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취임과 함께 서울 시립대학교 등록금은 내년부터 반값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등록금 문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터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뉴스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대학의 ‘미친 등록금’이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지난 여름날 열기가 다시 불붙을 모양이다. ‘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록금넷)’ 등 70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야5당으로 이뤄진 ‘반값 등록금 실현과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민운동본부’가 기자회견에 이어 촛불집회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사실 등록금은 단순히 대학이나 대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그렇듯 대학 등록금이 사회 이슈로 등장한 것은 한 마디로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비싸다면 그만큼 돈값을 해야 맞는데, 졸업후 취업난 등 그러지 못해서다. 그런데도 191개 4년제 대학들은 정부 압박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10곳중 1개꼴로 등록금을 인상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대학 ‘등록금 뻥튀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 보도는 학부모로서 그 동안 애써 참았던 분통을 한꺼번에 터지게 한다. 지난 3월 등록금 인상률이 두 번째로 높은 대학에 막내딸을 입학시킬 때만 해도 그냥 ‘이렇게 비싼거야’ 했는데, 이제 보니 그게 아니어서
2011-12-03 13:05
12월 1일 진위중.고등학교에서는 2011학년도를 마감하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국군장병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나눔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하여 자매부대인 육군 3075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에게 필요한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2011-12-03 12:48우리 인간은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심리적 지배를 받는다. 자존심과 자존감은 사전적으로 자기존중의 의미를 갖는다. 나는 중요하다.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의식에서 삶의 에너지가 충전된다. 이와 반대 선상에서 열등감이란 낮은 자존감의 접점이라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마음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건강한 사람이 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이다. 이같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자녀가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나는 남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믿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자신을 긍정적인 존재로 여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형편없는 사람으로 여기는데 유독 자신만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자녀의 자존감 형성에는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타인 즉, 부모로부터 얼마나 많이 존중받고 수용받느냐가 문제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왕 피그말리온은 완벽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조각하였다. 그리고 그 여인을 마치 자신의 아내인 것처럼 대하며 온갖 정성을 다하였다. 어느 날 피그말리온은 신들에게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자 여신
2011-11-30 22:27
2005년 4월, 큰 산불로 낙산사의 전각들이 소실되고 동종이 녹아내리는 것을 TV로 지켜보며 가슴이 아팠다. 하필이면 나무를 심는 식목일에 일어난 일이라 불나기 3개월 전에 촬영한 사진을 블로그(낙산사는 외롭지 않다http://blog.daum.net/man1004/11117816)에올리며 안타까워했던 낙산사에서 해맞이를 하고 왔다. 낙산사를 구경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동해 바닷가의 낙산사는 1340년의 역사를 지닌 사찰로 남해의 보리암ㆍ강화도의 보문사와 함께 3대 관음성지이고, 관동팔경에 속하는 명승지이다. 낙산사의 수려한 풍경과 장엄한 일출을 보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당대 최고의 문인과 화가들이 이곳을 소재로 멋진 작품을 남겼다. 특히 단원 김홍도가 낙산사를 공중에서 바라보듯 그린 '낙산사도'는 낙산사 복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예술작품이 역사를 복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11월 26일 아침, 숙소인 오션벨리리조트를 나서 해맞이 장소인 의상대로 향했다. 새벽을 여는 낙산해수욕장의 풍경이 이방인의 눈에는 이채롭다. 일렬로 늘어선 가로등이 불을 밝힌 채 먼 바다를 바라보고, 바닷가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이 검은 그림자를 만든다. 낙산비
2011-11-30 22:25
한국은 60년이란 짧은 기간에 근대화와 민주화에 더불어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기적을 이룩했다. 그리고 지금 IT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을 일으켜 다른 나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러나 앞으로 무엇을 해 먹고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직면하고 있다. 기업의 CEO건 한 가족의 가장이건, 혹은 한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이건 중·장기적으로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어 나가는 일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하는 과제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을 먹여 살리는 기업들의 실상은 어떠한가? 화려한 외양과는 달리 허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문제는 원천 기술의 확보면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교육이 들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바로 창의성이다. 그러나 창의성이 교육을 한다고 길러지는 것인가? 절대로 아니다는 것이 강사로온 안재찬 박사의 주장이다. 안 박사는 자연을 바탕으로 한 체험과 독서, 여행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경험을 통해 자기만의 길을 갈 때 창의성 있는 인재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수학은 문제 풀이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수학은 광범위한 인문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학문이다
2011-11-30 22:22오늘 수험생들은 수능성적표를 쥐게 된다. 성적표를 보고 한없이 낙심하며 눈물을 흘리는 이가 많을 줄 안다. 근심이 쌓이기도 할 것이다. 하나도 자신이 없고 방향이 잡히지 않고 분별력도 없어지게 될 것이다. 어찌할지 몰라 근심, 초조, 불안에 떨게 될 것이고 잠이 제대로 오지 않게 되고 밥맛이 달아날 것이다. 채근담에 보면 “매사에 근심하고 부지런함은 미덕이긴 하지만, 너무 고통스러운 정도로 하면 천성에 따라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없다”고 하였다. 매사에 근심하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근심이 지나치면 기쁨을 앗아가고 건강을 빼앗아간다. 너무 고통스러울 정도로 근심해서야 되겠나? 그럴 필요가 없다. 여유를 가져라. 낙을 잃지 말라. 방향을 잃지 말라. 우왕좌왕해서는 안 된다. 방향만 잘 잡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가야할 길이 바르면 된다. 옳은 방향이면 속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올해 기회를 놓치면 내년에 기회를 얻으면 된다. 남보다 앞서가려고 속도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나의 목표지점을 향해 가기만 하면 된다. 방향이 바로 잡히지 않으면 유턴하면 된다. 방향이 잘 잡혀 있으면 출발이 조금 늦는 것은 문제 없다. 속도가 조금 느린 것도 문제가 되지…
2011-11-30 22:22
길어만 가는 그림자. 얇아지는 햇살. 논두렁, 밭 언덕마다 핀 억새는 은빛을 빈 논에 흩어놓는다. 겨울을 초입에 둔 십일월 말. 오리엔티어링대회에 참가하느라 산촌 오지 마을을 찾았다. 대개 이맘쯤 날씨는 비갠 뒷날 바람이 분다. 그날도 예외 없이 한기를 머금은 바람은 옷깃을 파고들며 코끝과 볼을 발갛게 하였다. 남해가 아닌 다른 지역 농촌마을 길. 요즘 둘레길, 올레길 하며 걷는 행사가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럿이 걷는 길보다 고즈넉이 혼자서 걸어보는 길도 운치가 있다. 혼자 걷는 길은 많은 사색의 매듭을 만들고 풀게 한다. 더구나 그 길을 가면서 앞서 간 사람들이 쏟아낸 진주 같은 사연을 다르게 음미해 보는 것도 생활의 한 모서리를 들여다보는 청정재가 된다. 먼지가 풀풀 날렸던 옛날 신작로를 벗어나 마을로 접어드는 길. 인적 드문 길엔 바람만 내닫고 간간이 염소울음 소리만 들린다. 문득 덜거덕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유모차 닮은 보행 보조기에 의지한 할머니께서 힘든 걸음을 놓으며 사람 귀한 동네에 젊은이 본다고 반가워한다. 비워만 가는 우리네 농촌. 지금을 사는 우리 모두의 뿌리는 바로 여기이다. 하지만, 텅 빈 골목과 마당엔 바람 소리에 꼼지락거
2011-11-29 21:41행복한 학교는 어떤 곳일까. 행복한 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며 안정되게 공부하는 곳이다. 선생님은 사람됨을 차근차근 가르쳐주고, 학생은 학업 성취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기대를 안고 있다. 선생님은 교육 활동을 하는 동안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는다. 오직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일에 몰두한다. 선생님의 가르침은 온화한 가운데 아이들에게 감화를 준다. 학교에서 질서를 배우고 남과 사는 법도 배운다. 소외된 학생이 없고, 모두가 사랑스러운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 행복한 학교다. 교사와 학생이 눈길만 마주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학교다. 지금 학교의 모습은 어떨까. 밖에서 보는 교실은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듯하지만, 확대경을 들이대면 불편한 진실이 보인다. 우선 가장 먼저 아이들은 수업에 의욕이 없다.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가도 앉지 않는다. 교과서도 없는 아이가 제법 보인다. 교사는 수업을 열심히 하는데, 아이들은 떠들고 있다. 수업이 시작되도 여전히 떠든다. 수업 시간에 휴대 전화 사용은 습관이 되어 버렸다. 청소 당번이면서 그냥 집에 가기도 한다. 모두 거짓말 같지만 진짜다. 물론 소수의 아이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소수가 학교 문화를 흔들고 있다. 소
2011-11-29 15:52
수험 시험을 치른 후 수험생들은 결과를 초조히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미 가채점으로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실망하고 모든 것을 손 놓고 있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채근담에 보면 “실패한 후에 도리어 성공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뜻대로 안 된다고 해서 손을 놓지 마라”고 하였다. 손을 놓으면 현상유지가 아니라 그 때부터 퇴보가 된다. 역류하는 배를 보라. 땀 흘리며 노력해야 현상유지 내지 조그만한 발전을 기대할 수가 있다. 그러니 내가 기대하는 것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도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새로 시작해야 한다. 수능 이후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가장 기본이 되는 책 읽기부터 해야 한다. 책 속에 진리가 있고 책 속에 지식이 있고 책 속에 길이 있고 책 속에 방향이 있다. 책을 읽어야 독해능력도 향상되고 논술의 기본을 쌓을 수 있고 면접을 위한 능력도 얻을 수 있다. 다음은 어학의 실력을 길러야 한다. 영어는 기본 아닌가? 독해 위주의 영어보다 회화 중심의 영어가 더욱 필요한 때이다. 토익이나 텝스 등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새 출발을 해야 한다. 토끼가 자기 실력을 믿고 잠자고 있을 때 거북이가 보이지 않게
2011-11-29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