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업고등학교(교장 김소한) 기계과 2학년 2반(담임교사 최우성)은 1일 한교닷컴이 주최한 학급파티를 열어주는 이벤트에 선정되어 마르쉐 강남점에서 성황리에 학급파티를 마쳤다. 이날 학급파티에는 안산공고 기계과 2학년 2반 학생 33명, 교사와 가족 7명이 참석하였으며 행사를 주최한 한교닷컴 관계자도 참석하여 이벤트를 잘 이끌어주었다. 담임 최우성 교사는 이러한 뜻깊은 이벤트를 열어준 한국교육신문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고,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2학년 2학기를 잘 마무리하여 멋진 추억으로 간직하자고 학생들에게 말했다. 이날 파티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갖가지 음식이 테이블을 가득채웠으며, 학생들은 음식을 남기지 않고 알뜰하게 먹었다. 참석한 학생, 교사, 가족들은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들을 위한 멋진 이벤트를 한교닷컴이 앞장서서 열어달라고 입을 모았다.
2004-12-03 13:50최기운(수원 숙지고 43세) 미술교사가 제2회 개인전을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00호 작품 3점과 소품 20여점이 선보이는데 작가는 산수풍경을 주로 담았다. 가을과 겨울철의 산사 정경을 대담한 구도로 시원스레 펼친 것이 특징이다. 전시관에 가면 '쌍계사 정취' '시선이 머무는 곳' ‘선운사 설경’ ‘주황산 시루봉’ ‘고향 서정’ ‘승선교 이야기’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남수 미술평론가는 “작가 최기운은 단순한 의미의 산수화가 아닌 현대적 감각을 곁들인 한국의 풍경을 담는다”며 “응축과 확산의 묘법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자신감 넘친다”고 평했다. 최기운은 충남 보령산(産)으로 공주사범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경기미술대전 등에서 입선, 특선, 우수상을 받았으며 제5회 안견미술대전 대상, 제22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 특선을 따내 수묵담채(水墨淡彩)의 한국성(韓國性) 표출에 뛰어난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2004-12-03 13:21초등학교 저학년 수업 중 정리단계에서 사용해 보세요. 바른자세왕, 목소리왕, 발표왕 이라는 메달을 만들어 놓았다가 가장 자세가 바른학생, 목소리가 알맞고(크고) 똑똑했던 학생, 발표를 조리있게 잘한 학생에게 걸어주는거예요. 학생은 박수를 받으면서 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답니다. 또 다른 행동의 메달을 만들 수도 있지요. 글씨왕, 인사왕, 독서왕, 청소왕, 일기왕, 저축왕, 그리기왕······. 사진은 수업연구대회에서 1등급을 받은 선생님이 사용한 준비물입니다.
2004-12-03 12:48낙엽의 생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추운날 아침 길가에 밭고랑에 아무렇게나 나뒹굴어 있는 낙엽위로 하얀 서릿발이 내렸습니다. 뚜렷한 윤곽과 그물맥들이 조화를 이루며 한데 몰려 있습니다. 추운밤을 지낸 가랑잎들은 부지런한 사람들의 눈에만 처절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해가 뜨면 하얀 분가루는 녹아버리니까요. 12월의 첫날 학봉초(교장 이순구) 등교길에.
2004-12-02 15:39금산초등학교(교장 오제신) ‘인삼향기 봉사회’ 회원 30여명은 11월 14일 장애우들이 생활하는 ‘밀알의 집’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애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회 회원들은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과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으로 쌀과 음식을 준비하고 장기 자랑을 선보였다. 사물놀이 공연을 할 때는 장애우들도 하나가 되어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한편 ‘밀알의 집’ 원장 선생님은 ‘장애인도 똑같은 사람이다’라는 요지의 강의를 해 주었고, 휠체어 밀기 및 보관방법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다녀온 봉사대원들은 “몸의 장애는 단지 불편하지만 마음의 장애는 고치기도 어렵다"는 원장 선생님의 말씀을 잊을 수 없다며 '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져야 겠다'고 다짐했다.
2004-12-02 13:0411월 27일 지난 토요일 , 경북 성주군 초전중학교 4회(1977년 졸업) 졸업생들은 중학교 시절의 은사 두 분을 모시고 성서 세인트 웨스튼 호텔에서 2004년 송년의 밤을 가졌다. 턱에 숨이 차도록 달려와 어느 새 40문턱을 너머서고, 한 숨 쉬고 돌아 보니 옛 친구들, 선생님이 그립구나! 기약 없던 작별이 세월을 너머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남은 살아 있는 기쁨이 아니겠느냐! 선생님! 친구들아! 너무 너무 반갑다. 주름도 생기고 흰 머리칼도 보이지만 단발머리, 빡빡머리의 까만 교복을 입은 정신 연령과 마음으로 돌아 간다. 때로는 고달프고 힘들었던 삶의 여정,모든 것 훌훌 벗어 던지고 지금은 무엇이 필요하랴. 오직 순수했던 우리 마음만이 있으면 되는 걸... 밤이 너무 짧구나! 취해도 되지 않겠느냐! 사랑으로, 그리움으로, 아픔으로... 울지는 말아야지... 선생님! 건강하시고 또 뵙게 되기를! 친구들아! 건강하게 또 만나자꾸나! 고맙구나! 아이들아! 잘 자라주어서 너무 기쁘다. 비록 부피는 커졌지만 너희는 영원한 나의 아이들이다. 외롭고 힘들 때는 언제나 찾아오너라. 내 품은 넉넉하고 푸근하다. 어리광도 부리고 쉬어 가거라. 인연에 감사한다.
2004-12-01 21:09교원이 전문성 신장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 이다. 그 중에서도 연수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수단이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연수비의 대부분을 교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공인된 여수기관에서 받는 연수는 일정액을 지원 받을 수 있으나, 그 밖의 연수기관에서 받는 연수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연수과정중에 적절한 과정을 찾지 못하여 학원 수강을 했을 경우 순전히 연수비는 교원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또한 자비 연수를 받는 경우에는 출장비도 지급되지 않는다. 자비연수가 아닌 경우는 정식으로 출장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불합리한 것이다. 따라서 연수를 받을 경우는 자비연수건, 아니건 출장비를 모두 지급해야 한다. 그리고 연수를 받았을 경우 교원 본인이 지불한 연수비에 대해서는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이라도 주어야 한다. 대학원 학비는 연말 소득공제에 포함시켜 주면서 연수비용을 포함시켜 주지 않는다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것이다. 대학원 진학도 전문성 향상을 위한 것이고 연수도 전문성 신장을 위한 것이다. 이
2004-12-01 21:07성안고등학교(http://seongan.hs.kr 교장 이수을)는 지난 11월 29일 제4회 성안제 및 외국어 전용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격년으로 이루어지는 축제에 맞추어 외국어 전용실이 함께 개관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학교는 ‘2004 경기도 교육 협력사업’인 ‘외국어교육 기반 조성학교’ 로 선정되어 2억 8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8월 원어민 교사의 채용에 이어 이번 외국어 전용실이 완공됨으로써 보다 현장감 있는 외국어 수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의 축제 한마당은 와 , 등 세 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격주 토요일마다 이뤄지는 전일제 활동의 결과 발표의 장이 된 전일제 활동 전시에서는 각 부서마다 나름의 개성이 가득한 판넬을 준비했고, 미술․가정 시간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됨으로써 그 동안의 값진 교육의 성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각 동아리에서 준비한 이벤트에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갖가지 행사가 이루어졌다.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대회 등 전통 문화의 향수에 젖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었고, 물풍선 던지기 대회, 차와 음악이 있는 추억의 카페 등 학생들의 재치를 엿볼 수 있는…
2004-12-01 21:06찬바람이 불면 우리는 자꾸만 몸을 움추리게 됩니다. 하지만 대전북중학교 2학년 3반 어머님들의 따뜻한 마음은 한올한올 털스웨터보다도 따뜻합니다. 지난 7월 어머님들은 우연히 담임에게 학급에 일요일이 싫은 학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즉 편부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날마다 거의 아침과 저녁을 거르고 점심을 학교 급식으로 해결하는 학생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 즉시 반장 어머님(우혜숙,43세)를 중심으로 아들의 친구도 내 아들이라며 뜻을 모아 적어도 올 겨울까지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모으기 시작했다. 십시일반으로 매달 만원씩 모아 십만원을 11월까지 17일 전후로 학생의 할머니께 전달하고 있다. 담임도 경제적 어려움을 동사무소의 사회복지사와 상담해 긴급생계지원비 60만원을 수령하도록 했다. 모두가 어머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있어 조만간 찾아올 차가운 겨울이 하얀 솜이불처럼 느껴집니다.
2004-12-01 21:03퇴근 시간, 교무실 문을 열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누군가를 찾기라도 하듯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1학년 3반 ‘익진’이라는 아이였다. 뇌성마비로 말도 잘 못하고 걷는데도 불편함이 많은 아이였다. 수업 시간에는 맨 앞에 앉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내 수업을 경청하는 아이였다. “익진아, 여긴 어쩐 일이냐. 누굴 찾으러 왔니?” 내 말에 그냥 피식 웃으며 무언가를 열심히 말하려고 하는데 그 말이 그리 쉽게 나오지가 않는 듯 했다. “선~상님” “그래, 말해 보거라.” ‘익진’이의 손에는 무언가가 쥐어져 있었는데 언뜻 보기에는 과자봉지 같았다. 두 다리를 절뚝거리며 내 앞으로 다가오자 그 과자 봉지 위에 ‘뭉클’이라는 두 단어가 선명하게 씌어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나는 부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한마디 던졌다. “익진이에게 그 과자 선물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좋겠구나.” ‘익진’이는 불편하고 때묻은 손으로 과자봉지를 내 앞으로 쭉 내밀었다. “그래 이거 누구에게 전해줄까?” “선~상님……” “그래, 부끄러워 하지말고 얼른 말해 보렴. 여 선생님인가 보구나.” “선~상님……” 갑자기 ‘익진’이의 얼굴이 굳어지더니 봉지를
2004-12-01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