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옥계초등학교(교장 박명규)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소방 훈련 시나리오'에 맞취 소방 훈련을 하였습니다. 이날 훈련의 최대 목적은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었는데 안내방송에 따라 차질없이 전교생이 긴급히 대피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에 따라 사이렌 버튼 동작, 학생 인솔, 부상자 후송, 서류 반출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보령소방서에서도 출동을 하여 호스를 통해 방수를 하였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소방 호스에서 나오는 힘찬 물줄기를 보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너도나도 소방 호스를 만져 보고 싶다는 바람에 소방관 아저씨는 운동장에 시원스럽게 물을 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소방 호스를 잘못 작동하면 엄청난 물의 압력에 머리나 얼굴을 다칠수도 있다고 학생들에게 경고하였습니다. 그래서 소방관이 되려면 공부는 물론 튼튼한 체력을 길러야만 한다고 충고하였습니다. 오늘은 운동장에 촉촉히 뿌려진 물 덕분에 운동연습을 더 잘 할 수 있었습니다.
2005-09-08 13:568일 원평초등학교(교장 한일랑)에서 조영옥(원평새마을금고 이사장)씨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을 돕는 성금을 마련 두 학생에게 전달했다. 조영옥씨는 해마다 ‘좀도리쌀’을 모아 성금이나 생활필수품 등을 마련하여 불우이웃을 도와 왔다고 한다. 지난 8월 초 KBS TV의 ‘사랑의 리퀘스트’를 시청한 뒤 우리 고장에 그처럼 어려운 학생(딸기혈관종 앓는 3학년 이○○ 학생)이 있는 줄 몰랐다며 적지만 치료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지난 2월 학교에 입학하기 전 개에 이마를 물려 2000여 만 원의 향후 치료비가 없어 애타는 학생(1학년 김○○ 학생)에게도 성금을 전달했다. 아직까지도 피부이식 수술 후 통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치료비 외 성형수술비 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형편이다. 당시 ‘전북일보, 및 MBC '생방송 화제집중’을 통해 자세한 사정이 보도된 바 있다. 조영옥 이사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더 중요한 것은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강인한 마음을 길러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5-09-08 13:43‘이것 작성하면 도대체 수업은 언제하고…’ ‘엉, 2시까지 보고인데 공문 접수가 3시에 되었네?’ ‘국회의원이 교육 말아먹고 있네’ ‘이 자료 갖다가 어디다 쓰려고 그러지?’ ’혹시 의원들 실적 올리려고 그러는 것 아냐?’ ‘이 자료 검토도 안 하고 쓰레기통으로 갈 줄도 몰라’ ‘전에 보고했는데 또 요구를 하네…’ ‘지역교육청이나 도교육청, 교육부에 이 자료가 있을텐데…’ 뜬금없이 무슨 소리? 과다한 국감 자료를 요구받고 그것을 작성하면서 내뱉은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반응이다. 좀 더 적극적인 선생님은 이렇게 나온다. “일선 학교에서 국회의원에게 항의 전화 한 번씩만 해도 이런 요구 멈출 텐데…” “이렇게 쓸데없는(?) 자료 요구한 국회의원 기억했다가 낙선시키자” 보다 못해 교총은 국회에 무차별적 과다한 국감자료 요구 행태를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국회 교육위원,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에 보낸 개선 요구서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선 학교가 무리한 자료 요구에 쫓겨 정상 수업에 차질을 빚는 일마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출 시간이 촉박한 자료 요구, 포괄적인 내용의 무더기 자료 요구, 중복 자료 요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에 이른 것
2005-09-08 13:42대학진학을 목전에 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각종 홍보물도 홍수를 이룰 정도로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다. 거의 모든 대학들이 고급 종이에 컬러로 인쇄한 홍보물을 고교로 발송하고 있다. 몇몇 대학은 한 달에 한 번꼴로 학교홍보물을 보내는 등 그야말로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물론 입시를 준비중인 학생들이 각종 안내책자나 홍보물을 이용하여 학교선택에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그렇더라도 이로 인하여 각종 쓰레기를 양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귀중한 자원을 낭비한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금도 대학마다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입학전형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굳이 홍보물을 만들 필요는 없다. 그리고 대학진학을 전문으로 하는 일부 입시 사이트의 경우, 대학별로 전형자료를 올려놓고 있어 수험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비싼 돈을 들여 홍보물을 제작하는 것은 교육력의 낭비가 아닌가 하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차라리 그런 곳에 쓸 돈이 있다면 학생 교육에 활용하는 것이…
2005-09-08 13:39자연은 참 변화무쌍하다. 강한 바람과 많은 강수량을 동반한 태풍 '나비'가 남부와 동부의 바닷가 사람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동해상으로 빠져나가자 햇볕이 쨍쨍 내리쬐며 하늘에는 하얀 구름들이 꽃을 피웠다. 늘 푸른 모습으로 어린이들과 함께하며 80년 학교의 역사만큼 키를 키우고 있어 높게만 보이던 오엽송이 오늘은 하얀 구름 아래서 자태를 뽐낸다. 몇 컷 사진을 촬영하는 도중에도 새로운 그림을 그리느라 분주히 이동하는 구름들이 꼭 활동범위가 넓은 아이들 같다. 꽃보다 아름다운 게 사람이라고 했다. 덥지도 않은지 ‘까르르’ 웃음을 토해내며 우르르 몰려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생동감이 넘친다. 천고마비의 계절, 결실의 계절,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이다. 자연이 빗방울을 뿌리던 하늘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했듯, 우리의 아이들도 학과수업은 물론 예체능과 인성교육에서 아름다운 학교 풍경만큼 알찬 수확이 있길 바란다.
2005-09-08 13:38교육부의 '부적격교원대책' 발표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부적격교원의 퇴출 문제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 모양이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언론들이 발표내용을 정확히 보도함으로써 판단을 독자에게 맡기는 식으로 보도를 했다. 언론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그것을 망각하고 하루빨리 부적격교원을 찾아내어 퇴출해야 한다는 식의 보도를 했다. 그동안 교원관련 문제를 다루는 언론들의 행태는 제각각이었다. 수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교원정년단축'과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언론이 있었는가 하면 신중론을 펼치는 언론도 있었다. 최근에는 '교원평가제 도입'관련 기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언론과 역시 신중론을 펼치는 언론도 있었다. 각각의 필요성과 문제점을 자세히 다룬 경우도 있었다. 누가 보아도 부적격교원에 해당하는 교사의 퇴출은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판단이 애매한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즉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는 대책이 바로 이번의 부적격교원 대책이기 때문이다. 이번의 부적격교원대책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언론이 있었고, 논평 자체를 하지 않고 발표내용만 보도한 언론도 있었다. 또한 신중론을 펼친 언론 역
2005-09-08 13:35국회의원! 정치 지망생들이 가장 선망하고 꿈에 그리는 국회의원!시민단체 유명인사, 노조 지도자, 고위직 관료, 성공한 기업인, 유명한 법조인, 정권의 핵심 멤버였던 사람, 반짝이는 스타 장성이었던 사람 등 거물급 인사들이 도전하여 선출되는 금배지 국회의원!그러다가 정권의 정점에 오를 수도 있는 국회의원! 반짝이는 금배지는 하늘의 별을 딴 것만큼이나 영광스러운 것이다. 그래서인지 행정부의 고위 관료 및 국무위원들에게 정책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릴 때 피의자(?)를 대하듯 하는 ‘청문회’나 ‘국정감사’의 현장을 TV 중계에서 보면서 그들의 권한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실감했었다. 그러나, 국회 본회의에서 초등학교 어린이회의보다 못한 그들만의 거룩한(?) 회의 진행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기껏 당리당략에 의한 숫자에 불과하다고 느낀 적도 있었다. 의사봉을 빼앗기고 주먹으로 책상을 치면서 안건을 날치기 할 때도 있었다. 자기 의사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폭력적 수단을 통해 격리시키면서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하는 모습도 보았었다. 민주주의의 꽃인 토론과 타협 그리고 합의에 의한 정치 모습을 별로 볼 수 없었다. 지금도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은데……. 교사들은 아침부터…
2005-09-08 13:34경향신문은 사설에서 부적격교원 대책과 관련하여 "별 무리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언론의 입장에서 바라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경향신문의 사설을 읽고 난후의 의견을 개진하고자 한다. 우선 '부적격교원 대책'이라는 용어 대신 '부적격교원 퇴출안'이라는 표현을 써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한 의도가 엿보인다. 타 언론에서는 대부분 '부적격교원대책'이라는 용어을 사용했다. 좀더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했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실명 신고와 7일 이내 재심청구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억울한 퇴출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단정짓는 것은 옳지 않다. 퇴출과 관련되어 있는 사안인데, 이는 당연히 실명으로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것은 억울한 퇴출을 막기 위한 방안이라기보다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을 교육부에서 문서에 포함시켜 발표한 것뿐이다. 만일 가명으로의 신고도 가능하게 했다면 어땠을까.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또 7일 이내의 재심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단 한 번의 심사만으로 퇴출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2005-09-08 13:28아마추어 무선(HAM)을 통해 대한민국과 경기도, 그리고 평택시를 전국과 전 세계로 홍보해 온 평택의 한광학원 무선국(DSØIC) 동아리를 졸업한 대학생들로 구성된 엑스토프(ExToF, Explorers Toward Future) 1기 팀이 지난 8월 2일(화)부터 18일(목)까지 진행된 유럽 홍보 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팀 대표인 윤상용 교사(한광고교)와 조하식 교사(한광고교), 김현정(건국대 영어 3), 임대환(건국대 영어 3), 원경은(건국대 프랑스어문 3), 김혜령(숙명여대 수학통계 3), 이상와(항공대 항공우주공학 3), 박나리(강남대 사회복지 3), 이평주(강남대 사회복지 2), 안치덕(국민대 임산공학 1) 학생 등 10명은 17일에 걸쳐 영국-프랑스-이탈리아-바티칸-스위스-독일을 배낭여행을 하며 각 나라 3000여명에게 다양한 홍보물을 전하고 ‘Dynamic Korea’와 '경기방문의 해' 그리고 ‘아름다운 평택’이라는 이미지를 전하고 온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이들은 1년 전부터 경비를 모으고 언어 훈련을 했으며 여러 경로를 통해 이 활동에 대한 가치를 설명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들은 지난 8월 2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
2005-09-08 13:26충남 보령 옥계초등학교(교장 박명규)에서는 7일 밤 별자리 관측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1학기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지만 날씨 관계로 미루어 오다가 오늘 아침부터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였기에 갑자기 행사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평소에 별자리에 관심이 많으신 본교의 김승태 선생님께서 계획하신 축제의 밤으로 전교생 57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통학버스를 운행하여 학생을 수송하였고 가까운 곳에 사는 학생들은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함께 등교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달과 금성을 관측함으로써 시작되었는데 이날은 금성과 달이 최접근하는 보기 드문 천문현상이 있는 날이랍니다. 이날 김승태 선생님께서는 90mm 반사 굴절망원경(학교장비), 빅센 R200, 펜탁스 75, 별자리지시기(개인 소장 장비) 등을 준비해 오셔서 학생들은 달의 분화구를 보며 행복해 하였습니다. 또 초승달 옆의 금성은 보석처럼 빛나며 달과의 사이가 새끼 손가락 굵기 만큼 가까이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달과 금성의 관측이 끝난 다음에는 별자리지시기로 하늘을 비추어 가면서 별자리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 별자리에는 백조자리,
2005-09-08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