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장초(교장 정동현) 석바대관에서는 25일 신장초 학생 680여 명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신장초 독서축제'가 열렸다. 2주 전 개교 40주년을 맞이 ‘학교 사랑 걷기 대회’에 이어 마련된 독서축제인 만큼 학생, 교사, 학부모의 큰 기대 속에 즐거운 책 놀이 잔치마당이 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한 책 보드게임(책 표지 초성게임, KDC-십진분류표 젠가, 책 표지 직소퍼즐, 북딩고 게임)과 함께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미술 활동 코너(책 표지 컬러링, 3D시화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책표지 포토존 체험)도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골든벨, 독도 사랑 입체카드 만들기와 독도 강치 캐릭터 버튼 만들기도 체험하며 남다른 독도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환경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플라스틱 아웃!’(페트병과 폐 양말을 활용한 볼링 게임)코너와 ‘북극곰 살리기 젠가 게임’은 가장 인기있는 코너였다. 정동현 교장은 “책 읽기와 다양한 놀이를 연계한 독서 축제를 계기로 독서의 색다른 재미와 삶의 지혜는 물론 자신을…
2023-10-27 16:43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과 의대 정원 확대가 주요 이슈가 됐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주요한 교육의제에 대해 교육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 지적했다.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24일 교직원과 중고교 학생 등 3만9591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결과 응답자의 64.2%가 고교 내신의 절대평가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장기적으로는 그쪽(절대평가)으로 가는 것이 맞다”면서도 “지금 당장 현장이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에 일단 (상대평가를) 병기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교육부는 앞서 대입시 개편안과 관련해 학부모 125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88.6%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병기에 동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 설문에 대해 강 의원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고 이 장관은 “지금도 교육부가 폭 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 당의 강민정 의원은 고교학점제와 내신, 수능의 상대평가가 정책의 엇박자라고 지적했다. 다양
2023-10-27 09:49서울 A초에서 학급 규칙을 어긴 초등학생에게 교실 청소를 시켰다가 아동학대로 고소당한 B교사에 대해 검찰이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교권회복 4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원신혜 부장검사)는 B교사가 학생에게 ‘벌 청소’를 시키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로 고소된 사건을 26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쯤 서울 광진구 A초 4학년 담임교사 B씨는 학급 규칙을 어긴 학생에게 학급 일부를 청소하도록 지시했다. 해당 학생의 부모는 B씨가 아이에게 벌 청소를 시키고 상처를 주는 말을 했다며 학교에 민원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혐의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고, 검찰도 보완 수사와 증거·법리 검토 끝에 A씨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해당 ‘벌 청소’는 학기 초부터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지되고 모든 학생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 ‘학급 규칙 및 상벌제도’에 따라 학급 봉사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며 “교육적 목적의 정당한 학생 지도의 하나로,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학칙에 따른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상 신체·정…
2023-10-27 08:37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위해 각 의과대학의 증원 수요를 조사하고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대학 교육 역량 점검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지난 19일 대통령 주재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회의’에서 논의한 ‘필수의료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충분한 의사 인력 확보를 위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가 목표다. 보건복지부는 교육부와 협업해 26일부터 대학별로 증원 수요와 수용역량을 조사에 착수한다. 11월에는 보건복지부·교육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의학교육점검반을 구성해 서면검토와 의과대학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수요조사 후 관련 논의를 빠르게 진행해 결정을 최대한 당기겠다는 것이 정부 측 의견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통보하면, 교육부는 대학에 정원배정계획을 안내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 후 2024년 상반기까지 대학별 정원배정을 확정하게 된다. 향후 보건복지부는 의료현안협의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 논의를 통해 의료계와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의대정원 확…
2023-10-27 08:09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사제동행)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매우 우수’를 받았다. 사제동행은 24일 KERIS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히고 우수한 강의와 편리한 사용 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간부문 원격교육연수원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2021년 이후 2년간 운영실적을 심사한 이번 평가는 자체평가결과 보고서(6월), 1차 서면평가(7월), 2차 현장실사(8월) 등으로 진행됐다. 기관운영, 운영준비도, 운영기획, 조직 및 인력, 연수 운영, 학습관리시스템, 연수 지원, 정보관리 및 접근성, 사용자 평가 등 원격교육연수에 관한 기본요건과 운영에 대한 제반 사항을 점검한 이번 평가에서 사제동행은 각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수업 지원 플랫폼 활용 서비스와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문화된 자격 과정 운영 확대, 현장 중심의 상향식 콘텐츠 제작, 교원단체 연수원으로서의 정책, 공익적 연수 실행 등에서 특성화된 전략이 차별화를 보인 것이 높게 반영됐다고 사제동행은 설명했다. 또 학습관리시스템(LMS) 측면에서도 관리/운영, 교수자/튜터 및…
2023-10-26 18:15“링크를 다섯 글자로 ‘교사의 손끝’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교사의 손끝에서 학생, 학부모, 교육 구성원들이 하나로 모인다고 생각해요.” 미래 교육 축제 ‘2023 Future Edu Festa LINK(이하 링크)’에 참여한 김덕훈 경기 동두천신천초 교사(교사연구회 ‘반올림스쿨’ 소속)는 링크를 이렇게 표현했다. 링크는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우리나라 교육 콘텐츠와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유일무이한 미래 교육박람회다. 여느 교육박람회와 달리 현직 교사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고, 그동안 개발한 교육 콘텐츠도 소개한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ATC)가 주최하고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운대학교가 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넥슨코리아(넥슨재단)가 후원에 나섰다. 올해로 3회 차를 맞는 링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미래교육파주캠퍼스에서 열렸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교육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소식에, 1000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사전 신청 인원만 300명을 넘어섰다. 교사 230여 명이 운영 스태프로 참여해 ▲로봇과 함께하는 SW 페스티벌…
2023-10-26 17:52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회장 김인규)은 26일 서울 백운중(교장 변원목)에서 ‘학생 장학안경 기증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80명의 학생이 시력검사를 받았고, 다비치안경은 이중 53명에게 맞춤 안경을 기증했다. 양 기관은 2017년부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중단된 후 올해 재개됐다. 그동안 전국 89개교 3300명의 학생이 새 안경을 받았다.…
2023-10-26 17:40이주호 교육부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 준비를 하고 있다.…
2023-10-26 17:31바쁘게 살다 보면, 잊고 지내는 어떤 순간이 있다. 어렸을 적 그때. 지금은 훌쩍 자라 제 몫을 해내야 하는 어른으로 살고 있지만, 그런 우리에게도 마냥 서툴고 부족했던 시절이 있었다. 작고, 약하고, 느리지만, 우리의 한때였던, 초등 1학년 아이들의 일상을 그려낸 에세이다. 어린이를 대하는 사회적인 시선이 전과 같지 않은 요즘, 26년 차 교육자인 저자는 오히려 어린이들 쪽으로눈을 돌린다. “학교가 있는 이유, 선생이 있는 이유, 학부모가 있는 이유는 아이들이 있어서”라고 말한다. 덧붙인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것이 학교이고 교육이라고, 아이들은 이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귀하고 아름답다고. 우리가 지나온 그때를 떠올리며 어린이의 마음을 돌아보게 한다.김성효 지음, 빅피시 펴냄.
2023-10-26 16:03경기 대광초중(교장 조예현)은지난 5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유‧초‧중 전교생 대상으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대광초중의 생태체험교육은 유치원 원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에 이르기까지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연계하여 학교 주변의 생태 변화를 체험함으로써 일회성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간 유의미한 교육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공원, 학교가는 길, 차탄천 가는 길에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이나 동물(곤충)을 계절별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세히 관찰해보는 체험으로 학생들에게 생태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산림청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생태체험교육 기회를 전교생에게 확대하여 운영하였다. 5월에는 ‘숲에서 놀기, 꽃과 친구되기’, 6월에는 ‘나무와 친구되기’, 9월에는 ‘열매와 친구되기’, 10월에는 ‘낙엽과 친구되기’를 주제로 하였으며,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 생태계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새집짓기 체험, 거품벌레 놀이, 거미놀이, 조릿대 잎으로 배만들어 차탄천에 띄우기 등의 체험을 즐거워했다. 생태체
2023-10-26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