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성초(교장 송호연)는 10일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것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 지역이나 학교를 직접 찾아가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책 읽는 버스’는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한 이동식 작은 도서관으로, 1000여 권의 장서와 편안한 독서 공간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급별로 40분씩 차례대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버스 내부에 마련된 아늑한 서가에서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자유롭게 골라 읽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화 구연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책 속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학년은 수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수건 동화와 ‘개구리의 낮잠’ 동화를, 2학년은 그림자놀이와 ‘글을 쓸 줄 모르는 사자’ 동화를 구연해듣기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학생 참여 활동으로 이야기를 완성해 감으로써 호응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교실이 아니라 커다란…
2026-06-10 17:27
경기 수원 광교초(교장 이재평)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학교 특색 활동으로 지속해 온 '마을 연계 생태환경 교육'의 결실을 학생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펼쳐낸 ‘학교 교육과정 연계 통합 환경 캠페인'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교육과정과 마을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온 광교초의 교육 철학이,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친구와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자발적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는 광교초의 특색 사업인 ‘마을 연계 생태환경 교육’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학생들이 자발적 실천으로 꽃피운 결과물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마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온 광교초의 교육 철학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빛을 발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이를 친구와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며 자발적인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 캠페인의 시작은 등굣길이었다. 광교초 환경동아리 '우리 함께 (감(減)탄(炭)해!)' 학생들은 폐박스를 재활용해 직접 피켓을 제작하고 등굣길 캠페인을 주도하며 전교생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어 학생들은 급식실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의 날 기념 인성밥상」을 전교생이 '음식 남기…
2026-06-10 17:24
초등교사들이 중학교 교사보다 학부모 응대 과정에서 훨씬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부모 민원이나 신고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았으며, 이러한 부담은 교직 만족도 저하와도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하는 월간 교육정책포럼 395호 교육통계 코너에 실린 ‘학교교육 실태조사로 본 초등교사들의 학부모 응대 어려움’에 따르면 초등교사는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민원·신고 우려, 정서적 압박, 무력감 등을 중학교 교사보다 더 크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공교육 모니터링을 위한 학교교육 실태조사(KEMS)’ 결과를 활용한 것이다. 2023년 전국 297개 초등학교 교사 5578명, 2024년 전국 292개 중학교 교사 6779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초등교사의 68.9%는 ‘학부모의 민원 또는 신고 등이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이는 학부모 응대 관련 5개 문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압박을 느낀다’는 응답은 53.4%,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때가 많다’는 응답은 51.6%,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무력감을 느낀다’는 응
2026-06-10 14:29
저출생 여파로 서울 학생 수가 처음으로 70만 명대로 떨어졌다. 학생 감소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넘어 중·고교까지 이어지면서 학급 운영과 학교 재편을 둘러싼 변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학생 수 감소가 단순한 통계 변화를 넘어 학교 체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서울교육청의 2026학년도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생 수는 78만21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2만8304명(3.5%) 줄었으며, 2022년과 비교하면 9만8266명(11.2%) 감소했다. 감소세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올해 초등학생 수는 32만3802명으로 전년보다 1만6737명(4.9%) 줄었다. 전체 감소 인원의 약 60%가 초등학생 감소분이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나타나는 학생 감소가 앞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순차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교육계는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학생 수는 2016년 107만여 명에서 2018년 처음 100만 명 아래로 내려갔고, 2022년에는 90만 명선마저 무너졌다. 이후에도 감소세가 이어지며 올해 처음 70만 명대로 진입했다. 전국적으로도
2026-06-10 14:25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이 기획한 프로그램 홍보물에 중국 공산당의 6·25전쟁 참전 미화 선전 용어 ‘항미원조’(미국에 대항하여 북한을 돕는다) 표현이 담겨 논란이다. 이에 한국교총은 10일 입장을 내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르치고 안보의식을 고취해야 할 국가기관이 다양한 역사관을 소개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의 일방적 입장을 제시한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해와 분란을 자초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고민이 없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해당 홍보물을 보면 ‘6·25전쟁, 서로 다른 해석, 압록강을 바라보는 두 시선’이라는 문구 아래 한국 어린이와 빨간색 체육복을 입은 어린이가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두 어린이 머리 위에는 각각 ‘6·25전쟁’ ‘항미원조’라는 용어가 적혀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교총은 일반 성인조차 잘 모르는 중국의 일방적 주장을 국가기관이 역사적 논쟁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점, 역사적 맥락을 비판적으로 걸러내기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북한의 불법 남침을 왜곡시키는 편향된 용어를 노출한 점 등을 문제 삼았
2026-06-10 13:51
경기 남수원초(교장 김현숙)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지식 습득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남수원초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독서와 문화예술을 연계한 인문학 교육을 실시하였다. 8일은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전설은』 문학공연이 진행되었다. ‘전설’이라는 이야기로 무대가 생생하게 펼쳐지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등장인물의 감정과 하나가 되었다. 우정과 이웃, 공동체의 가치를 공연으로 만나며 우리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퀴즈 콘서트가 열렸다. 1학년은 『알사탕』과 『친구의 전설』, 2학년은 『용기를 내, 비닐장갑!』과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를 읽고 다양한 퀴즈와 활동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문제를 해결하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였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리 질러,…
2026-06-10 13:19
한국교총은 교육부가 최근 의견 수렴을 추진 중인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학생 의견 수렴 의무화’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10일 반대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총은 “학운위 내에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경로가 이미 보장된 상황에서 이를 획일적으로 의무화하는 것은 자율성을 본질로 하는 학교 자치 체계를 흔들고 교원들에게 무거운 행정적 짐을 지우는 입법 조치”라고 밝혔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학생들의 주체적인 자치활동을 보호하고 권장하도록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조직과 운영 방식은 각 학교단위에서 자율적으로 학칙에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운위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학생대표를 회의에 참석시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필요성 등에 대한 분석도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현재 교육부가 제시하는 의무화 방안은 일선 학교에서 실제로 학생들의 의견이 불합리하게 묵살되거나 배제되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실태 진단과 검증조차 결여된 상황”이라며 “제도적 개선은 기존 제도가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나 결함이 객관적으로 입증됐을 때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비판…
2026-06-10 12:23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6월 2주부터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어린이가 안전한 오늘, 안심할 내일'로 심폐소생술 동작을 형상화한 ‘안전 이음 깍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운영된다. 조용남 원장을 시작으로 전국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들의 릴레이 참여를 통해 안전 문화 확산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오프라인 캠페인도 오는 25일부터 3일간 ‘어린이안전박람회’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영유아안전관리부 공식 SNS 채널(https://www.instagram.com/safety_kice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진흥원은 삼성복지재단과 협력해 10일부터 영유아 교사를 대상으로 ‘2026년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2024년 9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2025년 300여 개소에 보급됐다. 올해는 유치원 교원까지 확대해 1000개 기관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총 12차시로 구성됐으며 전국의 영유아 교사라면 누구나 진흥원의 '중앙 E-러닝 누리집'을 통해 신청…
2026-06-10 11:21
코로나19 시기 학교생활을 보낸 학생들의 문해력이 하락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종단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정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학생은 교과역량과 건강·정서 지표가 낮고, 중등 수학에서는 집단 간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성장 및 적응체제 구축 지원 종단연구 3차년도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국어역량 하락과 학습 격차 확대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연구는 코로나가 학생의 학력, 사회성, 정서, 신체건강,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추적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는 같은 학생을 3년간 추적하는 패널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1년 경기·대구·충북 등 3개 교육청이 참여했고, 2022년 인천·광주·대전·강원·충남 등 5개 교육청이 추가됐다. 1차년도에는 426교 1만8711명, 3차년도에는 1301교 3만3934명이 참여했으며, 3년간 연인원은 9만7909명에 달했다. 투입 예산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 39억2000만 원이다. 보고서가 가장 주목한 지점은 국어역량이다. 3년 동안 참여한 경기·대구·충북 주요 지표 분석에서 중등 국어 교과역량…
2026-06-10 10:46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 디지털 전환 시대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다룬 신간 '인공지능 학습혁명'(박영스토리)을 출간했다. 우리나라 인공지능(AI) 교육 전반을 책임지는 기관의 장이 조망한 미래 교육 내용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원장은 AI를 교육의 위협으로만 바라보는 대신 우리가 외면해온 교육의 본질을 비추는 ‘거울’로 해석하며 지식 전달 중심 교육에서 자기주도적 학습, 메타인지, 문제정의 능력, 인간 고유의 역량을 기르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특히 AI 기술 자체보다 ‘학습하는 인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가 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교육은 질문하는 능력, 비판적 사고력, 공감과 협력 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책임 있는 기술 활용 능력을 중심으로 다시 설계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교사와 교수에게는 AI 시대에도 인간 교육자가 수행해야 할 고유한 역할을 성찰하게 하고, 학부모와 학생에게는 불안 대신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기르는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교육정책 입안자와 에듀테크 관계자에게는 교육 시스템 전환을 위한 실천적 관점을 제공한다.…
2026-06-10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