. ‘730 이상,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바탕을 갖추고 있다. 일상회화는 완전히 이해하고 응답도 빠르다. 특정 분야의 화제에 대처할 능력을 갖고 있다. 정확성과 유창함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문법, 구문상의 잘못이 발견될 수 있으나 의사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430점 이상만 되어도 일상생활의 필요를 충족하고 ,한정된 범위 내에서는 업무상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일상회화라면 요점을 이해하고 응답에도 지장이 없다고 했다. 얼마 전 언론에서 교육부의 영어연수 6개월 프로그램에 참가한 272명의 중. 고교 영어교사가 연수 직전 측정한 TOEIC 점수가 평균 718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해 40대 대기업 신입사원의 778점, 그리고 12개 공기업 합격자의 841점과 비교하면 격차가 엄청나다고 지적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많은 신문에서도 우리나라 언론 특유의 수준으로 영어 교사와 교육계 전체를 난도질했다. 그러면서 ‘다른 과목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전교조를 비롯하여, 교원단체는 교원평가를 막무가내로 반대하는 이유가 실력 노출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는 비난을 받을 만하며 교단에서 당연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일선 중 고등학교 영어 교사의 자질을 싸잡아 격하하는 등 학교의 영어 교육을 저질시하고 일선 교사 전체의 명예를 훼손했다. 리포터는 영어과가 아닌 물리를 전공한 과학과 교사다. 그러나 과목에 관계없이 교육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분개하며 펜을 들었다. 물론 대상이 극히 제한적이고 일부 평가 영역이긴 하지만 금번의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분발의 계기로 삼는 것이 우리 교사들의 옳은 자세라고 본다. 그러나 그들의 논리 전개 과정에는 교직의 특수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깔려 있지 않은 다분히 감정적이며 편협적인 수준이었다. 늘 그러하듯이 이번의 언론 보도는 대단히 유감이다. 한 유력한 일간지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우리 사회의 여론 수준은 장바닥에서 떠도는 세론의 수준과 다르지가 않다. 그래서 우리의 언론 수준은 아시아에서도 최하위, 베트남보다 바로 위라고 한다’라고 스스로 자책하며 보도했다. 그렇다고 언론을 잘 모르는 사람이 우리나라 개혁의 마지막 대상이 바로 부패하고 수준 낮은 언론라고 단정해 버린다면 그것 또한 대단히 편협적인 판단이 될 수 있지 않은가. 잘 모르면 잘 분석하고 신중히 보도해야 할 것이다. 언론 지적에 대한 나름대로의 다음 몇 가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TOEIC은 1979년 일본 기업이 미국 ETS에 의뢰해 만든 비즈니스 영어 능력 측정용 시험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 현장에서 주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되어 듣기와 독해만의 영역을 집중 평가하기 때문에 이를 통하여 어느 정도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는 있지만 말하기나 작문이 없어 영어 실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 둘째, TOEIC이 주로 경영, 마케팅, 제조, 인사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평가하기 때문에 어학원 등에서는 이러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지도하여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테스트에 응시해본 사람은 물론이지만 대학생 등 취업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나 자녀와 대화를 해보면 TOEIC의 특수성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시험은 비즈니스 등 특수 영역의 내용이 주를 이루며 빠른 시간에 많은 문항에 응답해야 하므로 보통 시험과는 달리 특별한 고득점 전략이 있어 꾸준히 준비하여 계속 응시하면 점점 좋은 점수가 나오는 법이다. 영어 교사도 대기업 입사를 목적으로 준비에 전력하면 어느 언론에서 말한 지난해 40개 대기업 신입사원들의 평균인 778점을 훨씬 웃돌 수 있다고 본다. 더욱이 점수가 높은 사람이 반드시 일선 현장에서 잘 가르치리라고 보는 것은 교육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 논리라면 미술교사는 모두 화가나 조각가여야 하고, 과학이나 수학교사는 적어도 국제올림피아드 입상 등의 수준이 되어야 하며 체육교사는 금메달을 딴 사람들이어야 한다. 그러면 말 잘하고 논리적인 언론사의 논설위원이나 기자가 한번 와서 국어를 가르쳐 보라. 특수 목적의 일부 시험 영역 점수만으로 교육 현장의 교사 전체의 자질과 공교육의 위기 등을 운운하는 것은 대단한 넌센스다. 셋째, 일선 학교 교사는 다 아는 사실이지만 TOEIC에 응시하는 초·중·고 학생은 대부분 영어에 대하여는 아주 우수한 학생들이며 소수일지 모르지만 실제로 해외 외국학교에 재학하다 귀국했거나 단기 영어연수를 다녀온 학생이 많아 듣기 능력 등에서 뛰어날 수 있다. 더구나 일선 교사는 이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동기나 필요성이 없었던 것뿐으로 집중적으로 준비한 소수의 우수 집단 점수와 수평 비교하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 교사는 물고기를 잘 낚는 사람이 아니라 물고기를 잘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즉, 학생들이 각종 평가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잘 안내하고 지도하면 되는 것이다. 이번에 밝힌 일부 영어 교사의 모의 토익 성적 평균 718점은 결코 충격적일 수 없으며, 중고등 학생을 가르치는 영어 교사의 자질로서 큰 손색이 없다고 본다. 학교에서의 영어 교육이 TOEIC과 같은 평가에서 점수나 높이는 것 같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TOEIC 고득점이 영어 교사의 자격이 아니다. 그것이 영어 교육에 그렇게 절대적이라면 일찍부터 영어교사 임용 때 제1의 선발 기준으로 삼았을 것이다. 실제로 영어를 가르치는 입시 학원이나 과외 교사가 현직 교사보다 전반적인 영어 실력이 우수하다거나 자녀를 유학 보내는 가정이 늘어나는 현상이 영어 교사의 자질 때문이 아니라 대학 입시 제도나 교육 시스템의 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몇 년 전에 초·중·고 일선 학교 교육 현장 견학을 목적으로 일본에 다녀온 적이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영어 교사의 실력과 교육 방법을 부러워하고 있었다. 영어의 모든 영역에 관한한 아이들에게 만능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대로 일본 사람이 영어 발음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그들은 일찍부터 영어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학교에 현지 원어민을 채용하여 발음, 회화 등 일정 영역을 거의 일임시키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차제에 교육부는 영어교육 등 세계화에 대비한 어학교육의 획기적인 지원 체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특히 영어 교사를 지원할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이제는 영어와 같은 어학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지식정보화 사회가 도래했으며 세계화 시대에서 영어는 경쟁력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영어 교사의 자질이나 노력이 더 한층 중요한 때임은 물론이다. 신뢰받는 교육 풍토를 위해서라도 교사가 스스로 연구하고 자기계발에 힘쓰는 실력 있는 교사들은 우대하고 자질이 부족하거나 실력이 없어 학생을 지도할 수 없는 교사들은 당연히 교단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에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번과 같은 문제로 교직사회 전체를 부적격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지난 5월 대학교 등 여기저기, 이런저런 고교생 문예백일장에 다녀왔다. 학생들을 인솔하여 직접 참가했지만, 같은 날 두 개가 겹친 경우 한 곳에는 애들만 보내기도 했다. 학생들 입상 성적은 상위도 하위도 아닌 그저 보통 수준이었다. 어느 학생은 장원을 하여 무려 1백만원의 상금을 거머쥐기도 했다. 반면 참가 학생 전원이 입선하지 못한 때도 있어 공연히 나까지 코를 빠뜨린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솔직히 나이 50이 넘은 문학평론가인 내가 고교생들을 데리고 백일장에 중뿔나게 다닐 ‘군번이냐’는 회의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 일은 즐겁고 보람된 교직 수행이다. 나의 지도에 의해 제자들의 글쓰기가 점차 향상되어가고 거기에 상까지 받는 것을 보는 마음이 그렇다. 실제로 내가 인솔한 백일장대회 참가자 중 여러 명이 문예창작과나 국문학과에 진학하기도 했다. 내가 보낸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선택한 진로였다. 나름대로 그들은 문학에 꿈을 두고 글쓰기에 청춘과 영혼 모두를 바치고 있을 터이다. 그런데 최근 우울한 소식이 들려온다. 대개 고교생백일장대회를 주관하는 대학교의 문예창작과가 구조조정 1순위라는 것이다. 어느 대학은 폐과가 되어 신입생 모집이 내년부터 중단된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하긴 문예창작과의 신입생 모집난이 심각한 건 사실이다. 국립대학교를 빼곤 대부분의 사립대 문예창작과는 정원의 반절도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대학측으로선 구조조정 1순위로 문예창작과를 내세워 열악한 신입생 등록률에 대한 고민을 덜어볼 생각을 할 법도 하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고교생백일장대회에 참가한 대학당 그 수백 명의 학생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글쓰기 쪽으로 진학하려고 하루내내 수업도 빠진 채 백일장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었단 말인가? 그러고 보면 아직도 ‘글쟁이는 배고픈 직업’이라는 일반의 인식이 해소되지 못한 것 같다. 실제로 재학 동안 백일장에서 5~6회나 수상한 나의 제자도 올 2월 졸업과 함께 취직이 보장된다는 신설학과에 진학해 버렸다. 나로선 아쉬웠지만 강력히 만류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글쓰기는 비단 소설가나 시인이 되기 위해서만 필요한게 아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 중·고생들의 글쓰기 실력은 형편없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경우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을 학생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기본적으로 글쓰기는 고졸이나 대졸자에게 필요한 ‘교양필수’인데도 그렇다. 또한 글쓰기는 유망 직종 중 하나이다. 소설가나 시인만으론 배고플지도 모르지만 글쓰기는 어느 직업이나 직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특기이다. 이공계 기피도 심각한 수준이고, 인문학의 기초인 글쓰기마저 푸대접받는 정도가 날로 거세지니 나라의 장래가 걱정스럽다. 대학측은 폐과라는 손쉽고도 극단적 대책보다 문예창작과 활성화 방안 및 신입생 유인책을 적극 찾기 바란다. 학생 선호도가 높은 전공만 살린다면 대학 균형발전에 바람직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글쓰기 죽이기’라는 혐의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약대 학제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려던 공청회가 대한의사협회측의 실력 저지로 또다시 파행 운영되는 진통을 겪었다. 교육부는 홍후조 고려대 교수팀에게 맡긴 '약학대 학제 개편 방안' 정책연구 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5일 오후 3시 경기 과천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열었으나 의사협회 소속 의사와 전공의, 의대생 등 1천여명이 진행을 방해했다는 것. 앞서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청회도 대한의사협회측이 입구를 봉쇄하는 바람에 무산됐으며 교육부와 의사협회, 약사협회등은 이날 다시 열기로 합의했었다. 의사협회측은 "교육부가 공청회 장소를 갑자기 변경하고 입장 인원도 70여명으로 제한했으며 지정 토론자도 학제 연장에 찬성하는 인사를 다수 선정하고 시민ㆍ학부모 단체 대표를 완전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50여명은 공청회장의 단상을 점거한 채 주최측과 몸싸움을 벌였고 경찰이 이들을 공청회장 밖으로 격리시킨 뒤 4시10분께부터 공청회가 시작됐다. 홍 교수는 이날 정책연구 설명에서 "약사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실무실습기간의 확보, 6년제 약대의 세계적 추세 등에 맞춰 약사 양성교육은 수학기간 6년이 적절하다"며 "새 약대 학제로 2+4체제를 교육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수학기간 6년은 예비과정 2년과 본과 4년으로 2년간의 기초ㆍ교양교육 및 3년간의 전문지식교육, 1년간의 실무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2년간의 기초ㆍ교양교육은 약대에서 관여하지 않고 기초과학 등 유관 학과에 포함돼 실시되며 약대에서는 전문지식교육과 실무교육을 통해 4년간 약사양성 교육에 몰두하는 교육체제라고 홍 교수는 강조했다. 다시 말해 의대처럼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예과생을 미리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과정 2년을 마친 학생을 본과생으로 선발해 고교 졸업생의 약대 진학 경쟁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는 것. 지정토론에 나선 노영무 고려대 교수(의과대)는 "과거 약사들의 행적과 그동안약대 6년제를 추진하면서 보여준 주장을 감안할 때 약계에서 약대 학제 연장을 추진하는 의도는 의료영역을 침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교수는 약사의 자질 제고를 위해서는 교수-학습방법 개선, 졸업 후 교육제도 도입 및 유효 면허와의 연계, 연수제도 강화 등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원보 경남의사회장도 "의료법에 무면허 의료행위는 5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는 반면 약사법은 임의조제에 대해 1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며 "불법 무면허 진료에 대한 확실한 제재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약대 6년제가 되면 불법 의료행위가 만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신광식 대한약사회 상임이사는 "약사의 직무는 약사법에 명시돼 있어 약대 학제 연장이 직무 영역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정미 서울대 교수(약대)는 "여러 모형 가운데 학제 변경이 수월하면서도 약대 구성원이 선호하는 '보장형 6년제'를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강근 서울대 교수(자연대)는 "약대 학제 개편으로 가뜩이나 열악한 기초과학 분야 기반이 더욱 잠식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고 임종필 우석대 교수(한약학)는 "한약학과도 당연히 포함해 학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공청회 의견을 담아 개편안을 7월 말까지 확정해 2009학년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의사협회가 "정부가 약대 6년제를 강행한다면 8만명의 의사는 41개 의대생 및 전공의들과 연대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지역 초ㆍ중ㆍ고교 안전사고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체육시간과 쉬는 시간에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5천263건으로 전년도인 2003년에 비해 35.4%(1천378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체육시간에 발생한 사고가 42.8%(2천250건)로 가장 많았으며 휴식시간이 38.7%(2천39건)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일반교과수업과 과외활동시간 12.4% (653건), 청소시간 3.5%(185건), 교내놀이시간 2.2%(117건) 등이었다.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쉬는 시간에 사고가 나는 경우가 51%(1천108건)로 가장 많았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체육시간에 다치는 비율이 가장 높은 55%(800건)와 60%(806건)로 각각 집계됐다. 사고유형은 전체 사고 중 골절상이 51.6%로 쉬는시간 친구들과 장난을 치거나 체육시간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삐거나 넘어져 다치는 경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 관리감독의 눈길이 덜한 휴식시간과 신체적 활동이 많은 체육시간에 학생들이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시간대 학생들의 안전생활을 위한 교사들의 각별한 지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사학법인은 예ㆍ결산 관련 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산출근거까지 상세하게 공개해야 한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는 등록금 수입의 경우 총액만 표시했으나 앞으로는 등록금 명세서를 첨부해 계열 및 학생수, 1명당 등록금 등을 모두 밝혀야 하고 지출도 구체적인 물품 및 개수까지 표기해야 한다는 것. 교육인적자원부는 사학 회계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학생ㆍ학부모의 알 권리를 채워주기 위해 이런 내용의 '사학기관 재무ㆍ회계규칙'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 2006회계연도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예산서는 부속명세서를 포함해 매회계연도 개시 5일 이전까지, 결산서는 감사보고서를 포함, 매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1년간 공개하도록 했다. 특히 예산공개 범위를 '목'에서 '산출근거' 및 부속명세서 등으로 확대, 실질적인 재정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를 지키지 않거나 허위 공시하면 교육부가 법제화하려는 정보공시제 위반으로 처벌받는다. 교육부에 따르면 초ㆍ중등학교의 경우 시ㆍ도교육청 지침을 통해 예ㆍ결산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법 규정이 없고 대학도 매회계연도 공개항목과 방법을 정해주던 예산편성 및 재정운영 유의사항이 2005회계연도부터 폐지돼 예ㆍ결산의 공개와 관련한 규정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155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교육부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42개대(91.6%)가 예산과목의 '목'까지만 공개하고 홈페이지에 예ㆍ결산서 전체를 발표하는 경우는 13개대(8.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희 교육부 사학지원과장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 참여가 활성화되고 사학 비리가 줄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이 오는 9일 제1회 '친구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도내 각종 유관기관 단체장과 학생, 시민, 학부모, 교직원 등 5천여명이 참석하는 '7월 9일은 친구의 날' 축제한마당을 연다. 이날 행사는 심각한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지난달 3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에서 친구의 날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 열리는 행사는 나보다 친구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다.믿음과 신뢰로 서로를 존중한다는 내용 등으로 이뤄진 친구사랑 10계명 낭독, 공모를 통해 선정한 친구의 노래 제창, 도내 초.중.고교생의 합창과 시낭송, 촌극 등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또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초청가수의 특별공연과 참석자 모두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친구의 날 구호를 제창하는 어울림마당도 마련된다. 이밖에 도내에서는 친구의 날과 관련, 마산교육청이 9일 오전 590명이 참가하는 '무학산 우정등반' 행사를 비롯해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별로 다채로운 친구의 날 행사를 자체적으로 개최한다. 고영진 교육감은 "친구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는 친구를 만나 외로움을 허물고 우정을 쌓기를 바란다"며 "친구사랑 운동이 경남에서 전국으로, 전국에서 세계로 널리 퍼져 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학생 모두가 친구를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친구사랑운동을 벌여오고 있으며 각급 학교에서는 우정과 관련한 감동사례 및 토론 갖기, 친구에게 편지 쓰는 날 제정, 친구 자랑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미국 워싱턴 주 Brad Owen 부지사 일행이 4일 오전 11시 군산영광여고(교장 구이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라북도와 워싱턴주 간의 자매결연 행사차 전라북도를 방문하는 Brad Owen 부지사가 공식일정에 군산영광여고 방문일정을 꼭 넣어달라는 요청을 해 의해 이루어졌다. 지난 1월 30일 군산영광여고 선교합창단(지도교사 김 충)이 미국 순회공연 중 워싱턴 주 청사 공연에서 부지사가 깊은 감명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한국인 입양아 11명과 이들을 입양한 6명의 부모와 함께 방문하였다는 것이다. Brad Owen 부지사 역시 한국인 2명을 입양,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미국의 각 주들은 연방정부와 마찬가지로 주정부를 가지고 있으며 각 주마다 상원과 하원으로 양원제로 의회를 구성하고 상원의 의장이 부지사를 맡게 되는 제도를 갖고 있는데 오웬 부지사는 워싱턴 주 상원의 의장이기도 하다. 또한 워싱턴 주는 폴신(Paul Shin)이라는 한국이민출신 상원의원이 있어서 우리에게 알려졌던 곳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같이 참여하여 부지사의 연설과 순교 합창단의 연주, 선물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외국인으로 우리 한국인 입양아를 친 자식처럼 휼륭하게 키워준 미국인 입양 부모들에게 큰 박수로 화답하여 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부지사는 답사에서 "한국 문화를 잘 알고 있으며 다음 기회에도 워싱턴 주를 방문하여 주길 바란다"며 "비록 피는 미국인이지만 한국에 대해서도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참석자들이 입양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입양아들도 친자식처럼 사랑하는 외국인들 부모의 또 다른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반나체로 막 화장을 하고 있는데 한 꼬마가 느닷없이 나타나서 열려진 안방을 기웃거린다. 놀라서 쳐다보니까 "똥 마렵다." 라고 들릴 듯 말 듯 중얼거린다. "학교로 들어가면 되잖아?' "아직 문 안 열렸어." 나는 그제서야 사태를 알아차리고 일어섰다. 밖을 내다보니 남편이 슬그머니 도망간다. 우리 부부는 단 둘이 학교 관사에서 산다. "너 1학년이니 유치원이니?" "유치원." 화장실 변기에 앉히며 물어보니 유치원이란다. '아휴 골치야, 분명 얘가 밑 닦을 줄도 모를 걸···.?' "너 밑 닦을 줄 아니?" "몰라" "다 누거든, '다눴어요' 라고 하거라" 하고 화장실 문을 열어 놓고 화장을 서둘러 마쳤다. 그리고는 옷을 입으러 왔다 갔다 하면서 '으응, 으응' 하며 힘 주는 시늉도 해주었다. 저번에 드라마에서 본 '똥 송'도 생각났으나 지금은 시간이 없어 꼬마 옆에 붙어 있을 시간이 없다. 내 자식도 아니고 새삼 밑까지 닦아 주려니 아득했지만 어쩌랴! 빨리 마무리 짓고 달려나가야 할 것을······. 키를 찾아 가방옆에 놓고 돌아보니 "다 눴어' 한다. 큰일이다. 애들 밑 닦아준 게 20여 년도 더 됐는데······. 발이 바닥에 닿지도 않은 채 변기에 앉은 꼬마를 내려주려고 하니 귀여운 고추가 매달려 있었다. 번쩍 들어 내려놓고 "엎드려" 하니 군대 온 놈 마냥 잘도 엎드린다. '아!' 앞에만 이쁜게 아니고 뒷쪽도 예뻤다. 하얀 엉덩이에 변도 예쁘게 보아 묻은 것도 없다. 훔쳐 주고 자근자근 눌러 마무리하고 물을 내리니 황당했던 짜증도 기쁨으로 덮어졌다. 녀석은 노란 가방 메고 노란 장화 신고 유유히 사라졌다. 곧이어 시동걸며 운동장을 내다보니 녀석이 형들하고 어울려 있다. '학교문을 늦게 열게 뭐람' 게으른 학교를 비웃어 주고 냅다 달렸다. 아침의 5분은 저녁때 한 시간과도 같은 것, 1등으로 출근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늦었다 싶다. 오늘 따라 유치원 선생님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새삼 알겠다. 누군가는 대학교수보다 유치원 교사가 더 어렵다고도 하지 않았는가! 학교마다 수세식 화장실이 들어선 이래 바깥의 화장실이 시나브로 없어졌다. 조립식 이동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쓰지 않고 있다. 운동장에서 뛰어 놀다가도 실내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가야만 하는 불편함도 많다. 우리 학교(옥계초등학교 교장 박명규) 유치원 어떤 녀석은 하교 후 실외에서 실컷 놀다가 바지에 똥을 싸 놓고는 불편하니까 팬티를 벗어버리고 바지만 입은 채 그네를 타고 있었던 것을 본 적이 있다. 집으로 갈 줄도 모르고 학교로 들어와서 화장실로 갈 줄도 모르고 아무에게나 발견될 때까지 그러고 노는 것이다. 퇴근길에 이를 발견한 유치원 선생님은 씻기고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퇴근했단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나 다 같이 화장실이 급한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배변은 습관이다. 등교하기전 집에서 보도록 하는 것이 학교생활에 지장이 없다. 초등학교에선 급할 때는 수업시간에도 화장실을 보낸다. 그리고 유치원과 저학년은 화장실 가까이에 교실을 배정하기도 한다. 유치원은 전용화장실이 따로 있기도 하다. 어떤 학교든지 학생이 안심하고 용변을 볼 수 있는 시설이 실외에도 설치되어야겠다.
4일 실시된 제4대 인천광역시교육감 선거에서 유효득표의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자가 없어 오는 6일 열리는 결선투표에서 당선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은 인천지역 학교 운영위원 5,132명 중 4,723명이 참여해 92%의 득표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나근형후보는 4,723명의 투표자중 2,250표인 47.9%를 얻었으며 허원기후보가 나근형후보 보다 1,349표적은 901표를 흭득 2위를 차지했다. 또 김인철(61)후보가 17.2%인 807표를 조병옥(60) 후보가 15.8%인 744표를 획득해 나머지 후보들이 비슷한 득표율을 보였다. 한편,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에서 최고 득표자가 유효 득표의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경우 차점자와 결선 투표를 벌여 최종 당선자를 확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민선4대 인천시교육감은 오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5132명의 학교 운영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같은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결선투표에서 최종 선출하게 된다.
개선된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핵심은 수능의 영향력 축소와 내신의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새 내신제도가 지나친 경쟁심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이 제도의 적용을 받는 고1 학생들은 또다시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다. 그러나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새로 도입된 입시제도의 맹점이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갈등보다는 평가 시스템 자체의 불공정한 기준에 있다고 지적한다. 물론 제도가 바뀌다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반발과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즉, 어떤 제도든 전체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한계로 인하여 이득을 보는 쪽이 있는가 하면 손해를 보는 쪽도 나타나기 마련이다. 다만 그 기준이 얼마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이냐 하는 점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다를 수는 있다. 그렇지만 새 내신제도와 수능시험은 모호한 기준으로 인하여 오히려 평가의 신뢰성만 떨어뜨리고 있다. 1996년부터 현재의 고2까지 해당되는 내신제도는 평어(수우미양가) 중심의 절대평가와 석차(과목별 등위) 중심의 상대평가 방식이 결합된 혼합형으로 볼 수 있다. 학생의 학업 성취 능력을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장점이 많은 제도다. 그러나 대다수의 대학이 평어를 반영함으로써 일선 고교의 '성적부풀리기'를 유발하여 급기야 내신제도의 개편으로 이어졌다. 올해 고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의 내신은 과목별 평어와 석차 대신에 과목별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그리고 석차등급(9등급)이 이수자수와 함께 기록된다. 예를 들어 개선된 제도에 따르면 과목별 1등급은 4%까지 해당된다. 어떤 과목의 이수자가 100명이라고 가정할 경우 상위 석차순으로 4명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상위 4명의 학생 가운데도 한 학생은 100점을 받고 나머지 세 학생이 86점, 84점, 76점을 받았다면 엄연히 실력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같은 등급으로 처리되는 모순이 발생한다. 또한 100명 가운데 1등 동점자가 7명이면 중간석차(4등)는 4%로 모두 1등급을 받게 되나 동점자가 8명이면 중간석차(4.5등)가 4%를 넘게되어 모두 2등급이 주어지는 불합리한 결과가 나온다. 이미 중간고사를 마친 일부 고교의 경우, 난이도 조절의 실패로 인하여 일부 과목에서 만점을 받고도 2등급으로 떨어지는 폐단이 나타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나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석차 대신 등급을 표기했다고 해서 경쟁이 줄어들 것이라고 믿는 바보는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불공정한 기준으로 인하여 평가의 신뢰성만 떨어뜨릴 따름이다. 그러니 과목별 이수인원과 석차를 명기하는 기존의 방식이 훨씬 평가 척도로서 적합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점수제에서 등급제로 바뀌면서 유명무실해질 수능도 마찬가지다. 2008년 수능부터는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율 대신 과목별 석차등급(9등급)만 제공된다. 수능을 자격고사화한다는 명분 아래 평가의 본질적 기능을 무력화시킨 것이나 다름없다. 일례로 수험생이 60만명이라고 가정할 경우 1등부터 2만 4,000등까지는 실력 차이와 관계없이 모두 1등급(4%)으로 처리된다. 그러나 2만 4,001등은 미세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2등급을 받게 된다. 도대체 이렇게 불합리하고 비교육적인 시험을 왜 치르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니 벌써부터 2008년 수능시험에 대한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학습자의 정확한 실력 측정이 결여된 평가는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 교육당국은 입만 열면 교육의 수월성을 강조하지만 그보다 먼저 부실한 평가 체제부터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변별력이 떨어지는 시험은 이미 평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다. 학생들의 능력이야 어떻든 획일적인 기준만 충족시키면 모두 같은 실력으로 인정하는 현행 평가 방법은 분명 재고되어야 마땅하다.
"충북교육감 보선 결과는 고인이 된 김천호 교육감 손에 달렸다?" 내달 1일 치러질 충북도교육감 보궐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가 오는 8일로 잡히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출마 예정자들마다 고 김천호 교육감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5일까지 출마의 뜻을 밝힌 입후보 예정자는 모두 9명. 초등 출신으로는 이승업 보은교육장, 박노성 청주 중앙초등학교장, 고규강 충북도교육위의장, 김윤기 청원 부강초등학교장, 이재봉 충북대 교수 등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중등 출신으로는 유태기 전 청주교육장, 이기용 괴산교육장, 김재영 전 청주고교장, 전직 교사 출신으로 건설업체 대표인 이병관씨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가 점쳐졌던 김전원 현 청주교육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특히 청주사범학교 출신인 이 보은교육장을 포함한 청주교육대 출신 5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은 4일 오후 이 대학 동문회장의 주선으로 저녁을 함께 하며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결의했다. 이런 가운데 출마 예정자들은 고 김 전 교육감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고인의 유업을 잇겠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문의 끊을 놓지 않았던 성실과 몸에 밴 청빈함으로 '충북 교육계의 참 스승'이라는 사후 평가를 얻고 있는 고인과의 관계를 강조함으로써 득표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보은교육장은 고 김 교육감과의 청주사범학교 동기임을 내세우며 "김 교육감과 가장 '코드'가 맞는다"고 밝혔고 고 교육위의장은 "충북교육의 양 수레바퀴인 집행부와 교육위에서 함께 일했기 때문에 그 분의 뜻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청주교육장은 "평교사로 30-40년을 함께 일하며 지켜봤던 김 교육감의 유지를 받들어 추진하던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고 박 중앙초교장과 이 괴산교육장도 "김 교육감의 추진했던 업무를 지속적으로 펼쳐 충북 교육 발전을 일구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 전 청주고교장도 "김 교육감의 정책적 기조를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김 교육감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뒤늦게 출마 입장을 밝힌 김 부강초교장과 이 충북대교수는 "흔들리는 충북교육의 개혁을 위해 출마의 뜻을 굳혔다"고 밝혔고 이씨는 "30여년 일선 학교 현장에서 입시 지도를 했던 베테랑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혁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감 보선은 오는 15일 선거일 공고에 이어 22일 후보자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돌입한 뒤 다음달 1일 투표를 실시하고 유효투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같은달 3일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가린다. 보선 당선자는 김 교육감의 2007년 12월까지인 김 교육감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심사를 벌여 서울 성북구, 광주 남구 등 19개 지방자치단체를 예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40여개 지자체가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신청하는 등 예비심사부터 열띤 경합을 벌였다며 심사위원회 현장 실사 등을 거쳐 8월 말 6곳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정되면 대응 투자를 조건으로 첫해 2억원, 또 이후에는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은 한 도시의 학습 여건을 정비해 지역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역 인적자원 개발 및 사회통합, 지역 재생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9곳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기존 평생학습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27개를 뽑아 7억5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달 중순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전북지역 초.중.고교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이 마련됐다. 전주 YWCA는 초등생 3-6학년을 대상으로 8월 3-5일 부안 고사포 원광대수련원에서 '2005 물.생명사랑 체험캠프'를 열고 정수처리장을 견학, 수질 실험 등을 하고 갯벌생태 답사와 래프팅과 카누 등 각종 바다체험 활동을 한다. 참가비는 2만3천원이며 5-20일 전주 YWCA청소년상담센터(☎ 227-1005)로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교육청도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신장하기 위해 가야금과 서예, 한자, 영어, 댄스스포츠, 성악 등 10개 과정의 문화교실을 종합학생회관에서 연다. 8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문화교실은 초등생은 7월18-29일, 중학생은 8월1-12일까지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국립 전주박물관에서도 전통미술교육연구회의 현직 미술교사들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여름방학 한지 놀이마당'을 마련했다. 놀이마당은 한지로 편지지 만들기(7월30일), 천연 염색을 이용한 한지 조각보 만들기(8월6일), 풍속화 그리기(8월13일) 등이며 재료비 1천원을 준비하면 된다. 전주전통문화센터도 초등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해 여름방학 전통문화체험 캠프를 열고 비빔밥 만들기와 태껸, 물놀이 등을 한다.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산하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이 지난해 12월 통합을 선언했으나 6개월만에 이를 번복하고 독자 생존의 길을 모색하게 됐다. 제주산업정보대학은 지난 4일 열린 전체 교직원회의에 재적인원 118명 중 102명이 출석, 통합 추진과 관련해 설립자가 제출한 4개항의 이행각서 수용여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부결됐다고 5일 밝혔다. 설립자가 제출한 이행각서의 내용은 학교측과 설립자 이해 관계인,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천한 동수의 이사로 정이사회를 구성하고, 구조조정 추진과 20억원 출연, 수익용 자산 발전기금 충당, 사학진흥재단 융자금 상환 등이다. 그러나 65명의 교직원은 이행각서가 현실성이 없는데다 설립자 및 가족 명의의 서울 소재 모빌딩 소유주식 51%를 동원교육학원으로 이전해 통합대학 발전기금에 사용한다는 통합추진위원회의 중재안과 거리가 멀다며 반대했다. 특히 전국대학노동조합 제주산업대학지부도 성명을 내고 "독자생존을 위해 경영권 분리방법으로 인수의사를 밝힌 업체들과 협상을 통해 조속한 대학 정상화를 추진할 것"을 이사회에 요구하며 이행각서 수용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제주산업정보대학이 통합 결렬 방침을 굳히고 제3자 인수 등을 통한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어서 6일 열리는 동원교육학원 이사회에서 양 대학 통합 결렬이 공식 선언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지난해 12월 18일 통합을 통해 특성화된 종합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한 뒤 지난 3월까지 통합대학의 틀을 마련하고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제주산업정보대학은 지난 2000년 당시 이사장이자 설립자의 교비 횡령사건 이후 내홍을 겪어왔으며 98년 동원산업대학교에서 4년제 일반대학교로 개교한 탐라대학교는 정원 미달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나영수 서울시교육위원은 최근 제16대 고려대 교육대학원 교우회장으로 선출됐다. 나회장은 제2, 4대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과 전남과학대 교수를 역임했다.
이원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12일부터 16일까지 금강산 일대 및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장에서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금강산 캠프’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