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5일도교육청에서 성균관유도회 충남본부, 예의생활실천운동 충남본부, 충남향교재단과 '바른 품성 5운동(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사랑)'의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도교육청은 성균관유도회의 학생 바른 품성 정신교육, 예의실천운동본부의 공경생활 캠프, 향교재단의 나라사랑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청과 일선 학교별로 각각의 특성에 맞는 유관 단체들과 협약을 활발히 펼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김종성 도교육감은 지난달 바른 품성 5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을 당부하는 서한을 1200여명의 기관장과 지역 인사들에게 발송했다. 김 교육감은 "바른 품성 5운동은 충남교육의 미래를 여는 역점 사업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노력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함께 사는 밝고 명랑한 일류 사회문화를 위해 앞으로도 유관단체와 함께 하는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일부 초중고의 학교 환경개선사업 업체 선정이 원칙과 기준 없이 진행되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5일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업체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반부패 청렴도 향상 추진대책'의 하나로 올 1월 조달청 물품구매와 관련한 지침을 일선학교에 내려 보냈다. 이 지침을 보면, 500만~2000만원 사업은 종전에 구성돼 있는 물품구입 선정위원회를 반드시 거치고 2000만~1억원 사업은 제안평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심사한 뒤 사업자를 선정하도록 했다. 이는 강도 높은 자정대책에도, 각종 교구 납품과정에서 뒷돈이 오가는 등 학교현장에서의 비리가 근절되지 않자 도교육청이 응급처방을 내놓은 것이었다. 이런 조치에도 일부 학교에서는 여전히 교장의 독단과 특혜를 의심할만한 무원칙한 업체선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광명 A초등학교의 경우 1억 2000만원 짜리 전자도서관 구축사업을 컴퓨터 유지보수 업체가 낙찰받았다. 사업비 중 정보화 기자재 사업비는 4000만원에 불과한데도 이 학교는 정작 비중이 높은 실내건축분야를 무시했다. 용인 B고는 2000여만원의 홈베이스(사물함 비치실) 설치사업 품평회를 평소 학교와 거래가 있는
시·도 교육감이 외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를 지정하려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동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교과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특목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훈령, 자율형 사립고 지정 협의에 관한 훈령을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 훈령에 따르면 교육감이 특목고나 자율고를 지정·고시하고자 할 때에는 교과부 장관에게 협의 신청서를 제출하고 장관은 이를 검토해 동의, 부동의, 조건부 동의 등 셋 중 하나로 협의 의견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 훈령의 상위법에 해당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는 교육감이 특목고·자율고를 지정할 때 교과부 장관과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이미 자율고로 지정된 학교를 일방 취소하겠다고 해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교과부가 대응책 차원에서 훈령을 제정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교과부 장관의 검토 결과 특목고·자율고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면 '부동의'하고, 추가 조치나 사업계획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려 보완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 교육감은 장관이 동의 또는 조건부 동의한 학교는 특목고·자율고로 지정 또는 조건부 지정해 해당
고려대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체육특기생이 아닌 일반 학생에게도 일정 자격을 갖추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 '학생 선수'의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고려대는 경영학과, 국어국문학과 등 일반 학과에 재학 중인 학부생이 일정 기준을 갖추면 심사를 거쳐 '학생 선수'로 활동할 자격을 주는 규정을 마련해 2학기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학교 측은 보디빌딩, 골프, 승마, 사격 등 개인 종목에 특기가 있는 학생이 '학생 선수' 자격을 얻으면 정식 선수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제도를 추가로 손질해 일반 학부생이 축구, 농구, 야구, 럭비, 아이스하키 등 대학 운동부에서도 '학생 선수'로 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학생 선수의 심사는 체육위원회 위원장과 상임위원, 교무처장, 학생처장, 체육교육과 학과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일반 학생선수 자격심사위원회'에서 맡아 서류, 면접평가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고 총장이 최종 승인한다. 개인 종목은 '고려대 선수'로 등록하고서 해당 종목 협회 규정에 따라 시합에 정기적으로 출전하고 국가대표 상비군 이상의 자격을 얻으면 된다. 구기 등 단체종목은 현실적으로 '상비군 이상 자격을 얻어야 한다'는 현 기준을 충족하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추행 전과가 있는 용역 경비원이 또다시 학교에서 성추행 사건을 저지른 사건과 관련 용역 경비원의 신원을 일제히 점검하도록 4일 일선 학교에 통보했다. 시교육청은 또 앞으로 일선 학교에서 용역 경비원을 채용할 때는 용역업체에서 보낸 신원 조회를 반드시 확인하고 면담을 통해 조금이라도 결격사유가 있는 경비원은 채용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수시 점검 등을 통해 학교에서 고용하는 용역 경비원을 직접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4일 이미 예고해온 대로 인사·승진 비리에 연루된 현직 교장 등 교육공무원 26명을 파면·해임하는 초강수를 두자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교감·교장급 이상 고위 교원 20여명이 한꺼번에 퇴출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당사자들은 잇따라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여 후폭풍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이날 파면·해임 의결된 교육공무원은 19명이다. 6~7월 열린 징계위에서 이미 퇴출이 결정된 교육장 등 7명까지 포함하면 인사·승진 비리와 관련해 총 26명이 교단과 교육계에서 무더기 퇴출된다. 이 중 교장이 18명, 교육장 2명, 장학관 1명, 장학사 2명, 교감 1명 등으로 퇴출 대상자는 교감급 이상 고위 교육공무원이 대부분이다. '교원 복무 및 징계규정'에 따르면 해임된 공무원은 3년간 공직에 진출할 수 없으며, 파면된 공무원은 5년간 공직을 맡지 못하고 퇴직금도 절반만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결정에 대해 "비리척결을 위한 교육청의 단호한 의지"라며 이미 징계대상에 올라가 있거나, 징계위로 넘겨질 예정인 나머지 비리 공무원도 엄벌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시설·납품·방과후학교 비리 관련자 30여명, 수학여행비리 관련자 70여명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인사비리에 연루된 서울지역 현직 교장, 교감과 서울시교육청 간부 등 모두 26명이 교단과 교육계에서 무더기 퇴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오후 인사비리 연루자 29명에 대한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중 10명을 파면하고 9명을 해임 처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이미 파면된 현직 교육장 등 7명을 포함하면 이번 사건으로 파면·해임된 교장, 교감과 교육공무원은 총 26명으로 늘었다. 파면·해임을 면한 나머지 10명 중 5명은 정직, 5명은 감봉 처분을 내렸다. 파면·해임될 교원과 교육공무원을 살펴보면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장이 1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교감 1명, 시교육청 과장 1명 등이었다. 이들은 공 전 교육감에게 인사평가를 조작해 좋은 자리로 발령을 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징계로 인사비리에 연루된 교육공무원 39명 중 37명의 징계양정이 확정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징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남은 2명 가운데 임모 교장은 혐의의 사실관계를 놓고 헌법소원을 제기해 징계의결이 연기됐고, 문모 교감은 징계절차 도중 지병으로 숨져 징계안건이 폐기됐다. 이날 징계위에는 방송통신대
경북도교육청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울릉군을 뺀 도내 모든 시·군에 수능시험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능시험장이 없던 영덕과 군위, 예천, 봉화, 청도, 성주, 의성 등 11개 군에 시험장을 새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11개 군의 50개 학교 수험생 3200여명은 이번 수능시험부터 시험장이 없어서 다른 지역으로 가서 시험을 보는 이른바 '원정수능'에서 벗어나게 됐다. 지금까지는 포항과 구미, 안동 등 11개 시·군에만 수능시험장을 설치, 운영했다. 울릉군은 오는 11월에 있을 수능시험 일정상 기상 악화에 따른 시험지 수송, 감독관 파견 등 문제로 시험장 설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울릉지역 수험생들이 육지(포항)로 나와 시험을 치르고 돌아갈 때까지 드는 일부 비용(배삯과 숙식비 등)은 적극 지원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중등교육과 성환이 장학관은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수능시험장 설치를 확대했다"며 "울릉지역 수험생에게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법대건물 지하 중강당. 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11개국 210명의 법학도가 `아시아의 경제적 통합'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 학생은 지난 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법학생연합(ALSA) 2010 연례포럼에 참가한 학생들이다. ALSA(Asian Law-Students' Association)는 아시아 각국의 법학도 간 순수한 국제적 교류·협력 단체로 ALSA 포럼이 한국에서 열리기는 세 번째다. ALSA 회원들은 이 대회를 앞두고 1주일에 한 차례씩 온라인상에서 모임을 하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직접 만나 단순한 문화교류 행사를 넘어 학술 토론을 펼친 것이다. 이들은 5개 조로 나뉘어 공정거래법과 소비자보호법, 거래법 등 경제와 관련한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주제를 다루기도 했다. 종전과 다르게 유엔 또는 미국이 아닌 아시아 시각에 초점을 맞춰 처음으로 '아세안+3(한·중·일)' 모의 이사회도 전개했다. 스마트폰 등장에 따른 정보 접근권, 법정 상황극 등 다양한 주제의 행사도 펼쳐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ALSA 회장 디마스 난다 라디트야(21)씨는 "아시아
인천시교육청은 지역내 31개 초·중·고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의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돼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해 지정된 지역의 사교육 없는 학교 21곳(초교 8곳, 중학교 6곳, 고교 7곳)에 대해 최근 평가를 실시, 모두 사교육 없는 학교로 재지정했다. 이처럼 이들 21개 교가 사교육 없는 학교로 다시 지정된 것은 시교육청이 교원 사기 진작 및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운영상의 문제점과 우수사례 공유 등을 추진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교과부는 또 시교육청이 추천한 10개교(초교 4곳, 중·고교 각 3곳) 전체를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추가로 지정, 인천지역에는 사교육 없는 학교는 모두 31개 교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학교는 8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교과부로부터 학교별로 1억 2000만원 안팎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김인영 초등교육과 장학관은 "시교육청 자체로 '예비' 사교육 없는 학교 등을 운영하고 사교육 없는 학교의 우수 사례 일반 학교 전파 등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에 이어 자율고 지정 취소 문제로 정면충돌 양상을 보였던 교육과학기술부와 진보 성향 교육감 진영이 대립되는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교과부는 5일 오후 2시 전북도교육청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제(교원평가제) 모형 개선을 위한 권역별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진보 성향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난달 취임 직후 교원평가제 시행 근거인 교육규칙을 폐지하겠다고 입법예고해 교과부와 충돌을 빚었다. 교과부는 그러나 "권역별 의견수렴을 첫 번째로 주관하는 전북교육청의 경우 평가모형 개선안 마련을 전제로 현재 교육규칙 폐지절차를 중단한 상태"라며 "의견수렴을 통해 교과부와 시도간 소통이 원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과부는 5일 호남권(광주·전북·전남)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24일 충청권(대전·충북·충남), 27일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31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북교육청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전국적 통일성이 요구되는 최소한의 공통기준과 시도·학교별 자율성이 적용될 영역을 찾아볼 것"
학교급식 시설·설비를 갖추는 데 드는 비용을 사립학교 설립경영자에게 부담하도록 한 학교급식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국·공립학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급식시설 비용을 부담하는데 사립학교는 학교법인에만 무제한 부담을 지워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D학교법인이 낸 구 학교급식법 제8조 제1항에 관한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합헌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헌재는 "사립학교는 국·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교교육에 필요한 시설·설비와 학교경영에 필요한 재산을 갖추도록 요구되는데 학교급식 시설·설비도 포함된다"며 "급식시설 비용을 설립경영자가 부담하게 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있어 평등의 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공교육을 담당하는 사립학교도 학생을 위해 급식시설을 갖출 필요가 있고, 국가의 재정적 지원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조항이 사립학교 운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D여고 등을 운영하는 D학교법인은 1998년 학교급식시설을 갖추고 직영급식을 운영하면서 1999년 2월~2001년 3월 학생들한테서 감가상각비 명목으로 매월 급식시설비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급식비에 포함해
전북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에 대한 자율고 지정 철회 방침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익산 남성고가 5일 계획대로 '자율고 입학설명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남성고는 5일 오후 6시 학교 강당에서 '2011학년 자율형 사립고 남성고 입학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4일 밝혔다. 학교 측은 도교육청이 최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자율고 지정 취소 견해를 밝힌 것과는 상관없이 입학설명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학교 동영상 상영과 교장 인사말, 학교 소개와 입학전형 규정 설명, 학부모 질의 응답 순서로 약 1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350명을 선발하는 입학 설명회에 학부모 500~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입학전형을 소개하는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자가 1200여명에 이르는 만큼 이중 절반 가량이 설명회장을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학교 안내 브로슈어 등 학부모에게 나눠줄 자료 준비를 모두 끝냈다"고 말했다. 남성고는 오는 9일 도교육청이 자율고 지정 철회 결정을 확정 통보하면 곧바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최근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지정을 취소키로 하자 전북교총과 해당 학교 총동창회 등이 크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김 교육감의 이 같은 결정을 놓고 전주시민회 등 진보단체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 등 보수 단체 간 찬반논란도 뜨겁다. 자율고 지정을 찬성하는 단체인 익산발전시민대책위는 4일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교육감 개인의 생각(교육관)과 다르다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정된 자율고를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시행도 해보지 않고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해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전북교육의 수장으로서 적절치 못한 판단이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익산은 최근 몇 년 사이 인구가 매년 3000여명씩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교육적인 측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익산의 발전을 위해서도 자율고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총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남성고 5일, 중앙고 28일) 등을 앞둔 상황에서 자율고 지정을 일방정으로 취소하는 것은 전북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오히려 혼란만
인천시교육청은 신규 택지개발지역내 학교 용지가 적합한지를 보여주는 교육환경평가 기준을 온라인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택지 개발사업자가 학교 용지를 임의로 지정하는 것을 막기위해 사전에 교육환경영향평가를 해 그 결과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교육환경평가 및 정비구역 학습환경보호' 사이트(http://edukeeper.ice.go.kr)를 최근 구축,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환경평가에는 학교 신축시 보건이나 위생, 안전 등을 위해 도로접근성, 통학시간, 통풍·햇빛 여부 등 위치 및 경사도, 풍수해 여부, 토지 과거 이용 상태 등 지형·토양환경, 대기, 소음, 일조권 등 환경, 위험시설 여부 등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하도록 돼 있다. 이들 내용은 학교를 신축할 경우 학교 용지가 적합한지를 심의하는 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위원회에서 심의 요소로 고려, 다루게 된다. '정비구역 학습환경보호'는 재개발이나 재건축시 기존 학교가 수업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소음이나 먼지, 진동, 예측 일조량, 통학로 안전성 등을 고려하도록 한 내용이다. 재개발사업자는 재개발로 인해 학습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1차 조사, 소음 등이 관련 기준에 맞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