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원으로 가장한 모자 쓴 철가방의 남자를 조심하세요." "학교 선생님들 가방을 전문털이범이 노리고 있어요." "선생님들, 가방은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평택시 소사벌초에 근무하는 1학년 5반 담임 김계화(45세) 선생님. 그는 얼마전 430만원이라는 커다란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지난 3월 10일(목) 학급 학생들을 귀가 시킨 후 1학년 1반에서 학년 전달모임 참석 중(13:00-13:40) 배달원을 가장한 외부침입자에 의해 빈교실 옷장 속의 가방을 잃어버렸다. 침입자는 철가방 속에 훔친 물건을 넣고 유유히 사라진 것. 침입자가 노린 것은 물론 지갑 속의 현금과 카드. 범인은 훔친 농협 직불카드로 230만원, 삼성 공무원 연금카드로 200만원을 인출해 갔던 것. 액수는 직불카드는 통장 잔액 전부이고 삼성카드는 1일 인출 최고 한도액. 그는 당일 13:59 평택 농협중앙회 통복지점에 분실신고를 하고 인출 여부를 확인하였더니 인출 안했다고 해서 안심한다. 그런데 3월 15일 농협을 방문하여 통장 재발급을 하고보니 직불카드로 230만원이 인출되었던 것. 담당자에게 항의를 하니 통장에서 빠져나간 것을 확인도 안하고 건성으로 대답했다고 잘못을 시인했
2005-04-04 09:28윤은영선생님! 우리 학교 30대 중반의 영어 선생님이다. 교직에 늦게 입문하여 경력은 햇병아리이지만 교육 열의만큼은 누구 못지 않다. 작년도에는 학급담임으로서 '사랑의 일기쓰기' 인성지도로 학급 학생은 물론 학교 표창까지 받게 하였다. 교감으로서 너무나 고맙고 기특하기 그지 없다. 이런 선생님만 계신다면 공교육 전혀 문제없다. 교육신뢰 회복, 저절로 된다. 올해는 '내 마음의 보물창고'라는 독서자료집을 만들어 아침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 5개 학급에 전파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이런 선생님이 계시는 한, 우리나라의 교육 밝기만 하다. 독서자료집을 소개하는 글을 써 보라하니 아래와 같은 전자메일을 보내왔다. 편지의 전문을 소개한다. -------------------------------------------------------------------------------------- 이영관 교감선생님께! 안녕하세요? 부족한 자료를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자료는 작년도 아침 자기주도학습 시간에 했던 자료를 토대로 일부는 빼고 일부는 보충하여 만든 것입니다. 194페이지로 이루어져 있고, 시
2005-04-04 08:20현재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의 거의 모든 학교가 학교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급식은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면서 선거공약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현재와 같이 거의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급식을 확대 실시하면서 적잖은 문제점을 야기시킨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학교급식의 위생상태는 수십번, 수백번 지적하여도 부족함이 없다. 그만큼 그동안 급식위생을 둘러싸고 많은 문제가 발생해 온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당국의 지도·감독이 철저해 지면서 위생적인 문제는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아직도 일부에서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급식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급식이 확대되면서 일선학교에서는 위생 문제뿐 아니라 급식을 실시할 수 있는 장소를 제때에 확보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사정이 좀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급식 장소와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들이 많다. 식당을 확보하여 조리와 배식, 식사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학교도 있지만, 조리와 배식 및 식사장소가 서로 다른 학교들도 많다. 이들 학교에서는 조리된 음식을 각 교실로 배달하여 학생위주로 배식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위생적인 문제는 물론, 교
2005-04-03 21:03어제 뉴스를 보니 촌지 이야기가 나온다. 집사람과 의견일치를 본 것이 스승의 날이 다가오는구나 였다. 대부분의 교사와 관련이 없는 이야기를 대다수인양 보도하는 언론의 의도를 알수가 없다. 교원을 깍아 내려 무슨 득이 있는지. 교원들은 이제 더 추락할 곳이 없다. 다 떨어졌다. 교육부는 개혁한답시고 교원평가제를 들고 나와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평가를 받아라고 위협아닌 위협을 하고 있다. 양념으로 정년단축때와 마찬가지로 역시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좋다! 평가 하자. 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다. 교육부부터 해서 차례로 평가하자. 교육부나 교육청은 평가를 하면 교사들로 부터 과연 몇점이나 받을 자신이 있는가? 그들이 교사들의 학생들 지도하는데 얼마나 효율적인 지원을 하고 협력했는가? 교사는 권위에서 학생지도력이 나온다. 존경받지 못하고, 권위까지 떨어져서는 학생들이 교사의 말을 믿지 않을것이고 그러면 우리가 지향하는 교육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할것이다. 당근과 채찍이 있다면 이제는 먼저 교사들에게 당근을 줄때이다. 교사들이 노력을 해야하고 자기연찬을 평생해야 한다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 여건을 국가에서 마련하여 주고 교원들도 노력을 한다면 이러한 논란의 씨앗
2005-04-03 09:50만수여자중학교(교장 권덕순)는 1일 나근형 교육감과 민무일 동부교육장, 윤태진 남동구청장, 인근 초·중고 학교장, 학생대표, 학부모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센터인 (어울림 마당.하늘마당)개관식을 가졌다. 만수여중 미디어센터인 어울림 마당은 지역 주민과 학생을 위한 Media Culture Center를 구축하여 지역주민의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주 5일제 수업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학생들을 21세기에 어울리는 창의적 인간으로 육성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하게 되어있다. 규모는 교실 2칸 규모로 영상 및 음향 시설, 영상제작을 위한 비디오편집 공간, 방송 송출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 시낭송발표회, 작은 음악회, 영화회화, 연극제, 교과 외 특별활동 및 방과 후 활동 ,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문화센터(주민 노래교실, 교양강좌 등)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습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신관 5층에 연면적 802.06㎡의 다목적 강당(하늘마당)이 준공되어 학생들이 교과 활동(체육) 및 본교의 특색사업 일환인 학년조회를 통한 인성지도 함양 공간으로 활용되고, 방과 후 활동과 지역민의 체육시설로 활용되어 지역과 연계한 교육의 장으
2005-04-02 22:56(사)한국환경교육협회는 직영하고 있는 자연·환경교육장인 '환경체험학교'(충남 연기군 소정면 고등리 소재)에서 대전 및 충청 지역 초·중등교사 30인(가족동반)을 초청하여 '우리가족 나무심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날에는 최근의 주 5일제 수업에서의 '환경체험학교' 활용에 대한 설명회를 갖습니다. 관련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05년 4월 5일(화) 13:30~16:30 -장 소 : 환경체험학교(충남 연기군 소재) -참가대상 : 대전 및 충청 지역 초·중등교사 30인(가족 동반 가능) -준 비 물 : 가족별 포도 '‘켐벨어리' 1주(시중에서 약 1000원 내외 구입), 장갑, 모자, 음료 -참가방법 : 4월 4일 18시까지 아래 전화로 신청 -참가신청 및 문의 : 남상덕(기획평가팀 부장/017-253-4263) -주요내용 13:00~13:30 참가자 등록 13:30~15:30 자연생태 학습장 견학 및 자연생태학습 15:30~16:00 환경체험학교 야생화와 수목관찰 16:00~16:30 주 5일제 수업에서의 '환경체험학교' 활용에 대한 설명회 -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집 2부를 기념품으로 증정
2005-04-02 11:20어제, 오늘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촌지 당연' 글의 진위가 대략은 밝혀진 듯하다. 교사라면 누구나 그 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다. '어찌 저렇게 뻔뻔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 내용에 대하여 언급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리고 그 글을 올린 사람이 왜 그랬는지 따지고 싶지도 않다. 다만 그 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생각이었을 것이라고 보고 싶을 뿐이다. 어제는 방송매체에서도 촌지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촌지를 받는 장면을 몰래 촬영하여 그 사실을 당사자에게 알려,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도록 한 것이었다. 이로 인하여 교육청에서는 특별감사를 한다는 내용은 오늘(4월1일)방송된 내용이다. 공교육붕괴, 학력저하, 학교폭력 등 교유계의 문제가 드러날 때마다 그 책임을 누구에게 돌렸는가? 그로 인하여 견디기 힘든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이 바로 교사들이었다. 책임이 있든 없든 교육계 관련 문제가 터질 때마다 교사들은 머리를 숙이고 자성을 해오곤 했다. 이번의 촌지관련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새학기가 시작된지 한달여가 지날 무렵에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올해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이다. 작년도 그랬고, 재작년도 그랬
2005-04-02 09:27세월같이 빠른 게 있을까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겁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12장밖에 없는 달력이 또 한장 넘어갔네요. 만나는 사람들마다 말로는 한 일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사들의 3월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특히 학교를 이동한 사람들은 모든 게 새롭다보니 마음만 바쁠 뿐 진척되는 일이 없어 애만 탑니다. 며칠 전, 예식장에서 고향친구를 만났습니다. 친구는 가족들 때문에 학교와 교육을 이해하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툭 던진 말이 있습니다. “이제 바쁜 거 다 끝났잖어?’” 그럴 겁니다. 교육계 밖에서 보면 교사들은 별로 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교실이라는 공간이 좁기도 하고, 외부에 공개되지도 않으니까요. 하루 종일 교실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을 세세히 알릴 필요도 없고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가족이나 이웃에 교육계에 근무하는 사람 한두 명은 다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입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육을 대충 알고 있다는 게, 자기가 알고 있는 게 교육의 전부인양 말을 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교육은 그렇게 대충 알아서 될 만큼 만만한 게 아닙니다. 현 정부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몇…
2005-04-01 15:37경제협력기구(OECD)가 7일 발표한 '2003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결과가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 특히 미국ㆍ독일ㆍ영국 등 학력평가가 저조하게 나온 선진국들은 교육개혁을 촉구하는 자성의 소리가 높단다. 우리나라는 문제해결력에서 1위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처럼만에 교육계가 칭찬을 듣고 있다. 며칠 전까지 교육계를 뒤흔들던 일부 언론에서마저 한국교육의 효율성을 얘기하며 칭찬하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번에 나온 결과만 가지고 마치 우리나라의 교육이 바로 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데는 문제가 있다. 평과결과에 가장 충격을 받았다는 독일의 요제프 크라우스교사협의회장이 일간지 빌트와의 회견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혹독한 학교 교육과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과외를 하느라 밤 10시가 넘어야 귀가하고, 부모들은 연간 수입의 4분의 1을 교육비로 투자하며, 이런 비인간적인 교육 때문에 학생들의 정신이 파괴되고 있다’는 주장과 OECD 교육국 부국장의 ‘한국은 같은 학교 학생 간 성취도 차는 크지 않으나 학교 간 격차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므로 모든 학생들에게 비슷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우리 집
2005-04-01 15:05입학한지 꼭 한달이 넘었습니다. 쉬는 시간 몸풀기가 한창입니다. 이렇게 놀면 요즘 바른자세 하느라 굳어진 팔, 다리가 저절로 풀립니다. 여기 홍일점! 의자에 앉으면 발이 동동 뜰 정도로 작지만 어울려 노는데는 키가 작건, 키가 크건, 남자건, 여자건 상관없습니다. 강아지들이 한데 뒤엉켜 노는 것 같습니다. 필자도 저런 시절이 있었을까요? 부러워서 찍었습니다.
2005-04-01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