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차 우리문화유산 기행안내 【경남 창녕: 불뫼 아래 꽃핀 제2의 경주 】 [오전: 창녕읍내 문화유산답사] ●신라진흥왕척경비[국보 제33호], 술정리 동삼층석탑(인양사)[국보 제34호], 창녕교동과 송현동고분군[사적 제514호], 창녕인양사조성비[보물 제227호], 송현동 마애여래좌상[보물 제75호],창녕석빙고[보물 제310호], 술정리 서삼층석탑[보물 제520호], 창녕박물관 등, [오후: 우포늪 천연기념물 탐방] ●(사)푸른 우포사람들- 우포자연학습원 탐방 ●창녕우포늪천연기념물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524호] ●창녕 우포늪 생명길 걷기- 푸른 우포사람들 안내 1. 답사일자:2012년 9월 22일(토요일) 2. 출발장소:08:00 창원시청[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 08:30 마산종합운동장 정문 기념탑 3. 참가비:35,000원[교통비,점심(된장한우전골-1만원),입장료, 자료 등] 4. 인솔자: ☎ 010-9457-0033 5. 접수처: 농협(단위) 821119-52-037075 [심재근] 6. 알리는 말씀 ① 제214차 기행은 오전에 제2의 경주 창녕읍내 문화유산과 박물관등을 답사하고 화왕산장마을에서 점심 후 오후에는 (사)푸른우포사람들의 협조를 받
2012-09-13 19:53격포초, 학교스포츠클럽대회 2관왕 격포초(교장 김윤배)는 지난 8일(토요일)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였다. 1인 1운동의 활성화로 평생체육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 그리고 방과후학교 교육 활성화와 생활체육기반 조성으로 일반학생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대회에서 여자 탁구와 풋살 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하였다. 그동안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전교생이 음악줄넘기로 기초체력을 다지고 ‘1인 1건강운동’ 및 ‘1인 1스포츠 익히기 운동’을 꾸준히 추진하여 여자 탁구는 김운종, 풋살은 이승준 선생님께서 학년초부터 지도한 노력의 결과였다. 스포츠클럽대회에 참여한 6학년 김지원은 “지난주 토요일에 스포츠파크에 가서 풋살대회를 했는데 처음에는 지고 있어서 우울했는데, 2골을 넣어서 갑자기 마음이 편해졌다. 또 기분좋은 마음을 가지니까 3대1로 이겼다.”고 하였고 6학년 송병준은 “풋살대회에 나가서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했다. 매일 후보소리만 듣다가 먼저 출전해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팀이 먼저 1골을 먹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해서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
2012-09-13 19:521차 세계 대전 중 참호에서 악전고투하는 병사의 상황을 간단히 묘사한 후 위의 병사가 당시 유럽 정치의 맥락 속에서 어떻게 이러한 상황에 처했는지를 설명하고, 이 병사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지 합리적으로 추론하라. 위의 소설을 읽고 글 속 배경보다 오년이 지났다고 가정하여 인물 2의 입장에서 인물 1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라. 위의 문제는 각각 영국과 독일의 역사시험과 문학시험의 예이다. 오지 선다형의 객관식 시험과 단답형 서술 위주의 시험이 전부인 우리나라 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시험문제이다. 이 문제에 대한 모범 답안은 무엇일까? 환타지적 상상력으로만 가득 채운 답안이 우수 답안일까? 아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과학적 이론에 근거한 상상력에 근거해 써 내려간 답안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그러한 능력은 어떻게 길러지는 것일까? 그들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비교하며 그 해답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대한민국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일단 문제집을 꺼내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다. 문제집을 꺼내서 학원에서 배운 만큼 문제집을 푼다. 그리고 문제집을 덮는다. 이것이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이다. 언제부턴가 공부하면 문제집을 푸는 것이라
2012-09-13 19:52헌 교과서도 보물처럼 “새 학년이 되었구나. 아버지가 새 책처럼 표지를 좋게 만들어줘야겠다. 이 종이로 싸면 1년 동안 찢어지지 않고 책을 쓸 수 있지. 올해도 공부를 잘하라고 아버지가 이 종이를 미리 준비해 두었지. 책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 공부도 잘하겠지? 지금은 비록 가난하지만, 교과서에 나온 대로 공부하면 너도 얼마든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단다.” 우리 아버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해마다 그렇게 헌 교과서를 포장해 주셨습니다. 누런 시멘트 포대의 겉장을 벗기고 가장 안쪽에 들어있는 깨끗한 속표지를 준비해 두시곤 했습니다. 1950년대의 가난한 집안 형편에 새 책을 구할 수 없었으니, 초등학교 6년 동안 새 책으로 공부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지요. 동네 오빠나 언니들이 쓰던 책을 돈을 주고 미리 이야기 해두었다가 사서 쓰던 교과서였습니다. 그것도 1년만 쓰고 대물림 받을 수 있는 책은 그야말로 운이 좋은 경우이고, 대부분은 2년이나 3년이 되어 겉장조차 없는 교과서이거나 몇 장씩 찢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새 책을 사주지 못하는 미안함을 깨끗한 표지를 만들어주면서 교과서를 소중히 하신 아버지 덕분에 나는 제법 공부를 잘했습니다. 아버지의
2012-09-13 19:52우리나라 국가적인 수치이자오명, 자살률 1위.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8년째 자살률 1위로, 불명예를 씻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자살한 사람은 1만 5천여 명으로 하루 평균 42.6명꼴. 인구 10만 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33.5명,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평균의 2.6배에 달한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15.6%가 평생 한 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고, 3.2%는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자살률도 13%로 사망 원인 1위는 단연 자살이고, 노인 자살률은 일본, 미국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보건복지부가 2004년과 2008년 자살 예방 종합대책을 내놨지만, 자살률 증가는 막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11일 수원교육지원청 자살예방위기관리위원회에 참석하였다. 2012 자살예방위기관리대책및 협력방안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회의자료를 보니 수원시는 10만명당 27.7명(2009기준)으로 297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통계 수치보다는 낮다. 최
2012-09-13 19:51인간은 태어나 생존하면서 공동체를 만들어 왔다. 그 역사가 오래되고 오늘날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종교 공동체이며, 중세를 지나 근세에 이르러 학교 공동체가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다. 오늘날도 학교 공동체는 여전히 중요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역할을 담당하는 교사는 전통적으로 그 지위가 손가락 안에 들어 있었다. 이러한 기록은 오래된 고전이라 칭할 수 있는 성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느님이 세운 것으로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가 교사이다. 그런데 이처럼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역사성을 지닌 교사들이 공통적인 이야기중 하나가 날이 갈수록 점점 교육하기 힘들어 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실과 시대의 흐름을 볼 때 앞으로 교사의 지위는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지식을 전달하는 기관이 단순히 학교가 아닌 다른 기관들이 통신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이며, 오늘날 진정 필요한 지식을 교사가 아닌 학생이 더 많이 소유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교사는 이름 그대로 가르치는 것, 즉 교육이 중심이었다. 선생님이 학생
2012-09-13 19:51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의학 드라마의 번역일과 때론 선배의 부탁으로 일일 응급실 당직일을 하며 살아가던 청년이 응급실 당직 중 의사인 자신이 어떤 처치도 시도하지 못한 채 죽어가는 어린 소녀를 자신의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그 후 사람을 죽였다는 깊은 시름에 고민하던 그는 종합병원의 인턴으로 지원한다. 그곳에서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훌륭한 의술을 함께 갖춘 최인혁이란 선배의사를 만나고 그를 통해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실력과 함께 사람을 향한 사랑을 배우며 그도 한사람의 성숙된 의사로서 달라져 간다. 생사의 갈림길 마지막 1시간 그 시간에 어떤 처치를 취하느냐에 환자의 생사가 갈리는 시간 그만큼 긴박하고 중요한 시간 그것이 바로 골든타임이다. 그 긴박한 시간 속에서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삶의 시간을 되돌려 주는 의사의 삶의 모습을 다룬 이야기가 매주 월요일 화요일 M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골든타임이다. 의사와 교사는 닮은 점이 있다. 환자의 육체적 고통을 눈 앞에서 바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의사라면 학생의 아픈 영혼을 그리고 학생 한명 한명이 가진 학습 문제를 눈앞에서 현시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교사들이다. 육체의 고통이나 학습 수행상의 어려
2012-09-13 19:51교원능력개발평가(이하 교원평가) 시행과 관련하여 학교마다 학부모 공개 수업을 한다. 평가 시기는 시ㆍ도 교육청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9월 첫 주부터 11월 넷째 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니 이 시기에 공개 수업도 진행된다. 수업 공개는 교원능력개발 평가와 연계해 실시되는 것으로 교사들은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수업 공개는 학부모들에게 교육현장을 보여줘 공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학교에서 자녀가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뿐만 아니라 수업 공개는 과거부터 학교 현장에서 있었던 모습이다. 교사로서 관리자나 동료 교사에게 평가 및 조언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장학 업무였다. 따라서 이 기회에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학교생활을 볼 수 있게 하고, 교사들은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게 하면 된다. 수업 공개에 대해 교사들은 무엇을 보여줄까 고민을 한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먼저 보여줘야 할 것은 교사의 뜨거운 열정이다. 수업 기술은 차후 문제다. 열정이 있다면 좋은 수업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다. 흔히 열정을 ‘다리미의 원리’에 비유한다. 뜨겁지 않은 다리미로는 주름진 옷을 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선생님의…
2012-09-13 19:512009개정교육과정이 일부 수정되면서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하나 생겼다. 교육청의 담당자도 쉽게 결론을 못내리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시원스런 답을 얻고 싶다. 다른 것은 문제가 없는데, 스포츠클럽활동을 시작하면서 어려움에 봉착했다. 스포츠클럽활동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활동과 관련하여 수업시수 계산에서 혼란스럽다. 2009개정교육과정은 3년간 3,366시간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중학교의 경우에). 매 학년마다 1,122시간을 이수하면 3년간 3,366시간을 이수할 수 있다. 그런데 이중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외하고 순수 교과수업시수만 계산해 보면 3,060시간이 나온다. 각 학년에 걸쳐 1,02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여기에 창의적체험활동을 합하면 앞서 이야기했던 시3,366시간이 된다. 스포츠클럽활동은 창의적체험활동의 동아리활동 시간으로 계산하도록 되어 있다. 순증을 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한시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또한 일부 교과의 수업시수를 20%감축하여 창의적체험활동시간을 증편하도록 하고 있다. 순증이나 창의적체험활동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수업시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문제는 바로 20%증 감편성을 할 경우이다. 가령 국어시간에 20%를
2012-09-13 19:50비는 언제나 좋다. 명심보감 성심편 하에 보면 봄비는 기름과 같다고 하였다. 봄비만 그런 것이 아니다. 가을비도 마찬가지다. 가을비도 기름과 같다. 값지고 윤택하다. 어제 종일 가벼운 비였지만 비가 오고 나니 너무나 깨끗하다. 학교 뒷산은 더욱 아름답다. 소리마다 아름답다. 새소리, 물소리는 더욱 정겹다. 고마운 비다. 우리학교는 옛 신라의 수도인 경주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래서 가끔 경주를 가 보기도 한다. “옛 신라 사람들은 웃는 기와로 집을 짓고 웃는 집에서 살았나 봅니다.” 어느 시인의 노래다. 웃으면 복이 온다.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다. 웃으면서 살면 행복해진다. 천 년 전 선조들은 이런 것을 잘 알고 살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집도 웃는 모습으로 지었다. 기와를 웃는 모습으로 양 가가 올라가도록 만들었다. 이런 웃음이 가득한 집에서 웃으면서 살았다. 가난해도 웃으면서 살았고 힘들어도 웃으면서 살았다. 병이 들어도 웃으면서 살았고 고달파도 웃으면서 살았다. 천 년 전 선조들은 기와 하나가 처마 밑으로 떨어져 얼굴 한쪽이 금가고 깨져도 웃음은 지니고 살았다. 함께 슬퍼하지 않았다. 깨진 기와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웃음은 그대로 간직하였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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