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는 19일 전남교육정보원에서 전남도내 중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스마트교육 정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연수 진행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스마트교육 본부장 김진숙 강사의 스마트교육 추진과 디지털교과서를 중심으로 스마트 교육은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교육 실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이라고 정의하고, 디지털 세대의 특성 및 사회 변화를 고려한 역량 중심 교육 체제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 있으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 스마트 교육은 종전의 3R인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은 4C+ α인 창의성/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시민의식/인성을 중시하는 디지털 리터러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학교체제를 구성하는 요소인 정부, 물리적 학교, 교과지식, 전통적인 학령기의 학생, 특정 시간에 얽메이지 않고 교육과정을 공급하는 기관의 확대와 학습공간의 확대, 역량의 확대, 수요자의 확대, 시간적 확대가 이루어져 개방화 되고 유연화, 분산된 학습 체제로의 발전이 이루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으로 이를 경계하는
2013-11-21 21:14꽃향유는 가을꽃답게 서늘하다. 보랏빛 꽃이 피어있는 모습은 서늘한 바람이 부는 듯하다. 꽃향유를 따기 위해 산을 두 번 올랐다. 지금쯤 꽃향유가 피었을 것이라 하여 가위를 챙겨 가니 봉우리가 부풀어 있었다. 보랏빛 꽃이 없는 산에서 여뀌꽃을 몇 가지 꺾어 왔었다. 다시 두 주일이 지나 꽃향유를 만나러 나선 길은 참 맑고 고운 날이었다. 길섶마다 보랏빛 꽃향유가 피어 서늘한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하였다. 지퍼백에 꺾어담은 꽃향유를 두꺼운 백과사전 갈피에 넣어두고 그 위에 인명사전으로 눌러두었다. 그리고 다시 두 주일을 기다렸다. 이렇게 만난 꽃향유를 예전에 알던 분께 보내드렸다. 나에게 가장 먼저 잡지 칼럼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분이었는데 그 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하였다. 강마을의 소식을 담아 엽서를 썼다. 서늘한 바람같은 꽃향유와 함께.
2013-11-21 21:13교육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18일부터「화상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키우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에서소외되기 쉬운 농산어촌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서, 2016년에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가 농산어촌에도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진로체험인프라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상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및 벽지 학생들에게 화상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전문직업인과만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직업인 멘토로 공연기획자, 스포츠 트레이너, 동화 일러스트 작가, 성우, 신문기자, 슈가크래프트 등이 참여한다. 「화상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초․중학교 57개교( 강원 16교, 충남 25교, 전국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시범학교 16교)를 대상으로‘13년 11~12월에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시범학교는 대부분 전교생이 60명 내외로 초등학교는 6학급 이하, 중학교는 3학급 이하의 농산어촌 학교이다. 동 프로그램의 주요 운영 내용은 다음과…
2013-11-21 21:13경기도 진로진학상담교사 740명을 대상으로 2013년중에 조사한 결과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는 학생상담이 30%로 1위를 하였으며, 진학직업정보제공이 19%, 수업이 17%, 진로직업체험이 11%, 단위학교 진로교육 기획 및 편성이 9%, 진로심리검사 및 활용이 7%, 진로포트폴리오 작성 및 관리 3%, 학부모교육 및 상담이 3%로 나타났다.
2013-11-19 09:22주말이면 무학산을 오른다. 산자락에 집이 있음에 누리는 호사이다. 황갈색 상수리나무와 신발에 깔아도 될 듯 커다란 신갈나무를 만나고, 청설모, 다람쥐, 작은 새와 인사를 한다. 여유가 되면 무학산 주봉에 오르지만, 바쁜 날에는 무곡탑 약수터까지 가거나 학봉엘 오른다. 낙엽 밟는 소리, 눅눅한 낙엽냄새, 어제와 다른 풀들의 모습까지 착하고 예쁘다. 그리고 야생화가 한창일 무렵이면 작은 가위를 가지고 올라 몇 가지의 꽃을 얻어 온다. 미안하다고 인사를 하며 수북하고 많은 곳에서 몇 가지를 잘라 와서는 누른 꽃을 만들어 그리운 벗들에게 계절인사를 한다. 몇 주 전 산엘 오르다 작고 여린 고사리 잎을 몇 가지 얻어왔다. 책갈피에 말렸는데 참 예쁘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보이는 잎사귀가 싱그럽다. 솜털 보송한 가지도 사랑스럽다. 가을이면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새잎을 파랗게 올린 고사리, 회춘한 듯 그렇게 가을엽서를 쓴다.
2013-11-19 09:20북내초(교장 김경순) 전교생 111명은14일 경기도과학진흥원과의 과학관투어 공모사업 협력에 따라 박물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 소규모학교나 도서벽지학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과학관 체험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소요예산 전액을 지원받아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북내초는 소속 도전분교와의 연계로 전교생이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5명의 캠프 도우미의 진행에 따라 스포츠와 과학이 만나는 신나는 스포츠 과학 체험 특별전시장을 즐겁게 체험하였으며 로봇공연 관람을 비롯한 일반 전시관 관람, 창의체험 풍차 만들기 실습을 하였다. 곧바로 이동한 의왕 조류생태 과학관에서는 왕송 저수지에 사는 조류의 종류와 생태를 배우고 직접 망원경으로 조류를 관찰하는 유익한 시간도 가지고 돌아왔다. 북내초에서는 세 분교와의 교육과정연계를 통해 모든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그 취지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북내초에서는 학구 내 탈북청소년을 위한 물망초학교 학생들을 위해 토요 방과후학교 강좌를 공유하여 나누고, 물망초 학교에서는 북내초 학생들에게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공유해 북내초 학생들의 치아관리
2013-11-19 09:20방송에 나와서 강연이나 대담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외국어를 섞어서 말을 해야만 유식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사실’이라고 말하면 될 것을 ‘팩트(fact)’라는 영어를 사용한다. 웰빙, 힐링, 컨셉 등 얼마든지 우리말로 사용해도 될 단어를 영어발음을 소리 나는 대로 한글로 표기하여 사용하고 있다. 언어의 뿌리는 영어인데 한글로 표기하고 영어로 발음하면 국적 없는 국어생활을 하는 꼴이 되고 만다. 우리나라 사람도 처음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고 영어권 사람들은 한글로 표기한 말을 무슨 말인지 모르지 않겠는가? 문제는 이렇게 외국어가 우리 생활 속에 하나 둘씩 파고들면서 소중한 우리의 얼이 담긴 고유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잊고 있어 안타깝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가 녹아있는 아름다운 고유어가 외국어로 침식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황소개구리라고 이름 붙여 들여온 서양개구리가 토종개구리를 멸종위기로 몰아갔던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외래종 물고기인 ‘베스와 블루길’이 토종어류를 잡아먹어서 연못이나 호수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생태호수공원에서 그물을 걷어 올리면 간혹 붕어와 잉어도 올라오지만 열에 아홉
2013-11-19 09:15공부의 결과는 점수로 나타난다. 시험을 잘 보는 학생이 공부를 잘 하는 것이다. 시험 점수가 그것이다. 수능 시험도 그렇고 회사 취업도 점수로 측정한다. 그러나 바람직한 생각과 행동, 그리고 능력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도 사회는 점수가 지배한다. 전교 1등, 오직 몇 명이 들어가는 명문대학 입학을 위한 승자와 패자 가리기식 교육 때문에 젊은이들이 청춘을 바친다. 부모들도 자녀의 높은 점수를 위해 대치동 학원으로 보내고 족집게 과외로 무거운 짐을 진다. 사전에도 없는 ‘에듀푸어(edu-poor)’라는 말이 생긴 것이다. 전교 1등이 행복과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공부의 본뜻인 바람직한 생각과 행동, 능력을 갖추는 사람이 훗날 성공과 행복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점수를 잘 받아 원하는 학교로 들어가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학생들은 시험을 통해 노력한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자신감도 갖는다. 공부 1등 좋은 성적 받는 비결은 있을까? 여기에 대해 특목고 학생들의 전교 1등, 서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말한 비결은 무엇일까? ☞ 시간을 관리하는 사람이 전교 1등이 된다. 특목고 전교 1등에게 공부하는 비결을 물었더니 가장 먼저 한 이
2013-11-19 09:14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일명 적돌)에 위치한 숭의사(도문화재300호)에서16일 열린 제5회 2충 1효 전국백일장대회 시상식이 성료되었다. 충청탑뉴스(CTN)와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 주관, 적돌문학회(회장 가금현)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초중고등부 학생과 일반부 수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한 시간 동안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충남도내 각 초중고 학생은 물론 경남 마산, 진주, 강원 춘천, 경기도, 대구광역시, 서울맹학교와 일반인 수상자가 모두 참석해 전국대회의 규모를 완전히 갖췄다. 이날 시상식에는 태안고등학교 1학년 조한슬 양이 ‘겨울바다의 초록융단 감태‘로 종합장원에 당선되어 교육감상과 더불어 장학금으로 일백만원을 받았다. 이어 초등부 장원에 서산시 동문초등학교 3학년 문예모 ’할아버지의 보물창고‘가, 중등부 장원에 원이중학교 이원분교 2학년 임채연 ’사랑의 식탁‘이, 고등부 장원에 서일고등학교 2학년 이나경 ’농업의 미래는 곧 우리의 미래‘가 당선되어 각각 장학금 50만원씩 받았다. 일반부 장원에는 서산 서령고등학교 김동수 선생님의 ‘그때 그 여름의 이웃들’이 영예의 장원을 수
2013-11-19 09:14-수원 칠보초, 2013 칠보 문화예술발표회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경기도 수원 소재의 칠보초(교장 김석진)에서는14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2013 문화예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칠보 문화예술 발표회 무대에는 바이올린, 플롯 등과 같은 악기연주 및 기악합주는 물론 치어댄스에서 태권무에 이르기까지 각종 댄스를 비롯하여 총 14팀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14팀은 방과 후 특기적성 부서 중 무대 위에서 발표가 가능한 부서 및 각 학년별로 대표 1팀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올린 부서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종합예술제 무대의 막이 오른다. 모두에게 잘 알려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인 ‘언제나 몇 번이라도’의 선율이 바이올린을 만나 멋진 울림을 선사하게 된다. 그 밖에도 기타부의 ‘Touch love' (주군의 태양 ost) ,가야금 부서의 ’청산별곡‘, 플롯부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리고 리코더 단소부의 리코더 합주 무대를 통해 칠보 학생들이 그간 학업은 물론이거니와 내면에 잠재한 예술적 소질 계발을 위해 노력하였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배치된 각 학년별 대표 팀의 무대 또한 다양했다. 칠
2013-11-19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