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이하 케리스)이 교육부와 함께 국내 최대 학술연구지원 플랫폼인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기반으로 국내외 학술정보의 공유와 개방을 대폭 강화한다. 케리스는 연구자와 공공이 중심이 되는 학술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오픈액세스(Open Access) 확산과 연구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케리스는 와일리, ACM, 케임브리지 등 글로벌 출판사와 대학라이선스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해 국내 연구진의 오픈액세스 논문 출판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 연구자는 별도의 출판 비용(APC) 부담 없이 해외 우수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공개할 수 있으며, 전 세계 누구나 논문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 국내 연구의 파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실제로 2025년 대학라이선스 지원을 통한 국내 오픈액세스 논문 출판 건수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2,400여 건을 기록했다. 이는 정가 기준 총액 118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국가 차원의 공동 대응을 통해 대학과 연구자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경감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케리스는 논문 출판 지원 외에도 데이터 수집관리 시스템(dCollection)과
한국장학재단이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학업을 돕기 위해 ‘2026년 1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12일 18시까지이며, 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개인과 기업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삼아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학기에는 가수 윤하,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총 17개 기부처가 참여해 692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기부처별 기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생활비가 지급된다. 해당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당해 학기에는 1개의 기부처만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기부처를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선발 결과는 오는 4월 중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기부금
한국보육진흥원이 소아암 투병 중인 환아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을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사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부담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헌혈증 70매는 치료 과정에서 다량의 수혈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매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정기 헌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헌혈증을 기부해 환아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진흥원은 헌혈 외에도 소아암 환아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이 직접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해 전달하는 등 아이들의 완치를 돕기 위한 나눔을 지속해 왔다. 조용남 원장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모은 헌혈증이 치료 중인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돼 다시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육진흥원은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해 설립된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유보통합 등 영유아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허
한동대(총장 박성진)가 23일 교내 효암채플에서 제32회 입학식(사진)을 열고 2026학년도 신입생 811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닮아가는 세대’라는 표어를 내건 올해 입학식은 박성진 총장 취임 후 처음 맞이하는 행사로, 교수진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신입생 선서 등이 진행됐다. 올해 입학생은 수도권 301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모였으며, 해외 38개국에서도 93명의 학생이 입학해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신입생 대표 선서는 김종민 장학금 수여자인 이산지 학생과 영국에서 온 조애나 스미스 카워드(Joanna Smith-Coward) 학생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박성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단순한 스펙 쌓기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라”며, “기도와 내면 성찰, 그리고 경계를 확장하는 도전을 통해 인생의 꿈을 찾아가길 격려한다”라고 전했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 당시부터 도입한 전교생 무전공·무학과 입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RC(Residential College) 공동체에 소속돼 교수 및 선후배와 일상을 공
제423회기 제1차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24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개회됐다. 학교보건법, 기초학력 보장법,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등 96개 안건이 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김영호(왼쪽) 위원장은 “설 연휴가 지나고 첫 회의가 시작된 만큼 위원님들께서 상호 존중하며 발의된 법안들을 심의해 달라”고당부했다.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일정 기간 숙고의 시간을 제공하는 학업중단숙려제의 학업 지속 성과가 최근 4년 사이 뚜렷한 하락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를 거친 뒤에도 학생 3명 중 1명은 결국 학교를 떠나는 구조가 이어지면서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학생의 학업지속률은 2021년 79.6%에서 2022년 77.1%, 2023년 71.4%로 하락한 데 이어 2024년에는 66.8%까지 떨어졌다. 3년 사이 12.8%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참여 인원도 줄었다. 2021년에는 2만 5414명이 숙려제에 참여해 이 가운데 79.6%인 2만 221명이 학업을 이어갔다. 반면 2024년에는 1만9946명이 참여했고 이 중 66.8%인 1만3315명만 학교에 남았다. 참여 규모와 복귀 인원 모두 감소했다. 학교급별 격차도 확인됐다. 2024년 기준 학업지속률은 초등학교 72.7%, 중학교 82.8%였으나 고등학교는 58.6%에 머물렀다. 고교 단계에서는 숙려 기간을 거쳐도 절반가량만 학업을 이어가는 구조로 다른 학교급과
3월 개학을 앞두고 각급학교 교사들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3일 오후 경기 삼일공업고에서는 교사들이 신학기에 사용될 교과서들을 분류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 학교 임명빈 교사는 "선생님들이 신학기 준비기간을 맞아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특히 학교가 특색있게 이어오고있는3월 1일 입학식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소규모 및 특성화 고교 현장에서 과목 개설 한계와 교사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도시 대규모 학교로 자원이 집중되면서 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0일 교육문화팀 전문가 연속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한 내용을 25일 ‘고교학점제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과제(Ⅲ): 소규모 및 특성화 고교의 현실 점검’ 보고서로 정리했다. 간담회에는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현장 교사들이 참석해 제도 운영상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안상현 경북 청송교육지원청 장학사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과목 선택권 제약을 지적하며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물리적으로 개설할 수 있는 과목 수가 대규모 학교에 비해 현저히 적다”며 “결국 학생들의 선택권이 사실상 제한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신 5등급 상대평가 체제의 구조적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선택 과목을 늘리면 수강 인원이 9명 미만의 소인수 강좌로 쪼개지면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아예 없거나 성적 관리가 매우 불리해진다”며 “학생들이 적성보다 성적 취득이 용이한 특정 과목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2026년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시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5~26일 양일간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호남 등 6개 권역별 지부가 각 4개교씩 총 24개교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빙기 대비 안전 점검을 지원하고, 교내·외 공사장과 신설 학교 통학로, 시설물을 점검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사고 우려가 큰 옹벽, 축대, 비탈면, 노후 건축물, 지하 구조물 등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균열이나 침하, 배수 상태 등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신설 학교의 경우 통학로 안전을 별도로 확인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관리 규정 위반 여부까지 폭넓게 점검한다. 안전원은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보완 조치에 나선다. 경미한 사항은 개학 전 조치 완료를 목표로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추가적인 확인이나 보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하게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허성우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은
AI 전문 기업 투비유니콘이 26일~27일 아산 소재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제4회 충남미래교육특별전’에 AI 미래교육 플랫폼 ‘노크(NOK)’를 선보인다. ‘노크’는 파편화된 교육 도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필요한 기능을 레고처럼 조립해 사용하는 학교 맞춤형 교육 플랫폼으로, 교육 현장에서 실무적 가치를 증명하는 ‘미션크리티컬 AI’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플랫폼의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교사 체험존에서는 AI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로드맵을 그려주는 ‘러닝캔버스’, 탐구 보고서의 뼈대를 잡아주는 ‘NOK 리포트’, 7개 국어 번역을 지원하는 ‘에듀링고’ 등 교사의 수업 설계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학생 체험존에서는 학생 스스로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지능형 학업 설계’와 AI 튜터 기반의 1:1 맞춤형 멘토링 기능을 태블릿 PC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VR 체험존에서는 메타퀘스트 VR 헤드셋을 통해 펼쳐지는 미래형 학습 환경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 전시관 내부에는 충남 지역 ‘노크’ 도입 선도 학교 21개교 현황을 보여주는 ‘현황판 전시대’가 마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