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했던 진로교육법 제정을 넘어 평균 20년을 넘게 지도해 왔던 과목인데 전과(轉科)를 하자니 걱정이 많았다. 밤새 고민도 했었다. 그렇지만 선생님들은 불안해했고 신분의 염려까지도 했다. 어떤 선생님이 “앞으로 진로과목이 어떻게 될까요? 연수 받고나서 없어지지는 않을까요? 만약 없어진다면 큰일입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연수받으러 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교장 선생님이 저를 지명해서 보냈습니다. 제가 담당하던 과목을 없애고 진로교사 연수를 받게 했습니다. 만약에 연수를 받고 진로 과목이 없어진다면 학교에서 나가라고 할 것입니다. 학교장과 관계도 좋지 않고요…. 자식이 둘인데 학교에서 나가면 무엇을 할까요?”라고 물어왔다. 얼굴은 매우 불안해 보였다. 나는 “선생님! (진로)과목이 없어지진 않습니다. 열심히 연수 받으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다독였지만 내심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 그 후 교육부에 진로교육법 제정을 요구했다.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주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연구하고 공청회도 가졌다. 정부 입법으로 추진되면서 법제처로 넘겼다. 그런데 당시 교육부 관계자가 조용히 만나자고 했다. 단 둘이 만나자고 했다. 그 동안 정부입법
2015-11-01 09:00편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야겠다. 연고전(혹은 고연전)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단연 농구이다. 다른 이유보다는 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실내에서 거의 광란의 응원을 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연대 농구부가 정기전에서 거의 전패를 당하고 있다. 연대 농구의 몰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설 중의 하나는 몇 년 전 공부하는 농구부를 만들겠다는 어느 감독의 실험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대를 가면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우수한 선수들이 연대를 기피했고 그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학 스포츠가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그 감독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감독의 시도는 참담한 실패로 끝나 버렸다. 대학 농구부 감독의 실험은 왜 실패했나 한국 교육의 변화를 촉구하는 글에서 웬 연대 농구부 이야기냐고 의아해 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구태여 우리나라의 학원 스포츠를 이야기 한 이유는 우리의 초중등 교육 또한 운동선수를 키우는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말을 모두 배우기도 전에 시작하는 영어 교육, 유치원 단계에서부터 시작하는 특목고와 명문대를
2015-11-01 09:00
인형극으로 만드는 역사 수업 ≫ 의의 인형을 활용한 역할극은 그 주인공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학생들은 각각의 역할에 맞는 인형 만들기, 그 시대와 장면에 맞는 무대 배경 설치하기, 대사 만들기, 발표하기 등의 과정을 통해 종합적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발표하는 학생들은 직접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도 있고 다양한 인물을 출연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관람하는 학생들도 인형극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호응도도 높다. 인형극을 발표할 때도 모둠에서 만든 인형극을 스마트 폰으로 직접 촬영하여 발표하는 방법을 적용해 보았다. 이 방법은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보이는 매체를 활용해 호기심과 관심을 자극할 수 있고, 마치 자신이 영화감독이 된 것처럼 연출을 경험할 수도 있어 효과가 우수하다. ≫ 수업의 실제 ● 수업 주제 : 외세의 침략과 자주 독립을 위한 노력 ● 수업의 개요 조선의 개항 시기, 외세의 침략과 자주 독립을 위한 노력의 과정에서 일어났던 여러 가지 사건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인형극으로 꾸민다. 정리 학습 단계에 적용하였으며, 흥선대원군의 정치, 동학혁명, 갑신정변, 임오군란, 을미사변, 독립협회 조직 등의 사건이
2015-11-01 09:00공교육이 무너졌다느니 공부는 학원에서 한다느니 등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속에서 우리 교사들은 학원교육은 단편적인 교과 학습이고, 학교교육은 생활교육과 교과교육을 담당한다는 명분으로 학교로부터 이탈하려는 아이들을 설득해 왔다. 또 학교교육을 교과교육과 생활교육의 양대 산맥이라 하면서도 많은 교사들은 생활교육에 대해서는 교과교육만큼 자신있어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교육은 중학교부터 교과 담당 교사가 많은 학생을 가르치는 ‘1교사 다인수 학생지도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이 방식은 전문적 지식을 가르치는 데는 효율적이나 학생개인을 소상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생활교육을 하기는 구조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집중적인 생활교육이 필요한 학생들과 그렇지 않는 보통학생들이 혼재된 다양한 학생으로 구성되어있다. 요즘과 같이 치열한 경쟁사회와 입시에 다급한 현실에서 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교과교육시간을 할애하여 체계적 생활(인성)교육이나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학부모나 학생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그 교육효과 또한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생활교육을 위해서는 학교공동체 모두가 참여하고, 교과교육보다 더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
2015-11-01 09:00
마음을 그리다 이번 여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은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화려한 색감에 어린 아이들을 위한 가벼운 내용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안의 내용은 심오한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 ‘Inside out’은 사전적으로 ‘뒤집어 꺼내 보여주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감정을 상징하는 다섯 캐릭터가 한 인물의 내면에서 감정을 형성해가는 내용입니다. 보이지 않는 인간의 감정을 아주 쉬운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어떤 녀석이 가장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학교폭력의 대부분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이 순간적인 감정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감정을 다룰 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인성을 강조하는 학교교육에서 핵심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역량이 바로 감정의 통제와 조절일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고 타인과의 바람직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른다면 우리 주변의 많은 문제들은 자연
2015-11-01 09:00
교육부 주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주관으로 이루어진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교류사업’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참여했었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대상국과의 교사교류를 통해 양국교사의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 및 상호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대상국에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이 있다. 여러 나라 중 몽골과 3년 동안 교사 교류사업이 운영됐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교사와 몽골교사가 약 4개월간 상대 국가에 머물면서, 상대국의 문화와 교육현장을 체험하고, 자국문화를 상대국 학생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몽골 교사 2명이 학교에서 4개월 동안 근무하는 동안 몽골교사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해주는 역할을 하였다.(숙식부터 병원진료까지 사소한 것들을 모두 지원해줘야 한다) 몽골 교사들은 학교에서 하루 종일 근무하기 때문에 교사들과 함께 점심급식을 한다. 업무상 세계의 여러 나라 교사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조미 김을 좋아하지 않는 외국인은 많지 않았다. 특히 일본사람들은 한국의 조미 김에 열광한다. 조미 김은 사실 특별한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의 거부
2015-11-01 09:00수업자 의도 보통 영어교과에서는 언어의 4기능인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를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수업을 가장 이상적인 수업으로 뽑고 있지만, 실제 수업에서는 주로 교과서 텍스트 읽기와 각 문장의 문법 요소 분석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것이 사실이다. 언어를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자기 의사를 잘 표현하는 것인데, 읽기 수업에 비해 영어 쓰기 수업이 많이 활성화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비주얼 씽킹을 활용한 내용 요약하기 수업은 지식구조 피라미드의 하위 단계인 단순한 내용의 이해와 암기가 아닌 주어진 텍스트를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서 지식구조의 상위 단계인 응용, 분석, 창조의 단계까지 적용해 볼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한다. 평소 한 단원에 최소 1차시 정도는 학생들의 삶과 직접 연결된 수업을 구상하는데, 이번 단원에서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영화에 대해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그 내용을 글로 쓰는 활동을 구상해보았다. 이 활동에서 완성된 스크립트를 말하기 평가에 그대로 활용하여 쓰기와 말하기 활동의 통합을 시도해 보았다. 교수 · 학습지도 계획 ≫ 단원 Lesson 7. Let’s Go to the Movie
2015-11-01 09:001조원 투입한 학교 화장실 양변기 보급률 아직도 60% 수준 전국 초·중·고교 양변기 보급률이 6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한 시설 등 열악한 학교 화장실 개선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 5년간 1조원을 투입했지만 개선된 바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이 전국 초·중·고교 화장실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 학교 화장실의 양변기 비율은 남자 63.2%, 여자 62%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학교 화장실의 변기 10개 중 4개가 쪼그려 앉아서 대소변을 보는 화변기라는 것이다. 전체 변기 수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평균 학생 10명당 변기 수는 남학생 1.6개, 여학생 1.3개로 집계됐다. 수업 사이에 있는 쉬는 시간이 10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학생들간의 '화장실 전쟁'이 날 수밖에 없는 환경인 셈이다. 또 여성의 생리적 특성을 고려해 여자의 변기 수를 남자의 변기 수보다 최소 1.5배 이상 규정해둔 '공중화장실법'에 따라 여학생 화장실의 변기 수가 더 많아야 하지만 남학생에 비해 더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처럼 열악한 학교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은 지난 5년간 1조 가량을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었던
2015-11-01 09:00
1. 경기도 교육전문직 전형 비교 분석(2014년, 2015년) 2. 2016년 경기도 교육전문직 시험 준비 전략 가. 시험 배점(예상) [PART VIEW]나. 1차 시험 시간대별 전략 1) 1교시 : 교육학 보다는 도교육청 각 부서의 기본 계획, 주요업무 계획. 연수책자 등 현장 실무 내용을 숙지한다.(60분) 가) 교육심리, 교육철학, 특수교육, 유아교육, 보건교육, 개정 교육과정(특히 수정 고시된 내용 확인) 등을 요약하여 반복 숙지한다. 나) 교육학은 전문직 시험 3개월 전까지 학습하고, 그 이후 시간은 자신의 요약 정리된 노트집을 반복하여 숙지한다. 다) 유아교육은 유치원 교사와 1시간정도 면담을 통하여 학습한다. 라) 특수교육은 특수교육 용어 정리집을 탐독한다. 마) 경력, 호봉, 전보는 전문직으로써 필수 사항으로 반드시 숙지한다. 바) 새로 안내된 도교육청의 지침은 반드시 탐독한다. 사) 기본 계획, 주요업무계획, 교육백서, 실무편람은 노트집에 요약 정리하여 반복 숙지한다. 아) 최근 경향은 교육학 보다는 학교 현장 실무 관련 내용 위주로 출제되었다. 2) 2교시 : 기획은 일반적인 형식(샘플)을 작성하여 반복 숙지한다.(100분) 가)
2015-11-01 09:00◆ 많은 선생님이 질의하신 "BEST QA" Q 병가 사용 중인데 부모 상을 당한 경우,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나요? A 병가 사용 중에 특별휴가 사유가 발생한 경우, 병가와 특별휴가는 별도로 사용이 가능하므로 본인의 신청에 따라 병가를 중지 또는 취소하고 특별휴가를 허가받을 수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저절로 특별휴가 사용으로 처리되지 않으며 본인의 신청을 통해 행정 절차를 밟아야 특별휴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Q 경조사 특별휴가를 신청할 경우 특별휴가 발생사유를 소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하나요? A 특별휴가를 신청할 경우에는 이를 소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예:청첩장, 부고장 등)를 첨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허가권자가 판단하여 특별휴가 사유가 객관적으로 명확한 경우에는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Q 퇴근시간 이후에 조부모 상을 당한 경우 당일이 경조사 특별휴가 일수에 포함되나요? A 퇴근시간 이후에 상을 당한 경우에는 경조사 특별휴가 일수에서 제외하고, 그 다음날부터 기산하여 경조사 특별휴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PART VIEW]
2015-1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