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사업관리를 맡은 ‘2026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 40억 원을 포함해 총 5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42억 원보다 13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평가에서는 예비교원 양성기관으로서 교육과정과 수업을 혁신하고 AI·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의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핵심역량 진단을 바탕으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습형 디지털 수업설계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등 AI·디지털 기반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했다. 현장교사가 참여하는 수업과 현직교원-예비교원 협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등교육 현장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학생 참여형 교육정책 환류체계 구축도 평가를 받았다. 학생 대표가 대학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학생과 교수가 공동으로 교육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교육과정 개선에 학생 의견이 반영되는 구조를 마련했다. 경인교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AI·디지털 시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을 두고 교사들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학생과 스마트기기를 일정 수준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수업 중 몰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을 지도하는 데 교사의 에너지가 소모되는 만큼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학교별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교육청은 13일 서울 용산구 본청에서 학생과 교원, 학부모, 전문가 등이 참여한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관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이 원칙적으로 제한된 가운데 학교별 수거·보관 방식과 쉬는 시간·점심시간 사용 여부 등을 놓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기조발제를 맡은 정진권 구현고 교장은 개정 ‘초·중등교육법’이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면서 구체적인 교내 사용·소지 기준과 방법은 학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기기 제한 최종 목표는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원의 교육활동 보장”이라며 어느 하나의 방식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학교 구성원이 적절한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 교사는 수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짚었다. 이호욱 방학중 교사는 등교 후 스마트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교총을 비롯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개편 중단과 사회적 공론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초·중등교육 재정을 줄일 경우 학교 운영과 돌봄·특수교육, 노후시설 개선 등 늘어나는 교육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교총을 비롯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2026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대응 긴급행동’은 14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20.79% 연동 방식을 폐지하는 방향의 개편 추진을 중단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긴급행동은 최근 교부금 개편에 대한 반대가 교육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교부금 개편이 교육의 자주성을 침해할 수 있다며 일방적 추진 중단과 시·도교육청과의 실질적인 협의를 요구한 바 있다. 유아교육·고등교육·평생교육 투자 확대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기존 교부율을 허무는 방식이 아니라 안정적인 별도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 시·도교육감들도 학생 수 감소만으로 교육재정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직업계고 고교학점제가 교육과정 다양화 측면에서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학생의 선택을 뒷받침할 진로·학업 설계 지도의 질적 기반은 오히려 약화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일회성 전공 설명회와 부족한 상담, 성적에 따른 비자발적 전공 배정, 교원 업무 증가 등이 맞물리며 학생의 실질적인 선택권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미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과 박진아 경인교대 강사는 한국교육학회 학술지 ‘교육학연구’ 제64권 제2호에 게재한 논문 ‘고교학점제 운영에 따른 직업계고등학교의 진로·학업 설계 지도의 쟁점 분석’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교육청 장학사와 관리자, 교사, 직업계고 1~3학년 학생 등 28명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담(FGI)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직업계고 학점제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왔지만 정책 지원은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에 집중됐고 진로·학업 설계 지도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진단했다. 실제 시·도교육청의 2025학년도 지원 계획을 보면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은 시·도, 공동교육과정은 16개 시·도에서 지원한 반면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진로지도 교원 연수, 학생 학업 설계 등 관련 지원은 항목별 2~5개 시·도에 그쳤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교실 내 갈등 확산 문제, 교원 민원 부담 가중 우려 사안들을 연이어 처리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교위는 13일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원칙(안)’과 ‘중·고교 역사 관련 교육과정 수립·변경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 원칙에는 ‘교사가 논쟁적 사안과 관련해 교육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국교총이 제기한 일부 부적절한 표현은 수정됐으나 사회적 견해가 엇갈리는 내용을 교육해야 한다는 원칙은 그대로다.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거세지는 이유다. 또한 교육과정 변경을 통해 중학교 근현대사 비중 확대, 역사 콘텐츠 분석·비평을 통한 미디어 문해력 함양 선택과목 신설도 포함됐다. 중·고교 역사교육 계열성 약화, 근현대사의 반복 학습 강화 대신 전근대사 학습 축소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교총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국가교육과정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총은 두 사안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구체적인 문제점을 들어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물론 국교위는 교총의 개선 요구를 일부 반영하기는 했다. 그럼에도 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걱정거리를 충분히
다대포선셋영화축제(조직위원장 조금세·전 부산교총 회장)가 14~16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부산을 대표하는 이번 영화축제는 4회째로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 상영을 비롯해 초청공연, 청년 단편영화 공모전, 버스킹, 청년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조금세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아름다운 다대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부산의 로컬 정체성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영화인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영화를 연계해 다대포만의 차별화된 영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침 일찍 출근해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학부모 상담과 각종 행정업무까지 수행하는 교사의 하루는 생각보다 길고 바쁘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생활지도와 회의, 평가 업무가 이어지고, 다음 날 수업을 준비하는 일상은 쉼 없이 반복된다. 학생들의 성장과 학교 공동체를 위해 애쓰는 동안 정작 자신의 건강은 뒤로 미루기 쉽다. 특히 피부 건강은 당장 큰 불편이 없다는 이유로 후순위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이자 건강 상태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거울이다. 며칠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도 안색이 달라지고 피부가 푸석해지며, 스트레스가 이어지면 트러블이 생기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피부 건강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 습관과 신체 건강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결국 피부를 관리한다는 것은 좋은 화장품을 찾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교사라는 직업은 피부 건강에 결코 유리한 환경이 아니다.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교실은 냉난방기 사용으로 공기가 건조하다. 건조한 환경은 피부 속 수분을 빠르게 빼앗고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든다. 피부 장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