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도 엄마도 쉽게 가르치는 초등 논술=초등학교 교사이자 ‘EBS 방학생활’ 논술교재 저자가 제시하는 논술지도 가이드북. 가정과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초등논술의 방향을 학년별 논술지도법, 추천도서 리스트, 첨삭방법과 구술지도법 등으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정리했다. 부록으로 통합 교과형 논술, 과목별 서술형·논술형 평가 대비법도 실려 있다. 소진권|노벨과 개미 ▶라루스 자연백과=자연 환경에 대한 모든 것을 풀어쓴 어린이용 백과사전. 정원부터 숲, 물가, 시골, 바다, 산 등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커다란 그림과 짤막한 설명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 김경화|문공사 ▶꼭 읽어야 할 수필명작=문학사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수팔가들의 작품 35편을 모아 엮었다. 대다수가 교과서에 실려 있어서 친숙하다. 작품마다 ‘생각해 보기’를 통해 수필을 읽은 후 느낌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했고, 작품 이해를 위한 ‘수필문학 재미있게 읽기’와 어려운 어휘와 문학용어를 풀이한 ‘수필문학사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김종회|청개구리 ▶경복궁=옛날 임금님
2006-02-16 14:11“창의적인 교수법은 20명이 한 반으로 구성된 미국보다는 40명 정도가 한 반이 돼 1명의 선생님이 모든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 한국 환경에서 더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 한 명이 가르쳐야 할 학생 수가 많다고 해서 학생들이 수업에 수동적이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교사가 모든 것을 다 가르치려고 한다면 당연히 역부족일 것입니다. 이럴 때는 학생들을 그룹으로 나누어 학생과 학생이 서로 돕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학생 스스로가 수업의 주체가 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창의적인 교수법(CTT=Creative Training Techniques)의 개발한 교수법 전문가 밥 파이크(Bob Pike)가 작년 우리나라를 방문, 강의할 당시 한 이 말은 그의 책 ‘창의적 교수법’의 특징을 잘 설명해 준다. 밥 파이크가 주창하는 ‘창의적인 교수법’은 사실 어떤 묘책이나 기법을 종합적으로 모아 놓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학습능력, 기억력, 실용 능력을 증진시키는 방법들을 통해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돕는 시스템이라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는 교사의 지도아래 학생이 중심이 되는 시스템, 즉…
2006-02-14 15:16“아이가 태어난 가족은 그 아이가 영리하기를 바란다. 허나 지성 때문에 평생을 망친 나는 내 아들이 무지하기를, 생각함에 게으르기를 원할 뿐이다. 그러면 아이는 관료가 되어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으리.” 중국의 시인 소동파(1036~1101)가 자신의 아들이 태어났을 때 쓴 시입니다. 이 시구에는 물론 정치에 대한 교묘한 비판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궁리가 많은 사람은 결코 탁월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지도적 위치에 있다면 때로는 질풍 같은 속도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으니까요. ‘반 지성 독트린-생각 없이 살기’(황소자리)에 따르면 생각을 소유한 사람에게 내리는 세 가지 저주가 있다고 합니다. 소동파의 시가 알려주듯 첫째는 ‘출세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이고 둘째는 ‘고독하게 만든다’ 셋째는 ‘삶을 지루하게 만든다’ 는 것입니다. 대신 생각을 끊은 사람에게는 힘 부귀영화 내면의 평정 자신감 용기 자긍심 건강 섹스가 찾아온다고 저자 한네스 슈타인은 역설합니다. 그는 또 말합니다. “생각한다는 것은 꿰뚫어본다는 의미인데, 사물을 꿰뚫어보는 사람은 그 대상으로부터 신비를, 은은한 기운을, 형이상학적 매혹을 앗아간다”고
2006-02-14 10:36대한민국 1318 희망 비타민 김혜남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사람들이 걱정하는 일의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관한 것이고 2%는 아주 사소한 것 들이며, 4%는 우리가 도저히 변화시킬 수 없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즉 인간이 시달리는 걱정의 96%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고민이다.” 서울 문일여고 교사인 저자는 고민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머지 4%도 도저히 털어지지 않는다면 참고 견디는 것을 배워라. 견뎌낸 슬픔은 나의 정신을 한 단계 성숙시켜준다."고. 청소년들이 진정한 자신의 경쟁력을 발견하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와 처세 방법을 이야기 중심으로 담았다. 내말에 상처 받았니? 최현섭 외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당신이 뭘 알아?” “그럼 그렇지, 네가 뭘” “공부도 못하는 게…” “아 됐어!” 이런 말에 상처받은 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전경인교대 최현섭 교수와 서현석 서울 한남초등교 교사 등 현직 교사 6인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우리식 말하기의 부족한 면을 채우면서 입체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1년 반 동안 고민했다. 그리고 누구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아무도 의
2006-02-14 09:05재만한인, 임시정부 아닌 동북항일연군, 조선의용군 지지 국민당보다 공산당이 만주동포 우호정책 실시했기 때문 중국공산당 ‘민족자치’ 원칙과 한인의 ‘혁명전통’ 결합 해방 후 ‘연변조선족자치주’ 탄생하게 하는 주요 계기 만주와 한국 근·현대사 20세기 전반기 일제 강점기에 ‘만주’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단어였다. 주로 19세기 후반부터 평안도와 함경도 주민들은 재난에 따른 굶주림과 부패관리의 토색질을 피해 이 땅으로 건너갔고, 어떤 사람들은 진인(眞人)이나 정도령이 있는 ‘이상향’을 찾아 이곳을 찾기도 했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한 뒤에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서, 또 적지 않은 애국지사들은 독립운동을 위한 정치적 동기에서, 1930년대 이후에는 주로 일제의 식민정책에 의해 많은 한국인들이 강제로 이주되기도 했던 것이다. 만주는 1930년대 이후 일부 친일 한인들에게는 ‘별천지’일 수 있었으나,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는 이별과 한숨, 눈물의 땅이었다. 그러나 이곳은 20세기 초 독립운동의 근거지로서 수많은 단체와 애국지사들이 비장한 각오로 일제와 결전을 벌였던 투쟁의 공간이기도 했다. 여기에서 있었던 사건이나 인물들이 현재의 우리들에게 큰 영향을 끼
2006-02-13 10:12▶파스칼이 다시 쓰는 오즈의 마법사=과학자가 다시 쓰는 세계명작 시리즈. 세계명작을 과학자가 쓴다는 가정 하에 시작된 시작된 신선한 과학동화다. 확률론과 파스칼의 원리를 발견한 파스칼의 입장에서 ‘오즈의 마법사’를 풀어냈다. 원작의 묘미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그 속에 숨어 있는 중력과 원심력, 열의 양도체와 부도체, 열기구의 원리 등의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김충섭|자음과모음 ▶문학소년, 논리소녀를 만나다=문학은 느끼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소년과, 작품의 의의만 중요하고 예술적 감동은 허영이라고 생각하는 소녀가 만났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하는 세계 유명 문학작품을 골라 전문학자들과 현직 교수들의 심도 있고 포괄적인 해설을 담았다. 문학작품을 보는 자기만의 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김성기 외|웅진지식하우스 ▶내 아이의 즐거운 학교 박물관=체험학습장소로 자주 활용되는 박물관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박물관을 단지 관람만 하는 차원을 넘어서 박물관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 방향과 활용 방안을 알려준다. 초등학교 학년별·교과별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박물관들도 자세하게 짚어주고 있으며 부록으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도…
2006-02-02 15:36▶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널리 알려진 이야기 중에서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들로 모아 엮었다. 트로이의 목마, 콜럼버스의 달걀, 갈릴레오와 램프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들을 친근한 인물과 사물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제임스 볼드윈|경성라인 ▶엄마수학 아이수학=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수학 학습 도움서.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부모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식과 지식을 골고루 실었다. 박경미|랜덤하우스중앙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마키아벨리, 홉스, 루소 등 교과서에도 실린 주요 정치사상가들의 84개 핵심 개념어를 정리했다. 사상가들이 이러한 개념을 만들게 된 역사적 배경과 개인적 고민,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민권|개마고원 ▶작은 책방=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한 영국 아동문학가의 단편 모음집이다. 달을 갖고 싶어 우는 공주 때문에 세상이 뒤죽박죽 된 이야기, 서쪽 울타리를 넘고 추억을 찾은 일벌레 나라 임금 등 예상을 뛰어넘는 20편의 동화가 실려있다. 엘리너 파전|길벗어린이
2006-01-19 13:35만주국은 일본의 근대성, 국제성 과시의 쇼 윈도우 식민지 조선인에겐 불가능한 지위, 활동의 장 제공 분쟁 없는 ‘민족협화’ 표방, 대동아공영권 모델 선전 ‘탈오리엔탈리즘’적 국제성으로 만주국 허구성 은폐 한국현대사에서 만주라는 공간이 지닌 역사적 함의는 무엇일까? 박정희 개발독재 시기의 인재 풀 가운데 하나로 세칭 만주 인맥이 거론된 지 오래다. 박 전 대통령 자신이 만주군관학교 출신이었고 정일권, 백선엽 등 건군의 주역들 역시 그러했다. 눈을 북한으로 돌려보면, 김일성 체제는 만주항일유격대의 맥을 잇는 소위 유격대국가로서 그 정통성을 획득할 수 있었다. 남북한 모두 만주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이 해방 후의 신흥 엘리트로서 정권을 장악함으로써 만주는 한국현대사의 블랙박스가 되었던 셈이다. 그러나 현대사에서 만주의 역사적 함의가 과연 이런 차원에만 국한되는 것일까? 먼저 동아시아 규모로 시야를 넓혀보자. 중화학공업화가 진전된 만주는 중국혁명 막바지에 국공내전의 군사적 승리를 가능케 한 전략적 교두보였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중공군의 보급기지 역할을 함으로써 임표 등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해 주었다. 또 한일 보수지배층의 담합에 의해 성사된 한일회담은 양국을 잇는 만주…
2006-01-17 09:3920세기 제국주의 새 전략, 동북아 정치·경제사 열쇠 50개 민족 45개 언어 혼재, 조선인도 70여만 명 이주 잔학한 통치, 첨단의 근대를 동시에 지닌 역설의 제국 총독부 정책, 만주국 실험 통해 한국 근대국가로 유입 만주국은 어떤 나라? 만주국은 1931년 일제가-정확히는 남만주철도를 지킨다는 구실로 파병된 일본의 관동군이- 일본정부와 육군본부의 지령 없이 단독으로 오늘날 중국의 동북(이른바 만주)의 군벌 장학량 체제를 무력으로 쫓아내고(9.18, 혹은 만주사변), 그 이듬해 세운 나라이다. 1934년부터는 푸이(溥儀)가 황제로 등극, ‘만주제국’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을 괴뢰국이라고 간주하는 당시나 전후의 역사기술은 준엄하다. 뒷날 일본이 중국에 대해 도발한 중일전쟁(1937-1945)은 1천만 명 이상의 중국인 희생자를 초래했다. 만주국은 전쟁의 배후기지가 되어, 이곳에서 살인적인 인적, 물적 동원, 생체실험 등 숱한 반인륜적인 행위가 있었다. 만주국에 대한 동북아 사회의 인식은 일종의 망각상태에 있었다. 중국인들은 그 앞에 종교적 신념으로 가짜라는 말을 붙이면서, 존재해서는 안 될 악몽으로 여긴다. 일본인들 중에는 만주국의 이상만을 기억하는 이들이…
2006-01-16 14:38몽골지배 아래 민족 의미 ‘여진’ 버리고 ‘만주’ 명칭 반포 1636년 국호도 ‘후금’에서 ‘청’으로 개명,새롭게 태어나 대륙 입관 후 청은 만주 지역을 봉금(封禁) 상태로 유지 분쟁 대상되며 민족명 ‘만주’가 지명·국가명으로 바뀌어 1368년 몽골이 중국 지배를 포기하고 초원으로 돌아간 후 276년만인 1644년에 이번에는 만주가 입관(入關)하여 중국을 정복, 지배했다. 만주족은 어떻게 명(明)나라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척박한 곳에서 흥기해 후금(後金)을 건국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명나라의 요동(遼東)지역으로 쳐들어가 그 곳을 지배할 수 있었을까? 여진족과 만주족은 서로 같은 민족인가 다른 민족인가? 후금에서 청(淸)으로 나라 이름을 바꾼 것은 언제, 왜인가? 그리고 몽골과는 어떤 관계인가? 1644년 이후 만주족의 중국지배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더라도 입관 전 만주 땅에서 전개된 청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는 생소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초원으로 돌아간 몽골 원(元)나라 순제(順帝)는 명나라 군대가 가까이 진군해오자 수도 북경을 버리고 북쪽 초원으로 이동했다. 역사에서는 이를 북원(北元)이라 부르는데, 이들은 농경사회 지배를 통해 거두어들이던 국가재정…
2005-12-26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