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등독립운동사교육연구회(회장 김환길·전 가락고 교장)는 5일 서울 중구 상동교회에서 ‘우당청소년역사교실’ 수료자 등 250여명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우리역사 바로 알기 및 독도지킴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김계동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교수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문제연구소장이 각각 ‘6·25전쟁의 기원과 전개’, ‘국제법적으로 본 독도’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김태경(경복고 2학년)·민채원(수도여고 2학년) 학생의 낭독으로 ‘6·25 바로알기 및 독도지킴이’ 결의문을 채택했다. 우당청소년역사교실은 토요일을 활용해 4주, 12시간 동안 독립운동을 주제로 강의와 현장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단법인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가 후원하고 서울중등독립운동사교육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2016-11-11 14:35글로벌 인재 육성 차원…현재 37% 참여 경험각국 대학 550개 학과와 학사 교류, 공동 프로젝트 독일은 오는 2020년까지 대학생 절반이 외국 대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환 학생 제도 등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독일연방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열린 학문 2016’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대학생의 37%는 해외 교환 학생이나 해외 공동 프로젝트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일 정부가 지난해 1200만 유로(약 151억 원)를 투입해 세계 각국의 대학 550개 학과와 학사 교환제도, 대학 간 복수 졸업제 등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독일 대학들이 현재 세계 36개 국가와 8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해외 경험을 확대한 데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교환학생, 해외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해 오는 2020년까지 독일 대학생의 50%가 이같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에 대한 경험을 통해 ‘독일인’을 넘어 ‘세계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또 대학과 학문의 국제화가 독일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외국 유학생 35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계
2016-11-11 12:29시리아 전쟁터부터 심해까지 순간이동…감정이입 탁월시판 자료들보다 교사가 직접 만든 것이 활용도 높아유튜브‧VR앱 등 간편한 방법 많아…저비용‧고효율 장점 올해 전국교육자료전에서 교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교육트렌드는 단연 VR(Virtual Reality)이었다. 최근 기기가 보편화되고 관련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VR 교육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사들에게 VR 교육은 아직 미지의 세계다. 관련 장비와 자료 등을 어디서 어떻게 찾을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문에 최만 광주 봉선초 교사는 “초임교사부터 50대 선생님까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VR 활용교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직접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재 페이스북 회원 1800명 이상을 보유한 ‘VR활용 교육자 모임’ 대표이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VR자문단, 각종 VR 교사연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최 교사가 VR을 교육에 활용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건 우연히 독도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앱을 경험하고부터다. 그는 “살아 숨 쉬는 바다와 생생한 독도의 모습까지 구현돼 마치 독도로 순간이동을 한 느낌을 받았다”며 “그 때 VR을 교육에 도입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2016-11-11 12:24오바마 정부 4년 만에 4.2% 상승…교육정책 성공 자평학업성취도 수준 안나아져…각 州, 기준 미달 졸업장 수여 버락 오바마 정부가 교육 정책의 성공 지표로 내세우고 있는 고교 졸업률 상승이 실제 학업 신장과 무관하게 졸업장만 남발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교육부는 최근 2015년 고교 졸업률이 83.2%로 전년보다 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79%에서 4년 연속 상승해 4.2%포인트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특히 알라바마주는 4년 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던 72%에서 2015년 89.3%에 도달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오바마 정부는 매년 고교 졸업률 상승 수치를 내세우며 교육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졸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교 졸업장을 취득한 학생들의 자질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고교 졸업생이 대학 진학이나 취업에 필요한 자질을 제대로 갖췄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인 전국교육성취도평가의 결과, 학생들의 성취도가 예년에 비해 더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는 비슷한데 졸업률만 높아졌다는 것은 졸업률 향상에 학생들의…
2016-11-10 23:36수행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대한 교원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표준화된 모형 개발·보급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평가 및 기록 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자, 토론자들은 “1999년 도입된 수행평가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비중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평가로 인식되고 있다”며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교원과 교육 전문가들은 수행평가를 교사 역량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으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노은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개선연구실장은 “모든 교과에 대해 수행평가 과제의 예시, 채점 방안을 제공하는 등 평가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구축하고 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한 협의체 구성, 신뢰도와 타당도 개선을 위한 자료 개발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배교선 서울 무학중 교사는 “교사 1인당 담당 학생이 120~150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모든 학생의 개별화된 수행 과정을 서술해 주기는 어렵다”며 “성취수준을 A, B, C, D로 나눠 각 등급별로 써줄 문구를 정해놓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특
2016-11-10 20:47교총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와 가진 2016년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에서 성과급제도의 전면 개선과 교권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제36대 회장 취임 이후 교육부와의 첫 교섭에 나선 하윤수 교총회장은 인사말에서 “교총회장 선거 기간 전국을 세 바퀴 반 이상 돌며 현장의 애환과 바람을 ‘바위에 손톱으로 글을 새기는 심정’으로 빠뜨림 없이 모아 제안한 것이 2016년 교섭 과제"라며 “현장의 원성을 사고 있는 잘못된 성과급 제도를 바로 잡고, 선생님이 당당하게 학생, 학부모 앞에 설 수 있도록 법·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장 방문을 통해 선생님들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게 해드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교총에서 제안한 내용을 소위와 실무위원회를 통해 원만히 합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동섭교총교권정책본부장이 '전 회원 교섭과제 의견 조사’와 이사회, 시·도교총 회의 등 현장 의견 수렴을 마련한 총 56개조 127개항의 교섭 요구 과제를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교권 침해 예방 및 피해 교원 보호 △교장공모제 개선 및 교장
2016-11-10 20:43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하고 운영주체를 학교로 못 박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논란이 예상된다. 현장 교원들은 “지자체가 운영 주체가 돼야 한다는 요구를 무시한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방과 후 학교의 운영 근거를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 학교가 방과 후나 휴업일에 돌봄교실 등 방과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명시한 게 골자다. 교육감이 방과후학교의 기준과 내용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지역 실정에 따라 정하고 매년 행·재정적 지원이 포함된 운영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과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취지”라며 “곧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 교원들은 “정치논리로 떠넘겨진 방과후학교, 돌봄교실로 교원들이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책 없이 법 근거만 마련해서 될 일이 아니다”고 반발하고 있다. 대전의 한 초등 교사는 “돌봄전담사가 부족해 업무가 전가되고 각종 행정업무로 수업에 차질을 빚는다”고 토로했다. 경기의 한 초등교장은 “돌봄 담당교사를 아무도 맡지 않아 신규교사에게 강제로 맡기는 형편”이라며…
2016-11-10 15:24“후배야 축하한다. 훌륭한 교사가 되길 바란다.” “고맙습니다 선배님. 오늘의 감동과 감격을 가슴에 담아 제자사랑으로 보답하겠습니다.” 7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서울교총(회장 유병열)이 마련한 ‘제16회 은사와 함께하는 새내기 교사대회’가에서 초임교사 260명과 선배교사 200여명이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 후 곧바로 열린 ‘사제지간 꽃 전달식’은 이날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최고의 감동을 자아낸 백미였다. 선배들이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격려하면, 후배들은 장미보다 더 환한 웃음꽃으로 화답했다. 선배는 올해 교단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를 사랑으로 안아줬고, 후배는 백년지대계를 위한 꿈을 함께 키워가겠다고 약속했다. 백구성 정화여상 교사는 새내기 임유원 교사에게 “언제 어디에서든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임 교사는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 제자를 지켜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타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한 자체가 처음이라 매우 즐겁다”며 “오늘의 기억이 앞으로 교육을 펼쳐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년 전 새내기로 참여했던 최태경 서울오류초 교사는 “멘토로 이 자리에 오게 돼
2016-11-07 23:56스마트 교육시대가 되면서 각종 교수 매체가 발달했지만 가르치는 일과 관련해 교수매체가 아직 할 수 없는 일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배우는 사람의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다. 아무리 다양한 교수 매체를 제공해도 배울 마음이 없는 학생들은 그것을 열어보지도 않는다. 이런 학생들을 불러 모아 배워야 할 내용을 배우게 할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은 바이오컴 즉, 인간 교사뿐이다. 이 때문에 국가는 교사가 그런 역할을 하도록 다른 교수매체보다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가르침과 관련해 널리 알려진 일화 중에 맹모삼천지교가 있다. 우리는 자칫 이 일화가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아이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고, 그를 통해 배울 것임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맹자 어머니가 두 번씩이나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가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맹자 어머니는 공부한다면서 몰래 놀던 맹자를 불러놓고 보는 앞에서 베틀에서 짜고 있던 베를 칼로 과감히 잘라 맹자를 훈계한 적이 있다. ‘베는 실 한 올 한 올이 연결돼야 한다. 학문도 마찬가지로 한 방울 한 방울 쌓여야 한다. 네가 공부하다 말고 나가 논 것은 잘려나간 이 베와 마찬가
2016-11-07 13:23교총의 전방위 관철 활동으로 8월 퇴직교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 성과급 주무 부처인 인사혁신처, 교육부는 교총의 잇따른 요구에 성과급 지급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취임 직후인 7월부터 교육부 장관은 물론,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국회의장, 각 당 대표 및 원내대표, 교문위원장 등 당·정·청 주요 인사를 방문하며 성과급 전면 개선 활동을 펴왔다. 이 중 8월 퇴직교원 성과급 지급은 지난달 18일 하 회장의 인사혁신처장 방문으로 급물살을 탔다. 인사혁신처는 8월 퇴직교원이 지급기준일인 2월말 현재 재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급 불가’ 입장이었지만 하 회장의 거듭된 지급 요구로 물꼬를 튼 것이다. 이 자리에서 하 회장은 "2개월만 근무해도 성과급을 받는데 유독 8월 퇴직교원은 6개월을 근무해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차별을 받고 있다"며 "근무기간만큼 성과급을 줘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2014년부터 교육공무원은 근무기간에 비례한 일할(日割) 지급 형태로 성과급 지급방식이 변경된 만큼 8월 퇴직교원에게도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이 문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2016-11-07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