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초등학교(교장 이순구)에서는 11월 8일 '교수·학습지원센터 활용을 통한 사회과학습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공개 보고회를 가졌다. 공주시의 38개교의 학교에서 두분씩 초청되었고, 사회교과회원 및 비회원 등 120여명의 선생님들이 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4,5,6학년의 수업공개에 이어 보고회장에서 연구부장 김경순선생님께서 보고를 하고 최영실선생님이 프리젠테이션을 제작 실행까지 해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더불어 보고를 받은 참관자들은 학봉초등학교의 교단선진화기기 설치 환경을 보고 놀라워하였습니다. 또 보고회 참관 소감을 공주중동초등학교 김재횐 교장선생님과 경천초등학교 교사 김기숙선생님이 발표해 주셨습니다. 가을의 절정에 행사를 가진 학봉초등학교는 복도와 교실에 국화꽃이 가득하고 학생작품이 어우러져 아담한 전시공간을 연출해 내었습니다. 손님을 맞은 교장선생님께서도 계룡산의 정기를 담뿍 담아 가시라고 덕담을 해서 좌중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즐거워 하였습니다.
2005-01-20 14:32충남보령 대천고등학교(교장 구영회)와 대천중학교(교장 구자성)가 2004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학교 심사 결과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 교육부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대천고는 충남도교육청 산하 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대천중은 계룡시에 소재한 엄사중과 함께 충남에서는 두 곳이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천고는 지난 해 △학생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선택과목별 이동수업 실시 및 탄력적인 시간표 편성·운영 △소수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 이를 위한 학년을 초월한 선택과목 공동수강 허용 △학생들의 충분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진로 변경 시 이를 최대한 수용 △순회교사 및 강사를 활용해 선택 교과 운영의 교원수급문제 해결 등 우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왔다. 특히 국가·학교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학생 자신의 결정에 의해 선택 교과 학습이 가능토록 한 ‘학생 중심 교육 과정’(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취지)운영을 위해 △교육 주체인 교사 및 학부모, 학생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반영해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교육 과정안을 담당하고 있는
2005-01-20 13:38이기준 전 교육부총리가 3일만에 물러난 이후로 차기 교육부총리 임명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동안 교육부총리 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청와대 각료들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책임을 지고 물러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각료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에 청신호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와중에서도 다각도로 적임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더 늦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새로운 교육부총리가 임명되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지난번의 잘못된 교육부총리 임명을 거울삼아 신중한 검토와 검증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현재 그러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언론 보도에 의하면 여성 교육부총리가 유력하다고 한다. 오랫만에 여성 교육부총리가 탄생할지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장관을 꼭 남자가 해야 한다는 생각은 이미 시대착오적인 발상임에 틀림이 없다. 여성이건 남성이건 확실한 교육철학을 갖춘 사람이라면 교육부총리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는 확고한 철학을 갖추고 있으면서 교육개혁에 대한 확실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2005-01-19 10:05재잘거리며 복도를 뛰어다니던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다들 집으로 갔습니다. 어쩌다 일직 하는 날 텅 빈 교실에 들어서면 학생들의 숨결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저희들끼리 떠들다가도 선생님이 들어서면 조용히 할 줄 알던 1학년, 교장실 바로 옆 교실이라서 시끄러운 소리가 교장실에 퍼질까봐 항상 조심스럽던 2학년, 교무실과 멀리 떨어져 마음 놓고 까불던 3학년. 좀 컸다고 뒷문으로 몰래 지켜보다가 선생님이 뜨신 것을 번개같이 알려 주던 염탐꾼 4학년, 사춘기가 빨라져 '내 여자라니까'를 외쳐대며 6학년 누나를 따라다니던 개구쟁이 5학년, 후배에게 목걸이 선물 받고 자랑스럽게 걸고 다니던 인기 많은 재간둥이 6학년.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도 보고 싶어 눈물이 납니다.
2005-01-18 17:21지난 여름방학 호주와 뉴질랜드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 일행은 교사 단체이기 때문에 학교 방문을 필수로 넣었다. 선진국의 교육실정은 이론에서 많이 배울 수도 있지만 직접 가서 본 것은 평생 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주 부러웠던 수업장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뉴질랜드 소도시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하였을 때의 일이다. 우리는 9시 정각에 도착했기 때문에 1교시 수업을 엿볼 수 있었다. 그 학교(뿐 아니라 다른 선진국은)는 교과서가 없는 학교였다. 교육부에서 나온 교육과정을 지침으로 교사가 교재를 만들고 재구성하여 쓴다고 하였다. 그 학교는 한국인 학생도 많이 있어서 삼삼오오 조를 짜서 한국인 학생의 안내를 받으며 전 학급을 돌아볼 수 있었다. 어느 중학년 교실을 보니 교사가 두 명 나란히 앉아 있었고, 교실 중앙에는 사이클 선수가 복장을 갖춰 입고 경기용 자전거를 보여주며 강의를 하고 있었다. 안내하는 학생의 말을 들으니 한분은 담임이고 한분은 보조교사란다. 아! 보조교사, 우리(평교사)가 그토록 원하고 꿈꾸어 오던 낱말. 우리 평교사들은 너무나 바쁘다. 주당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초등학교의 교사들은 주당 평균 25시간씩 수업을 한다. 채점이나…
2005-01-18 14:58부산교총중등분회장협의회(회장 김병선 사직고등학교 부장교사)에서는 오는 28일 부산교총 강당에서 2004학년도 활동을 마무리하는 전체 분회장 협의회를 개최한다. 부산교총 중등 산하에는 공립중학교,사립중학교,공립고등학교,사립고등학교 분회장 협의회가 각각 있다. 이중 사립고등학교분회장협의회(회장 정윤홍 학산여자고등학교 부장교사)가 제일 먼저 활성화를 위하여 4개 권역별 조직을 지난 7월에 완료하였으며, 지난 7월 천안에서 있은 한국교총 전국연수회에서 조직활동 우수 협의회로 선정되어 한국교총회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사립고등학교협의회외 다른 3개 협의회도 이번 협의회에서 권역별 조직을 구성할 것이다.
2005-01-18 14:16서울시교육청은 공정택 교육감이 인사행정의 투명성 등을 위해 취임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교육장 공모제'를 실시한다고 한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말로 정년퇴임하는 남부교육청 교육장 후임자를 24일까지공모, 선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육장을 임명제에서 공모제로 하는 것은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환영할 만한 정책이다. 물론 이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은 아니고, 전북도교육청을 비롯해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이미 지난 99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신청자격은 관내 초등학교 교장 경력이 1년 이상이고 장학관이나 교육연구관을 1년 이상 지낸 자여야 하며 교육행정능력이 우수해야 한다고 한다. 100% 공모제라고 할 수 없는 조건이다. 일단 교장이나 장학관, 교육연구관을 지내지 않은 사람은 교육행정 능력이 우수하고 우수하지 않고를 떠나, 신청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교육경력을 몇 년 이상 또는 교육행정경력 몇 년 이상 중 어느 한쪽만 만족하면 되는 것으로 해야 한다. 반드시 교장을 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교장을 한 사람만이 교육행정능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가. 또 장학관이나 교육연구관을 지낸 사람만이 교육행정능력이 우
2005-01-18 14:14경기도 남양주교육청(교육장 김종두)은 우리나라 고구려사를 자국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허구성을 비판하는 역사교육을 관내 초·중·고 전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제히 실시한다. 이를 위해 남양주교육청에서는 “고구려의 기상이 서린 아차산”이라는 제목의 장학자료 3000부를 발간, 지난달 관내 초·중·고교에 학급당 1부씩 배포했다. 남양주교육청이 발간한 자료는 관내 구리시 지역에 있는 고구려 관련 아차산성 유적지를 조사하여 아차산성의 유래, 아차산에 전해오는 이야기들, 아차산의 문화 유적 등을 수록하고 우리나라 고구려사 소개, '동북공정' 허구성에 대한 비판·해설자료 제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양주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관내 고구려 유적지에 대한 체험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고대사 및 고구려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아가 중국의 고구려역사 훔치기 저의에 대한 논리적 비판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고 밝혔다. 김종두 남양주교육청 교육장은 "앞으로 이 자료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와 중국의 자국 역사 편입의 저의를 비판하는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뿐 아니라 조상의 얼과 슬기를 이어받고, 고장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기
2005-01-18 13:421월 14일 초등 임용고시 최종합격자 공고가 있었다. 1차시험에서의 120%의 합격자를 발표한 후 2차 면접과 수업시연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것이다. 작년과는 사뭇 다르게 조금 힘이 드는 듯한 시험이었다. 경북의 경우 작년에는 미달이었으나 올해는 정원을 조금 넘어 6명이 탈락하는 경쟁률을 보이며 이제 어느 지역도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경북 지원자들의 많은 학생이 학교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지원하여 1차시험 100점이상이 50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구의 경우는 작년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울산 역시 처음 경쟁률에 비해 실제 경쟁률이 현저히 떨어져 탈락자가 50명 내외로 보여진다. 경기도의 경우 '피바다'가 되었다는 말처럼 수백명의 탈락자가 생겨났다. 전국 각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그 경쟁률은 다른 지역과 비슷하지만 워낙 뽑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탈락자도 그만큼 많아졌다. 특히 1차에서 탈락한 학생의 경우는 그 충격으로 실습기간에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오늘은 예비교사에서 정말 교사로서 다시 거듭나는 기쁜날이기도 하지만 다시 1년을 준비해야 하는 고진감래의 눈물을 삼키는 날이기도 하다.…
2005-01-14 13:142월에 제22대 부산교총회장을 전회원 직선으로 실시하기로 한 부산교총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무웅)는 13일 오후 3시 부산교총 사무국에서 모임을 가지고 깨끗한 선거로 부산교총을 이끌 차기 회장 선거에 매진하기로 했다. 경선으로 처러지는 이번 선거는 평교사와 관리직의 맞대결로 벌써 부터 선거 결과에 많은 회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보로는 기호 1번 회장 후보 정윤홍(학산여고 교사), 부회장 후보로 오주영(경성대 교수), 박연희(모라초 교감), 유환희(송정초 교사), 강영길(덕문중 교감), 차철(반여고 교사)가, 기호 2번 회장 후보 조금세(동아고 교장), 부회장 후보로 정한철(해동초 교장), 염기수(동일초 교사), 신정철(해운대중 교장), 김병선(사직고 교사), 이연승(경성대 교수) 등이 출마했다. 방학 기간이라 후보들의 선거 운동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지만, 부산교총과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한 후보들의 선거운동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각 후보들은 학교방문과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명함 전달과 선거 사무실 운영을 할 수 있으며, 금품 및 향응 제공이 밝혀질 경우에는 후보 사퇴를 하여야 된다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밝혔다. 선거 방법으로는
2005-01-14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