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Education, 라이즈)를 바탕으로 ‘인재양성-취·창업-연구개발-정주’의 지역발전 생태계구축을 추진하는 교육부가 지역의 기업 육성과 혁신기술 개발 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손을 잡는다. 교육부, 과기정통부, 산업부는 지역의 대학-산업-출연연의 동반성장을 위해 부처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22일 대전 소재 중소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간담회에서 세 부처는 ‘지역발전 프로젝트 협업 방안’을 발표하고 라이즈 체계에서 이뤄질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교육부와 산업부는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주도의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가 비수도권 소재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정책 투자기금인 지역산업 활력 펀드(현재 260억 원 규모의 1차 투자기금을 운용 중으로 올해 말까지 1100억 원 규모의 2차 투자기금 추가 조성 예정)를 활용해 지역 유망기업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면, 교육부가 지역대학에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산업+교육지역산업활력
광주교총(회장 손영완·사진 왼쪽)은 21일 제주 신신호텔 그룹(대표 김운장)과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교총 회원에 대한 회원 복지 서비스 향상과 회원의 여가, 레저 생활 증진이 목표다. 협약식으로 교총 회원은 신신호텔 이용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평일, 주말, 성수기구분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신호텔 그룹은 제주공항, 제주오션, 제주월드컴, 천지연, 서귀포, 제주시티 등 제주도 내 6곳의 객실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손영완 회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교총 회원 복지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 살던 김정은(27) 씨. 지난 7월 하순 수원 소재 기업에 취직했다. 그에게 있어 가장 시급했던 것이 거주지. 수원의 지리도 잘 모르고 전월세를 급작스럽게 구할 수도 없고, 들어가는 비용도 그렇고. 혹시나 입주하면서 사기 피해도 걱정되고. 그는 불안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것을 일시에 해결한 것이 수원 전입 청년 단기숙소 새빛호스텔. 수원시의 청년정책이 그에게 ‘새빛’을 제공한 것이다. 지금 김정은 씨는 호텔처럼 편리한 호스텔에 머물면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지자체의 앞서가는 행정 덕분이다. 19일 오후, 수원유스호스텔(수원시 권선구 서호로 32) 새빛호스텔 3층 청누리 휴게공간에서 그를 만났다. 8월 1일 입주했으니 실제 숙박한 날짜는 15일 정도 된다. “이직(移職)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원의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알게 되었다”며 “우선 여기서 지내면서 직장을 다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 입주하게 되었다. 침구까지 다 준비가 되어 있어 당장 필요한 생필품만 챙겨 들어왔다”고 했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화장실 등을 사용하는데 편리하고 룸메이트 1명과 함께 숙소를 쓰는데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다만
교육부는 21일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선정 결과 1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초지자체(1유형)에 춘천·원주·구미·울진이, 광역자지체(2유형)에 부산·대구·광주·울산·제주가 선정됐다.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3유형)에는 전북(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 전남(나주·목포·무안)이 포함됐다. 앞서 1차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19개 지역 중 14개 지역이 신청한 바 있으며, 자문(컨설팅)단의 검토 결과를 반영해 이 같이 추렸다. 미선정된 2개 지역은 향후 2차 선정 시 사업 계획 보완 및 자문단 재검토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학교에서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지원 ▲지역사회 연계 특색 프로그램 등 사교육 경감 모델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최대 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성과관리를 위해 매년 각 지역이 제출한 성과지표 달성 여부를 점검해 다음 연도 계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지원 대상에 어린이집을 포함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하자 한국교총이 유·초·중등 교육 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최근 한국교총은 민 의원실에 “유‧초‧중‧고 교육 예산이 크게 위축되고 교육 환경 개선이 후퇴할 우려가 높다”는 내용의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2023년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초‧중‧고(고교는 일반고 기준) 전체 22만895개 학급 중 학급당 학생 수가 21명 이상인 학급이 16만2391개(73.5%)에 달하고, 26명 이상도 7만7707개(35.2%)에 달한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교실, 개별 맞춤교육 교실 구축 등 교육환경 개선 차원에서 교원 확충을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할 상황이라는 것이 교총의 설명이다. 교총은 “기간제교사 비율은 날로 높아져 중등의 경우 무려 5명 중 1명이 넘고, 농산어촌 소규모학교는 최소한의 교사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전자교과서, 전자칠판 등 교육시설 개선과 함께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디지털미디어문해력 해소, 학생 개인별 기초학력 보장, 고교학점제 도입,
현대무용가 정지완 씨가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에 정단원으로 입단했다. 정 씨는 부산예술고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이다. 정 씨는 지난해 11월 말 ‘2024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 공개오디션’에서 합격했으며, 한국 남성으로는 최초 입단이다.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럽 최고의 현대무용단 중 하나로 스웨덴 예테보리의 오페라 하우스 상주 단체다.
교육부가 유치원·어린이집의 본격 통합 이전 미리 체감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영·유아학교(가칭) 시범사업’에 152개 기관이 시범학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범학교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학교 가운데 유치원은 68개, 어린이집은 84개다. 유보통합을 계기로 장애 영유아·특수교육 대상자 등 취약 영유아에 대한 특별한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 4개, 장애통합어린이집 13개, 장애전문어린이집 3개 기관도 포함됐다. 시범학교는 현장의 요구와 학부모의 수요가 높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8시간을 교육과정과 연장과정(현 유치원 방과후과정)으로 운영하며, 학부모 수요가 있으면 추가 아침·저녁돌봄 4시간을 보장한다. 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도 줄인다. 영유아 나이별 기준 교사 수가 초과하는 경우 교육과정 교사를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장과정을 전담하는 교사가 없는 경우에는 전담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한다. 각 교육청은 시범학교별 유형과 여건을 고려해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한다. 대부분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및 시·도교육청과 각각 협의회를 개최해 여름 코로나19 유행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2학기 개학 대비 학교에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최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고열·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건강을 회복할 것이 권고된 상황이다.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할 수 있고,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 인정 결석 처리를 받을 수 있다. 등교 때에는 진료확인서나 의사 소견서, 진단서 중 1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지키기, 의료기관 등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냉방 환경에서 주기적 환기,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만남·외출 자제 등도 권고 사항이다. 학교 내 근무하는 6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등 상대적 고위험군에게는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교육부는 개학 직후 각급 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하고, 학부모가 자녀들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등을
정부가 ‘자율형공립고(자공고) 2.0’을 통해 군인 가족의 안정적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방부와 19일 ‘자공고 2.0’ 3차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선정 공모는 군인 가족의 교육을 지원하는 ‘군인 자녀 모집형’을 신규로 마련하며, ‘지역 혁신형’ 모집도 병행한다. 신설된 ‘군인 자녀 모집형’은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모집하고 이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유형이다. 이는 지난 3월 교육부와 국방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의 자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정부는 이번 공모로 격오지 근무와 근무지 이동이 잦은 군인 가족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직업군인 읍·면 단위 근무비율은 50%로 복무 중 10회 이상 이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79%에 달한다. 이 때문에 군인 자녀들은 안정적인 교육을 받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인자녀 모집형의 경우 공통 기준에 더해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의 원활한 운영 및 교육의 질 담보 등을 위해▲기숙사 운영 ▲지자체·교육청·학교참여 의사 ▲명분 및 상징성 ▲수용 규모 ▲우수 교원
교육부는 개학을 앞두고 관계기관과 민간 단체가 함께 전국 6300여 개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점검·단속한다. 중앙부처에서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이 나서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총 72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점검은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6주간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 광고물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개학을 앞두고 초교 주변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학기 개학 때는 불법 주정차 8만 건, 불법광고물 2만 건, 청소년 유해환경 4825건, 식품 관리 미비 3262건 등 총 11만 건을 단속·정비한 바 있다. 국민도 누구나 개학 시기 초교 주변 위해요소를 신고할 수 있다. 어린이가 다칠 수 있는 위험 요소나 청소년 유해 표시, 불량 식품, 안전 인증이 되지 않은 제품 등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App) 또는 홈페이지(http://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