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도교육감이 특수목적고와 국제중 설립을 인가할때 반드시 교육인적자원부와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 교육부는 3일 과열 입시경쟁을 낳고 있는 외국어고, 과학고, 국제고 등 특수목적고와 국제중 등 자율중학교의 무분별한 난립과 과열 입시경쟁을 막기 위해 시도교육감이 이들 학교를 지정 고시할때 사전에 교육부장관과 협의토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현재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수렴중이며 늦어도 내년초까지 입법예고한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윤인재 교육복지정책과장은 "외고 등 특수목적고 입시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고 지역별 편중현상도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국제중학교의 경우 기초소양을 기르는 의무교육단계에서 극소수 학생을 따로 뽑아 교육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아 사전협의하는 장치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특수목적고는 과학고 19곳, 외국어고 29곳, 국제고 2곳 등 모두 50개가 설립돼 있으며 이 가운데 서울 및 경기지역에 과학고 4곳, 외고 16곳(서울 6곳, 경기 10곳), 국제고 1곳 등 21개가 몰려있다. 특히 외고와 국제고의 경우 전체 31개중 절반이 넘는
2006-12-03 09:34집단 따돌림(왕따)이나 학교폭력,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등으로 거주지를 옮기지 않은채 학교를 바꾸는 '학교장 직권전학'이 크게 늘고있다. 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학교장 직권으로 전학을 한 학생은 초등학생 200명, 중학생 178명 등 모두 378명으로 집계됐다. 교장 직권 전학자는 2003년 282명, 2004년 363명, 2005년 507명, 2006년 1학기 378명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직권전학한 학생을 월 평균으로 환산하면 54명으로 지난해 42.25명보다 27.8% 증가했다. 사유별로 보면 부모로 부터의 폭행 등 가정폭력이 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왕따 등 학교생활 부적응 97명, 학교폭력 30명, 이혼 19명 등이다. '교장 직권전학'은 학생이 동료 학생으로 부터 왕따를 당하거나 학교 및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등의 상황에 처했을 때 거주지를 옮기지 않더라도 다른 학교로 옮겨주는 것을 말한다. 현재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8조(비밀엄수 등의 업무)는 피해자의 보호아래 있는 아동이나 피해자인 아동의 교육을 담당하는 학교의 교직원…
2006-12-03 09:33경기도교육청은 교내 논술교육 강화차원에서 내년 교사들의 논술교육동아리 162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논술교육동아리는 각급 학교 논술교육 지도교사들이 참여하게 되며 도 교육청은 각 논술동아리에 1개팀당 500만원씩 모두 8억1천여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내년 일반계 고교 1곳당 10명씩의 논술교육 지도교사를 선정, 특별 연수를 실시하고 논술교육 강사요원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논술교육 활동 우수사례를 선정, 각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일선 교사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논술교육 태스크포스(T/F)'를 도 교육청내에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논술교육 태스크포스는 교내 논술교육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 예정이며 도 교육청은 이 로드맵에 따라 내년 초부터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2006-12-03 09:32금요일 저녁에 한통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지난학교에서 담임했던 아이들이 토요일에 학교를 방문하겠다는 것이었다. 지난해에 2학년 담임을 하고 떠났으니, 그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이 되었다. 1,2학년보다는 기말시험을 일찍 보기 때문에 이미 시험이 끝나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4교시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을 귀가시킨 얼마후에 낯익은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서는 모습이 보였다. 한명, 두명, 세명.... 모두 23명의 아이들이었다. 지난해 우리반이 모두 35명이있으니 2/3쯤 되는 아이들이 나타난 것이다. 벌써 1년이 다 지나가고 있는데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찾아올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아이들이 찾아온 것이다. 거기에 선물로 롤케익까지 들고 나타난 것이다. 특히 날씨가 영하권을 맴돌았고 거리가 꽤나 멀리 떨어진 곳이었음에도 찾아온 것이었다. 이런것이 교사를 하는 보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3이면 아직은 미숙한 시기이다. 그럼에도 지난해의 담임을 만나기 위해 강추위를 뚫고 나타난 아이들이 그저 고맙고 기특할 따름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중 한녀석이 '선생님 우리 걸어왔어요.'라고 하는 것
2006-12-02 22:43
보령중학교(교장 이종호)는 12월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천문학자 한국천문연구원 대덕전파천문대팀장 김봉규 박사님의 과학기술 앰배서더 초청강연을 열었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과학기술부·교육인적자원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강연은 김 박사가 시골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천문학자가 된 일화를 소개하고 '지구를 위협하는 천체들'이라는 주제로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천문학에 대해 설명했다. 지구에 엄청나게 커다란 운석이 떨어져 지구상에서 공룡이 사라진 이유를 설명할 때는 많은 학생들이 집중하여 들었으며, 노트에 메모까지 하는 모습도 보였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천문학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여 강의하신 박사님의 표정도 흐뭇해 하셨다. 강의내용은 전부 녹화되어 과학기술 앰배서더 홈페이지(http://sam.ksf.or.kr/)에 동영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학생들이 유명한 과학기술인들을 직접 만나 과학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상을 확립하도록 도움을 주고 과학을 대중문화로 인식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풍토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천문학에 대해…
2006-12-02 22:40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 학생회에서는 12월 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전교생 중, 희망자에 한에 점심시간에 급식을 한 끼씩 굶기로 한 것인데, 여기서 절약된 돈으로 가난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위한 취지로 기획된 행사였다. 이날 기아체험 행사는 학생회가 주관이 되어 전교생 중, 희망자의 동의를 얻어 전격 실시되었다. 점심을 굶은 학생들은 배고픔을 참아가며 7교시에는 학교의 삼원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기아관련 비디오를 시청했다. 비디오의 내용은 한마디로 처참했다. 매년 생명을 잃는 5세 미만의 어린이 1,100만 명 중, 55%에 해당하는 600만 명의 어린이가 영양 실조로 목숨을 잃고 있었다. 남부 아시아에서는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영양 부족으로 체중 미달이었으며, 아프리카에서도 30%의 어린이가 영양 실조 상태였다. 어린이가 사망하는 주원인이 되는 영양 실조는 주로 전쟁, 가뭄, 질병 때문에 일어나는데 특히, 아프리카의 전쟁과 가뭄은 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웃 나라들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들도 경중의 차이는 있을망정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통을 받고 있기는 마찬가지. 사막이라…
2006-12-02 22:35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교대위) 소속 대학생 50여명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에서 '전국대학생 1차 행동의 날' 집회를 갖고 "고등교육재정을 예산의 1%까지 확충해 학교 당국이 무리한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 사립학교법 재개정 논의 중단 ▲ 국공립대 법인화 반대 ▲ 초등교육 교원 수급 문제 해결 등도 촉구했다. 교대위 김정선 집행위원장은 "이번 집회엔 건국대ㆍ광운대ㆍ이화여대 등 10개 대학 학생들이 참가했다"며 "내년 1월께 대학 총학생회 회장단 회의를 갖고 2007학년도 등록금 투쟁 방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6-12-02 22:30요즈음 들어 부쩍 교사들이 학생들로부터 폭력 피해를 입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교사들의 학생들에 대한 체벌, 혹은 아이들간의 폭력 문제는 그 문제의 심각성이 학교 현장을 넘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폭넓게 인식되고 있다. 물론 체벌에 관한 문제는 여전히 그 정당성에 대해 왈가왈부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교사들의 폭력 피해는 그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쉬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여타의 폭력문제에 비해 그 심각성의 정도가 훨씬 더함에도 불구하고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 때문에 교사 본인들 스스로가 입을 다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선생님의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에서 그와 같은 폭력문제는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쉽사리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문제다. 일선 학교 현장의 수많은 선생님, 특히 여선생님들은 이런 위험 부담감을 안고 교실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때론 아이들의 눈빛이 무서워요! 교사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직종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여학생들이 대다수 사대나 교대로 몰리게 되었다. 그런 현상이 날로 증가되면서 일선 학교 현장은 심하게는 남자 선생님을 찾아 볼 수 없는 곳도 심심치 않게
2006-12-02 17:182007학년도 경남지역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 자율학교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은 1.31대 1을 기록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21개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자율학교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4천216명 모집에 5천510명이 지원, 지난해 1.20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한 1.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특수목적고인 창원기계공고가 595명 모집에 1천184명이 몰려 1.99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자영고와 거제공고가 각각 1.81대 1, 1.78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140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해 0.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진주외국어고 등 5개교는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들 학교는 오는 4일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6-12-02 09:02오늘 아침 TV 뉴스에서 외로운 슬픔을 보았습니다. 조용한 울음을 보았습니다. 농촌의 한 할아버지께서 소가 브루셀라에 감염되어 도살 처분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하루 종일 울었다고 하는 소리없는 조용한 울음을 보았습니다. 병으로 도살 처분된 소가 이마에 주름진 한 농부를 울게 만든 것입니다. 눈가에 눈방울이 맺히는 슬픔을 서글프게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 누가 그분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겠습니까?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견고한 심지로 다시 일어섰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저는 어제 야자시간에 제 자리에 앉아 조용한 교무실에서 시 한 편을 읽고 음미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야 지루한 야자시간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권태로 말미암아 위축된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흔들리는 나 자신을 바로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갈대는 속으로/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2006-12-0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