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대체로 잘 놀지 못한다. 잘 노는 방법을 모를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러한 아이들은 대부분이 형제 없이 혼자 자란 아이들로 놀이 대상도 컴퓨터나 장난감으로 비교적 단순하다. 이런 아이들은 혼자서는 그럭저럭 놀지만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방법에서 서틀고 늘 외톨이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부모들까지 아이들을 놀지 못하게 하면서 이런 문제는 더 심각하다. 놀이 없이 공부만 한 아이들은 비록 아는 것은 많을지언정 그에 비해 생활 부적응도 많다는 사실이다. 이에 비해 친구들과 잘 놀며 성장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사회성이 잘 발달되고 인간관계 형성이 원만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요즘과 같은 한 자녀 가정의 아이교육에 타인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인성교육과 놀이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서로 몸으로 부디 치며 생활하는 가운데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아를 형성한다. 단순히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았을 뿐인데 아이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른스럽게 성장했다는 부모들의 말은 바로 놀이를 통해 아이 스스로 사회성과 도덕성, 그리고 이해심와 양보심이 깊어
3월 11일은 일본에서 진도 9.0의 대지진이 일어난지 3주년 되는 날이었다. 쓰나미까지 덮친 대지진은 2만 명 가까운 인명을 앗아갔다. 또 방사능 유출로 후쿠시마 주민 16만 명이 보금자리를 떠나야 했다. 그 피해액은 무려 175조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지진의 쓰나미 참사가 일본을 덮쳤을 때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일본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그뿐이 아니다. 길거리 모금까지 벌이며 해외재난성금 모금사상 최고액인 수백 억 원을 모아 일본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과거는 말끔히 지운 ‘통 큰’ 민족, 오지랍 넓은 국민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복구율은 46%에 머무는 등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이 복구에 올인하기보다 ‘딴짓’에 정신이 팔려있는 때문인지도 모른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는 기본이고, 자국의 역사마저 부인하는 옵션 양상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취임후 부쩍 심해진 모습이다. 그동안 일본은 나름 반성의 기미를 보여 왔다. 예컨대 1993년 고노 관방장관은 종군위안부(정신대) 강제 동원 사실을 인정했다. 1995년 8월엔 무라야마 총리가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인해 손해와 고통을 준 것에
우린 세상을 볼 때 본질을 보지 못하고 현상만 보고 판단하는 잘못을 범하곤 한다. 그만큼 우리 삶이 피상적이란 말이다. 인생에는 3가지 영역이 있는데 큰 곳, 급한 곳, 그리고 중요한 곳이 있다. 사람들은 늘 ‘큰 곳’과 ‘급한 곳’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곳’은 무시하면서 사는 경향이 있다. 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시간을 중요시 하는 삶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급하면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중요한 곳’은 바로 ‘본질’이다. 매사에 ‘현상’만 추구하다 보니 ‘본질’을 못 본다는 것이다. 직장인에게 ‘본질’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이 하는 ‘일’이다. ‘현상’을 좇지 않고 ‘본질’을 추구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이젠 ‘현상’이 아니라 ‘본질’이다. 첫째, 과녁을 만드는 일이다. 생물학자들이 온대지방에 사는 꿀벌 떼를 열대지방의 섬으로 이동시켜 무더운 기후에서 키우는 실험을 했다. 처음에 꿀벌은 본능적으로 겨울을 대비하여 꿀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나 겨울은 오지 않았고 꿀벌들은 점점 게을러졌다. 마침내 일할 이유가 없어진 꿀벌들은 꿀을 채집하는 대신에 사람들을 쏘아대면서 시간을 흘려보내게 됐다.
모처럼 비가 온다. 그동안 미세먼지와 연일 산불로 인해 비가 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어제 오늘 제대로 비가 오는 것이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봄비는 그야말로 축복의 황금이 쏟아진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대지를 적셔주는 단비는 땅속에서 생의 신비를 준비하고 있는 생물들에게 봄의 기지개를 펴게 할 것이며, 목말라하던 산야의 생물들도 생동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전화가 왔다. 상냥한 목소리에 보험이나 카드 사용해 보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였더니 연금관리공단이란다. 손자는 지금도 함께 생활하고 있는지 문의한다. 지난 해 연금관리공단에서 퇴직공무원 수필문학상 공모전에 ‘바보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손자와의 생활을 소소하게 적은 글을 올린일이 생각났다. 손자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금방 기운이 펄펄 났다. 단번에 “손자는 나에게 준 축복이지요. 즐겁게 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한 번 취재를 하고 싶어서 전화를 하였다는 것이다. 글쎄 좋기는 한데, 취재를 할 만큼 모범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일순간 망설임이 지나갔다. 아내는 지금 아파트에 가가호호 방문을 하며 주거확인을 하러 나가서 없다. 아파트 통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근래에는 너무 힘에 부
▲대학정책과장 최은희 ▲교육부 김보엽 ▲외교부(주일본대사관 참사관) 최성유 ▲홍보기획팀장 정윤경 ▲국제교육협력담당관 박지영 ▲교원복지연수과장 이용학 ▲영어교육팀장 박병태 ▲학교폭력대책과장 오성배 ▲지역대학육성과장 김일수 ▲정보보호팀장 홍원일 ▲외교부(주중국대사관 1등서기관) 김영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이상돈 ▲국사편찬위원회 총무과장 양승택 ▲국립국제교육원 이주호 ▲충남대학교 유정기
한국교총이 교육부의 시간제교사 도입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 입법예고 철회와 관련해 정치권의 지원을 촉구했다. 또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올바른 교육감 선출과 시․도 교육계 인사의 시․도의회 진출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방문, 홍문종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회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시간제 교사의 경우 일부 편익에 비해 학교 교육력 약화와 교원 간 위화감 조성, 협업시스템 붕괴 등 현장이 감수해야 할 혼란이 너무 크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평교사의 95%, 예비교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학부모 단체 등에서 반대의견을 밝혀왔던 점을 상기시킨 안 회장은 “시간제교사의 경우 교육적 논리가 아닌 노동경제적 접근으로서 교단황폐화에 대한 지적이 있다”며 “특히, 교육공무원법임용령 개정으로 이를 추진하는 것은 상위법인 헌법과 교육기본법에서 교원 임용, 복무, 보수 등을 규정하도록 한 것을 위반함으로써 위헌, 위법적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 회장은 “교육의원 일몰제로 교육계 인사의 시․도의회 진출이 제약된 상황인 만큼
부푼 꿈을 안고 교장선생님이 되신 분께 축하의 말을 드린다. 교장선생님으로 부임하면 누구나 좋은 교장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좋은 교장으로 남는 것은 시간이 지나서야 알 수 있다. 어쩌면 좋은 교장인지 나쁜 교장인지 모르고 교직을 떠날 수도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듣는 평판은 진실한 평판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육청 교육장님이 퇴임 교장에게 물어본 이야기다. “교장으로서 6개월을 더 준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요?” 질문에 응답한 교장 중 많은 대답은 교직원에게 인간적인 유대감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유가 뭐지요?” 우리 교육청 교육장님의 물음에 어떤 교장이 경험했던 대화를 소개해본다. “김 선생님, 교장실로 와주세요.” “저를 부르시나요? 무슨 결제 때문에 부르시지요?” 무심코 던진 교직원의 대답이란다. 평소 같으면 아무런 감정도 없을 터인데 교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결제라는 대답에 남다른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김 선생님의 대답은 인간적인 유대감 상실을 생각하게 만든다. 교장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에게 인간적 유대감으로 마음 쓸 겨를이 많지 않다. 대수롭지 않은 일도 오해받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는 교장도 있다. 하지만 위
좋은 선생님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가르치는 일에 자긍심을 갖는 교사다. 세상에 많은 직업이 있지만 존경받을 수 있는 기본은 자신의 일에 긍정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자아존중감이 생기고 존중받을 만한 일을 하게 된다. 교직은 정말 훌륭한 일이다.얼마 전 한 변호사와 나눈 이야기다. “교직의 만족도가 높지요? 특히 초등 교장선생님들 만족도가 높지요?” “나는 늘 빚지지 않기를 걱정하면서 힘들게 살아왔어요. 하지만 그렇게 가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오늘까지 왔어요.” “그래도 연금이 있잖아요.” “연금은 가난하게 지낸 대가지요. 그래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아요. 하지만 행복해요. 왜냐하면 거짓말 하지 않고 좋은 말만 하면서 살아왔으니까요.” 생각해보니 하루 종일 이빨만 들여다보는 치과의사보다 낫다는 기분도 든다. 거짓말도 할 필요가 없고, 자신이 뱉은 말을 지키지 못해 거짓말쟁이가 되는 사람도 아니고, 죄인을 다루지 않으니까 얼마나 행복한가? 교사는 늘 축복의 말을 한다. 꿈을 심어준다. 물론 부적응 학생, 이기적인 학부모 민원 때문에 시달림을 받기도 하지만 얼마나 훌륭한 직업인가? 교사가 자신의 가치를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만물이 소생하는 신비의 3월도 벌써 중순이 넘었다. 아침 공기도 찬 공기는 사라졌다. 점심 때는 봄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가 있다. 이런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도 새 힘을 얻어 생기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3월에는 할 일이 많다. 그래서 서둘러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베토벤은 ‘이 지상에서는 할 일이 많다. 서둘러라’고 했다. 이해가 된다. 학교에서 신학기에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서두르지 않으면 그만큼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잘 되지 않는다. 무엇을 서둘러야 할까? 교실의 환경정리를 서둘러야 한다. 환경이 수업을 질을 높이고 수업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교실이 지저분하고 환경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수업분위기가 어수선해 제대로 수업을 할 수가 없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서둘러야 하겠다. 동아리활동의 조직을 위한 각종 홍보유인물이 여기저기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홍보를 잘 하기 위해 오랜 기간 홍보기간을 주는 것은 좋다. 하지만 이게 너무 시간이 길면 역효과다. 동아리활동이 늦어진다. 일정 기간의 홍보와 빠른 조직에 의해 정상적인 동아리활동이 되어져야 한다. 이게 서둘러야 할 것 중의 하나다. 선생님들의
세상에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수이다. 그런 사람이 바로 신범 쥬라기 대표이다. 그는"20대 초반에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 그러나지금은 아반떼를 타고 다닌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 안 써요. 저는 젊은 패기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젊음의 열기를 느끼게 한다. 그는 희귀동물 먹이를 사육하는 농장과 시설에 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3년간 매달 꼬박꼬박 모았다. 한달에 용돈 30만원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주유비, 핸드폰 요금 등을 다 해결하며 악착같이 살았다고 한다. 지난 해 회사 연매출이 20억원 정도였는데월급은 아직 200만원이다. 친구들 만나서 노는 것도 좋아하는데 투자할 곳들이 많다보니 수익을 함부로 쓸 수 없다고 고백한다. 그는 세계 희귀동물 수출입 및 유통 사업을 한다. 희귀동물들의 먹잇감도 사육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거래처는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브라질, 멕시코 등지다. 신 대표는 희귀동물 마니아다. 그가 희귀동물을 만나게 된 건 15세였다. 중학교 때 TV에서 악어를 보고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아버지께서 1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