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부모님의 직업,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아요." "부모님께서 저희들을 위해 땀흘리며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그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요." "돈보다 일이 이렇게 중요한 줄 미처 몰랐습니다." 경기도노총 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화수)이 주관하는 근로자 자녀 수기 공모전 심사가 10월 25일 오전 경기도노총 장학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있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 공모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의 사례를 청소년들의 눈을 통해 발굴하여 소개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근로의 신성함과 땀의 소중함을 심어주며 일반인에게는 건전한 직업 유닐 고취를 통한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사위원장은 김갑수 도림초등교 교장이 맡았는데 초중고 학교급별로 심사위원단이 구성되어 엄정한 심사를 하였다. 심사 결과는 경기도노총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경기도노총 문화재단은 근로자 자녀수기 공모전과 같은 문화예술 사업 외에도 1988년부터 장학사업을 전개, 지금까지 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11,320명에게 총 89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5-10-26 14:10가끔 교과서가 도마 위에 오를 때는 내 잘못인양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실험용 교과서를 만들어 여러 번 수정을 했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오류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국정교과서만은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잘못인 것을 알고 모르는 척 지나갈 수 없는 일 아닌가? 잘못도 공유하면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발견한 의문점을 풀고자 한다. 5학년 2학기 사회과 교과서 1단원 중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세계로 뻗어 가는 우리 경제-세계 속의 우리 경제’에서 우리 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 사이의 무역을 배웁니다. 29쪽에는 ‘우리 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국가별 비율’이 원그래프(자료 : 한국 무역 협회. 2005)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프에 보면 분명 중국(18.1%), 미국(17.7%), 일본(8.9%) 순서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네모 풍선에는 ‘우리 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등 3개국에 전체 수출액의 40% 이상을 수출하고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네모 풍선에 나오는 문장 때문에 미국, 일본, 중국 순서로 수출이 많은 것으로 혼동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05-10-26 11:34어저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3년 전에 학교운영위원장을 지냈던 분이었다. 지금 어느 점심 자리에서 쟁점이 되었다며 교장선생님의 승진임용발령을 누가 내느냐고 물어왔다. 대통령 발령이라고 하니까 그분도 의아해 하면서 교육부장관이 아니냐고 되묻는다. 이러한 사실을 교장이나 교원이 아닌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모르고 있다. 몇 년 전에 일반 행정공무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교장임용발령권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하니까 깜짝 놀라는 것을 보았다. 이런 몇 가지 예를 보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장을 경시하는 풍조를 엿볼 수 있다. 교육을 아는 대통령 시절에 학교장을 의전상 예우하라는 공문까지 각급 기관에 내린 적도 있었다고 하지만 일반 행정기관이나 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아직도 학교장에 대한 예우가 부족하다. 학교장에 대한 예우는 교장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고 결국은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 앞에서도 학교장을 예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한나라 당 이주호(교육위) 의원은 21일 교사(장) 자격 없어도 학운위 심사를 통해 교장이 될 수 있는 공모 교장제
2005-10-26 11:34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깊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2학기 수시모집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일선에서 학생들의 입시를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수시모집의 경우, 해당 학생이 1%의 합격 가능성만 있어도 지원시키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수시모집의 특성상, 엄청난 경쟁률로 인하여 학생들이 합격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는 내신성적이 비교적 떨어지더라도 논술이나 구술 그리고 전공 적성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의외로 합격하는 사례가 많다. 물론 이 경우에는 합격의 기쁨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매일같이 알토란 같은 합격 소식을 전해오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합격자를 기록하는 3학년 교무실의 칠판이 모자랄 지경이다.
2005-10-26 11:33우려하고 염려했던 일이 사실로 이어질까 염려스럽다. 21일 한나라당의 이주호 의원외 16명이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은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다. 그동안 그래도 매사에 합리적이라는 평을 나름대로 내리고 있었는데, 이번의 법안 제출로 그 평은 일시에 바닥에 떨어졌다는 생각이다. 교원평가를 법제화 한다는 것은 교육여건이 개선되면 자발적으로 교원평가에 참여하겠다던 교사들의 의도를 무시한 처사이다. 거기에 교사 출신이 아닌 자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것은 그동안의 우려를 현실로 바꾸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학교경영능력이 탁월한 자를 교장으로 임용한다니, 어떤 근거로 어떻게 탁월한지를 판단할 것이며, 그들이 교장이 되면 무엇이 달라질 것으로 보는 것인가. 현재의 학교교육이 교장의 능력부족으로 온 것으로 보는 것인가. 교장이 되기 위해 과열경쟁을 하기 때문에 아예 교사출신에게는 교장의 문호를 좁히고 다른 일반인을 교장으로 맞이하겠다는 발상인가. 나무가 병이 들면 나무의 끝만 잘라내면 그 나무의 병이 사라지고 잘 자라는가. 교장이 뭘 잘못했는가. 잘못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가. 뭔가 부족함이 있다면 더 많
2005-10-26 09:352006학년도 안산지역 실업계 고교 설명회(2005.10.24 올림픽기념관)에 참석하니 쭉쭉 미인들이 시선을 확 끈다. 혹시, 이곳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예선전? 가까이 가서 보니 고등학생이 패션쇼를 위해 분장한 것이다. 대부분 고1, 2학년이고 고3은 딱 1명이다. 딱딱한 학교 홍보, 대부분 주위를 집중시키지 못한다. 그래서 머리를 짜낸 것이 패션쇼다. 학교 동아리를 홍보하면서 중학생들의 시선을 잡으려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의 패션쇼는 일단 성공하였다. 무대 밖에서 잠시 대기 중인 출연팀을 만났다. 동아리 패션연구부 30명 중 선발된 학생이라 자부심이 대단하다. 도교육청으로부터 300만원 지원금도 받아 활동도 활발하다. 모교 출신 지도교사의 지도에 따라 호흡이 척척 맞는다. 자세히 가서 보니 다 큰 처녀같다. 동아리에서 스스로 모델을 뽑고 메이크업, 머리 손질, 옷 제작도 직접 했다고 한다. 3: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되어서 그런지 얼굴엔 자신감이 넘친다. 학교도 홍보하고 패션계에서 뜨고 싶은 눈빛이 간절히 보인다. 비록 아마추어이지만.
2005-10-26 07:41영화 은 끝이 났어도 아직 그 다음의 혁명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유대인의 역사는 끝없는 유랑과 고난의 역사이다. 샤일록이 만들어 지는 것도 이 고난의 역사 때문이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4천년동안 유대인은 끊임없이 유랑을 강요하는 반유대주의자를 만나 저항한다. 유태인들의 독립왕조는 기원 전 1세기에 로마가 팔레스타인지역을 정복함으로써 완전히 소멸하였다. 유태인들은 바로 이 로마의 치하에서 큰 시련을 겪게 된다. 유일신을 모시는 독특한 종교를 지닌 유태인들은 로마가 이를 인정해주지 않자 이에 대항하여 기원후 70년과 135년에 두 차례의 커다란 반란을 일으킨다. 이에 힘으로 밀어붙이는 로마는 철저한 유태인 탄압정책으로 대응해 나갔다. 유대인은 줄기차게 저항하였다. 그리하여 저항하는 자는 몰살당하고 살아남은 자는 고향에 머물지 못하고 세계 각처로 유랑을 떠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태인들은 어디에서건 자기들만의 독특한 공동체와 문화를 형성하여 현지인들과 융화되지 못하고 갈등을 겪는다. 그들은 남의 땅에 살면서도 끝까지 자기의 종교의 버리지 않았고, 선민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어 똘똘 뭉쳐 살았다. 자연 그들은 토착민에게 미움을 받게 되어 토
2005-10-26 07:41인천신현초등학교(교장 배인태)는 10.25일 나근형교육감, 류병태서부교육장, 이학재 서구청장 인근학교장 지역유지 학생 학부모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보자료센터의 기능을 갖춘 전자도서관 「새고개 책마당」개관식을 가졌다. 1,700여명 학생들의 소망이던 「새고개 책마당」은 시교육청의 도서관 활성화 사업지원비 5,000만원과 학교자체예산 2,500만원으로 2개 교실 크기(135㎡) 규모로 지어졌다. 기존 도서관의 구조에서 벗어나 서가공간(아람터) 외에 1개 학급이 도서관활용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수-학습공간(배움터), 정보검색공간(새롬터), 브라우징공간(펼쳐봄터), 대출안내공간(나눔터), 복도공간(책밭머리쉼터)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도서 8,000여권과 전자도서 2,000여권, CD 등 기타자료 200여종등 총 1만여권의 장서가 마련되어 있으며 『새고개 책마당』은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순우리말 이름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나근형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고개 도서관을 다양한 학습의 장소로 활용하여 「생각을 키우는 독서」활동을 펼쳐 나가달라는 격려와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학생이 훌륭한 인물로 자라 줄 것
2005-10-25 20:232006학년도 안산지역 실업계고교 입학 설명회가 지난 10월 24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관내 21개교 중학생 1,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올림픽 기념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도안산교육청(교육장 류옥희)이 중학생들의 실업계 진로지도 차원에서 안산 관내 실업계고교 홍보 기회를 지역 교육청 차원에서 제공,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학교 홍보에 나선 대부종고, 반월정산고, 경일고, 안산여정산고, 안산공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안산경영정보고 등에서는 재즈 댄스 등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 발표를 통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홍보 자료 배부와 설명을 통해 학생 유치에 열을 올렸다. 한편, 올림픽 기념관 밖에서는 학교 홍보 부츠를 설치, 참가한 중3학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안산공고 강병욱(46) 교육기획부장은 "교육청에서 매년 이와같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실업계 홍보와 신입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안산교육청에 감사를 표하였다.
2005-10-25 20:23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한 『제5회 인천실업교육대제전』이 25일 인천도화기계공고에서 개막됐다. 오는 29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이번 인천실업교육대제전은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 와 실업계고교 진학예정자에 대한 학과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실업계고교 학생들의 실습작품 전시회, 시연회 및 특기·적성 발표회 등을 통해 긍지와 자신감을 고취시켜주며, 중학생대상 각종 경진대회를 통해 직업교육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26개 실업계고교가 과제학습 및 프로젝트실습을 통해 제작한 작품을 전시, 미래에 대한 꿈과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마당을 펼치게 하고 있으며, 작품제작 시연회에서는 14개 실업계고교 24개 팀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실습 교육의 현장 소개와 중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특기·적성 발표회에서는 댄스, 합주, 합창, 전통예술 등 연 54교, 526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특기·적성을 마음껏 발휘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게 하고 있으며 18개 실업계고교에서 216명을 대상으로 직업기초능력 경진대회를 개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하고 있다. 또. 인천시내 98개 중학교 3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업교육관련 창의
2005-10-25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