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김유열)가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운영하는 비대면 학습 지원 사업인 ‘EBS 화상튜터링’의 2026년 멘토 모집을 23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화상튜터링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와 현직 교사가 영어·수학 과목을 무료로 가르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고등학생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학습 지도뿐 아니라 진로 상담과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 정서 지원 체계까지 한층 강화했다. 선발된 대학생 멘토는 3월부터 12월 초까지 실시간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1:1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멘티를 담당하는 대학생 멘토에게는 집중적인 학습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 지원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EBS 관계자는 “화상튜터링은 대학생의 재능 나눔과 청소년의 학습 성장이 함께 이뤄지는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는 이번 활동에 열정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멘토 신청은 23일부터 가능하며 멘티
교육부는 24일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작년에 선정한 전국 92개교에 총 575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4주기(2025~2026년)의 2차 연도에 해당된다. 이에 작년에 선정된 곳들의 사업 현황 점검, 성과 확산이 올해 목표다. 올해는 대학들이 고교학점제 시행, 2028 대입개편안 도입 등 대입 환경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차평가를 통해 작년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하게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연차평가의 지표 배점 설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개편안 취지를 반영해 새로운 입학전형을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시기를 고려했다. 대학의 역할 수행과 입학전형 개선이 공교육 안정화, 사교육 부담 완화 등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1차 연도 사업 추진을 통해서는 고교생을 위한 선택과목과 전공·진로 체험활동 개설, 1대1상담(멘토링)과 대입전형 안내·상담 운영 등 학생·학부모에게 총 445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높은 논술·특기자 전형보다 학생부·수능 위주 전형 중심 운영도 지원했
제21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원장을 지낸 김철민 전 안산시장이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신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다. 김 전 시장은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자신의 세 번째 저서인 ‘안산, 다시 짓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신간은 김 전 시장이 2013년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책으로, 풍부한 행정 및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의 현실을 진단하고 구조적 해법을 담아냈다. 특히 ‘안산 대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뼈대를 바꾸고 주거와 산업, 교통 체계를 재편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책 속에는 고밀도 개발을 통한 공간 혁명을 비롯해 인구 구조 변화와 도시 경쟁력 약화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이 수록됐다. 김 전 시장은 산업과 일자리, 생활권 재편을 중심으로 한 3대 정책 골자를 제시하며 안산이 나아가야 할 향후 방향성을 점검했다. 김 전 시장은 “안산의 지난 40년을 넘어 이제는 성장과 변화를 향한 다음 장으로 넘어가야 할 시간”이라며 “안산의 미래 40년 그 시작을 만들어 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
경북예천교육지원청이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 교사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예천교육지원청은 23일 대회의실에서 3월 1일 자 발령 예정인 유치원 신규교사 14명과 초등학교 신규교사 3명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입 교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교직자로서의 사명감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교사들은 공무원 선서와 사도헌장 낭독을 통해 스승으로서의 책무를 되새기고, 교육 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기본자세를 다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수여식에 이어 진행된 역량 강화 연수에서는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예천교육’의 비전과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복무 지침과 공문서 작성, 수업 준비 등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안내가 이뤄져 신규 교사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김성중 교육장은 “행복한 교직 생활의 시작을 예천에서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아이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따뜻한 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오늘의 다짐을 잊지 않는 참스승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기술의 효율보다 인간의 가치를 우선하는 교육 혁신에 나섰다. 교육청은 2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북 AI 교육 비전 포럼’을 개최하고, ‘AI와 동행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미래 비전으로 공식 선포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가져올 교육 현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간 존엄성을 지키는 경북형 AI 교육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2000여 명의 교육공동체는 포용과 책임, 안전과 존중, 성찰과 공존이라는 3대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한 AI 교육 종합계획에 머리를 맞댔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조 강연에서 “AI는 인간의 판단과 교육 방향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도구”라며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교육 대전환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AI 교육 기회를 보장해 격차를 해소하고, 윤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학생들이 디지털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이어진 강연에서 AI 시대 교육 성과는 교사의 전문성과 학습 설계에 달렸음을 강조하며, 교사가 학습 디자이너로 거듭나도록 돕는 지원 체계의
국립부경대(총장 배상훈)가 학술 업적과 성적이 뛰어난 외국인 인재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경대는 20일 오후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자랑스러운 외국인 유학생상’ 시상식을 열고, 2025학년도 2학기에 졸업하는 우수 유학생 10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은 탁월한 연구 성과나 우수한 성적, 학교 발전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소속 학과 추천을 통해 엄격히 선발됐다. 특히 박사과정의 팜 옥 란 학생은 재학 중 SCI급 논문 10편을 발표하는 독보적인 학술 성과를 거뒀으며, 졸업과 동시에 베트남 호치민산업대 교수로 임용돼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부 졸업생인 사타케 마오리 학생은 평점 4.42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학업을 마치는 한편, 학과 홍보와 유학생 지원 활동에 앞장서 한국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됐다. 석사과정을 마친 리우 리샤오 학생 역시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본교 박사과정에 진학해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국립부경대에는 63개국 160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하며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학 측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지속해 강화
대학 인권센터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고 상담과 조사 인력을 분리 배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인권센터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인권침해 사건 처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고등교육법’ 제19조의3은 학교 구성원의 인권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대학 등에 인권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인권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거나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조에 근거한 시행령에서는 인권침해행위에 대한 상담 및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두도록 하고 있다. 다만 현행 법률상 재정 지원은 ‘보조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에 머물러 있다. 실제로는 대학과 전문대학이 국가 차원의 별도 운영 지원 없이 자체 재정으로 인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점이 제안이유에 담겼다. 또한 상담과 조사 업무를 겸직할 수 있도록 돼 있는 현행 체계는 사건 처리 과정에서 이해충돌 우려와 전문성 저하 가능성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은 제1
대학도서관 이용과 도서 대출이 지난 10년 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책 대출은 감소한 반면 디지털 원문 이용은 증가해 자료 이용 방식의 변화가 수치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국민의힘)이 19일 거점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에 따르면 전북대 도서관 대출 권수는 2016년 21만4049권에서 2025년 9만4028권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방문 횟수는 302만2766건에서 98만1374건으로 67.3% 감소했다. 재학생 수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용 감소가 단순한 학생 수 축소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 흐름이다. 서울대도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도서관 대출 권수는 2016년 46만7944권에서 2024년 31만8904권으로 감소했고, 대출자 수는 4만3537명에서 2만8140명으로 35.4% 줄었다. 그러나 재학생은 2016년 2만8630명에서 2025년 3만323명으로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학생 규모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대출과 이용이 감소한 점은 도서관 활용 방식에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감소세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더욱 확대됐다. 이후 흐름은 대학별로 엇갈렸다. 충북대는 중앙도서
대학생의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률이 58.9%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학도서관이 미래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도 실제 교육지원 기능은 충분히 확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지털 전환 환경에 맞춰 대학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AI 기반 학습·연구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최근 발간한 ‘대학도서관 발전계획 분석 및 AI 시대 도서관 서비스 사례’는 제3차 대학도서관 진흥종합계획에 따른 4년제 및 전문대 도서관의 발전계획을 분석하고 AI 기반 서비스 사례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보고서는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서비스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정보활용교육 고도화 등을 주요 추진 영역으로 꼽았지만 생성형 AI 도입 현황을 보면 전략적 접근은 아직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도서관 가운데 A그룹 60개관 중 35개관(58.3%), B그룹 61개관 중 27개관(44.3%)만이 생성형 AI를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대학 현장에서 AI 활용 필요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에도 상당수 도서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AI 보편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730교 수준인 AI 중점학교를 2028년까지 2000교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도교육청의 AI 중점학교·거점학교 등 운영학교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하고 학교 기반 AI교육 확산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중점학교를 거점으로 교원 연수, 수업 모델 개발, AI교육지원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730교 수준인 AI 중점학교를 2000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이 방안에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들도 운영 학교 수를 큰 폭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단순 수적 증가를 넘어 교육과정 편성, 평가 방식, 학교 유형화 등 운영 전략에 차이를 두는 모습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40교였던 AI 중점학교를 올해 113교로 확대했다. 초등 53교, 중학교 33교, 고교 27교로 구분해 운영하며 정보 교과 시수를 늘렸다. 일부 고교에서는 AI·정보 과목을 필수 이수 과목으로 편성했다. 중점학교를 통해 교과 운영 구조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충북교육청은 11교에서 40교로 확대했다. 학교를 선도형·중심형·문화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