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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북도교육정보센터(관장 성경호)는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사이버스쿨을 21일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사이버 스쿨은 위촉 교사들이 제작한 초등학교 4학년 수학과 5학년 과학, 중학교 2학년 국어와 수학교과 컨텐츠를 각 지역교육청에서 선발된 320명을 대상으로 11월15일까지 진행된다. 사이버스쿨에서의 수업은 실제 단위학교 수업 진행과정과 같이 평가, 토론, 과제 등 동일하며 앞으로 주 5일제 수업실시와 때를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부터 확대 운영이 시작되면 팀 티칭을 통해 우수한 교사의 강의 내용을 도내 모든 학생에게 제공하게 돼 교육의 지역 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웹 기반 '대학입시정보실(http://sed.cne.go.kr)'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사이버 학력진단 평가를 이달 중 실시키로 했다. '대학입시정보실'은 1∼3학년 각 개인의 학력진단평가 결과를 DB화해 성적결과 및 변화를 알 수 있으며 교사들은 학력진단평가 결과를 도 전체와 자신의 학교 전체 및 학급단위로 성적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실시된 도 학력진단평가, 전국 연합학력평가, 수능모의평가 문제와 해설지, 성적분석 결과 등의 자료가 탑재되며 각종 대학입시 및 대학안내 자료, 대학입시 관련사이트 등 대학입학정보를 안내하는 동시에 사이버 상담실을 운영, 학력진단평가 문제나 의문사항에 질의 응답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웹상에서 '사이버학력진단평가'를 통해 개인의 성취도 확인, 시험별·영역별 성적관리, 시험결과에 대한 점수 확인, 오답 및 해설 등을 통한 보충학습이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학력진단평가 및 다양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해 학교현장에 진학지도와 학력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신상 문제나 진로 문제를 위해 상담실을 찾아다니기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기관과 민간 단체가 사이버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 실적이 낮고 실질적인 도움도 크게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양한 상담 기법 개발과 홍보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이 최근 공개한 '사이버 상담을 통한 효과적인 진학/진로 상담 모형 개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학교, 인문계고교, 실업계 고교 재학생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사이버 상담이 도움이 안 된다('전혀 도움 안됨' 포함)는 응답 (42.0%)이 도움이 된다('매우 도움' 포함)는 응답(17.7%)보다 더 많았다. 또 사이버를 통한 상담을 아는 비율이 46.4%, 사이버상담을 이용해 본적이 있는 비율은 17.5%로 나타나 비교적 그 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사이버상담을 이용하겠다는 비율이 60.5%로 높았다. 사이버상담실의 개선에 대해서 학생들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마련(35.0%)', '이용방법에 대한 충분한 교육 필요(9.6%)', '상담실 프로그램 내용의 다양화(15.2%), '전문상담인의 소개와 연결(5.8%)', '연속적인 상담 가능(8.0%)', '상담내용에 대한 상담자의 즉각적인 답변(14.3%)' 등을 들었다. 사이버를 통해 상담하고 싶은 방법으로는 적성, 성격, 흥미 등의 심리검사에 관한 것이 39.4%로 가장 높았으며, 진학, 교육정보 등의 정보서비스 21.8%, 개인상담이 17.0%로 높게 나타났다. 사이버상담을 통해 상담하고 싶은 내용으로 장래문제가 38.0%로 가장 높았으며, 학습문제 28.4%, 진학문제 12.7%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들의 컴퓨터 활용목적은 종합적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42.5%), 그 중에서도 게임이 29.4%, 정보이용이 16.7%, 통신이 6.7%, 학습이 0.8%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5.3%는 각종 통신망에 가입하고 있었으며 인터넷 이용정도는 '거의 매일 한다'가 76.8%, '1주일에 1∼2번'이 19.5%로 이 두 집단을 합한 96.3%는 1주일에 1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사이버 상담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상담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상담 기법 개발 ▲정보 전달 차원을 넘어 진정한 진로상담을 위한 전문 상담원 확보 ▲컴퓨터를 매개체로 한 방법에 맞게 시각적 효과 극대화 방안 강구 등을 제안했다. 커리어넷 사이버 상담실 - careernet.krivet.re.kr 한국진로상담연구소 - www.teensoft.net 서울 YMCA청소년 상담실 - counsely.ymca.or.kr 사이버진로탐색 엑스포 - www.friend5279.or.kr/expo2/last 아우리 진로상담실 - auri.co.kr 한국가이던스 - www.guidance.co.kr/corner/first_youth 한국청소년상담원 - www.kyci.or.kr 사이버상담교실 - sangdam.miss4u.com COUNSEL 24 - www.counsel.or.kr
2003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정원이 사상 최소규모로 증원돼 올 대입 경쟁률이 작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또 2004학년도부터는 증원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져 고졸자수가 대학·전문대학 정원을 밑도는 현상이 오는 2009학년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3학년도 대학 학생정원 조정결과'에 따르면 전국 182개 4년제 대학(교대, 3군사관학교 등 특별법에 의한 대학제외)의 내년도 정원은 올해보다 1천544명(0.4%) 늘어난 36만298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당초 각 대학에서 신청한 1만5459명의 10%에 불과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증원규모 9617명의 16% 수준이다. 대학별로는 ▲국공립대학은 14개 대학에서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등 국가전략분야 중심으로 330명 증원 ▲수도권 사립대는 입학정원 2000명 이하 소규모 7개 대학에서 국가전략분야와 특성화분야에서 220명 증원 ▲비수도권 사립대는 1271명증원 등 모두 1821명이 증원됐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사범계학과, 교대 등의 내년도 4년제 대학 경쟁률은 올 수능지원인원을 감안한 대입지원 예상인원을 52만1884명으로 추정할 때 1.4대 1 로 지난해의 1.52대 1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정원 증원 기준을 해마다 강화해 무분별한 증원을 통한 양적 팽창보다는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3학년도부터는 수익용 기본재산 및 교지 확보율을 정원 자율책정기준에 포함시킨 데 이어 2004학년도부터는 수익용 기본재산을 55%이상 확보해야 증원이 가능토록하고 2007학년도에는 100%까지 끌어올리도록 정했다. 또 교원.교사확보율도 2003학년도 80%, 2004학년도 90%, 2005학년도 100%로 매년 10%씩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김천호(60) 충북교육감은 지난 5월 3일 취임한 뒤, 최근 국정감사를 치르는 등 5개월여의 '수습기간'을 거쳤다. 전임 교육감의 송사 등으로 침체되었던 도교육청의 분위기를 아우르는 등 '젊은 교육청'을 만들기에 정력을 쏟고있는 김 교육감을 만나봤다. - 취임후 5개월여가 지났는데 그간의 소감은. "정신없이 지나간 시간이었다. 취임식에서 밝혔던 '젊은 생각, 젊은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잡고 있다. 보궐선거에 당선됐기 때문에 부여된 재임기간 1년여를 어떻게 일할 것인가 깊이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청이 안정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고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식의 무리수는 두지 않으려 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교육부가 공모한 '인적자원개발 시범지역'으로 충북이 도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점은 매우 보람있었다. 향후 3년간 이뤄질 중앙정부의 행·재정 지원이 큰 힘이 될 것 같다." - 현재 당면한 충북교육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초등교원 부족 등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교육감으로서 가장 역점을 둬 추진해야 할 과제는 '인재육성을 위한 영재교육'이라 본다. 충북은 지난 88년부터 특수재능아 누가기록카드제 운영 등 영재교육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 제정된 영재교육진흥법과 맥을 같이해 제도적 정비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 초등교원 부족현상에 대한 대책은. "교사부족의 어려움은 특히 지방이 심각하다. 청주교대 졸업자 중 타 시·도 출신자가 80%이상으로 대도시를 근무지로 선호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더욱 크다. 내년에는 590여명의 초등교원이 부족해 최악의 기근현상이 나타날 것 같다. 신규교사 임용 응시연령을 55세 정도까지 높여서 퇴직자들도 교단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임용시험 합격자 중 성적이 좋을 경우 청주시 등 시 지역 초임발령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유인가를 만들겠다." - 충북도내에 사서교사가 단 1명에 불과하고 특수교사 역시 부족현상이 심각하다. "사실 교육감으로 부끄러울 정도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총정원제 하에서는 일반교사 확보가 우선되므로 특수교사나 사서교사 등의 확보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별도 정원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본다. 특수교사의 경우 도내에는 현재 양성기관이 전무해 매년 채용규모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신설되는 모든 학교에는 반드시 도서관을 갖추도록 할 것이며 내년에 초·중·고 1개교씩 도서관 운영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20명의 사서교사를 확보키로 했다." - 교직단체와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충북교총 회장을 역임한 경험이 교육감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대화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교직단체와의 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로가 'WIN-WIN'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해 교육기관에 대한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은 다섯 배나 늘어났으나 교육부 자체감사 지적사항은 오히려 절반으로 줄어들어 묘한 대조를 연출하고 있다. 즉 시·도교육청, 대학, 소속기관 및 단체에 대한 감사원 감사의 경우 지난해에는 징계 8, 주의 89, 시정 11 등 151건이 지적되었다. 그러나 금년의 경우에는 징계 16, 주의 504, 시정 36 등 무려 750건이 지적되었다. 이는 다섯 배나 늘어난 수치. 이에 대한 조치상황 역시 지난해에는 신분상 조치가 125건(징계 12, 주의 106, 인사조치 7)이었으나 올해는 619건(징계 26, 경고 88, 주의 499, 인사조치 6)으로 밝혀졌다. 이에 반해 교육부의 경우 자체 감사는 지난해에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 결과 449건(무사안일 3, 업무처리 부당 380, 기타 66)이 지적되었다. 그러나 올해는 6개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결과 210건(금품수수 1, 공금횡령 2, 무사안일 1, 업무처리 부당 178, 기타 28) 만 지적했다. 이같이 감사원과 교육부의 감사차이가 극심한 것을 놓고 일선교육계는 '솜방망이' 교육부감사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 아니냐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농어촌지역 초등교사난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육감 추천 교대 신·편입학제가 8개 도지역으로 확대된다. 이상주 교육부총리는 6일 KBS TV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각한 초등교사 부족 현상에 대학 대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농어촌지역 초등교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남·강원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감 추천교대 신·편입학제를 내년에는 나머지 도지역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확대지역은 전남·강원도를 포함해 경기·충북·충남·전북·경북·경남 등 8개 도지역으로 추천자 예상규모는 경기도다 200명이고 나머지는 각각 100명씩이다.
올 정기국회에 현재 계류중이거나 상정될 법안은 정부입법안 7개와 의원입법안 30여개 등 안이다. 교육부는 당초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던 세계수준의 우수 대학원 유치와 관련한 고등교육법 개정안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정부입법안 ▲교육기본법 개정안=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전국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즉 교육기관의 업무를 전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교육부 장관이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교육공무원법 개정안=교육공무원의 인사자료를 전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관이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부총장, 대학원장, 단과대학장의 임기를 고등교육법 6조의 규정에 의한 학교규칙으로 정하도록 하되 2년에 미달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교원공제회법 개정안=정부투자관리기본법이 감사 임기를 2년에서 3년으로 개정한 취지에 맞춰 공재회 감사임기를 2년에서 3년으로 하고, 결산 및 회계감사의 철저한 수행을 위해 결산보고 기간을 매사업연도 경과 후 2월내에서 3월내로 연장한다. ▲학술진흥법 개정안=학술연구조성비를 대학 및 연구소에 연구비로 지급할 경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진행을 위해 출연금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연구비 등의 출연근거가 부족하다. 따라서 이에 필요한 근거조항을 마련한다는 것. 또한 학술진흥을 위한 출연금을 학술진흥재단에 위탁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학술원법 개정안=외국의 저명한 학자를 학술원 명예회원으로 선임함으로써 외국학자와의 학술교류를 통해 학술원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내용이다. ▲교육자치법 개정안=교육감, 교육위원의 등록요건을 강화해 선거운동 기간 동안 행정업무의 공백을 대처하기 위해 교육감이 입후보할 경우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다는 것. 또 교육위원이 궐위될 경우 보궐선거에 의해 후임자를 선출하고 선거일의 법정화, 선거인 명부의 사전 교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교육진흥법 개정안=지난 2월 1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산학연 협력활성화 종합대책'에 따라 법 제명을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 등에 관한 법률'로 바꾸고 목적에 '산학협력 등의 촉진'을 추가한다. 또 대학의 장 소속 하에 학칙에 따라 '산학협력단'을 설치할 수 있으며 산학협력단은 계약의 체결 및 이행, 재정관리 및 사용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대학은 관계법령에 따라 산업기술단지 등을 대학내에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의원입법안 여야의원들이 발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은 30여 개에 이른다. 주요한 법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등교육법 개정안(발의 이재정 의원)의 경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각종학교 졸업자 중 동일전공분야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에게는 동일분야 전문대학원 입학자격을 부여하자는 내용이다.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조응규 의원)은 대학교원의 사기업체 사외이사 겸직을 허용해 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조정무 의원)은 유흥업소, 숙박업소, 사행행위장, 경마장 등을 상대 정화구역내 절대 금지구역에 포함시키자는 내용이다. 학교보건법 개정안(김경천)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을 300m로 확대하고 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 학운위원이 과반수 참여토록 하자는 것이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조정무 의원)은 질병으로 인한 휴학, 중퇴자를 위해 '건강장애자'도 특수교육대상자에 포함시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기본법 개정안(김화중 의원)은 특수교육대상자의 통합교육을 위해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을 설치·운영하자는 것.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조정무 의원)은 질병으로 인한 휴학 및 중퇴자를 위해 '건강장애자'도 특수교육대상자에 포함시키자는 것이다. 학교폭력중재위원회 설치 및 교육치료 특별법(임종석 의원)은 각급학교에 학교폭력중재위를 설치하고 가해학생의 교육-치료기관을 지정하자는 내용이다. 국립사대졸업자 중 교원미임용 채용에 관한 특별법(권철현 의원)은 국립사대 졸업자 중 위헌결정으로 임용후보자 명부에 등재되어 있으나 임용되지 못한 자를 특별채용하자는 것이다. 유아교육법안(이재정 의원)은 유치원의 설립기준, 교원 자격기준 등을 규정하고 초등학교 취학 전 1년의 유치원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경우 김원웅 의원은 교원임명권을 학교장에게 부여하고 비리관련자의 법인 복귀연한을 2년에서 10년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설훈의원은 5년으로 하자는 개정안을 각각 발의해 놓고 있다. 고등교육법 개정안(김원웅 의원)은 교수회의 설치근거를 마련하자는 것. 고등교육법 개정안(김덕용 의원)은 선택과목인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하자는 것이다.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조웅규 의원)은 임용전 자발적인 군복무도 경력으로 인정하자는 제안이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정몽준 의원)은 교육프로그램이나 활동이 성별에 따라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재교육진흥법 개정안(이상희 의원)은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권을 영재교육기관장에게 부여하자는 것. 사립 연금법 개정안(박재웅 의원)은 원격대학 교직원도 적용대상으로 하자는 내용이다. 지방대육성특별법(한화갑 의원)은 지방대의 행·재정 지원을 확대하자는 것이다. 폐교재산 활용촉진특별법 개정안(현승일 의원)은 교육용으로 제한하고 있는 폐교시설을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경우 복지시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사교육비 지출이 세계 1위란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사교육비는 그 개념을 어떻게 규정하고 어떻게 조사·분석하느냐에 따라 그 규모에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논외로 하더라도 우리 나라의 사교육비 지출 행태는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유·초·중등학교에 다니면서 과외수업이나 특기·재능교육을 추가로 받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성행하고 있다. 한국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면 외국에서도 과외가 성행하고 있다는 보도도 이를 대변하고 있다. 과외의 성행은 우리의 교육열을 반영하는 것이며, 이 자체가 공교육을 보완하여 온 측면도 없지 않다. 이러한 사교육이 우리 나라 교육발전의 동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듯이 그 자체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나치게 맹목적인 사교육을 추구하는데 있다. 누구나 과외를 안받으면 안되는 것으로, 경쟁에서 뒤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경쟁적으로 사교육비를 투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교육은 위축되는 구조적 모순을 지니게 된 것이 오늘날 우리 교육의 현 주소로 이해된다.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 학생·학부모 개인의 자유 의사에 따라 이루어지는 투자 행위를 모두 비효율적인 것으로 치부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개인에 따라서는 효율적일 수도 있으나, 국가 전체적인 견지에서는 효율이 낮기 때문에 문제다. 이러한 점에서 그 동안 정부는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교육 활동은 크게 위축되지 않고 있음도 주지의 사실이다. 이는 주기적으로 조사, 발표되는 사교육비의 규모가 축소되지 않고 있다는데서 시사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오죽하면 부동산 정책과의 연계 발상에까지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문제 해결의 정도는 공교육의 신뢰회복에 있다고 본다. 공교육의 여건과 제도의 과감한 개선을 통해서 사교육의 수요를 흡수해 가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사교육비 규모 탓보다는 공교육비의 투자를 확충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OECD 국가 중에서 공교육 투자를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문제를 풀어가는 수순이다.
일선 교원의 가장 큰 고충사안은 업무량의 과다와 잡무. 교육 행정당국은 입만 열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나 교사들이 체감하는 업무하중은 여전히 무겁기만 하다. 교육부는 11일 징계재심위 회의실에서 시-도교육청 교원업무담당자회의를 열고 현재 교육청별로 시행하고 있는 업무경감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된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서울=교원업무 보조인력을 크게 늘였다. 교무실 사무보조원 981명(배치율 82.7%),공익 전산보조원 1134명(99.7%), 과학실습 보조원 506명(100%), 유치원 보조원 93명(100%), 실고 실습 보조원(100%) 등. 또한 통합전자문서관리시스템에 '알림문서"방을 만들어 공문서 유통량을 크게 줄였다. 올 4월부터 9월말까지 1100여건의 공문서를 알림문서에 올렸으며 각종 연수관련 공문서도 홈페이지 '연수자료실'에 올렸다. 연구시범학교도 지난해 보다 44개교 줄여 260교만 운영하도록 했다. ▲부산='교원업무경감'코너를 개설해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27학급 이하 243개 전학교에 교무전담 보조원을 배치했다. 28개 유치원에 교무전담 보조원을,524개교에 전산 보조원을, 271개교에 과학실험 보조원을 각각 배치 완료했다. 80개교를 대상으로 업무경감 이행상황을 조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유견문제를 운영했다 .이밖에 44건의 수범사례를 발굴, 정비했다. 특히 각급학교에 설치되어 있으나 유명무실한 각종 위원회를 80% 정비했다. ▲대구=관내 11개 초·중·고교를 공문서 유통량 실태조사 대상학교로 선정해 월별, 분기별로 실태를 분석했다. 일선학교의 장부를 대폭 통폐합했다. 초등은 조사대상 121개 장부중 19개의 법정장부와 2개의 교육감 지정장부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통폐합했다. 중학 역시 160개중 136개를, 고교는 181개중 155개를 일반 문서로 처리하거나 폐지시켰다. 또 스쿨뱅킹제 실시학교를 53%로 확대했다. ▲인천=신규 연구학교 지정은 공모제를 통해 희망학교에 한해 지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신규지정은 지난해 34교에서 올 18교로, 전체지정은 95교에서 78교로 각각 줄어들었다. 학교평가 역시 종전의 3년 주기를 2년으로, 평가 영역 역시 4∼5개에서 2개로 축소했다. ▲광주=관내 전체 학교도서관에 사서 보조원 1명씩, 모두 252명을 배치했다. 학교 행정업무의 조정 및 장부 통·폐합을 계속 추진했다. 실례로 전입학 업무는 교무실에서 행정실로 완전 이관했다. 이밖에 교원들의 업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대전=모든 보고문서에 대해 당해 연도 말일자로 보고의무를 종결토록 하는 정기보고일몰제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보고문서가 14.9% 감축됐다. ▲울산=교원사무 보조인력을 연차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금년의 경우 초등은 13∼34학급까지, 중학은 18∼34학급까지, 고교와 특수학교는 19∼32학급까지 배치했다. 사무보조인력은 2005년까지 배치한다. ▲경기=6개월간 변동이 없는 월별행사나 보고문서 목록을 한권의 문서로 통합하는 등 통합공문제를 실시했다. 또한 정기보고 일몰제를 실시해 기존의 정기보고 사무중 존치해야 하는 보고사무 62건 이외에는 자동 폐지되도록 했다. 올 상반기중 소규모학교 행정직원 배치를 완료했으며 교원 사무인력도 금년중 135명 배치했다. 그리고 월 보고는 분기로, 분기는 반기 또는 연1회로 조정하는 등 각종 보고주기나 횟수 등을 감소시켰다. ▲강원=각종 장부를 대폭 축소시켰다. 초등의 경우 221개를 67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폐지하거나 통합, 개선했고 중학 역시 231개를 67개만 존치시켰고 고교도 193개중 74개만 남겨뒀다. ▲전북=초·중·고 교원들의 당직을 전면 면제시켰다. 단순한 홍보나 알림문서 등은 매주 1회 회보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공문서 유통량을 줄였다. 지난해에 53회의 회보를 발행, 598건의 공문서를 대체했다. ▲경북=6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에 사무보조인력을 연차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금년의 경우 220명, 2003년 228명, 2004년 212명 그리고 2005년 309명 등 모두 969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도 지난해의 213교에서 내년에 111교로 축소한다. 특히 '사이버공문'을 통해 불필요한 공문을 1/3가량 줄여 지난해에만 450건의 공문이 감축되었다. ▲경남=교원 사무보조인력을 2005년까지 관내 전체학교에 배치키로했다. 내년에는 대상학교의 50%학교에 보조인력을 배치한다. 공문서중 '교사작성 문서'로 지정되지 않은 공문은 교사가 처리하지 않도록 했다. 학교장의 권한중 결재 비율을 15%이하로 조정하는 등 교감이나 주임, 서무책임자에게 전결권을 이양시켰다. ▲제주='2002보고사무 편람'을 제작해 관내학교에 배부했다. 학교장의 위임-전결권을 교사, 보직교사, 교감 등에게 분산시켰다. 지난해 교장 결재비율 42%를 올해는 38%로 줄인 대신 교사의 전결비율을 29%로 상향조정했다. 이밖에 보고문서 간소화를 위해 'Assist2000'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본사와 한국교총이 공동 주최하는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회가 21일 이회창 후보, 23일 노무현 후보 순으로 잇따라 열린다. 정몽준 후보 초청 토론 일정도 금명간 확정될 예정이다. 본사와 교총이 주최하는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회는 교육가족들에게 누가 교육대통령으로서 적임자인지 판단 자료를 제공하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토론회는 각 대통령후보로부터 집권 후 교육정책에 대한 구상을 듣고 교육재정 확보, 고교평준화, 교원정년 문제 등 교육현안에 대한 패널리스트들의 질의에 대해 후보들의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사와 교총은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도 당시 김대중, 이회창, 이인제, 김종필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해 각 후보들의 교육비전을 대선 이슈화했다. 대통령후보 초청토론회는 800명 수용 규모의 한국교총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석을 원하는 교원들은 교총 교육정책연구소(02-577-7166)로 문의하면 된다. 또 대선 후보들에게 묻고싶은 사항이나 정책을 건의하고자 하는 교원들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나 교총 교육정책연구소(팩스 02-3461-0434)로 보내면 패널리스트 질문에 반영하거나 후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간 일선 초등교육의 난맥상을 부채질했던 교사부족 현상이 내년에 최악의 사태를 빚을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에 필요한 초등교원 소요정원은 1만2979명. 그러나 현재 확보된 충원 가능인력은 6257명에 불과하다. 따라서 6722명의 초등교사가 부족한데, 이는 초등교사 부족현상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등했던 금년도의 부족분 2777명(소요 9676, 충원6899)의 2.4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에 따라 일선 초등학교는 내년도에 임시교사에 의한 수업은 물론 상당수 학급의 담임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교대 졸업생들의 지원기피지역인 도단위 지역교육청의 초등교사 부족에 따른 부작용은 극에 달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기간제교사와 교과전담강사를 최대한 확보해 투입키로 했으나 '땜질식 처방'에 따른 교육의 질 저하 현상 등은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 학부모와 일선교원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초등교원 부족현상이 갈수록 극심해 지는 것은 '국민의 정부' 출범 후 무리하게 단행된 교원 정년단축과 사기저하에 따른 대규모 이직현상의 여파 때문. 99∼2000년 사이 정년단축과 명예퇴직으로 교단을 떠난 초·중등 교원이 4만4400여명에 이른다. 7·20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따라 급당 35명으로 학생수를 줄이는데 따른 교원정원 증원분 2만3600명(초등 9790,중등 1만3810) 역시 심각한 초등교원 부족현상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 초등교원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2770여명의 기간제 교사를 배치했으나 내년에는 이를 7200여명으로 확대하고, 교과전담 강사 요원도 4100여명 확보했다고 밝히고있다. 그리고 올 한시적으로 실시한 교대 편입학 정원 2500여명이 2004년에 배출되면 초등교원 부족현상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춘천교대 조동섭 교수에게 의뢰한 '초등교원 중장기 수급계획 충원방안 연구'가 작성되면 금년말까지 중·장기 초등교원 수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수학교육학회는 11월17일 제8회 한국수학인증시험(KMC 예선)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부터는 지역·학년별 할당제를 적용, 전국 학년별 상위 10%외에 지역별 상위 10% 이내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한국수학경시대회(KMC) 진출권을부여한다. 또 본선에 진출하는 학생의 명단 및 자료를 주요 특수목적고 및 4년제 대학에 통보해 해당학교 지원시 가산점 및 특별전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이며 신청 접수는 26일까지. 문의=(02)780-6550
출결도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입력 자료중 이메일, 전화번호 등 학생 개인신상자료 입력은 제외됐다. 또 출결상황 입력도 학교 형편에 맞게 자율적으로 입력하면 된다. 한국교총이 9일 개최한 제2차 전문가협의회에서 교육부 교육행정정보화추진팀 이용해 사무관은 "학교의 우려에 따라 이메일이나 전화번호 등의 학생 개인신상자료 입력은 현재 제외됐다"고 밝혔다. 또 "매 시간별 출결상황을 입력해야 한다는 것은 오해"라며 "과목별, 1일별, 1주일별 등 학교에서 효율적으로 상황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에서는 제1차 회의 때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교육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개선점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부 측은 많은 우려들이 학교현장에서 오해된 부분이 적지 않다며 시범학교 운영 등의 과정에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나친 통합 관리와 촉박한 일정 추진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육부가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집중 거론했다. 학교 현장의 불만은 전산화에 반대한다는 것이 아니라 운영에서 현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조재완 근명여자정보산업고 교사는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하더라도 현실과는 맞지 않는 딜레마가 발생한다"며 "프로그램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적용과 운용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용해 사무관은 "편리한 환경을 구축한 것이지 모든 것을 입력하라고 강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출결의 경우 매 시간마다 입력해야 한다고 규정한 것이 아니고 학교의 사정과 필요에 따라 입력하면 되는 것인데 오해를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관은 "현재 여러 가지 루머가 만연돼 있다"며 "직접 확인하고 문제제기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부영 구정고 교사는 "한꺼번에 접속시 과부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실제로 사용자 인증시에도 접속이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관은 "사용자 교육 당시 서버를 빌려 사용하는 과정에서 접속문제가 제기된 것"이라며 "교육과정의 실수는 인정하지만 교육청별 서버를 통해 향후 이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김철규 신원초등교 교감은 "오해를 낳게 만든 것은 제대로 홍보에 힘쓰지 않은 교육부의 책임이며 이는 학교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라며 "인사 처리 부분 등은 긍정적인 부분도 상당히 많은 만큼 제대로 된 설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CS 시스템의 폐기와 관련 이우열 안천중 교사는 "예산 절감을 위해 CS를 전면 교체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학교가 경제논리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교사는 또 "CS도 지금은 많이 개선됐고 서울이 가장 마지막에 보급돼 1년밖에 안됐는데 웹 버전으로 바꾼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영 구정고 교사는 "각종 DB가 중앙집권화 된다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며 "CS처럼 로컬로 운영하고 필요할 때 서버 대 서버로 가져가는 방법이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대복 성남초림초등교 교사는 "기능 개선을 받아들일 창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 교육청별 창구가 아니라 교육부에서 단일화된 창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사무관은 "분산된다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통합돼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개인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허락된 것만 볼 수 있다"며 "실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검증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의회는 조만간 실제 프로그램 시연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개선점을 더 논의하기로 했다.
청소년 분야 예산 GDP 0.1%를 확보하고 주 5일 수업에 대비한 수련시설 인프라 확충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이원희)는 최근 '새시대 청소년 정책 과제' 자료집을 발간하고 청소년의 참여와 자치활동 및 권익 증진 실현, 대통령 청소년특별회의 설치와 청소년 체육부 복원, 청소년 육성 재원 GDP 0.1%(약 6000억원) 확보, 청소년 단체의 육성과 수련시설 지원 강화, 청소년 지도자 위상 강화, 청소년에 대한 종합적 사회 안전망 구축, 청소년 관계 법령 제정과 체제 정비 등 7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청협은 학교 주5일 수업제 시행과 관련 사회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육세(국세분)의 5%를 청소년 예산으로 할당하고 현행 지방양여금 중 청소년육성사업재원인 주세양여재원 1.2%를 5.0%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또 법마다 상이한 청소년 연령을 단일화하고 선거연령도 18세로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청소년 수련 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1인 1단체 가입·활동 의무화 및 대학 진학시 청소년 단체활동 가산점 부여, 청소년 단체 및 상담기관, 수련시설의 국가공인 청소년 지도사와 청소년 상담사 등에 대한 수당 국고 보조, 청소년활동 지도교사 인센티브제 확대, 비영리 청소년단체에 대한 세제 혜택 부여 등을 주문했다. 청협은 이밖에 통일을 대비한 남북 청소년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 및 탈북 청소년의 사회적응 프로그램 개발과 청소년 정책 담당부서 내에 청소년인권특별위원회 설치 및 민간단체 연계한 청소년인권센터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원희 회장은 "청소년단체 및 기관, 수련시설 등 청소년 활동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것이라며 "정부와 정당의 청소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자립심 향상 및 소비 욕구 충족을 위해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근로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이 꼭 알아야 할 노동관계법 개요'를 배포하고 학생들이 저임금, 임금체불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학교에서 지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취업 기준=취직을 할 수 있는 최소연령은 만15세로 정하고 있지만 만13세 이상인 경우 예외적으로 노동부 지방노동관서로부터 취직인허증을 받아 취직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디오방, 노래방, 숙박업, 소주방, 호프, 음반판매업, 비디오물 판매·대여업, 일반게임장, 만화대여업 등 청소년 고용금지 업소를 잘 확인하고 부모님의 동의서와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를 사용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회사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이러한 문서를 사업장에 비치해야 할 의무가 있고 이를 위반하면 사업주는 국가로부터 처벌을 받게 된다. ◇임금 및 조건=연소자도 최저임금 이상의 보수를 받을 권리가 있다. 같은 회사에서 6개월 미만의 기간동안 일을 하는 경우 성인 최저임금의 90%(2001.9.1∼2002.8.30 1,890원)가 연소자의 최저임금이 되고, 6개월 이상 계속 일하는 경우에는 성인의 최저임금(2,100원)과 똑같이 적용된다. 최저임금은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로 확인할 수 있다. 1주일에 15시간이상 일을 한다면 휴게·휴일을 받을 권리가 있고 하루에 4시간 일한다면 30분 이상을 쉴 수 있으며 1개월을 개근했다면 월간휴가(1일)를 받을 수 있다. ◇이럴 땐 이렇게=일정 기간동안 일하기로 했으나 사정이 생겨 그 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더라도, 그 때까지 일한 날에 대한 보수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 보수는 당사자에게 반드시 현금으로 직접 지급돼야 하고, 현금대신 물건 등으로 대신 받으라고 강요할 수 없다. 일하다가 다쳤을 경우에는 본인이 잘못했다고 해도 사업주가 치료를 해줘야 한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에는 회사 근처 가까운 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과 혹은 민원실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화(국번없이 1544-5050)로 문의하면 된다.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교사와 학생간의 시각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은 학교 통일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현수 대전가양중 교사가 최근 학생 1181명과 교사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46.9%의 학생들이 통일은 반드시 돼야 한다고 대답했지만 반대하는 의견도 53.1%를 차지했다. 특히 고학년일수록 반대하는 비율이 현격하게 높아졌다(38.5→56.3%→64.6%)고 학생들의 부정적인 결과와는 대조적으로 교사들은 89% 이상이 통일은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평소 북한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학생은 15.2%에 불과했고 관심이 별로 없다는 응답이 42.8%로 나타났다. 통일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의 32.9%가 이산가족의 고통을, 25.8%가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19.5%는 경제성장과 민족의 발전을 위해, 14.8%는 전쟁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꼽았다. 통일을 가로막는 요인에 대해서는 막대한 통일비용(29.7%)이 가장 크게 지적됐고 그 다음으로 남북 당국의 통일의지 부족(19.1%), 주변국의 이해 대립(18.8%), 분단으로 인한 사회 문화적 차이(12.1%), 남북한의 이념 차이(3%)를 들었다. 학교통일교육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보통이라는 응답이 50.8%로 가장 많았고 만족스럽지 못하다가 29.8%를 차지했다.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교사중심의 전통적 수업 방법(28.2%)을 가장 많이 들었고 수업 시간의 부족(23.9%),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23.6%),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의 부족(0.9%)을 들었다. 반면 교사들은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의 부족(57.1%)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아 대조를 보였다. 학생들이 원하는 통일교육 학습방법으로는 견학 등 현장체험(46.8%)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으로 독서나 인터넷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28.6%), 토론학습(13.2%), 클럽활동반 운영(6.5%)이 뒤를 이었다. 윤 교사는 학교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시각에서 접근 ▲교과별 통일교육전문가 양성 ▲논쟁에 대한 분명한 관점 제시 등을 지적했다.
# 일본-12학급 이상에는 사서교사 필수 일본 국민 일인당 독서량은 연간 19권에 이르며 자생적 독서클럽의 숫자도 현재 1만개에 가깝다. 학교도서관 설치율은 99%이며 학생 1인당 장서수도 20권에 이른다. 특히 97년 개정된 일본의 '학교도서관법'은 12학급 이상인 전국의 초·중·고교에 2003년 3월까지 사서교사를 반드시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 국회는 작년 12월 '어린이의 독서활동 추진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는 초당적 단체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래를 생각하는 의원 연맹'의 힘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법안에 따라 일본에서는 학교도서관 및 도서정비 예산으로 2002년부터 5년간 매년 130억엔(약 1300억원)이 배정되게 됐다. # 영국-'북스타트 운동'으로 유아기부터 지난해 BBC 방송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영국인들의 평균 독서시간은 한 주당 4.6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국민독서진흥이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98-99년을 '독서의 해'로 제정, 범국가적인 독서진흥을 추진해왔다. 특히 9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북스타트(Bookstart) 운동'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독서운동으로 손꼽힌다.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한다'는 북스타트 운동은 출생 후 아이들을 보건소에 등록하면 두 권의 유아용 도서와 부모용 지도 소책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부모를 위한 지도 책자에는 해당 지역 도서관 이용 안내와 유아 독서활동 지도를 위한 조언을 담아 가능한 어릴 적부터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국-도서관 활용해 성취도 향상 미국 정부는 'No Child Left Behind' 법을 통과시켜 학교도서관을 통한 학업성취도 및 읽고 쓰는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 법의 주요 내용은 최신 학교도서관 자료, 정보검색 및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능력 계발을 위한 첨단 매체센터, 유자격 매체 전문가 확보, 사서·교사·행정가간의 협력 증진, 정규수업시간 이외 도서관 개방 등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로 요약된다. 특히 이 법의 '독서 1순위 정책'은 초등학교 3학년말까지는 모든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교직단체 전국교육연합회(NEA)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하락하고 문맹율이 높아지자 "하루를 책 읽는 날로 정하자"며 97년부터 '전국 읽기대회(Read Across America)'를 시작했다. 매년 3월에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아이들이 어디서든 무엇이든 읽기만 하면 된다. 첫 행사에 전국 1천만명의 학부모와 어린이가 참여해 집이나 학교에서 책을 읽은 것을 시작으로 클린턴 대통령, 부시 여사 등 유명 인사들도 동참해오고 있다.
- 최근 사회 곳곳에서 독서를 강조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요즘처럼 지식과 정보가 폭증하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 특히 7차 교육과정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본다. 현대 사회에서는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필요한데 여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독서이다. 독서는 저자가 써놓은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행위가 아니라 오히려 독자가 능동적으로 취사선택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물론 컴퓨터를 통한 정보수집도 있으나 이것도 엄밀히 따지면 읽는 행위, 즉 독서라고 볼 수 있다." - 학생들에게 독서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는. "독서능력의 개인차 때문에 같은 나이의 아이들이 같은 책을 읽더라도 거기서 얻는 내용이 모두 다르다. 독서교육은 이처럼 독서에 필요한 집중력, 어휘력, 추리력, 상상력 등의 독서능력을 길러주는 것을 말한다. 독서능력이 풍부한 아이는 학과 공부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지만 이런 능력이 부족한 아이는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방해를 받아 공부를 어려워하고 싫어하게 된다." - 독서능력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데.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책을 싫어하는 아이 지도법, 만화만 읽는 아이, 책을 읽어도 내용을 모르는 아이의 지도법에 대해 문의해온다. 이럴 때마다 국내에는 독서능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사실이 무척 안타까웠다. 그래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자 20년간의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00년에 이를 완성했다." - 학생의 독서능력에 대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같은 책을 보아도 자신의 독서능력 수준만큼만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독서는 수준별 학습인 셈이다. 따라서 진단을 통해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과제를 부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각 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능력의 정도를 진단받은 후, 향후 독서교육 방향을 처방받게 된다. 가령 만화만 보는 아이들은 대개 어휘력과 상상력이 빈약하다. 처음에는 어휘력이 낮아서 만화를 봤지만, 만화만 보다 보니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원인을 알면 처방은 쉽다. 부족한 능력만 길러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된다. 교육부가 실시키로 한 기초학력진단은 초등학교 3학년만을 대상으로 잡아 학습 부진아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지만 독서능력진단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자율적 진단이다." - 앞으로 독서교육이 주력해야 할 점이 있다면. "그동안 많은 책을 읽게 하려는 양적 독서교육에 치중한 결과, 아이들이 책을 건성으로 읽는 현상이 나타났다. 앞으로의 독서교육은 질적인 면에 치중함과 동시에 국어교육의 일부분이 아닌 모든 교과의 기초학습능력을 길러주는 교과로 독립시켜야 할 것이다. 독서능력은 일생동안 조금씩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언어조작기인 4∼5세에서 시작돼 12세쯤에 완성되는 능력이다. 독서능력이 낮은 어린이는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학습하기가 힘들어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 독서교육은 가장 먼저 시켜야 할 기초교육임을 학부모나 교사들이 잊지 말았으면 한다."
정서함양이나 사고력 증진 등 독서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지난 2월전국 중·고·대학생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성인 중 43.6%가 한 달에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독서량도 월 1.6권에 불과,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쳐지는 수준이었다. 1년에 도서관을 한 번도 찾지 않는 이들도 성인 75.3%, 대학생 21.7%, 중고생 37%나 됐다. 특히 이처럼 저조한 중고생의 독서율은 교육계 안팎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에는 TV, 비디오 등 영상 매체의 발달과 인터넷의 확산으로 인해 학생들이 독서할 기회가 예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더욱이 각종 출판물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적합한 도서를 선택하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실제로 위의 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의 22.3%, 대학생 25.1%, 중고생 34%가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 "책 읽는 것이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어떤 책을 읽을지 몰라서"라고 답한 이들도 성인 7%, 대학생 12.6%, 중고생 13%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어려서부터 책을 멀리할 경우 성인이 된 후에도 회복하기 어렵고 잘못된 도서 선택이 계속되면 독서 흥미가 편향되거나 책으로 인한 악영향을 받을 염려도 있다"고 지적한다. 독서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학교 차원에서 독서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학교도서관을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도서구입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도 줄이고 책을 항상 가까이 함으로써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국내 학교도서관은 매우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한국교육개발원 이희수 평생교육센터운영실장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4월 현재 전국의 학교도서관 1일 평균 대출자 비율은 전체 학생의 4%에 불과했다. 학생 1인당 대출도서수 역시 학교별로 하루 평균 0.05∼0.07권에 그쳤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과 심층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독서 습관이 필수적"이라는 시각 아래 2007년까지 전국 모든 초·중·고에 도서관을 설치하고 학생 2인당 장서수도 두 배로 늘리는 등의 '학교도서관 활성화 종합방안'을 지난 7월 발표했다. 교육부는 타 부처의 협조를 얻어 학교도서관 정보화 사업과 재정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차원에서는 아이들이 독서를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퀴즈, 낱말 맞추기 등을 접목시킨 독서교육도 실시되고 있다. 제주 신례초의 오복자 교사는 "아이들에게 각자 좋아하는 책을 읽게 한 후에 독서퀴즈, 독서광고 만들기, 감상화 그리기 등 놀이 중심의 독서활동을 실시해왔다"면서 "아이들이 단순히 책을 읽게 했을 때보다 훨씬 흥미를 가지고 참여했고 책을 읽은 후 느낌을 다시 정리하게 돼 아이들의 상상력도 매우 확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관내 초·중·고교 중 독서교육 우수학교를 선정하거나 우수학생·교원에 대해 시상하는 등 독서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펴고 있다. 도서 선정을 돕기 위해 권장도서를 제시하거나 우수 독후감을 시상하는 등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교육청도 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서는 독서교육을 위해 '독서교육지원시스템(http://lib.ketis.or.kr)'을 마련, 문학, 역사, 철학 등 테마별 추천 도서목록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실제 실천 사례를 담은 독서지도교실도 운영 중이다. 대전시교육청에서도 독서교육에 관심이 많은 국어·사서교사 10여명이 사이버 독서방의 중심이 된 '사이버 독서방(www.cyberbook.or.kr)'을 통해 추천도서를 제공하고 우수 독후감을 뽑아 상품을 수여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범시민 독서운동 추진위원회'를 조직·운영하기로 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 캠페인과 독서관련 사회단체에 대한 지원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외국의 독서교육에 대해 조사해온 공재동 부산시교육청 장학사는 "지금 세계는 독서 캠페인과 국민독서생활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독서지도를 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입수해야 하는 정보화 시대에 낙오되지 않도록 가정과 학교가 나서서 아이에게 책을 읽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 장학사는 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안내해야할 의무가 있는 교사들이 판매 문제 등으로 인해 책을 추천할 기회가 원칙적으로 봉쇄돼 있다"며 "이는 행정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위한 각 가정의 실천방안으로 공 장학사는 △어른이 먼저 아이의 책을 읽기 △서점이나 도서관에 아이들과 자주 갈 것 △함께 책읽기 계획표를 작성하기 △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자주 들려줄 것 △독후 활동 함께 하기 △학교도서관 가꾸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