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마워”… 눈높이 맞춰 차근차근 ADHD에 대한 이해 ADHD 학생을 만난 이후 ADHD에 관심을 갖고 검색도 하고 책도 사서 보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학교에 소아청소년 신경정신과 전문의를 강사로 모셔 학부모총회 때 특강을 하기도 하고 교사연수도 했다. 대개 3~5%의 청소년 즉 한 학급당 1~2명의 환자가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미국은 이미 초등학교 1학년 때 ADHD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ADHD로 판명된 학생들이 약을 안 먹고 와서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수준이 되면 보건실에서도 약을 처방한다. 정신병자 취급하느냐는 문제제기는 이미 넘어간 단계라고 한다. 왜냐하면 ADHD 학생들을 그대로 놔두면 마약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범죄를 일으킨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사회적 이득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노원구 보건소에 따르면 성인 ADHD도 존재한다. 확 저지르고 뒤끝 없다고 생각하는 성격이 그 전형이라고 한다.) ADHD 학생의 태도나 요즘 산만한 수업 분위기나 크게 다를 것이 없는 듯하다. 그냥 날이 갈수록 산만해지는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학습 방법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다만 전문의들에 따르면…
2013-07-01 09:00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은 늘 불안하다. 학교폭력의 외상을 회상하게 하는 기억이 자꾸 떠올라 고통스러워 한다. 교감신경계의 과잉활동 상태가 돼 사소한 일에 심하게 놀라고 항상 불안해하며, 심지어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막연한 불안감을 느낀다. 이렇게 심각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학교폭력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해결책을 포기하는 ‘학습된 무기력감’ 때문이다. 이들은 학교폭력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마침내 우울감과 절망감을 넘어 무기력감에 빠지게 된다. 한편으로 피해자는 가해자에 대한 엄청난 분노와 적개심이 무의식 속에 내재돼 있다. 피해자는 이러한 분노와 적개심을 자각하지 못하거나 자각해도 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분노를 자기 자신에게 돌림으로써 우울감에 빠지거나 심지어 자해 또는 자살시도를 한다. 이 분노가 폭발돼 외부로 향하면 가해자를 향한 보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일종의 ‘스톡홀름 신드롬’처럼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는 역설적인 현상도 일어난다. 피해상황에서 어떻게든 모면해보려는 무의식적 욕구는 가해자에 대한 정확한 인식보다 오히려 우호적으로 인식하게 돼 학교폭력 피해 역시 피해학생 자신에게도
2013-07-01 09:00여름은 식중독균의 천국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4~60℃에서 증식한다. 따라서 뜨거운 음식은 60℃ 이상으로, 찬 음식은 4℃ 이하로 보관하면 세균 증식을 방지할 수 있다. 식중독균은 보통 35~36℃에서 가장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인 6~9월 사이에 세균성 식중독의 위험이 가장 높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오한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일단 식중독이 집단으로 발생했을 때에는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덮개를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소풍 다녀온 날부터 아파요! 조리한 음식물을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 발생하기 쉬운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흔히 소풍이나 야유회 혹은 잔칫집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후 발생한다. 음식을 조리한 사람의 손이나 코 점막, 상처 부위에 있던 포도상구균에 의해 음식물이 오염되면 높은 기온과 습도에서 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킨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고 2~4시간 후에 구토와 복통 증상이 급격히 나타났다가 빨리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강아지 키우는 친구 집에 다녀온 후 아파요!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은 동물에서 감염되는 경우
2013-07-01 09:00출·퇴근길에 교육공무원이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공무(사립교원 : 직무)상 재해로 인정해 요양비를 청구할 수 있나요? 출·퇴근길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공무(직무)상의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양비 지급은 매우 제한돼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민등록상의 주소와 학교 사이의 통상 출근코스·시간대·교통수단 등을 이용했어야 하고(이런 사실들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함), 사고발생에 본인의 귀책사유나 중과실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PART VIEW]가해자와 합의한 경우 가해자가 지급한 보상액과 보험에 가입한 경우 수령한 보험금액 등을 요양비에서 제외하고 지급하므로 실익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기간 이상의 입원치료가 필요할 경우 공무(직무)상 병가나 휴직을 얻을 수 있으며, 동 기간은 보수나 경력 등에 있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므로 공무(직무)상 재해 승인 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초임호봉 획정에서 미처 제출하지 못한 누락경력을 호봉 재획정으로 인정 받을 수 있나요? 초임호봉 획정 시 경력증명서 미제출 등의 이유로 인정받지 못한 경력은 호봉 재획정의 사유에 해당합니다. 다만 호봉 재획정은 「공무원보수규정」 제9조에 따라 현재시점에
2013-07-01 09:001. 결혼식을 마친 젊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불만 섞인 요구를 한다. 요구의 내용은 이러하다. 결혼식 축의금으로 들어온 돈을 자기에게 달라는 것이다. 젊은 아들은 논리적으로 말한다. 축의금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결혼을 했기 때문에 들어온 돈이라는 것이다. ‘결혼’이라는 원인 행위가 없었으면 축의금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으리라. 아버지가 말한다. 오늘 축의금을 내어 준 많은 분들은 아버지의 친구나 지인들이다. 적어도 아들 친구보다는 훨씬 더 많았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말한다. 나도 내 친구들 자녀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어 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할 친구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들어온 축의금은 사실 이미 내가 친구에게 축의금으로 내었던 돈의 갚음이고, 또 자녀 혼사를 앞둔 친구들에게는 앞으로 갚아야 할 돈이다. 그러니 이 축의금은 내가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을 하는 것이리라. 아버지는 덧붙여 말한다. 아들의 결혼을 준비하기 위하여 아버지가 지출한 경비를 소상히 설명한다. 아들과 며느리가 신혼을 꾸리고 살 집을 구하기 위해서 얼마를 지출했고, 그 과정에서 은행 돈을 얼마를 빌렸고 오늘 예식장 경비만 해도 상당하다. 축의금을 다…
2013-07-01 09:00
학교에 재현한 ‘도심 속 농촌’ 이의동 서울 문현고등학교 역사교사는 2008년부터 ‘농사짓는 선생님’으로 불리고 있다. 매일 아침 6시면 학교에 도착해 교정 곳곳에 심어둔 농작물과 나무, 꽃을 가꾼다. “벼를 ‘쌀나무’라고 부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모내기를 통해 벼를 재배하는 이앙법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학생들을 데리고 농촌체험활동을 가자니 오가는 시간이 체험활동 시간보다 길겠더라고요. 그래서 도심 속 농촌 모습을 작은 공간에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죠.” 이를 위해 그는 학교의 화단을 농토로 바꿨다. 고향에서 가져온 모를 심기 위해서다. 그런데 땅이 마사토라서 금방 물이 빠지는 게 아닌가. 결국 양동이로 하루에 스무 번이 넘게 물을 퍼다 부으면서 땅이 마르지 않게 했다. “농부들에게 주말이 어디 있어요? 주말이나 방학에도 학교에 농사지으러 왔어요.” 이렇게 시작된 벼농사는 이후 고추, 상추, 호박, 가지, 고구마 등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양재고등학교에 있을 때부터 시작했는데 그때 김종근 교장선생님이 부임해 오시면서 화단이 농장으로 탈바꿈했어요. 밀짚모자를 쓰고 틈나는 대로 농사일을 했는데 혼자서 애쓰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교장 선생님도 운동복 차림으
2013-07-01 09:00
엄마들은 아이가 말을 안 들을 때 협박성 말을 많이 한다. 그런 협박이 순간적으로는 아이들에게 약효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7살 아들에게 아들이 좋아하는 것을 빌미로 말을 잘 듣게 하려고 협박한다. “너 그러면 축구게임 못하게 한다!”, “너 그렇게 말 안 들으면 기차 안 태워준다!”, “너 그렇게 하면 놀이터에 가서 놀지 못하게 한다!”. 엄마는 그래…… 이 책에 나오는 엄마는 망태 할아버지로 아이를 협박한다. 나쁜 아이를 잡아가 착한 아이로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망태 할아버지! 엄마는 아이가 거짓말했다고, 밥을 먹지 않는다고, 늦게 잔다고 혼내며 그렇게 하면 망태 할아버지가 잡아갈 거라고 협박한다. 아이는 그런 엄마가 너무 싫다. 엄마의 협박에 화가 잔뜩 난 아이는 결국 엄마에게 “엄마, 미워!”라고 소리치고 방으로 들어간다. 그때 스르륵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더니 엄마를 잡아간다. 과연 엄마는 어떻게 될까? 작품 뒷이야기 이 작품은 저자가 영국 킹스턴대학 API 온라인 과정을 공부할 때 만든 졸업 작품이라고 한다. 당시 지도교수는 검은 그림자(아마도 망태 할아버지?)가 엄마를 잡아가는 장면을 수정하라고 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동화는 모름지기 안정적이…
2013-07-01 09:00무조건 공부 강요, 잘하는 것일까? 편지를 써준 분은 고3, 고2 남매를 키우고 있는 두 아이의 어머니다. 어머니는 조기 교육에 관심이 많았기에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학습지를 시키거나 책을 읽어주며 공부하도록 했고, 현장학습도 나름 많이 다니며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키웠다고 자부했다. 큰아이는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했고 학습지도 잘 풀어서 기대에 부응해주었지만, 작은아이는 동적인 활동에만 관심이 많고 책과 학습지를 싫어했다. 그 때문에 큰아이는 공부도 어느 정도 하고 본인 앞가림도 잘해 걱정이 없지만 작은아이는 모든 면에서 늘 부족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 작은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로 시험기간마다 요점정리도 해주고 옆에 앉혀가며 문제풀이도 해주었지만 그럴 때마다 아이와 엄마의 사이는 점점 악화될 뿐이었다. 공부를 시킬 때면,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엔 공포가 가득해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아이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들으러 갔다가 어머니는 강사가 하는 말에 충격을 받게 됐다. 아이와 부모 간의 갈등이 심한 구조에서는 아이에게 성장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본인의 생각과 교육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은 것이다. 꿈을 찾는 탐색
2013-07-01 09:00
자연의 신비, 박물관을 만나다_ 곤충·석박물관, 박·서각 전시장 산 한쪽 면을 따라 조성돼 있는 관계로 매표소에서부터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양옆으로 조성된 조경 덕분에 힘들지만은 않다. 왼편에서 꽃들이 천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오른편에선 각양의 장승들이 관람객을 인도하기 때문이다. 초입에서 만나게 되는 곳은 도예원과 석·곤충박물관. 먼저 곤충박물관을 찾는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입이 떡 벌어진다. 나비 종류가 이처럼 많을 수 있을까? 부엉이를 꼭 닮은 부엉이나비, 공작처럼 화려한 공작나비, 꼬리가 긴 꼬리제비나비, 멸종위기종인 모시나비……. 인간은 흉내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한 빛과 색, 그리고 나비가 가진 패턴들에 푹 빠져 있다 보면 기이한 대벌레, 우스꽝스러운 소똥구리, 책에서만 보던 잎사귀벌레, 벌 받듯 두 손을 바짝 들고 선 사마귀조차 신기하고 귀엽게 느껴진다. 석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수석이 관람객을 맞는다. 수정에서부터 자외선, X선, 음극선 등이 닿으면 빛을 내는 형광 광물, 6각기둥 모양의 결정을 이루고 있는 석영 등이 관람객의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길을 나서 조금만 더 오르막길을 오르면 왼편으로 박·서각전시장이 나온다. 이곳에
2013-07-01 09:00만에 하나의 사고도 미연에 방지 교실 문을 닫아 놓고 학생과 교사가 1:1로 앉아 방과 후 학습을 하는 일이 다른 사람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캐나다에서 이는 누가 봐도 위험한 행동이다. 문이라도 열어놓아야 한다. 만일 “에이, 동성끼리 뭐 어때요?”라고 묻는다면? 그래도 대답은 “No”다. 동성 사이에도 이는 좋지 않은 행동이다. 캐나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을 추구하는 나라이니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동성이든 이성이든 교사와 학생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그 어떤 비상식적인 상황은 되도록이면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다. 이는 만에 하나 있을 법한 어떤 일로부터 학생과 교사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규칙 같은 것이다. 아니 불문율이라고 해야 할까, 아주 상식적이며 기본적인 예의라고나 할까. “그렇게 교사를 못 믿는 문화인가요?”라고 묻는다면 이번 대답도 “No”다. 이는 절대 신뢰감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예방’의 문제다. 시험문제 출제권은 전적으로 교사권한 시험출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와 캐나다는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청 지침’에 따라 정기고사 시험문제는 교사가 공동 출제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제도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우에 따
2013-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