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한국예총이 11일 한국예총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안양옥 교총 회장과 하철경 예총 회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 내용은 예술·문화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지원, 예총 주관 예술·문화 관련 행사 후원, 교총 회원 대상 예총의 공연·전시 입장료 및 강좌 수강료 할인 혜택 부여 등이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예총과의 업무 협약 체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술·문화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한국예총은 예술문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전문 예술·문화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61년 창립했다.
2014-09-20 22:03박주선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교총 고문으로 위촉됐다. 11일 안양옥 교총 회장은 박 의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면서 “교육이 발전하는 데 있어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교육에 대한 애정과 소명의식,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교총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국가 교육의 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총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2016년 5월 31일까지 교총 고문으로 활동한다.
2014-09-20 22:01경기 안산중, 7년째 ‘참사랑 답사’ 실시 학생·교사·지역 인사참여…소통의 장 가을 날씨가 완연했던 13일 오전, 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여행객 40여 명이 경기 탄도항에 모였다. 항에서 이들을 맞이한 건 두 대의 요트. 10여 명씩 나눠 차례로 요트에 올랐다. 요트가 잔잔한 파도를 가르며 바다로 나아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려는 듯, 온 몸으로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았다. 이날 여행은 여느 여행과는 조금 달랐다. 학생과 일반인이 짝을 이뤄 떠나는 멘토링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여정에 나섰지만, 요트에서 내릴 즈음에는 단짝처럼 가까워져 있었다. 평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경기 안산중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참사랑 답사’ 현장이다. 안산중은 지난 2008년부터 참사랑 답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희우 교장은 “올해로 7년째 운영되는 참사랑 답사는 우리 학교의 자랑”이라고 설명했다. “7년 전, 동문회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급식비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은 이미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었지요. 문득 그 비용으로 일대일 멘
2014-09-20 21:59정부와 방송사, 교원·민간단체가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교총과 교육부, EBS, 국민생활체육전국핸드볼협회는 15일 서울 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학교 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제작·방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내용에 따르면, 교총은 각급 학교 대상 홍보와 방송 프로그램 지도서 제작, 사업 추진 업무 조정을 맡았다. 교육부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비 지원과 홍보를, EBS는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을 담당한다. 또 국민생활체육전국핸드볼연합회는 제작비 지원과 촬영 대상 학교 선정, 경기 전문 인력 섭외 등을 맡았다. 이번 MOU는 의미가 남다르다. 정부와 방송사, 교원·민간단체가 학교 체육 수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고 프로그램 제작, 방송하는 첫 번째 시도이기 때문이다. EBS를 통해 체육 콘텐츠가 방송되면 학생은 배울 내용을 미리 익힐 수 있고 교사는 수업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은 12회분으로 제작, 방영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와 방송사, 교원·민간단체가 학교 수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협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신호 교육부 차관도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일에 힘을
2014-09-20 21:5623년차 고등학교 교사인 김 모씨는 최근 자신도 모르게 몸을 긁는 날이 많아졌다. 대중목욕탕에서 때도 밀고 샤워 후 바디로션도 꼼꼼히 발랐지만 가려움이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옷이 살에 조이는 허리와 발목은 더 심했다. 가려워 긁다 보니 가끔은 피까지 났다. 간지러움과 쓰라진 증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결국 그는 피부과를 찾아 연고와 약을 처방받았다. 수업환경 개선사업으로 친환경 칠판을 사용하는 곳이 늘었지만 칠판과 분필을 사용하는 교실이 여전히 많다. 그러다 보니 교사와 학생은 분필가루로 인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대표적인 것이 호흡기질환과 피부트러블, 건조증이다. 분필을 사용하거나 지우는 과정에서 생긴 작은 입자의 석고가루가 입, 코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이미 폐렴, COPD와 같은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상태가 더 악화된다. 분필의 원료인 석고가루는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공의 크기는 0.02~0.05mm. 분필가루 입자의 크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비슷하다고 했을 때 모공보다 현저하게 작다. 미세먼지의 입자는 10㎛가량이고 2.5
2014-09-18 20:41매주 토요일 서초역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가정에 파급효과 커 초등저글링교육연구회 창립…보급 힘쓸 것 “입시가 중요한 고교에서 전교생이 저글링을 배운다고 하면 의아해 할지 모르지만 저는 오히려 무기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처음엔 어려워도 ‘한번만 더’하며 꾸준히 연습하니 실력이 늘어 자긍심과 성취감이 생겼어요. 이런 원리는 공부에도 적용돼요. 문제를 풀다 막힐 때, 예전 같으면 금방 포기했을 텐데 ‘한 번만 더 보자’ 마음먹고 집중하면 결국 해낼 수 있더라고요. 끈기와 집중력이 생겨 학업에도 도움이 됐습니다.”(최푸른하늘 군1) 서울 서초고(교장 이대영)는 지난해부터 전교생에게 매주 1시간씩 정규 수업시간에 저글링을 가르친다. 이 학교 오성균 교사를 주축으로 이뤄지는 저글링 수업은 실시 2년 만에 서초고의 대표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저글링은 집중력과 순발력을 높여주고 공간감각과 리듬감각을 길러줄 뿐 아니라 동일한 동작을 무수히 반복하면서 명상 효과까지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게 오 교사의 설명이다. 오 교사는 “저글링은 신체 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소통의 도구로 작용해 인성교육 효과도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볼을 주고받을 때
2014-09-18 20:27접하기 어려운 민속놀이 즐기는 아이들 창의성‧사회성은 물론 인성교육 효과도 인터넷회원 2300여 명…자료공유의 場 역사‧음악‧체육 등 융합 수업에 용이해 “연수‧경연대회 통해 보급에도 힘쓸 것” ‘몰자몰자 덕석몰자 비온다 덕석몰자 / 비야비야 오지마라 딸밭에 장구친다 / 몰자몰자 덕석몰자 비온다 덕석몰자 / 풀자풀자 덕석풀자 비갠다 덕석풀자 / 풀자풀자 덕석풀자 볕난다 덕석풀자’ 16일 오후 경기 석우초 3학년 4반 교실. 민속놀이 중 하나인 ‘덕석몰이’가 한창이다.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교실을 빙빙 도는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덕석몰이는 덕석을 말고 푸는 동작을 흉내 낸 것으로 강강술래의 일종이다. 원무 대형을 감아나가는 덕석몰기와 감았던 원무 대형을 풀어나가는 덕석풀기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석우초 학생들은 이밖에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쌍륙놀이, 비사치기놀이, 개뼈다귀놀이, 유객주놀이 등 수십 가지의 민속놀이를 창체 및 일반 수업시간에 체험하고 있다. 대한초등민속놀이연구회에 속한 이 학교 서대기 교감을 비롯한 6명의 교사들이 민속놀이를 꾸준히 연구하고 교실에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2014-09-18 20:24경기 여론 수렴없이 강행 부작용 심각 교총 청와대·국회 등에 국민공청회 개최 촉구 교육부·교육청에 9월 중 동시 교섭 요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묻지마’ 식 9시등교가 전북, 광주, 제주 등에서도 교육감 권한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여론과 부작용이 심한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에 한국교총이 “국민공청회를 하루 빨리 열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대응수위를 높여 총력 저지 활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9시등교를 강행한 경기도내 학교들은 벌써부터 각종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음에도 오로지 ‘이념적 담합’으로 전국 확산이 결정되자 더욱 강력한 방법을 강구한 것이다. 교총은 18일 “시행 전부터 예견됐듯 맞벌이 가정의 어려움, 불법 사교육 오전반 개설, 등교 전 PC방을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학부모 민원도 제기되는 등 갖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면서 “학생, 학부모 여론조차 확인하지 않고 경기교육감 의지에 따라 시행된 9시등교를 여타 시·도에서 시행하겠다는 것은 ‘이념적 담합정책’으로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이달 중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동시에 단체교섭을 요구, 추진한다고강조했다. 교육부와 교섭을 통해 9
2014-09-18 20:12한국교총의 공무원연금 개악 반대 투쟁은 정부의 개정 움직임이 시작된 4월부터 본격화 했다. 안전행정부가 공무원연금제도개선전문위원회를 구성해 6월 이후 개정안 초안은 마련하고 정기국회에서 연금법을 개정할 것이라는 계획이 포착되자마자 바로 규탄성명을 내고 “50만 교육자의 생존권 수호를 위해 강도 높은 저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보장형태의 국민연금과 달리 공무원연금은 낮은 과거 보수에 대한 후불임금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교총은 ▲연금법개악저지특위 구성 ▲타 교원단체, 사학 및 공무원단체와 연대기구 구성 ▲연금법 개악저지 전국교육자대회 개최 ▲50만 교원 입법청원 서명운동 ▲투쟁기금모금 등 단계적이고 전면적인 투쟁 로드맵을 밝혔다. 이후 4월 14일 공무원연금법 개정 방향 대응 탐색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5월 1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사학연금공대위 등과 함께 공적연금개악저지공동투쟁본부(공투본) 구성을 이끌어낸 뒤 같은 달 29일 공투본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무리한 추진이 강행될 경우 투쟁수위를 높여 갈 것을 안행부 항의방문을 통해 밝혔다. 공투본 대표자회의,
2014-09-18 19:53당사자 참여 ‘사회적 협의체’ 제안 개악 추진 시 공무원 총궐기 예고 새누리당과 연금학회가 공무원의 연금부담액을 단계적으로 20% 이상 올리고, 수령액을 대폭 삭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 전국공무원노조, 공노총 등이 참여하고 있는 ‘공적연금개악저지를위한공동투쟁본부(공투본)’이 총력 저지 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공적연금복원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는 한편 일방적 개악 시도 시 공무원 총궐기 투쟁을 천명했다. 공투본은 18일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 개악 밀실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공적연금 적자초래 주범 공개 ▲정부, 여당의 악의적 왜곡 선동 중단 및 공적연금 원상회복 ▲공적연금 협의체 구성 및 당사자 참여 등을 요구했다. 공투본은 “정부와 새누리당에 여러 차례 공적연금의 이해당사자인 공무원단체와의 논의 없이 밀실에서 일방적인 연금 개악을 추진하는 행태를 경고했음에도 당사자를 배제한 채 정부와 새누리당의 밀실논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 분노한다”며 “연금을 연금답게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참여단체들은 “공무원의 노후 생명줄인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운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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