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올 하반기 교원 명예퇴직 예산이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신규 교사 임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달 18일 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도내 교원의 올 하반기 명예퇴직금 예산 116억원(110여명분)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이미 올 하반기 명예퇴직을 신청한 도내 교원 171명(초등 85·중등 86) 가운데 59명(초등 49·중등 10) 만이 기존에 남아 있던 관련 예산으로 명예퇴직이 가능한 상태다. 나머지 112명은 예산 부족으로 하반기 명예퇴직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지병 등을 이유로 명예퇴직을 신청했던 교원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예산 삭감으로 교원들의 하반기 명예퇴직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많이 줄어들면서 올해 임용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이미 선발한 예비교사들의 정식 임용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도교육청이 신규 임용교사 선발 규모를 산정할 때 올 하반기 명예퇴직 규모를 미리 반영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 893명과 중등 405명의 신규 교원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초등 교원은 현재 60여명만이 임용대기 상태여서 이번 명예퇴직 축소에도 올해 말까지 정식 임용에 차질이…
2011-08-16 17:19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과학·예술 융합교육(STEAM) 파이오니어(선도 교원) 양성과정 연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STEAM 교육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s)·수학(Mathematics)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으로, 과학기술 지식과 예술적 창의성을 모두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STEAM 교육의 현장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교원들에게 STEAM 교육 수업 모델과 사례 등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앞서 선정된 27개 STEAM 교과연구회와 16개 연구시범학교 소속 교원들과 시·도 교육청 추천 교원 등 모두 312명이 연수에 참가한다. 연수 수료자들은 이후 일선 교육 현장에서 STEAM 수업을 적용하고, 개선이 필요한 점을 지적·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교과부는 올해 12월 동계 연수를 통해 추가로 1천여명의 STEAM 파이오니어 교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2011-08-16 17:1810년 내리 하락세였던 서울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률이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졸업한 서울지역 특성화고 75곳(마이스터고 포함)의 졸업생 1만8952명 중 4546명이 취업을 해 24.2%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성화고 취업률은 2001년 62.0%를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작년에는 2만548명 중 19.1%(3921명)가 취업하는데 그쳐 최저점을 찍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학진학률은 2001년 30.0%에서 2010년 61.2%로 높아졌다. 학교별로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의 취업률이 66.3%로 가장 높았고 동구마케팅고(49.6%), 일신여자상업고(48.2%), 휘경공업고(47.8%), 미림여자정보과학고(44.6%)가 뒤를 이었다. 교육청은 지난해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 선도학교' 30개교를 선정하고, 학교 교육과정운영위원회의 30% 이상을 산업체 인사로 구성해 취업에 적합한 학과를 운영했다. 또 학교별로 기업체와 연계해 1교(校) 10사(社) 취업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고졸자에 대한 임금격차와 승진 불이익 등으로 취업보다 진학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고졸자
2011-08-16 17:17충북도교육청은 교권과 학생 인권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 문화정착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22~24일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도내 83개 고등학교의 학생 대표 166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교권과 학생인권이 조화로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한 특강과 토론회를 열고 '건강한 학교문화조성 선포식'도 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을 전후해 도내 모든 시·군 교육청이 초·중학교 학생 대표, 학부모대표, 교사, 학교운영위원과 경찰 등 관계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교권과 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선포식'을 지역별로 열 방침이다. 각 학교는 다음 달 5~9일 글짓기, 토론회, 편지쓰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교권·인권 보호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교권과 학생 인권 침해 등을 둘러싸고 문제가 불거지는 점을 고려해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1-08-16 17:15(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한양대(총장 임덕호)는 22일 오전 9시 사범대학에서 '뇌과학의 이론과 실제: 뇌파와 뉴로피드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뉴로피드백은 뇌가 특정한 영역에서 비효율적인 활동을 할 때 바람직한 뇌파 패턴으로 정상화시켜주는 뇌파 조절 훈련으로, 약물사용과 부작용 없이 훈련에 따라 최적의 두뇌상태를 만든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는 이론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습장애, 인터넷 중독, 우울증, 치매 등 치료법에 뉴로피드백을 응용한 사례와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강화 등 두뇌능력 활용 방안이 소개된다. ADHD와 인터넷 중독치료에서 뉴로피드백의 활용(국립공주병원 뇌기능연구소 이재원 교수), 뇌파 분석 기술 및 응용(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임창환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한익 한양대 교수는 "뇌파 측정과 뉴로피드백 기술은 앞으로 정신의학, 심리학 등에서 많이 활용될 분야인 만큼 전문인력 양성과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1-08-16 17:14해마다 증가하던 초·중·고등학교의 학교폭력이 2009년 잠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유정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는 2006년 3980건, 2007년 8444건, 2008년 8813건에서 2009년 5605건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7823건을 기록,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시도 교육청별 건수는 2006년 서울이 1위였던 것을 제외하고는 2007년 이후 4년 동안 줄곧 경기가 1위였다. 5년 동안 학교폭력 건수(초중고 합계)가 가장 많았던 시도는 경기(8438건), 서울(7125건), 부산(3186건), 대구(2199건), 광주(2063건)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학교폭력을 일으킨 가해 학생 수는 5년간 8만7742명이었으며 이들로부터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한 피해 학생 수(2007년부터 집계) 4년간 5만5966명에 달했다. 가해 학생들은 서면사과, 접촉·협박 금지, 학급 교체, 전학, 학교·사회봉사, 특별심리교육, 출석 정지, 퇴학 등의 처분을 받았다. 피해 학생들에게는 심리상담, 일시보호,
2011-08-16 17:12"사용하지 않을 때엔 전기를 끄세요." 미국 뉴욕주 동남부에 있는 롱아일랜드의 마운트 시나이 학군에서는 교내 컴퓨터나 프린터, 에어컨 등에 붙인 조그만 쪽지 하나로 연간 35만달러의 전기세를 아낄 수 있었다. 2008년 이래 뉴욕시 소재 1245개의 학교에서는 에너지 소비가 대략 11%가 줄었다. 교실 전등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하고 여름철에는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 등의 플러그를 뽑아둔 덕분이다. 또 용커스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해 모은 돈 1800만달러로 보일러와 창문 등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물론 에너지 절약이 없었다면 달리 조달할 수 없었던 예산이다. 뉴욕에서 한때 '에너지 삼키는 하마'로 불렸던 학교들이 잇달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에너지 비용이 급증하고 예산난도 가중되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도 아끼자는 논의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교직원들은 에너지 컨설팅 업체의 자문을 받으며 수영장 온도나 카페테리아 오븐의 전기사용량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보다 효율적인 모델로 교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식의 사소한 노력도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빌딩 에너지효율 전
2011-08-16 17:12얼마 안 있으면 일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한 8·15 광복절이다. 광복절은 우리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또 하나의 사건이 있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북한의 사주를 받은 재일교포 문세광이 육영수 여사를 피격한 일이다. 이 시기에 있었던 박정희 대통령과 그의 대구사범 은사인 김영기 선생님(당시 대한 삼락회 회장)에 대한 기사가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에 실렸다. 1974년 8월 29일자 신문에는 “대통령 내외분은 대구사범 은사이신 김 회장을 매년 스승의 날마다 청와대로 초청하는 등 스승으로서의 대접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 회장은 대통령 내외분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한 이래 두 분의 결혼생활을 옆에서 조용히 지켜봐 왔다”고 했다. 김 회장은 와병 중에 육영수 여사의 타계소식을 듣고 “내가 몸이 이렇지 않다면 단숨에 달려가야 할 내가 이렇게 누워있다니. 대통령이 외로워서 어쩌나”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1974년 9월 12일자 신문에는 김 회장의 와병소식을 들은 박 대통령이 은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전했다. “뜻하지 않던 8·15의 흉변으로 저도 그동안 정신없이 지내느라고 소식을 진작 듣지 못하여 문병의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2011-08-16 10:4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9월1일자로 확정된 조직개편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국 2담당관 10과 47담당의 현행 체제에서 4개 담당을 축소했고, 전주교육청은 2국 6과 20담당에서 2개 담당을 줄였다. 전주를 제외한 13개 교육청은 현행과 같이 2과 6담당 체제를 유지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북발전연구원에 조직진단을 의뢰해 나온 진단 결과를 토대로 단행됐으며, 도교육청은 기획·총괄·조정기능으로, 직속기관과 지역교육청은 운영과 집행기능으로 전환된다. 본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의 축소를 통해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국이나 과 등의 명칭으로 역할이나 기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변경했다. 조직개편에 의한 인력배치는 본청 35명, 직속기관 19명, 지역교육청 40명 등 총 94명을 감축하고, 지역교육청에 6급 33명 복수 배치, 8급 행정실장을 7급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복수 교감 배치교(초등학교 43학급 이상 10개교)에 사무관 배치, 학급수 기준 하향 조정에 의한 124명 인력보강, 1인 행정실장 근무교 등 사무인력 소요학교에 260명 추가 배치, 초·중 통합학교 및 공동 조리교 등 학교특성을 반영하는 등 학교 현장역량
2011-08-11 17:30경남도교육청은 연말까지 도내 1600여개 모든 학교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22억5000만원을 들여 현재 CCTV가 없는 300개 학교에 1433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144곳, 중학교 118곳, 고등학교 36곳, 특수학교 2곳이 대상이다. 학생 수에 따라 설치되는 CCTV대수가 3대에서 9대까지 다르다. 경남교육청은 CCTV가 부족한 169개 학교에는 384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2007년 이전에 설치돼 해상도가 떨어지는 72개 학교의 CCTV는 새 것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박태우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교내 CCTV가 확충되면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를 사전에 막을 수 있어 안전한 학교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1-08-11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