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도 출근길과 같이 세 가지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친 가운데 힘없이 운전을 하며 퇴근을 하는데 처음으로 저를 맞이해 주는 것은 바로 석양이었습니다. 아침의 찬란한 아름다운 햇살처럼 오후의 햇살도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어두운 얼굴을 밝게 해주었습니다.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하루의 피곤을 잊게 해주었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리라는 생각에 기쁨이 더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용기를 얻습니다. 자꾸만 우울해지려고 하는 마음을 달래줍니다. 좌절하고픈 마음에 용기를 심어줍니다. 구름이 역시 햇살을 가려도 구름너머에서 한결같이 빛을 발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훨씬 좋습니다. 피곤하고 곤비하기 짝이 없는 저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역할을 해줄 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음은 역시 이륙하는 비행기의 아름다움을 또 보게 되었습니다. 푸른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데 저 앞에서 비행기가 저만치 상공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광경 속에서 우리 학생들의 꿈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이륙하는 비행기를 바라보면서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어 참 좋겠다는 생각
2007-03-12 21:23
본교는 신학기 시작과 더불어 학급을 위해 봉사할 반장과 부반장 및 자율선도부원, 학급지킴이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에는 한번 당선되면 1년 동안 정·부반장직을 유지했지만, 요즘은 학기가 끝나면 투표를 통해 재신임을 묻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새로 임명장을 받아든 정부반장들의 표정을 보니 각오가 투철해 보여 안심이다. 또한 이번에 임명된 자율선도부원과 학급지킴이 학생들은 1년 동안 학교와 학급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든 일을 미리 챙겨서 확인하고 실천하는 임원들이 있는 한 서령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학급 반장들이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교장 선생님께 거수경례를 붙이고 있다. 학급 부반장에 임명된 학생들로 반장을 도와 학급을 이끌어가게 된다. 자율선도부원 학생들이다. 이들은 1년 동안 학생들의 등교지도 및 생활지도를 하게 된다. 학급지킴이 학생들로 각종 도난 및 분실, 집단 따돌림 등을 감시하여명랑한 학급을 만드는데 일조하게 된다.
2007-03-12 16:49오늘은 연휴 이후 맞는 첫 월요일입니다. 월요일은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들마다 월요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월요일을 극복하는 방법’ 네 가지를 소개하더군요. ① 요일별 실천, 계획 짜기 ② 약속, 이벤트 준비 ③ 밝은 클래식 듣기 ④ 웃기... 등이었습니다. 이 내용이 월요병을 이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이 네 가지를 참고해서 월요일을 잘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 출근길은 저에게 세 가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출근길에 빛나는 찬란한 햇살이었습니다. 자신을 환하게 비춰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자신에게 힘을 실은 주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을 빛나게 해 주었습니다.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구름만 가리지 않으면 언제나 처음으로 맞이해주는 손님이라 늘 고마움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구름이 끼이면 가려보이지 않겠지만 그 시간만 되면 저를 비춰주고 있으리란 확신이 서기에 힘을 잃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름이 가려 환하게 웃어주지 못하고 반갑게 맞이하지 못해도 나는 그 아름다운 찬란한 햇살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2007-03-12 16:18
강원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청정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화진포의 아름다운 경치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으뜸으로 꼽는다. 영화촬영지로 각광받으며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원기념물 제10호인 화진포호는 담염호(淡鹽湖)로 주변에 갈대밭과 솔숲이 많고, 서식어가 많아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겨울철에는 고니ㆍ큰고니ㆍ혹고니 등이 날아든다. 특히 백조의 호수를 연상시키듯 푸른 물결 사이로 새하얀 고니 떼가 노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곳의 훌륭하고 멋진 경치를 탐낸 사람들도 많았다. 해방이후에는 김일성이 별장을 세웠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초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과 자유당정권의 실세였던 이기붕이 별장을 세웠다. 지금도 화진포의 솔숲과 호숫가에는 당시의 별장 건물이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어 이념 때문에 남북으로 갈라진 것을 안타까워한다. 화진포의 성이라 불리는 김일성 별장, 이승만과 이기붕의 별장을 통틀어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사를 잘 몰라 김일성 별장이 왜 화진포에 있는지 궁금하면 38선과 휴전선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아보면 된다. 화진포 가는 길에 지나온 38선 휴게소를 떠올리는 것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승만과 이기붕의 별장 앞에서 권
2007-03-12 10:34
3월 9일 본교 신입생 333명은 천안 독립기념관과 덕산의 충의사를 참배했다. 아침 일찍 서산을 출발한 신입생 일동은 충남 덕산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인 충의사(忠義祠)와 천안의 독립기념관 등을 참배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본교는 해마다 신입생들에게 충의사와 독립기념관을 참배케 하여 의(義)로운 삶을 살다간 윤 의사의 바람과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정기를 되새겨보게 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의사와 독립기념관을 참배하고 난 신입생들은 한결같이 "윤의사의 행적을 다시 들으니 그 분의 피끓는 나라사랑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으며, 천안 독립기념관을 가보니 나라와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이 새삼 느껴졌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선생님들도 우리 신입생들에게 '일제치하에서 개인의 영달과 가족과의 행복한 삶까지도 포기하고 나라를 위해 순국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신입생들이 충의사와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마을 다잡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지만아이들의 표정에선 그런 기색을 느낄 수가 없다. 오직 즐겁기만 한가 보다. 웃고 떠들던 표정도 잠시, 기
2007-03-12 10:33
지난 주 이소리 시인과, 전국 맛기행을 떠난 맛객 김용철과 함께 창원 비음산을 찾았다. 매화꽃이 만개해서 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과 함께 그곳을 찾았다. 비음산 등산로 입구의 농장에는 제법 많은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만개한 매화꽃 주변을 벌들이 떼를 지어 입맛을 다시며 맴돌고 있었다. 벌떼같이 몰려든다는 표현이 어떤 것인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아빠! 근데 벌집은 어디있어요?” 여섯 살짜리 아들 녀석은 벌을 보자 벌집이 어디 있는지 궁금한 모양이었다. 처음에는 양봉하는 벌통에서 날아온 줄 알았다. 그런데 주변에 벌통은 보이지 않았다. 아직 추위가 제법 매서운데도 벌써 벌들이 양성한 활동을 시작했다는게 의외였다. 도대체 이녀석들이 어디서 왔는지 필자 역시 궁금했지만 알 길이 없었다. “글세. 아마 저 산 위쪽 어딘가에 벌집이 있겠지.” 카메라를 벌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을 시작했다. 첫 샷에서부터 벌 3마리가 한꺼번에 앵글에 잡혔다. 벌 2마리를 한꺼번에 사진에 잡으려고 해도 한참을 기다려도 될까 말까인데, 처음부터 벌 3마리가 잡혀서 기분이 좋았다. 꽃샘추위 속에 다가온 봄을 벌들이 먼저 알고 향기를 찾아 꿀을 모으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2007-03-12 09:56
3월10일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삼랑진농협 안태가공공장 일원에서 삼랑진딸기발전협의회 주최로 ‘제 7회 삼랑진 딸기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삼랑진농협 안태가공공장은 삼랑진양수발전처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양수발전처 주변의 벚꽃길이 아름답다보니 벚꽃이 아름답게 필 무렵에 주로 축제가 열렸는데, 올해는 벚꽃개화시기보다 조금 앞당겨 축제가 열렸다. 삼랑진은 한국딸기의 첫 재배지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시대인 1943년 송준생씨가 일본에서 벼슬딸기라는 모종 10여 포기를 들여와 삼랑진읍 송지리 204번지에 심은 것이 첫 재배로 이후 이웃 농가로 퍼져 딸기주산지가 되었다. 1962년에 송원리 정말영, 신기철, 신상선씨 등이 한미비닐을 이용해 대나무 턴널 재배를 시작한 것이 비닐하우스 재배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딸기한마당축제는 오전 10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10시 30분 풍물마당놀이에 이어 식전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오전 11시에 개막식이 열렸으며, 이후 개막축하공연, 품바 각석이 한마당, 평양 통일예술단 공연 등이 열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내에서는 우수품평 딸기전시, 밀양 농산물 및 먹거리장터, 민속놀이 체험마당, 딸기 페
2007-03-12 09:55흔히 교직관에서 말하는 교사상이라고 하면 교사와 교직이라는 비유적인 개념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보면, 임상 의사로서의 교사, 연구자로서의 교사, 전문가로서의 교사, 예술가로서의 교사 등이다. 또 교사를 성직자, 노동자, 전문가로 비유하는 관점도 있다. 그러기에 이러한 교사관을 성직관, 노동직관, 그리고 전문직관으로 부른다. 다양하게 나타나는 교사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해 보면 교직은 무엇보다도 윤리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고 있지 노동직으로 보는 관점은 그래도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훌륭한 교사의 요건과 특성 서울대 교육학과 진동섭 교수가 쓴 “우수 교사의 개념과 실천적 조건”이라는 글에서 훌륭한 교사는 무엇보다도 도덕적으로 훌륭한 교사를 의미한다고 한다. 외부로 풍겨내는 교사의 태도에서 나타나는 인격, 학생에 대한 사랑, 지도 열의 등을 꼽는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 지식에 기갈을 느끼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 자신에게 느껴지는 부모의 사랑과 교사의 사랑이 상대적으로 절실하게 요구된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사실 현장에서 느끼는 결손 가정들이 많다는 것도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2007-03-12 09:54오늘은 놀토 연휴 이틀째인데도 여전히 춥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밖에 나가면 여전히 춥습니다. 그야말로 막판 악을 쓰는 듯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봄을 맞이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같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만 옷을 조금 두껍게 입지 그러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음을 보게 됩니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햇살이지만 방안으로 비쳐주니 찬란하기만 합니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같습니다. 막판에 악을 쓰는 추위 때문에 서산에 지는 햇살이라도 더욱 아름답습니다. 더욱 가까이 다가와 속삭여줍니다. 그래서 더 다정다감합니다. 오래오래 담아두고 싶습니다. 머릿속 아니면 가슴속에라도 말입니다. 이 시간에는 우리 선생님들을 학교 학생들에게 지도자로 세워 주셨는데 지도자란 어떠한 사람인지, 지도자로 세움을 입은 우리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지를 네 가지로 생각하게 됩니다. 먼저 참다운 지도자란, 참다운 선생님이란, 참다운 리더십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참다운 지도자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을 말하는 것 아닙니까? 누군가를 이끌어주는 사람을 말하는 것 아닙니까? 참다운 선생님이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생님, 학생들에게 필요한 사람, 학생들을 이끌어주는
2007-03-12 08:479일자 MBC뉴스의 일부, '최근 교복값 논란으로 교육부가 올해부터 교복 공동구매 방침을 밝혔죠. 그런데 웬일인지 실제 교육현장은 예전 관행이 여전한 듯합니다.기자: 교육부는 올해 초 신입생의 교복착용을 5월쯤으로 늦추고 공동구매를 권장하라고 일선학교에 지시했습니다. 전북 전주시 한 중학교는 신입생 교복착용을 4월 이후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1학년 교실에 가 확인해 보니 이미 모든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이런내용을 토대로 보도가 나갔다. 일선학교에서는 5월착용과 관련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지하지않고 3월착용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그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없다고 했다. 더우기 특정업체를 암시했다는 주장도 했다. 당국과 학교가 따로 놀기 때문에 교복문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도 했다. 전혀 엉뚱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학교의 조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조건 학교의 잘못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우선 3월에 교복을 입도록 한 것은 교육부의 방침을 무시한 것은 아니다. 다만 3월 입학식때부터 교복을 입도록 협조 를 부탁한다고 했다. 학교에서 억지로 강요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특정업체를 암시했다는 부분도 사실과는
2007-03-12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