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독일과 이탈리아 축구경기를 보셨습니까? 아침식사 시간 잠시 보았는데 연장전 후반 끝나기 직전이더군요.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이탈리아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하더군요. 두 골을 연속으로 넣는데 그것도 한 번의 정확한 패스과 한 번의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넣더군요. 두 번 다 비슷하게 말입니다. 이탈리아의 마지막까지의 집중력이 승리를 가져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험 마지막 날 3교시째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학생들이 마지막 몇 분을 남겨놓고서도 집중력을 갖고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감독하시는 학부형의 모습에 짜릿한 감동을 느끼게 되더군요. 약 140명의 학부모형들께서 시험기간 감독을 하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며 무엇을 느꼈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50분 동안 앞에 서서 감독하시는 선생님들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는 않으셨는지? 임신을 해 그 힘든 몸으로 감독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지는 않으셨는지? 반대로 혹시 선생님 감독하시는 모습에서 실망을 하시지는 않으셨는지? 잠시 밖을 내다본다든지, 뒤에 있는 거울을 잠시 본다든지, 자리에 앉아 있는다든지, 교탁에 앉아 감독하시는 선생님을 보고서 저
2006-07-05 09:21일본 스포츠 진흥 센터가 실시한 2000년도 조사에서 초등 학생의 16%, 중학생의 20%가 아침 식사를 먹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밥을 먹지 않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학교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학교가 있다. 「거기까지 학교가 하는 것인가」라고 하는 의견이 있지만, 「가정에 맡기고 있어도 해결이 어렵다」라는 것이 학교 현장에서 본 인식이다. 한 시간 수업이 끝나는 차임이 울렸다. 오카야마현 미사키쵸의 아사히 초등학교에서 10분 휴식 사이에 급식 룸에 아동들이 모여 들었다. 입구에 놓인 요구르트나 치즈, 우유 등 열 가지 종류 중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해 자리에 앉는다.「아침 밥을 먹고 오지 않았다」,「먹었지만, 또 배가 고프다」는 것이다. 이 학교 학생의 약 8할 정도가 맛있게 요구르트 등을 먹고 교실로 돌아왔다. 미사키쵸가 전 초중학교에서, 아침 식사의 보완으로서 유제품을 내기 시작한 것은 5월 11일부터이며 이를 위해 1200만엔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초등중학생의 2할 정도가 아침 밥을 먹고 오지 않는다. 배고프고,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고 하는 아이도 많아, 어떻
2006-07-05 09:19
"올바른 식생활이 아이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나가노현 우에다시 오오츠카 미츠구·교육위원장은 사나다마치에서 1997년부터 금년3월까지 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여섯 개의 초중학교에서 완전 쌀밥 급식을 실현했다. 그가 1992년에 최초로 교장이 된 다른 자치체의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이 매우 거칠어지고 있었다. 절도로 잡혀간 학생을 데리러 가는 일이 많을 때는 하루에 3회 정도 경찰에 나갔던 적이 있었다. 학생이 교사내를 오토바이로 폭주하는 사건도 있었다. 그 중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이 아침 식사를 먹지 않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였다. 도시락이 필요한 체육행사의 날 이른 아침, 편의점 앞에 늘어선 학생들이 보였다. 이처럼 도시락이나 빵을 사려고 온 학생들은 역시 비행을 일으킨 학생이 많았다. 이러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면서 식생활이 비행의 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확신했다. 적어도 급식은 야채의 무침이나 조린 생선 등, 건강한 일본 요리를 먹이려고 했지만, 이러한 요리는 빵에는 맞지 않는다. 이에 약 2년 걸려서 서서히 쌀밥 급식의 회수를 늘려 갔다. 완전 쌀밥 급식은 3대 개혁 과제 가운데 하나였다. 이 외에 교사끼리 수업을 공개·서로
2006-07-04 10:57최고의 교육 CEO 과정인 교장 자격 연수, 상위 자격 취득이라는 연수의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속 학교 교장 선생님이나 부장 선생님들, 또는 과거 함께 근무했던 교장 선생님, 교육장의 격려 방문은 "나도 진정한 교육가족이구나"를 확인하는 소중한 과정이다. 모 시도교육청에서 특강 강사로 나온 교육감은 식사를 함께 하면서 연수생을 격려하여 주기도 한다. 바쁜 교육감 일정에 일부러 이 곳까지 오기는 어렵지만 강사로 온 김에 겸사겸사 격려 업무를 하는 것이 나쁘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어떤 면에서는 부러움의 시선을 받기도 한다. 오늘 점심 시간, 경기도 모 지역교육청 교육장이 연수생 격려 차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을 방문하였다. 반갑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무더위 연수에 지친 교감들에게 몸 건강히 연수 잘 받으라고 격려하여 준다. 연수를 받고 있는 그 지역 교감들, 교육장 방문 소식에 사기충천이다. "우리 교육장님, 역시 다르다"고 동료들에게 자랑이다. 연수원을 찾은 소중한 방문객, 자기 식구들만 챙기지 않는다. 평소 인간관계를 두텁게 맺은 연수생까지 함께 격려하여 준다. 그리하여 연수생 상호간 서로 인간관계를 넓혀 주기도 한다. 선배 교장 입장에서 자격
2006-07-03 10:48
일본 교육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지역사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마을 의회가 학생들에게 '아침 밥 먹도록 하는 조례'를 만든 마을을 방문했다. 쓰가루 평야의 일각을 차지하는 아오모리현 쓰루타쵸 내 초중학교 총 7개교의 급식을 조달하는 공동 조리소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흰 옷으로 단장한 조리사들이 야채를 운반하는 시간은 오전 7시40분 경이다. '학교급식 응원대'로 활약하는 오노데라씨(65살)가 들어왔다. 자기 집에서 재배한 오이로 만든 채소 절임이 든 봉지를 네개 가지고 왔다. 학생 약 1500명분에 상당하는 양으로 무게는 대충 40킬로그램 정도이다. "이 절임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어요"라고 조리사가 즐거원 한다. 오이의 소금절이에 당근이나 생강을 혼합해 설탕이나 간장으로 맛을 내 4일간 재웠다가 만들었다. 발효가 진행되지 않게하기 위해 바로 꺼내 온 것이다. 같은 날 한 지역의 쓰루타 초등학교 조리사의 말에 의하면 1학년생 가운데 밥을 한 그릇 더 먹는 아이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것이다. 「밥을 중심으로 한 식생활의 개선」, 「일찍 자기, 일찍 일어나기 운동의 추진」, 「안전·안심할 수 있는 농산물의 공
2006-07-03 09:51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의 초중고학생들이 드넓은 바다에서 1박2일간의 수련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좋아하는 교육활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도 2년간 연속으로 수련활동을 신청했지만 차지가 돌아오지 않다가 올해 처음 승인이 나서 지난 6월 29일- 30일 1박2일로 충남대천에 있는 충북임해수련원으로 4,5,6학년 56명이 꿈에도 그리던 바다체험 수련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수련활동은 청원군 문의초(도원분교장)123명, 노은초(수상분교장)56명, 청성초(능월분교장)39명. 동이초(우산분교장) 57명, 증약초(대정분교장) 38명 등 모두 3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째 날 오후에는 푸른바다를 가르며 모터보트가 끌고 가는 바나나보트를 신나게 타고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수영을 하였다. 다른 조는 백사장에서 공동체 게임을 즐기며 함성이 그칠 줄 몰랐다. 또 다른 조는 바닷가 백사장을 걸으며 산책을 하다가 모래성을 쌓는 놀이를 즐기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활동은 이어졌다. 이번 입소한 5개교는 면단위 농촌에 위치한 학교로 모두 분교장이 있는 공동점을 가지고 있어 본교와 분교어린이들이 서로 쉽게 친해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련활동에 참여 했다. 저녁에는 레크
2006-07-03 09:51
농업을 통하고 식생활을 재검토하는 「식농 교육」에 힘을 쓰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이곳에서생산되는「쌀밥을 먹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농협 직원의 구령을 신호에, 아이들이 빠르게 조리에 착수했다. 쿠키, 경단, 찐빵…등 모두 스스로가 기른 고시히카리라는 쌀로 만든 음식이다. 니가타시립 쿠로사키남 초등학교의 5학년 2반은 연중 종합 학습을 통하여「벼농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 해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정리하는 의미에서 조리 실습을 실시한다. 경단을 만든 5학년 1반 무토 미호씨는 「모심기 때는 흙투성이가 되는 등 힘든 일이었지만, 스스로 만든 쌀로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감동적입니다」라고 웃는 얼굴 표정을 한다. 담임 케이코 교사(47살)는 「음식을 만든다는 것이 힘든 일임을 알고 이에 감사하는 것을 배웠다」라고 회상한다. 이 초등학교는 2004 년도부터, 근처에 주민의 논을 빌려 벼농사에 임한다. 논 흙 살리기와 허수아비 만들기 외, 물의 관리나 비료 주기 등 일상적인 논의 관리도 아이들이 담당한다. 모심기와 벼베기는 전 아동이 실시하여 작년에는 360 킬로·그램의 쌀을 수확했다. 벼농사 뿐만이 아니라, 1-2학년생은 현지 농가의…
2006-07-02 17:53일본의 농촌 학교 사정도 한국과 별로 크게 다르지는 않다. 도시화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하여 농촌의 학교들은 학생들이 많이 줄어들어 폐교가 늘어가고 있다. 아동수가 18명인 사도시립 오오타키초등학교는 10여년 전 부터 메밀국수 만들기나 모심기 등을 아동들에게 실천시키고 있다. 작년에는 일년 동안 메밀10 킬로그램, 찹쌀 213킬로그램, 감 2100개를 수확했다. 감나무는 학교의 교정에 심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전교생들이 추진하는 것은 메밀국수의 재료가 되는 메밀을 기르는 일이다. 메밀은 7월에 씨를 뿌려, 10월에 수확한다. 작년 6월에는 메밀국수의 국물이 되는 사도 특산의 국물 재료도 생산하였다. 주민들로부터 받은 생선을 가공하여 꼬치로 만들어 구운 것이다. 토다 카즈히로 교감은 「현지의 특산품을 먹음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기 향토의 훌륭함이나 음식에 관한 전통을 전하는 것이 식생활 문화 교육의 목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산업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소규모 학교가 아니라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도에서도 이 학교는 제일가는 농업학교라고 말할 수 있다」며 자랑을 하기도 하였다. 국물 재료나 메밀
2006-07-02 09:37
6월30일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 강당에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사랑나눔 아나바다’ 장터가 열였다. 300여 명의 재학생과 7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룬 교육적 행사였다. 유주영 교장은 어릴 때부터 남을 돕는 것을 실제로 체험해 보는 것은 인성교육의 산교육이라고 생각되어 매년 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복지시설과 결연을 맺어 학생들이 매월 1회 위문품을 모아 전달하고 경로 봉사 체험활동을 하는 것도 이웃돕기에 대한 학생들의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는 물자절약 정신과 물건을 판매해 보고 구매해 보는 경제교육에도 효과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귀중한 체험의 장이 되었다. ‘알뜰 시장’ ‘와봐! 장터’ ‘재활용 시장’ ‘앗! 싸 장터’ 등 학년별로 만든 7개의 가게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물건을 전시하고 ‘물품내역표’를 만들고 ‘판매대장’을 작성하는 등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김수현(6학년) 전교어린이회장은 “우리가 산 물건값이 모여서 큰 돈이 되고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를 하는 거니까 오늘은 물건을 많이 사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게 꼭
2006-07-01 09:25
박배훈 한국교원대 총장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름하여 "교원대 총장과 교장 자격 연수생과의 대화" 연수생 몇몇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하면서 연수 격려도 하여 주시고 연수 중 불편한 점과 대학의 개선할 점을 알아 보신다. 민원과 여론을 수렴하는 것이다. 연수생들은 "이렇게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알찬 자격 연수를 받게 해 주어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은다. 개강식 다음날 있었던 총장 특강에 대한 촌평도 이어진다. 총장님은 그 때 미처 다 못하신 말씀을 보충 설명하기도 하신다. 숙소, 강사 선정, 예비교장들 눈에 비친 교원대 학생들의 생활모습, 학교 시설 중 시급히 보수해야 할 것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연수생은 연수생 입장에서, 총장님은 학교 입장과 총장님 입장에서 대변을 하시고 우리들의 이해를 구하신다. 연수생 중 한 분은 "교원대생들도 현재 교사 신분으로 외국어연수원이나 대학원에 들어 온 선생님처럼 인사성과 예절이 바르면 교원대 이미지 개선은 물론 그들이 일선 학교에 배치 되었을 때 좋은 인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며 "총장님께서 이 점에 관심을 갖고 지도하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말씀드리기도 하였다. 총장님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았던 황당
2006-06-30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