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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름이 끼여 그런지 아침 6시 반에 집에서 나오니 어둑컴컴합니다. 학교 올 때까지 불을 켜고 왔습니다. 학교에 들어오니 이른 아침에는 오 주사님은 변함없이 손에 흰 장갑을 끼고 국화에 물을 주고 계셨습니다. 성실함의 대명사입니다. 4년 내내 성실을 저에게, 선생님들에게, 학생들에게 행동으로 가르쳐주시는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오늘 아침 교무실에는 매일같이 보이던 3학년 두 총각선생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선생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책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책을 보았습니다. ‘세상을 정복하기 전에 자신을 정복하라’는 글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꿈꾸는 사람은 자신을 이길 줄 알아야 합니다. 환경을 정복하기 전에는 자신을 정복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장 무서운 싸움은 언제나 내면에 있습니다. 꿈꾸는 사람에게는 때로 혹독한 시련이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이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이 글을 읽는 가운데 수능시험을 치고 나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어 실의에 빠져 있는 학생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들은 12년 동안 꿈과 비전을 갖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찾아오는 것은 실망뿐일 것입니다. 좌절뿐일 것입니다. 고통뿐일 것입니다. 한탄뿐일 것입니다. 눈물뿐일 것입니다. 부모님 보기가 민망합니다. 형제자매 보기가 민망합니다. 친척이 보기에 민망합니다. 친구들 보기에 민망합니다. 선생님 보기에 민망합니다. 시험을 잘 쳤느냐고 물을 때마다 고역입니다. 친척으로부터 시험 잘 쳤느냐고 전화가 오면 고역입니다. 친구가 물어도 그렇습니다. 선생님이 물어도 그렇습니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 강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이런 학생들에게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격려가 필요하고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통 속에 우는 자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웃음 속의 울음을 발견해야 할 것입니다. 혼돈과 좌절 속에 실망하는 자를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그들을 격려해야 합니다. 그들의 손을 잡아줘야 합니다. 그들에게 용기를 줘야 합니다. 그들에게 친구가 되어줘야 합니다. 그들에게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방향이 되어줘야 합니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고통 중에 있는 자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잡다한 생각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쓰라린 가슴을 움켜잡고 있는 자에게 가슴을 치유하고 가슴을 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앞이 보입니다. 그래야 미래가 보입니다. 그래야 희망이 보입니다. 그래야 다시 준비할 용기가 생깁니다. 그래야 다시 도전할 용기가 생깁니다. 그래야 다시 훈련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단련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수능시험을 못 쳐서 낙심 중에 있는 자를 일으켜 세우야죠. 고통 중에 울고 있는 자를 일으켜 세우야죠. 이제 남을 의식하지 말아야죠. 이제 남을 보지 말아야죠. 남이야 서울대를 가든 어디를 가든 상관하지 말아야죠. 이제 남의 비방하는 말, 책망하는 말을 듣지 말아야죠. 오직 다시 출발하면 됩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고 백 가지 아는 것보다 한 가지 경험하는 것이 낫습니다. 쓰라린 한 번의 경험은 인생의 길을 성공의 길로 이끄는 보약이 됩니다. 한 번의 시련이 미래를 준비하는 양약이 됩니다. 단련하는 계기가 됩니다. 훈련하는 계기가 됩니다. 꼭 건너야 할 강이라고 생각하면서 건너가야 할 것 같습니다. 통과해야 할 불이라고 생각하면서 통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위대한 사람은 좌절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좌절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절대로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좌절을 이겨야 합니다. 훌륭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극기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꿈꾸는 학생들이여! 실망에 빠진 자여! 고통 중에 우는 자여! 자신을 이길 줄 아는 지혜로운 학생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통 중에 있는 자여 일어나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에게 문화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에게 다가선다. 11.21일부터 12.15일까지 진행될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수능 시험을 마친 고 3학생들과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데, 당구와 탁구를 비롯한 각종 놀이 활동과 음악, 미술,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판소리 공연이나 그룹사운드 연주, Guitar 오카리나 등 연주회를 비롯하여 대중 문화강좌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30일 오후7시에는 『수능 탈출!! COZ(코즈) 콘서트』가 싸리재홀에서 열리는데, 이 공연은 수험 공부에 지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퓨전 콘서트로서 전석 초대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단체관람을 원하는 학교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지난 2004년 10.7일 개관이후 세 번째 실시하는 수능 수험생을 위한 1일 체험프로그램은 학교마다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어 금년도에도 17개 학교에서 7,000여명이 참여하게 되는데 신청한 학교가 너무 많아 모두 수용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최종설 관장은 "내년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원화해서 운영할 방침이며 그동안 입시준비로 찌들었던 고3, 중3 학생들이 문화예술과의 만남으로 인하여 심신의 여유를 찾아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이 56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2007학년도 수능 부정행위를 최종 집계한 결과 휴대전화 소지가 36명으로 가장 많고 4교시 선택과목 응시규정 위반이 11명, MP3 소지가 6명, 어학기 등 전자기기 소지 2명, 시험종료후 답안작성 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성적은 진술조서 확인 등을 거쳐 모두 무효 처리된다. 부정행위자 가운데 휴대전화, MP3,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물품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된 수험생이 44명이나 됐다. 이들은 대부분 가방이나 옷 속에 넣어뒀던 휴대전화 벨이 울리는 바람에 적발됐으며, 일부는 휴대전화 소지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자진 신고해 적발됐다. 휴대전화, MP3, 디지털카메라, 전자계산기,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며, 옷이나 가방 등에 보관하고 있다가 걸리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3년 학생들이 야자를 하지 않으니 쓸쓸하기 그지없습니다. 밀물 빠져 나가듯이 3년 학생들이 빠져나가니 학생들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약 500명의 학생들이 함께 있다가 없어졌으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영 씁쓸합니다.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훨씬 학생들 지도하기는 수월하지만 힘들어도 함께 있을 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저녁에는 3학년 선생님들도 뵐 수 없어 마음이 허전합니다. 그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우울해지려고 합니다. 또 다시 이런 모습들을 볼 수 있을는지... 오후 5시 마지막 보충수업시간에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1,2학년은 예전과 같이 생기가 돌았습니다. 하지만 3학년 교실을 둘러보니 학생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선생님들도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골마루에 비상등만 켜져 있습니다. 교실 안도 적막했습니다. 골마루에는 선생님께서 앉아 함께 하셨던 흔적만 남기고 있었습니다. 의자만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학생 없는 학교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학생 없는 교실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학생이 없고 선생님이 없는 교실은 생명이 없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쓸쓸함은 더해 갔습니다. 학생들이 있어야 교실이 의미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있어야 학교가 의미가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있어야 교실이 의미가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있어야 학교가 의미가 있습니다. 3년 교실을 둘러보니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열심히 하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골마루에서 담요를 쓰고 공부하고 있는 모습도 떠오릅니다. 계단에서 몸을 움츠리며 공부하는 모습도 떠오릅니다. 3년 교실이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3년 교실이 학생들에게 인내를 키워주었습니다. 3년 교실이 학생들에게 성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3년 교실이 학생들에게 열매를 맺게 했습니다. 그들이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열매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함을 봅니다. 오늘 서울대 수시모집 1차 합격자 4명의 명단이 교무실 들어오는 문과 게시판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선생님의 가르침의 보람과 학생들의 배움의 보람이 열매로 나타남을 보면서 기뻐하게 됩니다. 아직 최종의 합격자는 아니지만 그들의 성실과 노력이 열매로 나타나니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들어오니 재학생 두 명 명단을 보면서 입을 짝 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서울대 4명의 1차 합격자 중 두 명의 학생을 교무실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축하한다고 하였지요. 그들을 보니 인물도 예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인물도 예뻐구만 최후의 웃는 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제 3년 학생들은 수능 가채점을 해서 희비가 엇갈렸을 것입니다. 결과야 어떤지 간에 그들의 모습은 밝아보였고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교무실에 들어온 학생에게 표정이 밝고 웃는 모습을 보니 시험을 잘 쳤구나 하고 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 학생 중 한 명은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어요. 하지만 성공할 거예요’ 하더군요. 한 학생은 ‘어제 태화강에 가려고 하다가 접었어요’라고 하더군요. 그 소리를 듣고 ‘꿈에라도 그런 소리 하지 말아라.’‘헛소리는 하지 않는 게 좋아’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3년 학생들의 생각이 참 중요합니다. 좋은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바른 선택이 필요합니다.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선택은 10년을 망칩니다. 아니 평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갈 것인지를 수능점수 가채점에 의해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수시로 갈 것인지 정시로 갈 것인지, 어느 대학을 갈 것인지, 어느 학과를 선택할 것인지를 신중하게 생각해서 대학에 맞는 논술과 면접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7부 능선을 넘었느니, 8부 능선을 넘었느니 해도 마지막 능선을 넘지 못하면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마지막이 더 중요합니다. 마무리가 더 중요합니다. 한계를 느끼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어느 동아리에서 선배들에게 한 말이 눈에 띕니다. '세상을 향한 날개짓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끝이 아닙니다. 이 말을 가슴속에 새기면서 날아보자꾸요. 우리 모두 말입니다.
김철민 경남 통영 도산중 교장은 지난 달 31일 자랑스런 청소년 육성에 기여한 공으로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차종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대선예비주자들이 본격적으로 정책투어에 돌입했다. 15일 교총회관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교육계 인사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22일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동일 장소에서 같은 성격의 행사를 가진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측도 교총과 정책토론회 개최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사회각계의 비중 있는 단체가 미래의 유력한 국가정치지도자를 초청해 교육에 대한 소신과 비전을 들어 보고 진지한 토론을 벌이는 것은 국가와 교육발전을 위해 매유 유익한 일이다. 온 국민의 과잉관심이 교육에 쏠려있는 한국적 지형에서 정치지도자의 교육에 대한 해법과 비전 찾기 차원의 방향설정과 초기 정책구상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기본 사고의 틀을 벗어 던지지는 못할 것이지만 현장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데는 이것만한 것도 없다. 캠프에 포진하고 있는 자문인사들의 책상머리 아이디어와 실태조사만으로는 교육현장의 정서나 요구를 제대로 읽어 낼 수 없어 집권에 성공하더라도 정책실험과 혼선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교육부문은 물론 정치와 많은 사회부문에서 이념적 경향성과 아마추어리즘이 성행하고 있고 교육의 논리가 실종된 지 오래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비전문가와 현장경험이 없는 정책입안자들에 의해 교육이 휘둘리고 있다. 최근의 교육자치제 폐기법안은 물론, 사립학교법의 개정, 지적 수월성교육을 위한 학교유형의 다양화 정책에 대한 빈번한 제동, 대학입시와 3불 정책에 대한 획일적 규제 등을 통해서도 교육의 현주소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정치지도자의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 중요하지만 약속한 정책에 대한 실천과 성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교육부문은 다른 부문에 비해 덩어리가 크고 성과 또한 당장 가시화 되지 않기 때문에 늘 국책이나 투자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한계를 안고 있다. 당선 이후 약속한 정책 공약을 반드시 지켜나가는 메니페스토(manifesto)운동의 지향과 미래 세대와 국가의 내일을 위해 현재의 성과에 집착하지 않는 정치지도자를 교육현장은 갈망하고 있다.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은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가투쟁저지 궐기대회를 열고 "교사들이 22일 연가투쟁을 강행한다면 이들을 교육현장에서 추방하기 위해 물리적 행동을 포함한 강도높은 투쟁을 불사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운영위총연합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수업거부로 학습권을 침해하는 교사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부는 연가투쟁 발생시 해당 교사의 교원자격을 취소하고 해임하는 한편 반드시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사의 수업전문성을 키우려는 교육당국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제대로 된 교원평가제를 만들어 빠른 시일 안에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은 "절대 다수의 학생ㆍ학부모가 찬성하는 교원평가제를 전교조가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현실에 안주하면서 자신의 밥그릇만 챙기려 하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초ㆍ중ㆍ고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마다 설치된 심의ㆍ자문기구로 교원대표와 학부모 대표, 지역사회 인사로 구성돼 있다.
2003년부터 실시해 온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이하 교복투 사업)이 2년의 시범 기간을 끝내고 전국 30개 지역 161개 학교에서 확대 실시되고 있다. 내년에는 60개 지역으로 이 사업이 더 늘어난다. 제도 및 운영상의 문제점이 심심찮게 지적되지만 우형식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사업 시행 후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졌다”고 최근 말했다. -교복투사업 취지는= “도시 저소득 취약 계층 아동에 대하여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 차원에서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른 복지사업과 다른 점은= “기존 복지사업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비 지원, 수업료 지원 등 개별 사안별로 지원했다면, 교복투 사업은 학생들의 삶 전반을 진단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기초 학습, 문화 체험, 복지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성과와 반응은= “방과 후에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아 밤거리를 헤매는 학생들이 줄었고 눈빛이 달라졌다. 지난해 1월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참가학생 95.5퍼센트, 학부모 97.4%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주어진 예산을 짜임새 있게 활용하지 못하는 학교도 있는데= “선행 학교를 방문해 보면 상당 부분 해결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지원센터에 사업컨설팅 및 연수를 받을 수 있다. 또 시도교육청의 지원팀과 지역교육청의 지원사업 운영 협의회와 지역연구지원센터등과 협의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어떤 프로그램이 바람직한가= “먼저 개별 학생들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기초학력 부진아동을 위해서는 수준별 특별보충, 대학생 1대 1 멘토링, 방과후 공부방 운영을 활용할 수 있다. 문화프로그램으로는 동아리 활동, 특기적성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복지 차원에서는 가족 지원망 구축, 지속적인 보호와 복지 서비스를 위한 아동지원 안전망 구축 등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있다.” -주어진 예산으로 단체 문화체험, 교육방송 교재등 양질의 도서 보급도 가능한가= “학교에서 교육과정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할 경우 저소득층 아동들에 대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재 구입도 가능하다.” -안정적 재정 확보가 관건인데=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교육격차해소법’(이인영 의원 발의)이 제정되면 국가 및 시도교육청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업시행 5년이 경과하는 지역은 어떻게 되나= “사업 취지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석사학위를 가져야 할까? 전국 국립사범대가 ‘현재 4년인 사범대 수업연한을 6년으로 늘려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논란이다. 교육혁신위원회도 9월 교원양성체제 개선방안으로 전문대학원 체제 도입 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조영달 학장 주제 발표=17일 열린 서울사대 학술심포지엄에서 조영달 서울대 사대 학장이 “고학력 시대에 교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존중을 획득하기 위해 통합개방형 사범대 6년제 모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제 발표했다. 이에 앞선 14일 그는 “전국 국립사대학장협의회가 사대 6년제 안을 마련했다”고 밝혀 자신의 주장에 무게를 더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사대 학생 정원 50%는 신입생, 나머지 50%는 다른 단과대 졸업자와 다른 대학교 사범대 졸업자 및 교직선수과목 이수자(혹은 교직이수자)로 선발한다. 편입규정에 따라 3학년 편입생도 일정 인원 뽑는다. 사범대 졸업생의 이수학점은 현행 130~140학점에서 170학점으로, 교생 실습기간은 현재 5주에서 한 학기로 늘어난다. 6년 수료자에게는 1급 정교사 자격증과 석사학위를 함께 부여하고, 교원임용고사 1차 필기시험을 면제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부 “2010년 양성체제 개편 확정”=국립사대학장협의회는 내년 5월까지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2011년부터 이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사립사대 및 교육대학원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특히 국립사대 졸업자에게 임용시험 1차 필기고사를 면제해 주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부분에 대해서 사립사대측이 수용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교육부는 “많은 양성 기관 중 한곳인 국립사대 의견일 뿐”이라는 반응이지만 교육혁신위원회가 ‘2010년까지 전문대학원 체제 도입 여부를 확정하라’는 의견을 9월 청와대에 보고한 바 있어, 내년에 양성체제개선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혁신위는 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교원의 전문성을 길러주기 위해 ▲현행 4년의 양성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거나 ▲6년의 교원전문대학원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방안은 교육부가 마련해 지난해 혁신위에 넘긴 안이다. 교원양성기관 6년제안은 문민정부의 교육개혁위원회, 국민의 정부의 교직발전종합방안에서도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교총 “임용 적체부터 해소해야”=교총은 ‘2006 당면 교육정책 개선방안’에서 “현행 4년의 양성 기관을 학·석사 통합형인 5년이나 6년인 교원전문대학원 체제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그러나 “매년 2만 7000여명이 양성돼 7000여명만 임용되는 적체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김이경 박사는 ‘저출산 및 학교교육 변화에 따른 교원정책수립 기초자료 조사정책연구’에서 “올해부터 2019년까지 13년 동안 중등교원 양성 대 임용비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임용적체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 한 사대 6년제안은 양성비용만 증가시켜 우수한 인재의 교직기피를 조장할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이다.
시도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에 통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범국민 대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교원 3단체와 전국 교장회, 시도교육위원협의회, 삼락회 등을 포함하는 24개 교육관련 단체로 구성된 교육자치말살저지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7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이르면 월말 쯤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고 이를 강력 저지키로 했다. 공대위는 법 개정안이 손쉽게 교육위를 통과한 것(본지 13일자 보도)은 여야의 밀실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개정안을 전면 백지화하고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만약 국회가 이를 거부한다면 개악을 주도한 정당과 의원에 대해 반대·낙선운동을 전개 하겠다는 입장이다. 공대위는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교육의 정치 예속화와 자주성·전문성 상실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시도간 재정자립도 차이는 교육격차로 이어지고 교원지방직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삭발 투쟁한 강호봉 전국시도교위의장협의회장은 “25일 대회에 교육자치의 운명이 달렸다”며 교육자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전교조는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평가 강행에 맞서 대대적인 현장 불복종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정부가 교원평가를 강행해 교육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교사들을 승진경쟁구조로 내몰아 교육을 파탄내려하고 있다"며 "내년 선도학교 선정계획에 맞서 불참운동을 전개하고 교원평가제가 도입되더라도 교육 현장에서 이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거부하는 불복종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예정대로 22일 연가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재차 밝힌 뒤 교원평가제 반대 주장을 담은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교육시장화저지.교육공공성강화를 촉구하는 학부모선언자 모임'은 학부모 1천300여명이 서명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무너져가는 공교육을 방기한 채 교원평가제를 도입해 교육 주체들을 상호 감시와 통제의 틀에 가두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에 연가 투쟁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학부모연합은 선언문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 교원평가제를 적극 찬성한다"며 "교사들은 자신들의 위치와 도덕적 책임을 망각하지 말고 교육 중개자로서의 의무에 충실하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이 한국교직원공제회법(이하 “공제회법”)을 개정하기로 하였다는 한교닷컴의 보도(2006.11.15. 기사 참조)가 있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공제회”)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독립’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정부가 행사하던 공제회 임원 선출권(법 제15조)과 예산․결산권(법 제21조, 법 제22조)을 대의원회로 이양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현재 공제회 이사장, 이사, 감사를 운영위에서 선출하고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한 조항이 삭제되며, 대신 개정법에서는 이사장, 감사는 대의원회에서 뽑고, 이사는 운영위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교육부 장관이 공제회 운영위원 7명 중 3명을 지명하도록 한 법 제10조도 삭제했다. 개정법은 대의원회가 대의원 중 6인을 지명하도록 고쳤다. 예결산에 대한 교육부 장관의 간섭 조항도 삭제했다. 현재 공제회 예산은 대의원회 결의를 거쳐 장관 승인을 거치도록 돼 있으나 개정법에서는 운영위 심의를 거쳐 대의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대의원회의 결의를 거쳐 장관에게 보고해야 했던 결산안도 개정법에서는 대의원회 승인만을 얻도록 했다. 아울러, 독립 경영을 위해 ‘교육부 장관이 공제회의 보호육성을 위해 회원 부담금에 의한 사업상의 결손을 보조한다’는 법 제13조도 삭제했다. 이 조항이 교육부에서 공제회의 인사와 예산․결산권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대신 공제회의 재정파탄이 우려될 경우에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는 조항과 정부와 공공단체가 공제회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 또는 융자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바람직한 법 개정안에 앞서 아래와 같은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회원들에 대한 이해와 설득이 선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째, 정부로부터 공제회 독립과 개입 빌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보조금 보조 조항을 삭제하려는 만큼 그에 병행하여 회원들의 불안함을 재울 수 있는 안정적인 공제회 재정운영 로드맵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국가에서 재정보조를 한 번도 받지 않고 건실하게 운영해 온 만큼 앞으로도 큰 걱정은 없겠지만 이에 대비한 공제회의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공제회의 투자 방향이 공제회 본래 목적인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회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쪽으로 집중해야 한다. 현재 공제회의 투자 방향을 보면 유가증권, 사회간접자본사업, 회사 인수와 합병, 부동산펀드, 카지노사업, 호텔사업, 골프장사업 등 수익사업에만 몰두하고 교육과 연관된 투자 실적이 매우 저조한 형편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자 투자를 했다지만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이권에만 너무 매몰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교직원들의 학술연구활동 지원과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사업, 농촌 및 오지학교의 교직원 사택 신·증축 지원 사업, 자연환경을 이용한 체험학습장 조성사업 등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공공성 제고를 위한 공제회의 사회적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셋째, 공제회에 아직까지도 존재하는 회원 간 불평등 조항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공제회 회원이면서도 복지대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조항이 있는데, 학교와 교육청의 행정직 회원들에 대해서 대여서비스의 확대 실시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공제회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일반대여, 교원복지대여, 무이자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중 교원복지대여는 교원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유․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교원저리대여사업’으로, 16개 시도교육청이 이자보전예산을 편성(대전광역시 교육청의 경우 ‘07년 본예산에 8천만 원 정도 예산 반영하고 있으며, 대략 그 해의 8월경에 예산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회원들의 이용이 많음)하고 교직원공제회의 재원으로 2001년부터 시행하여 대출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전세자금대출과 자녀결혼자금 대출은 교원에게만 한정 보장되고 있어 행정직 회원(공제회 가입회원의 30% 정도 차지하고 있음)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불평불만이 증대되어 회원 간 갈등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교원의 생활안정을 위해 대출을 해주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급여도 적게 받고 대우도 열악하며, 공제회 업무를 전적으로 처리해주는 행정직 회원들에게 차별대우 하는 것은 교직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공제회의 기본 정신에 위배되며, 회원에 대한 책임경영 정신에도 어긋나는 처사인 것이다. 이러한 것을 시정하고자 행정직 회원과 공무원 노조에서 수차례 요구한 것에 대해 공제회에서는 “교육부 지침을 따를 뿐이다. 해당 시․도 교육청에 요구하라.”는 성의 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법 개정이 된다면 이러한 논리는 맞지 않는 것이 되므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공제회에서도 회원 간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공제회 명칭도 "대한교원공제회"를 "한국교직원공제회"로, 신문 명칭을 “대한교원신문”을 “한국교직원신문”으로 변경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교원 외의 행정직 회원들의 줄기찬 요구와 노력 끝에 얻어낸 성과물이었다. 신문명칭 변경 요구에 대해 공제회에서는 제호로서 길다, 디자인 측면이나 호명이 어렵다는 핑계를 댄 전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공제회법 개정에 대한 사견과, 공제회 운영에 있어서 염두에 두어야 할 운영방향을 제시해 보았다. 공제회는 앞에서 말한 조항에 대해 성실히 이행해야 명실상부하게 교육(행정, 연구)기관, 사립학교 교직원, 국립대 임직원, 평생교육기관 교직원 등을 위하여 효율적인 공제제도를 확립해 이들의 생활안정과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 교육학과 이종재 교수는 17일 "정부의 대학별 본고사ㆍ기여입학제ㆍ고교등급제 금지 등 이른바 '3불정책'이 대학의 본질을 침해해 서열화와 사교육의 개입을 용이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후 열릴 서울대 사범대 주최 학술심포지엄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공교육 내실화 비전과 전략' 주제 발표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학의 학생 선발을 행정적으로 지도하기보다 고교, 대학, 정부가 협의해 가는 과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업수행프로그램 인증제' 활용이나 '학업수행기준 학생선발을 위한 고교-대학 협의체' 설립으로 대학의 자율성과 중등교육의 내실화의 조화를 꾀할 수 있다"며 학생이 재학 중 수행한 학습결과물을 대입이나 취업시 활용하거나 '고교생 탐구 저널'을 발간해 여기에 논문을 발표하는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제도의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또 고교평준화제도의 발전적 보완을 위한 방향으로 ▲ 학교별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 자립형 사립학교의 운영조건 완화와 확대 ▲ 학생선발을 위한 최소한의 자격 요건 설정 ▲ 사립학교 지원 학생에 대한 일정 수준의 교육비 보전 ▲ 농촌지역에 기숙사형 학교의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을 제시했다. 서울대 사범대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 조영달 사범대 학장은 '공교육 위기 극복과 교원양성 체제의 혁신'이란 주제로 사대의 수학 연한을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국 13개 국공립대 사범대 학장협의회 합의안을 설명한다.
경기영어마을은 막대한 운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비를 최고 66% 인상하는 내용의 요금인상안을 이사회를 통해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반(5박6일)은 8만원에서 12만원, 주말반(1박2일)은 3만원에서 5만원, 방학반 파주캠프 2주과정은 60만원에서 80만원, 안산캠프 4주과정은 13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인상된 요금은 방학반은 올 겨울방학 모집시부터, 주말반은 내년 2월, 주중반은 내년 3월부터 각각 적용된다. 경기영어마을 관계자는 "주중반(5박6일) 교육생 1명의 교육비 원가가 안산캠프는 58만원, 파주캠프는 37만원인데 8만원을 받고 있고 1박2일 주말가족반(4명)은 원가가 11만5천원인데 3만원을 받고 있다"며 "비현실적인 교육비로 매년 200여억원의 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영어마을은 올해 안산과 파주캠프 운영에 300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되지만 총 수입은 고작 41억원에 불과, 26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경기영어마을은 이번 교육비 인상으로 30억원 가량의 추가 수입이 예상되고 성인대상 위탁교육 확대 등 사업다각화와 경영합리화 조치 등으로 내년도 재정자립도를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기영어마을은 올해 안산과 파주캠프에서 5박6일 2만9천400명, 주말 1박2일 1만2천600명, 방학반(파주 2주, 안산4주) 2천400명 등 모두 4만4천4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영어마을 이사회는 이와 함께 비용절감을 위해 현재 수원에 위치, 안산과 파주캠프를 관장하는 경기영어문화원 본원 사무실을 오는 23일부터 파주캠프로 통합하기로 했다. 또 공석인 원장직을 없애는 대신 사무처장을 사무총장으로 승격시켜 경기영어마을 전체를 관장하고 파주 원장직은 명예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튿날인 17일 일선 고등학교와 학원 등에서는 수험생들이 서로 답안을 맞춰보며 가채점 결과를 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원계열, 영역별로 수험생들 간 희비가 약간씩 엇갈리기도 했지만 대체로 학생들은 전체 난이도는 평이한 가운데 사회탐구, 외국어영역에서 원점수가 많이 올라 작년 수능 및 올해 모의고사보다 잘 봤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재수생 안희진(19.명덕여고 졸)양은 "작년보다 원점수가 30점 가량 오른 것 같고 특히 외국어영역이 작년 70점에서 올해 96점으로 많이 올랐다"며 "함께 재수하는 친구들도 보통 15~20점 정도 올랐는데 대부분 외국어영역을 잘봤다"고 말했다. 서울고 양연규 군은 "언어, 외국어에서 1등급이 나왔고 수학은 평소보다 15점 정도 떨어졌다"며 "시험이 특별히 쉽지도, 어렵지도 않아서 아이들 대부분 조금씩 원점수가 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상문고 고혁 군은 "사회탐구는 한 등급 정도 오를 것 같고 외국어영역은 1등급을 받았다"며 "원점수는 모의고사 때보다 조금 올랐다"고 말했다. 재수생 오창렬(19.경기고 졸)군은 "평소 430점에서 20점 정도 올랐다"며 "다른 친구들도 대체로 언어영역은 작년보다 조금 어려웠고 수리와 외국어영역은 조금 쉬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재수생 이모(19)양은 "언어는 작년보다 5점 정도, 외국어는 14점 정도 오른 것 같다. 시험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쉬웠고 체감난이도와 가채점 결과도 대략 일치한다"고 말했다. 일선학교 교사들 역시 아이들이 대체로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변별력 논란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경기고 이영만 교장은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작년 수능보다 다 쉬웠다고 한다. 대체로 원점수가 작년보다 오를 것 같다"고 전했다. 동국대부속여고 유모 교사는 "이과 학생들은 과학탐구와 수리 '가'형이 좀 어려웠고 문과는 대체로 평이했다는 반응이다. 따라서 이과는 원점수가 작년 수준, 문과는 작년보다 좀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외고 김상겸 3학년부장은 "수험생들이 고사장에서 느낀 체감난이도와 가채점 결과가 대체로 일치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4~5점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울고 박기명 3학년부장은 "사회탐구가 쉬웠다고 하는데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출제돼 집중력 떨어지는 학생들에겐 어려웠을 수 있다. 외국어영역 역시 듣기평가에서 어려운 문제가 1~2개 있었기 때문에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EBS 입시분석전문위원인 김인봉 잠실여고 교사도 "아이들 표정을 보니 대체로 어렵지 않게 시험을 본 것 같고 특히 외국어영역에서 점수가 많이 오른 모양이다. 문과는 사회탐구, 이과는 과학탐구영역이 변별 기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전체적으로 시험이 쉬웠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선 변별력 논란도 예상된다"며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억울해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로 예정된 전교조의 연가 투쟁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학부모연합은 선언문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 교원평가제를 적극 찬성한다"며 "교사들은 자신들의 위치와 도덕적 책임을 망각하지 말고 교육 중개자로서의 의무에 충실하라"고 주장했다.
주요 대학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남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와 논술ㆍ면접 특강을 마련하는 등 앞다퉈 우수학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고려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한양대 등 6개대는 18일부터 입학처장들이 전국을 돌면서 각 대학의 모집요강과 지난해 입시결과 등을 안내하는 공동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공동 설명회는 18일 오후 4시 이화여대 대강당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경북대 대강당, 20일 오후 2시 부산 KBS홀, 26일 오후 2시 광주 여성발전센터, 29일 오후 2시 대전 엑스포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이들 대학은 공동 설명회와 별도로 학교별 입시설명회도 연다. 그러나 서울대는 설명회 계획이 없다. 다음은 주요 대학의 입시설명회 일정. ◇ 건국대 = 11월28일∼12월8일 주말을 제외하고 9일 간 매일 고3 수험생 1천명을 교내 대공연장으로 초청해 입학처장이 모집요강과 논술 출제방향을 설명하고 외부 입시전문가가 입시정보를 알려준 뒤 캠퍼스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 경희대 = 11월19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모집요강과 인문계 논술, 수원캠퍼스 면접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 고려대 = 12월18일 오후 6시 교내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입학처장과 논술출제 교수가 참가해 정시모집 전반에 걸쳐 소개하고 인문계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논술고사 출제방향도 설명한다. ◇ 단국대 = 입학처장이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수지캠퍼스 이전에 맞춰 서울ㆍ경기지역 고교를 방문해 모집요강을 안내하고 수지캠퍼스를 홍보한다. 12월5일 오전 10시 용인 구성고, 12월6일 오전 10시 서울 강동고, 12월11일 오전 10시 성남 성인여고. ◇ 동국대 = 12월9일 오후2시 교내 중강당에서 입학처장과 논술출제위원이 모집요강을 설명하고 인문계 논술특강을 하며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실장을 초청해 2007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강의한다. ◇ 서강대 = 12월16일 오후 1시 이냐시오강당에서 입학처장이 모집요강을 설명하고 논술출제 경향과 채점기준, 대비방법을 소개한다. ◇ 성균관대 = 입학처장이 모집요강과 작년 입시경향을 설명한 뒤 논술 출제위원들이 기출문제를 풀어주고 올해 출제방향을 알려준다. 12월14일 오전 1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12월15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 12월 16일 오후 2시 교내 새천년홀. ◇ 숙명여대 = 입학처장이 11월20일∼12월8일 서울ㆍ경기ㆍ부산ㆍ대전 지역 11개 고교를 방문해 모집요강과 논술 대비전략을 소개한다. 12월16일 오후 2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도 설명회를 연다. ◇ 연세대 = 12월16일 오후 2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모집요강을 설명하고 논술특강을 한다. ◇ 이화여대 = 12월19일 오후 6시 교내 대강당에서 입학전형 안내와 논술특강을 한 뒤 학교 홍보영상을 보여주고 재학생들의 문화공연을 보여준다. ◇ 중앙대 = 12월16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중앙문화예술회관에서 모집요강과 전형일정을 설명하고 논술 출제 경험이 있는 교수들이 논술 준비요령을 소개한다. ◇ 한국외대 = 11월20일 오후 2시 부산 KBS홀을 시작으로 서울ㆍ대전ㆍ광주ㆍ대구ㆍ부산에서 입시설명회를 여는 한편 외고도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학처장이 모집 요강과 일정,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한양대 = 12월16일 오후 2시 교내 백남음악관에서 입학처장과 출제위원장이 모집요강과 논술출제 방향을 설명하고 전문상담원이 지난해 정시모집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입학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올해 광주지역 학교 폭력이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당국의 폭력 예방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 현재 광주지역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폭력은 모두 419건이다. 이는 2004년 253건에 비해 65.6% , 지난해 188건에 비해 160.6%가 증가한 것으로 시교육청, 해당학교, 경찰 등의 폭력근절 노력을 무색케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폭력을 학교별로 보면, 중학교에서 255건이 발생해 고등학교(164건) 보다 55.5% 많다. 올해 학교 폭력 행위자에 대한 조치 내역은, 퇴학 2명, 특별교육 80명, 사회봉사 87명, 학교봉사 22명, 전학 등 기타 27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폭력과 왕따 등이 학교 현장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교주변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선생님, 오늘 피곤하지 않으십니까?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다시 힘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겨울맛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싸늘한 것을 느꼈었는데 오늘 아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나이 탓하기는 멀었지만 손끝이 시리고 무릎이 시립니다. 어제 수능생을 격려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며 힘을 실어준 3학년 담임선생님과 수능감독을 위해 애써 주신 여러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하게 됩니다. 본부요원으로 본부실에서 문제를 배부하고 답안지를 점검하고 정리하느라 수고하신 선생님들의 발빠른 움직임에 대해 새삼 선생님의 숨은 능력과 성실을 보게 되어 마음이 흐뭇합니다. 선생님들의 섬세함과 신속함과 정확함과 넉넉한 수고로 인해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그 추운 가운데 골마루에서 복도 감독을 하신 여섯 분의 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연세 많으신 분을 배려하는 측면에서 복도감독을 배정한 것이 오히려 날씨로 인해 고생만 시켰다 싶어 미안한 감도 듭니다. 100점이 아니라 110점이었습니다. 110점은 돌려놓으면 0점이 되어 105점이라고 아침 일찍 수고하실 선생님께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정말 100점을 초과했습니다. 그보다 그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교무부 소속이 아닌데도 협조해 주신 선생님들의 열성도 돋보였습니다. 평소와 같이 출근을 해보니 3학년이 보이지 않아 조용합니다.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3학년은 학생들은 그 동안 긴장으로 인해 녹초가 되었을 것입니다.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을 것입니다. 고3학생들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느슨해져서는 안 됩니다. 긴장이 해이해져도 안 됩니다. 마음이 풀어져도 안 됩니다. 다시 다짐해야 합니다. 다시 긴장해야 합니다. 다시 정돈해야 합니다. 지금은 다짐을 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결정을 해야 할 때입니다. 원망할 때가 아닙니다. 한탄할 때도 아닙니다. 싸울 때도 아닙니다. 괴로워할 때도 아닙니다. 포기할 때도 아닙니다. 걱정할 때도 아닙니다. 오늘 아침 ‘올바른 선택과 결단이 유혹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거기에는 유혹에는 두 종류의 유혹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싸워서 이겨야 할 유혹이 있고 또 하나는 피해야 할 유혹이 있습니다.” 수능을 치른 학생들은 이제 느슨해지기 쉽습니다. 탈선하기 쉽습니다. 생각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유혹을 받기 쉽습니다. 그래서 찾아오는 유혹을 이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온갖 잘못된 유혹을 싸워 이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구속에서 해방되었으니 못 먹던 술이나 친구들과 함께 실컷 먹어보자’ ‘이제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겸 친구들과 함께 춤추러 가보자’.‘이제 그 동안 해보지 못한 연애도 해보자.’ 등등 온갖 생각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잘라내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뿌리뽑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떠오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혹의 길도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아침 어느 신문 칼럼을 보니 학부형들은 수능성적이 걱정이 되지만 수능 이후 생활지도가 더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가정에서뿐만 아닙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학부모님도 걱정이 될 것이고 학교 선생님들도 걱정이 될 것입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유혹의 싹을 미리 잘라버리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피해야 할 유혹이 무엇입니까? 그게 바로 성적인 유혹일 것입니다. 성적인 유혹을 피하는 길은 마음의 다짐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게 그런 자리를 피하는 것입니다. 남녀는 자석과 같아서 곁에 가면 달라붙는 속성이 있어 어른들께서는 늘 남자는 여자를, 여자를 남자를 조심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까? 그런 자리를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그래야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유혹의 생각을 피하고, 유혹의 장소를 피하고 미리 마음에 각오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술도 마시지 않겠다. 담배도 피우지 않겠다. 춤도 추지 않겠다. 음란비디오도 보지 않겠다. 친구들과 어울려 탈선하지 않겠다. 오직 수능 이후의 앞만 바라보며 준비하겠다 하는 생각들로 가득차야 합니다. 그런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남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수능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21세기의 세계화, 국제화 무대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영어 활용 능력의 필요성은 어느 누구라도 인정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가고 싶어하고, 그런 흐름을 학교에서 맡아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영어교육의 현실은 공교육과 사교육의 차이, 영어교사의 자질, 비효율적인 학교제도, 비싼 사교육비, 부족한 영어수업시간, 시험을 위한 학교 교육 등등을 이유로 들면서, 많은 비판을 몸으로 막아서고 있는 것 같다.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지 않고 학생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학교 영어 교육의 정상화가 절실하게 필요함을 인정한다. 하지만 세계화와 정보화가 가속화되면서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학교 교육의 대응력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영어과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교사 위주의 영어교육이 아닌 학생 중심의 영어교육’, ‘목표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영어교육’, ‘암기 위주보다는 언어의 적합성과 타당성을 강조하는 영어교육’, ‘실용적 가치를 중시하는 영어교육’,’국가 발전과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영어교육’을 하자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런 교육과정이 현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이 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런 시점에서 학교 영어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만 중요할까?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사가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 수준인지 확인해 본 적이 있던가? 학부모들 사이에서만 영어교육에 대한 요구사항을 들을 것이 아니라, 실제 학생들에게 학교 영어 교육에 있어서 개선할 점을 자세하게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대학원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영어교수법시간에 한 초등학교 영어선생님이 실제 수업시간에 이용하고 있는 많은 교육 자료들을 보여주셨다. 사례연구를 통한 그 선생님의 발표는 나에게는 아주 많은 자극이 되었고, 내가 수업을 함에 있어서 어떤 점이 중요할까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런 좋은 교육 사례는 실제 눈으로 보고, 실제 내 귀로 들었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그 분이 직접 모든 자료를 만들어 수업에 이용하신다는 점이다. 자신이 만든 많은 자료를 이용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신다는 그 분이야 말로 진정한 교사의 마음과 정신을 가지신 것 같다. 하지만 그 모든 자료를 만들어 학교에서 활용하려고 하면 기자재가 말을 안 듣는다거나, 책, 잡지 등을 직접 구입해야 하는 등의 고충도 있으며, 이런 것들을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서 학교에서 작성해야 하는 공문서까지 처리하려면 다소 부담이 되신다고 했다. 이 선생님의 말씀을 듣다 보니 또 다시 많은 영어교육에 대한 부족한 지원이 아쉬워진다. 끊임없이 학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런영어에 대한 관심을 통해 영어엘리트를 양성해야 한다. 이런 영어 엘리트를 만드는 영어교사는 어떤 지원을 받고 있으며, 어떻게 실제 교육현장에서 가르치고 있을까? 교육부에서 좀 더 많은 영어교육 컨텐츠 개발을 통해 학교에 배부한다면 교사들은 좀 더 많은 좋은 수업자료로 좀 더 다양한 영어교육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어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컴퓨터, 오디오, 비디오 시설을 확충하여, 더 많은 교육매체를 접할 수 있게 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한다. 그리고 이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하셔서 학생들에게 교육하신다. 학생중심, 과업(task)중심, 듣기말하기 중심의 교육이 현재 영어교육의 목표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런 다양한 교수법을 이용하기 보다는, 문법-번역중심, 교과서 중심, 교사중심의 수업을 하시는 영어교사가 많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교육부는 각 사범 대학의 영어교육과 교육과정에서 영어교수법의 비중을 증가하도록 요구하고, 교사들로 하여금 다양한 교수법을 배울 수 있는 연수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해외연수를 통한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한 표현력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실례와 방법을 그대로 보여주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에 대한 교사연수가 필요하다고 본다. 영어 엘리트는 단순히 영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에 대한 문법적 지식, 영어문화에 대한 이해, 영어로 사고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까지 다 포함해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모든 것들을 포함하는 영어엘리트를 학교에서 양성할 수 있을까? 어떤 교수법으로 어떤 자료를 활용하면 가능할까? 아마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고 싶을 것이다. 학생들의 영어과목에 대한 공부의지도 있겠지만, 사회나 언론에서 강조하는 영어에 대한 중요도는 정말 엄청나다. 표현 중심, 학생중심, 과업중심, 흥미중심의 영어교육을 통해 영어 엘리트를 만들어야 하는 영어교사의 임무가 막중하다. 다른 과목에 비해서 영어교사의 어깨가 너무 무겁다. 하지만 영어교육전문가로써의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교육부의 재정지원과 교사연수 등 많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면 영어교사 역시 이를 부담으로만 느끼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