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일 외에는 학교행사 참석 의무도 없어 상담도 근무시간 산정해 실제 수업 더 적어 영국은 시간제 정규직 교사 정착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지만 영국의 모델을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는 교원의 역할과 근무 형태에 큰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교사가 수업, 행정업무, 생활지도, 상담 등을 다 맡고 있지만 영국에는 교사들의 직무가 분담돼 있어 시간제 교사는 대체로 담당수업만 하면 된다. 수업 중 학생에게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전문 상담 교사나 교감 등이 학생 지도를 담당한다. 이들에게는 폭력적이거나 질서를 저해하는 학생을 가르치지 않을 권리도 보장된다. 시간제 교사도 전일제교사와 마찬가지로 수업계획·준비·평가 시간(planning, preparation and assessment, PPA)과 학부모·학생 상담 등을 모두 포괄하는 근무시간 개념이 적용돼 기본적으로 평가와 수업준비를 위한 시간이나 학부모 상담 시간이 근무 시간 중 보장된다. 또 수업 이외의 교사회의 참석이나 시험감독 등의 시간도 모두 근무시간으로 산정돼 보수에 반영된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12시간을 근무한다고 해도 경우 수업시수 12시간을 맡을 수 없고, 수업준비, 평가, 상담 시간을 제외한 시수만큼
2013-12-23 13:12최근 북한의 변동이 심상치 않다. 최고 통치권자의 고모부이자 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인 장성택을 체제전복모의 혐의로 숙청한 후 대대적인 체제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탈북자 중 재입북자들을 방송에 내보내 남한에 대해서 거짓 모략선전을 일삼고 있다. 북한도 공식 국가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여 ‘민주주의’를 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사재판 후 나흘 만에 숙청을 단행하였다. 여타 공산주의 국가에서의 허울 좋은 삼심제도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이 사태야말로 현대판 인권유린의 한 전형이라 하겠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한은 3대세습으로 김정은이 정권을 승계하였다. 백두혈통 운운하지만, 선거도 없이 세습으로 정권을 물려받는 북한은 왕조국가와 다르지 않다. 김정은 체제에서 그동안 비교적 합리적인 성향으로 개혁ㆍ개방을 이끈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이 실각하고, 최근 매스컴의 보도대로 강경파인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득세한다면 이전보다 대남 강경책을 쓸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과 결부하여 내부 결속과 체제 보호를 위해 외부와의 갈등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며, 이로 인하여 앞으로 4차 핵
2013-12-23 13:12
수원시립합창단의 ‘달콤함 프로포즈’ 북수원 지역에 훌륭한 문화예술 공간이 탄생했다. 수원 SK 아트리움 바로 그것.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에서 그 동안 북수원 지역은 소외된 지역이었다. 수원의 남쪽에는 경기문화의전당을 비롯해 제1야외음악당 등이 있어 실내외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북수원에는 만석공원에 있는 제2야외음악당 하나. 그러나 수원 SK 아트리움 준공으로 북수원 주민들에게 행복공간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실내에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되어 이제 수준 높은 실내공연을 유치하고 맘껏 누릴 수 있게 된 것.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이 곳에 상주하면서 연습도 하고 무대공연도 펼친다. 두 개의 에술단체가 이 곳에 보금자리를 튼 것이다. 이 두 단체는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3개 교향악단과 3개 시립합창단에 속한다. 주민들에게 첫공연 ‘달콤한 프로포즈’로 수원시립합창단이 손을 내민 것도 의의가 깊다. 20일 저녁 7시30분 공연을 앞두고 아트리움을 찾았다.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초대권을 좌석표로 교환하려는 50여명의 시민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 지역이 주민들이 얼마나 문화 향유를 고대해 왔는가를 미루어 짐작
2013-12-23 13:11칭기즈 칸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나라를 정복한 알렉산더에 버금가는 몽고의 제왕이다. 어느 날 칭기즈 칸이 사냥을 하기 위해 숲속을 달리고 있었다. 뒤에는 수많은 신하가 따랐다. 칭기즈 칸의 팔목에는 그가 가장 아끼는 매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신하들과 더불어 하루 종일 사냥감을 찾아 헤매었으나 별다른 수확은 없었다. 저녁이 되어 궁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름길을 택하여 달리다 심한 갈증을 느낀 칭기즈 칸은 샘물을 찾았다. 그러나 찾은 샘마다 물이 모두 말라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혼자서 너무 빨리 달린 탓에 주변에는 신하가 한 사람도 없었고 매도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하는 수 없이 숲속에 앉아 가만히 주변을 살펴보니 다행히 머리 위 바위틈에서 맑은 물이 한두 방울씩 똑똑 떨어지고 있었다. 칭기즈 칸은 한참을 기다려 물잔에 물을 받아 마려는 찰라 어디선가 나타난 자신의 매가 날아와 그만 그 물잔을 엎어버렸다. 왕은 다시 물잔을 집어 들어 물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매가 날아와 물잔을 엎어버렸다. 칭기즈 칸은 매우 화가 났지만 화를 꾹 참으며 다시 물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매는 어김없이 또 물을 엎질렀다. 잘 훈련 받은 매가 무려 세 번씩이
2013-12-23 13:11
학교에서 흔하게 쓰는 용어 가운데 잘 못 사용되는 언어가 있다. '학생은 과연 주인인가, 주인공인가'가 아닐까? 학생은 주인이 아닌 주인공으로 생활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학생은 일정기간 동안 교육서비스를 받고 돌아간다. 그러나 일방적인 서비스만이 아닌 배움의 주체로서의 의견제시가 필요하며 주인은 그 역할에 맞게 책임을 져야한다. 그렇다고 보면 정부와 학부모로부터 위탁을 받은 교직원이 주인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학생들이 주인공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좋은 학교가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좋은 학교를 만드는 것이 광양여중의 특색 사업이다. 학교규칙이나 생활규정도 학생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여 제정하였으며 그에 따라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활동과 직접 관련된 안건이 있는 경우 학교운영위에도 학생 대표들이 참관하도록 보장하고 있다. 주인공인 학생의 의사를 존중하고 권한을 주는 만큼 학생들의 책임감은 더 커진다. 학생 자치회 임원들은 스스로 등교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활동한다. 950여명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질서가 잡혀 있으며 주변환경이 매우 깨끗한 학교
2013-12-23 13:10
광양여중의 아침 등굣길 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밝다. 벌써 3년째 학생인성 부장을 맡고 있는 정종완 학생인성부장 선생님의 ‘아침 학생맞이’가 교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허리를 90°로 굽혀 학생들에게 먼저 인사하며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학생 자치회 임원들도 학생들을 함께 맞이하며 정겨운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모두가 기분 좋은 아침이다. 2교시가 끝나자 경쾌한 음악이 교정에 울려 소녀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중간걷기 시간이다. 학생들이 햇살처럼 운동장으로 쏟아져 나온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금방 천연 잔디가 깔린 운동장 트랙을 채우며 걷는다. 교정 한쪽에선 줄넘기를 하고, 또 한쪽에선 음악에 맞추어 가볍게 춤을 춘다. 선생님과 학생이 혹은 친구끼리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시간이다. 가끔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하여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학년별 사제 릴레이 시합에서 교장선생님 팀과 3학년 대표들이 400m 경주를 한다. 결승선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진다. 선생님들의 달리는 모습에 아이들이 신기해 한다.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한 광경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점심시간 급식 줄서기를 지도하는 선생님이 안 계셔도 950여명의…
2013-12-23 13:10과학문명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점점 더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교통수단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먼 길도 걸어서 다닐 수밖에 없었다. 50여 년 전 초등학교 6학년 때 걸어서 괴산 댐을 지나 송면의 부잣집 민가에서 1박을 하고 속리산을 넘어서 법주사로 수학여행을 갔던 기억이 새롭다. 돌아올 때는 보은에서 괴산까지 버스를 타고 왔을 뿐 도보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요즘 학생들은 도보수학여행을 상상이나 하겠는가? 당시 어른들이 5일장에 가려면 50여리 길을 걸어서 장을 보고 다시 걸어서 왔다. 갈 때에는 농산물을 등에 지거나 머리에 이고 갔고, 장을 보고 돌아올때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등에 지고 높은 고개를 넘어왔다. 학생들도 20여 리 길을 걸어서 통학을 하였다. 당시는 모두가 가난했고 교통수단이 없어서 당연한 것으로 알고 불평불만도 없이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걸었다. 학생들은 양식이 없어 도시락도 못 가져갔고, 어른들은 점심을 굶고 100여 리가 떨어진 장을 다녀왔다. 땔감 연료로 산에서 나무를 베어서 사용했고 전기가 없어 호롱 불을 밝혔다. 수도가 없어 먼 곳의 물을 길어다 먹었고 추운 겨울에도 냇가의 얼음을 깨고 호호 손을 불어가며 빨래를 하였다. 60대 이
2013-12-23 13:09
시간제교사 보수 열악…‘투잡’ 논란 임금 감소 비해업무 안 줄어 불만도 시간제 근무는 현재 독일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직업의 형태다. 지난 2012년에는 다섯 명 중 한 명이 정규직 시간제로 신규 채용될 정도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그중 교직은 2012년과 2013년 겨울학기를 기준으로 66만5892명의 전체 교사 중 중·고교는 39.4%, 초등학교는 46.8%가 시간제 교사다. 근무형태는 주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통상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거나 가족을 간병해야 할 경우, 혹은 스스로 지병으로 장기 간 치료를 받고 복직했을 때 시간제 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바덴뷔텐베르크 주를 예로 들면 시간제 교사는 수업시간을 25%~73.17% 감축할 수 있다. 교사의 주당 평균 수업시수가 26시간인 김나지움(인문계중·고교)의 경우 73.17%가 18시간에 해당되므로 주당 최저 8시간만 수업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이상적인 제도가 아닐 수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이 제도의 혜택을 받으려면 감축된 시간만큼 줄어든 임금을 감내할 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정규직 시간제로 임용된 교사의 상황은…
2013-12-23 13:08
“교육 본질 구현에 최우선 가치를 부여하고 교권과 교사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홍남호 서귀포산업과학고 교감(55·사진)은 단독 출마해 9일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회장에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부회장에 동반 출마한 박영선 대정초 교장, 현명신 아라초 교사, 문덕찬 성산고 교감, 고재문 제주한라대 교수 등이 내년 2월부터 2년 간 함께 제주교총을 이끌게 됐다. 홍 회장은 ‘더불어 함께하는 제주교총’을 목표로 “회원·학교·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학생의 학습권, 교사의 수업권 보호 등 교육여건 개선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 외에도 △학부모와 연계한 학교 교육분쟁 119공동지원단 운영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과별 연구활동 적극 지원 △여행·공연 등 생활 밀착형 제휴 확대 △예비교원 지원 및 연대협력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홍 회장은 충북대 공업교육과를 졸업하고 동아대·제주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특성화고 수업선진화 추진단장, 굿네이버스 교육전문위원 등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13-12-23 10:26
충북교총 제35대 회장에 당선된 윤건영 청주교대 교수(53·사진)는 “교사가 중심이 되는 교육현장”을 강조했다. 교사는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학교는 교사가 존중받는 현장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윤 회장은 ‘섬기는 충북교총, 함께하는 충북교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8000여 충북회원을 섬기는 교총이 되겠다”며 "회원이 든든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교단에 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권 보호 및 교사 권위 회복 △충북 회원 복지 향상 △교원 전문성 신장 △소통과 협력을 위한 체제 구축 등을 공약했다. 윤 회장은 단일후보로 등록해 9일 선거분과위원회 결의를 통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함께 출마한 박준영 내북초 교장과 한관희 일신여중 교감이 함께 부회장단으로 활동한다. 윤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충북교총 이사, 청주교총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2013-12-23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