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다. 일교차가 심해 감기로 고생하는 분이 많다. 특히 선생님이 감기 몸살로 고생을 하면 학생들이 피해를 많이 입게 된다. 그러므로 선생님의 건강이 학생들에게 유익을 끼침을 알아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크게 세 가지를 갖춘 선생님이라 할 수 있다. 하나가 실력이다. 둘째가 인격이다. 셋째가 도덕성이다. 즉 청렴결백이다. 넷째가 인정이다. 다섯째가 정직과 성실이다. 이를 두루 갖추고 있으면 좋은 선생님이라 할 수 있다. 자기 과목에 대한 자신이 없으면 그 선생님이 평생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불행하다. 전공과목이 가장 자신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이는 생지옥이다. 무엇보다 전문교과의 실력이 탁월해야 수업에 재미가 있다. 교실에 가고 싶다. 수업을 해도 마음이 편하다. 내가 가르치는 과목에 자신이 없으면 수업이 불안하다. 학생들이 무엇을 질문할까봐 떨고 있다. 그러다가 학생이 질문하면 학생에게 핀잔을 준다. 무안을 준다. 선생님이 해서는 안 될 말을 함으로 학생의 기가 죽게 만든다. 이런 선생님이 되면 스스로가 불행해진다. 자기 과목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인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2015-05-26 11:355월 17일, 청주직지산악회원들이 황매산으로 철쭉산행을 다녀왔다. 가끔은 욕심을 비우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더불어 살아야 편하다. 비가 내린 후 회오리바람이 불어와 철쭉꽃이 다 떨어졌다는 것을 알았지만 약속을 지키는 것이 먼저였다. 황매산(黃梅山)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산청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5월 중순경이면 산줄기가 붉디붉은 선홍빛으로 물드는 철쭉군락지로 유명하다. 높이 1108m의 고봉으로 상봉·중봉·하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아기자기하게 삼라만상을 펼쳐놓은 모산재의 바위산이 절경이고, 남쪽 기슭에 있는 고찰 영암사지(사적 131호)가 유명하다. 황매산이라는 이름은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광이 활짝 핀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느낌을 주어 붙여졌고, 고려시대 호국선사였던 무학대사가 수도했던 장소였으며, 황매산의 황(黃)과 매(梅)가 부귀와 풍요로움을 상징하여 소원을 이뤄주는 기도터로도 알려져 있다. 여행지는 늘 다른 모습을 보여줘 감흥이 새롭다. 철쭉꽃이 진 자리를 초록으로 채우고 새로운 풍경을 만들었을 텐데 오늘따라 유난히 빈자리가 많다. 통영대전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와 함양휴게소에 들르며 부지런히 달려온 관
2015-05-26 11:34봄은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해서 좋다. 그래서 늘 봄날이길 바라지만 어쩔 수 없이 봄날은 간다. 5월 19일, 가는 봄날을 아쉬워하며 청주행복산악회원들이 강원도의 두위봉(높이 1466m)으로 야생화 산행을 다녀왔다. 두위봉은 정선군과 영월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두툼하고 두루뭉술한 모양새 때문에 두리봉이라고도 한다. 주위의 민둥산, 백운산, 함백산, 태백산 등의 명성에 가려 높이에 비해 빛을 못 본 산으로 남아 있다가 자연생태가 잘 보전된 정상주위에서 철쭉제와 등반대회를 개최하며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아침 7시 집 옆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중간에 몇 번 정차해 회원들을 태우고 정선으로 향한다. 진천터널 사고 소식에 중부고속도로 증평IC를 빠져나온 관광버스가 38번 국도의 박달령휴게소에 들른다. 부지런히 달리는 차안에서 가래떡은 물론 부침개와 과자에 커피까지 타서 자리로 배달하고 달콤 회장님의 인사와 산행일정 안내, 뒤풀이 음식 등을 찬조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박수가 이어진다. 영월을 지나면서 역할을 멈춘 폐역이라 더 초라해 보이는 탄부역, 연하역, 함백역이 차창 밖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풍경이 을씨년스럽다. 한참동안 구불구불 고갯길을 넘어 예정시간보
2015-05-26 11:34공무원 연금이 정가에 가장 큰 다툼 항목으로 떠올랐다. 지난 스승의 날 c일보를 보면 ‘공무원 1명 년금적자 메우는 돈이 기초수급자 월평균 급여보다 많아‘라는 제목으로 대서특필 했다. 평생을 공무원으로 봉직하다가 퇴직하여 연금으로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듣기가 심히 거북한 이야기들이다. 지금 연금을 받아 사는 사람들을 돌아보면 최소한 3, 40년 전에 공무원으로 시작한 사람들일 것이고 당시는 7, 80년대 한창 경제개발로 사회가 흥청거릴 때이니 약간이라도 자신이 능력자라고 생각하는 자들은 박봉의 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다른 직업으로 나아가 참 잘 먹고 잘사는 사람으로 변신한 때이다. 국가에 대한 헌신적인 국가관이 있든 없든 간에 남들 눈엔 오로지 못난 사람만이 공직에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보였었다. 또 정부에서 연금보험료의 반을 부담하기에 적자의 폭이 더 커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면 그 당시 상여금도 없이 오직 박봉에 시달리며 살던 불쌍한 공무원에 대해 어떤 신문이 대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나섰으며 모든 기업들이 종업원을 위한 퇴직금을 전액 적립할 때 사용자인 정부가 공무원들의 연금불입금을 전부 부담하지 않느냐고 말한 어떤 신문이나 사람이 있었는가?…
2015-05-26 09:27인간은 누구나 자기만의 관점을 가지고 산다. 모두가 비슷할 수는 있으나 똑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만큼 프레임은 자기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1995년, 미국 코넬 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이 1992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순간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동메달리스트의 행복 점수는 10점 만점에 7.1로, 은메달리스트의 행복 점수는 4.8로 나타났다. 객관적으로 보면 성적이 좋은 은메달리스트가 동메달리스트보다 더 큰 성취를 이룬 것이 분명한데 감정은 이와는 반대였다. 도대체 왜 은메달리스트가 동메달리스트보다 불행한 것일까? 그 이유를 자신이 얻은 것과 얻을 수 있었던 것을 비교하는 '비교 프레임'의 작용 때문이다. 은메달리스트는 "내가 거기서 한 발짝만 더 나갔어도 금메달이었는데…." 라고 생각하고 금메달리스트와 자신을 비교한다. 하지만 동메달리스트는 까딱 잘못했으면 '노메달'이었기 때문에 동메달을 땄다는 사실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 즉 비교 프레임을 통해 현실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교 존 구어빌 교수의 1998년 연구는 우리의 판단에 얼마나 오류가 많은지 보여준다. 회사에서 한 구호단체에 기부하는 프로
2015-05-26 09:27한국인 평균수명이 81세를 넘어섰다. 이제 노후 준비는 필수가 됐다. 노후는 어떻게 준비해야 옳을까. 노후자금은 10억 원이 있어야 하나, 7억 원이 있어야 하나, 정답이 없다. 그러나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살고 있는 집을 제외하고, 이만큼의 노후자금을 준비해 놓고 퇴직하는 직장인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런 말을 들으면 그저 속만 터질 뿐이다. 또 수억 원의 노후자금을 마련했다고 해서 노후 준비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건강, 자녀 문제, 퇴직 후에 할 일 등에 종합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이다. 첫째, 건강이다. 언젠가는 모두가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런데 죽음이 어느 날 갑자기 조용히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생각보다 오래 살면서 짧게는 2, 3년, 길게는 10년 정도를 앓으면서 돈 문제, 외로움 등으로 고생하다 가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그런 사례는 더 늘어날 것이다. 미국, 일본에서 ‘퇴직 후에 생활비가 줄었는가’를 물은 조사 결과를 보아도 줄지 않았다는 비율이 30∼40%를 차지하고 있다. 의료비, 간병비 때문이다.고령자를 대상으로 ‘당신은 지금 건강한가’라고 물었을 때 선진국에서는 60∼70%
2015-05-26 09:27요즘 우리 사회엔 어른도 없고 리더도 없는 것 같아 걱정이 될 때가 많다. 여기저기서 욕구불만의 목소리가 일고 사회적 혼란까지 야기하는 것이 우리를 더 불안하게 한다. 물론 안정되고 조용한 것만이 꼭 좋은사회라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갈등은 사회불안의 한 요인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 질서란 단순한 서열이나 차례만은 아니다. 어른은 어른다움이 있어야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것이 되고 아이는 아이다워야야 순수함과 귀여움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나 어른에 걸맞은 언행이 그들의 정체성이나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이에 맞는 것이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데 필요하다. 이러한 인간의 질서는 바로 어른의 모습에서 비롯되고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버릇없는 사람, 무식하고 무례한 사람 등은 어른들로부터 예절이나 도덕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다. 이는 그만큼의 어른역할이나 가정교육을 강조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요즘 부모들은 부모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삶이 너무 팍팍하고 부부중심의 가정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보고 배울 형제도 그리 많지 않다. 옛날처럼 대가족 사이에 할아버지나 할머니로부터 가정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원인도 없지 않다. 그래서
2015-05-26 09:27정겨운 우리 가곡,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한다. 사람들은 듣기도 좋아할 뿐더러 더 적극적인 사람은 직접 부른다. 학창시절 음악 시간에 배운 것이 떠오를 것이다. 실기평가로 가창이 있으면 그것을 대비하느라 수 십 번 불렀다. 그리하여 가곡 한 곡을 내 것으로 소화시키는 것이다. 필자도 음악을 좋아한다. 음악이 있는 곳이면 일부러 찾아가 음악을 즐긴다. 우리 가곡 또한 좋아한다. 1975년 대학 입학 시 실기시험으로 ‘사공의 노래(함호영 시 홍난파 곡)을 불렀다. 야간대학 국문과에 다닐 때에는 모임에서 ‘산촌’(이광석 시 조두남 곡)을 부르기도 하였다. 교직생활을 하면서 아주대학교에서 개최한 ‘한국가곡의 밤’에는 국내 정상급 유명 성악가 노래를 손꼽아 기다리곤 하였다. 당시 성악가들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 무대 위에 선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무대 위에서 그들의 복장, 제스처 하나하나가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 영향을 받았을까? 테너 송승민 팬 카페 모임에 한 번 참석하고 한국예술가곡연주회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다. 율전중학교 제11회 졸업식(2012.2) 때에는 성악가를 초청하여 졸업식 분위기를 살리고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
2015-05-26 09:25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은 5월 23일(토)에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공연, 전시, 체험놀이 등 지속 가능한 문화체험을 펼쳐 세대통합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문화의 장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여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커피 찰흙으로 각종 동물 만들기, 도자기 빚기, 희망나비 만들기, 농기와 탁구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부수들이 마련되어 서산시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어 7월 25일(토)에는 청소년 스포츠대회가, 8월 22일(토)에는 청소년 뮤직페스티벌이, 10월 24일(토)에는 청소년 벼룩시장 및 다국적 문화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일정 및 참여방법은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www.seosancwc.or.kr) 및 전화 (041-666-7104)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15-05-26 09:24한국은 교육을 통하여 발전을 이룩한 대표적인 나라이다.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대한민국은 1960년대만 하더라도 빈곤국가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반세기가 지난 지금은 교육을 통해 발전을 이룩한 나라로 인천에서 2015 세계교육포럼 막을 내리고 ‘양질교육-평생학습’ 인천선언을 발표하였다. 세계 교육 정상들은 향후 15년의 교육 비전을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의 확대’로 정했다. 앞으로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려면 한국처럼 교육에 투자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각국은 2030년까지 ‘인천 선언’ 내용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인천 선언은 각국은 2030년까지 12년의 초중등교육을 보장하고 최소 9년간의 무상 의무교육을 제공하도록 했다. 취학 전에는 최소 1년의 취학 전 무상 의무교육을 권장한다. 또 청년과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기술훈련, 고등교육 지원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원에도 전 세계가 나서기로 했다. “교육은 발전을 일구는 핵심 원동력입니다. 우리의 비전은 교육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
2015-05-26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