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008학년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영어.수학 수업이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상.중.하로 반을 나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교과서도 현재 1종에서 수준에 맞게 3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도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여 왔으나 학습자료의 부족과 학생들의 호응부족, 평가의 난해함 등으로 인하여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수준별 수업이 우,열반 편성이라는 편견도 활성화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번의 안 중에서 교과서를 3종으로 개발한다면 일단 학습자료 부족 부분은 해결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학생들의 호응과 학부모들의 이해가 겹쳐진다면 성공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수준별 수업에서 좀더 근본적인 문제는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더라도 평가를 함께 해야 하는 어려움이었다. 따라서 2008학년도부터 영어,수학 수업을 상,중,하로 편성하여 실시한다고 하지만 평가방법의 개선없이는 역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본다. 이번의 안에서는 평가방법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제시되어 있으나 일선학교의 현실과 학부모의 반발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즉 서로 다른…
2005-10-13 22:03아이들이 좋아하는 낱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아마 '소풍'일 것이다. 소풍의 사전적 의미는 '갑갑한 마음을 풀기 위하여 바람을 쐬는 일, 운동이나 자연 관찰을 겸하여 야외로 먼 길을 걷는 일' 이다. 우리 분교의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라면 사회성이나 사교성이라고 생각한다. 몇 명 안 되는 교실에서 오불조불 살다보니 큰 소리로 발표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 목소리가 늘 작다. 그래서 소풍가서 장기 자랑을 시킬 때는 한 사람도 빠지지 않게 앞에 나와서 자기 소개를 하고 노래라도 부르게 한다. 그것은 자신감을 기르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정말 '놀이의 천재'라는 걸 알게 된다.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고 뭔가 만들어서 놀이를 즐긴다. 잘 노는 아이들의 창의성이 뛰어나고 더 건강하며 밝다. 노래를 부를 때도 가사에 어울리는 무용을 하는 5학년 성식이에게는 선물도 더 주었다. 그 창의성을 칭찬하고 다른 사람을 웃게 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어서였다. 교실에서만 발표를 잘 하고 다른 사람 앞에 나가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거나 홍당무가 되지 않도록 하는 일, 다른 사람의 솜씨를 기꺼이 칭찬하고 들어주는 일,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고
2005-10-13 22:02과학한국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특수학교 과학 싹잔치’, ‘강화과학잔치’, ‘도서지역 이동과학축제’ 등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0.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동부학생체육관과 만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제8회 인천과학대제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천과학대제전은 인천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하여 인천의 과학 역량을 전국에 과시한 과학 분야의 대축제이며 매년 5만여명 이상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이 관람을 해왔다. 올해 행사는 창조마당, 도전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경연마당, 전시마당 등 6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각각 특색 있는 주제의 과학 잔치를 벌이게 되는데 창조마당에서는 ‘별속에 빠져봅시다’외 40주제, 도전마당에서는 ‘쏟아지는 콜라병’외 29주제, 놀이마당에서는 ‘피어라 안개야’외 13주제, 체험마당에서는 ‘목소리로 색깔 변하는 액체’ 등 29주제의 재미있고 신기한 실험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연마당에서는 학교발명협회 주관의 ‘발명공작대회 및 과학공작 경연대회’와 영재교과연구회 주관의 ‘과학창의력 경연대회’를 갖고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평가하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전시마당
2005-10-13 22:01인천부평도서관(관장 김계순)은 광복6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육, 문화, 역사의 발전 과정을 태극기와 교과서적인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미래 교과서 및 미래 우리나라의 교육문화를 엿보고자 역사 속 태극기와 함께 보는 교과서 변천사전을 10.17일부터 12월말까지 개최한다. 교과서는 학교교육의 도구로써 한나라의 문화, 가치관 , 역사적 배경, 학문의 발달정도 및 국가의 사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지침서로 우리가 배운 교과서가 그 당시엔 흔하고 값어치 없는 책자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역사를 거듭하면서 변천해 온 교과서를 한 곳에 모아 살펴보면 지난 시대의 역사, 문화의 배경과 가치 그리고 한국인의 정선된 지식구조와 사상까지도 전반적으로 알 수 있는 훌륭한 자료가 된다. 부평도서관에서 전시할 작품은 교과서 총 106점으로 일제강점기의 교과서 12점, 해방직후 미군정시대의 교과서 20점, 6.25사변 당시에 만들어진 교과서 16점, 그리고 1955년 최초로 교육과정의 선포 이후 3차 교육 과정기인 1970년대까지의 교과서 58점 등이다. 이 교과서들은 문교부에서 발행하여 국민학교 및 중학교에서 기본교재로 사용했던 것
2005-10-13 16:27인천시교육청이 학생이 없어 문을 닫은 폐교 시설에 대한 활용 대책으로 개인이나 단체 에 임대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임차인들이 대부료를 체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0년대부터 현재 남부교육청 관내 옹진군 영흥 내리초교 등 도서지역 19곳과 강화교육청 관내 마리산초교 등 16곳, 서부교육청 관내 청라분교 1곳 등 총 36개교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강화 흥왕초등학교 등 5개교만 학생 수련시설 등 교육목적으로 자체 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미활용 31개교에 대해서는 개인이나 단체에 청소년시설이나 박물관, 종교시설, 예술인 작업실 등으로 임대해 대부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료를 내고 폐교를 빌려 쓰는 개인이나 단체 등 임차인 가운데 상당수가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는 바람에 시교육청이 폐교재산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시교육청이 임대한 폐교 재산의 대부료는 올해 총 2억5천7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지난달말 현재까지 임차인들이 미납한 대부료는 32% 수준인 8천1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폐교의 토지 공시지가는 부동산 활황을 타고 최근 2년간 2배나 상승하면서 대부료도 자연 큰 폭으로 인상됐다. 따라서
2005-10-13 16:26대학의 수시 2학기 전형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일정상 9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로 되어 있지만, 많은 대학들이 접수를 이미 마치고 면접이나 실기고사 또는 논술시험을 치르거나 치르려 하기 때문이다. 고3 딸을 둔 학부모인지라 나 역시 덩달아 수시 2학기 전형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딸아이의 적성과 특기 등에 맞춰 응시원서를 낼 대학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물론 그전에 딸아이와 진지한 면담을 했다. 나로서는 큰애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장래가 걸린 진학문제를 아무리 보호자라고 해도 일방적으로 정하고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 부모가 되지는 않으려 하기 때문이었다. 오랜 대화 끝에 딸아인 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당연히 전문적 공부를 하기 위해서 문예창작과에 가려고 했다. 나로선 탐탁치 않았지만, 딸아이 하고 싶은 대로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속언 때문이라기보다 딸의 인생을 강요하는 부모가 되기 싫어서였다. 마침내 딸아인 중앙대학교를 1순위 희망학교로 꼽았다. 무엇보다도 ‘수상 실적 80%+적성면접 20%’라는 반영요소가 응시의욕을 부추긴 듯했다. 딸아인 경기대학교, 광주대학교 백일장에서 차하(3등)상
2005-10-13 16:25오늘은 학교 밭에 심은 고구마를 캐는 날이다. 전교생이 호미를 가지고 등교했다. 봄에 학교실습지에 이랑을 만들고 검정 비닐을 씌운 다음 읍내 장에서 사온 고구마 싹을 물을 주어가면서 정성 드려 심고 가꾼 고구마를 수확하는 날이다. 고구마를 캐는 날은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고구마를 다 캔 다음 모닥불을 해놓고 고구마를 구워먹는 재미를 몇 년간 맛보았기 때문이다. 무엇이던지 직접 재배하여 수확을 하면 뿌듯한 보람을 맛보게 된다. 그것도 내가 기른 것이면 더욱 애착이 가고 수확의 기쁨을 몇 배로 맛보게 되는 것이다. 작은 학교이기 때문에 가족 같은 분위기로 재배체험학습도 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벤트도 할 수 있어 좋다. 풍요로운 가을 ! 수확의 계절 ! 무엇인가 거두어들인다는 것이 어린이들에게도 기쁨이고 결실의 보람을 안겨주는 좋은 교육활동 이라고 생각한다. 더 중요한 것은 고구마를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졸업식장에서 장학금을 준다는데 있다. 벌써 5년째 전통으로 해오고 있는 이른바 "고구마 장학금"인 것이다. 올해는 고구마 싹을 잘 골라서 인지 알이 굵고 붉은색의 속살을 내밀 때는 어린이들이 여기저기서 환호성을 지른다. " 야! 고구마가 너무 크다 !…
2005-10-13 16:24제 5회 충청남도평생학습축제가 11일 부터 13일 까지 사흘간 보령문화예술회괸에서 열렸습니다. 전시 작품으로는 그림, 글씨, 분재, 그림책 원화, 석공예 작품, 벼루, 서각, 야생화, 자동차 모형등이 전시 되어 있고 체험 마당으로는 도예,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종이공예, 비즈공예, 칼라믹스, 비즈공예, 조개껍데기 그림그리기, 전통놀이 등의 배움카페가 있었고 북 페스티벌이 있어서 책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 공연 행사가 있어서 옥계 학생 전교생이 관람하였습니다. 보고 듣는 체험 학습이 너무나 즐겁고 유익하였습니다.
2005-10-13 16:23학생들이 모금함을 들고 교실로 다닙니다. 무엇을 위한 모금일까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경로 위안 잔치’를 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러 다니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예외는 아닙니다. 학생들이 모금함을 내밀면 꼼짝 못합니다. 모두 학교 경비나 스폰서를 받아 치를 수도 있으나, 학생들의 자발적인 성금이라 더욱 빛이 납니다. 경로잔치는 노인만을 위한 잔치가 아닙니다. 우리 나라의 독립과 국가방위, 나아가 경제 발전의 주역이었던 노령세대에 대한 존경의 표시입니다. 보훈과 공경의 정신을 함양하고, 불우이웃에 대한 자발적 위무와 실천적 봉사정신을 배양합니다. 경로효친 의식 확산을 통한 가족적인 미래 복지국가 구현에 기여케 하여 스스로를 풍요롭게 합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숲 가꾸기 연구학교인 동아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수)가 2005년 10월 13(목)일부터 10월 16일(일)까지 개최되는 ‘송천(松泉) 가을 들꽃전’과 함께 15일에는 경로 위안 잔치를 치릅니다. 노인 분들에게도 들꽃전을 구경시켜 드립니다. 들꽃전에는 가을철 우리 산야에 피고 자라는 용담, 바위솔, 해국, 솔채꽃, 투구꽃 등 120여종의 가을꽃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꽃사랑모임 및 (주)서원유통
2005-10-13 08:50초ㆍ중ㆍ고 학생들 중에 ‘안티 교사’ 카페에 가입해 선생님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학생들이 있단다. 학생시절 불만을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가 선생님들을 험담하고 비난하는 일이라는데 어쩔 것인가? 하지만 사진을 올려놓고 얼굴에 낙서까지 한다면 정도가 지나친 것 아닌가? 한 교사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키워드로 검색하다 ‘XX는 꺼져버려라’, ‘XX를 왕따 시키자’, ‘여학생의 가슴을 만졌다’ 등 자신을 비난하는 글을 우연히 발견했다니 무척 황당했을 것이다. 사실 ‘담죽모’(담임을 죽이고 싶은 모임), ‘담저모’(담임을 저주하는 모임), ‘안티 담탱이’(담임을 거부하는 모임) 등 이름부터 섬뜩한 카페가 수십 개라는 것을 신문에서 보며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었다. 그런데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 내 눈으로 사실을 확인하니 할말이 없었다. ‘안티 교사’ 카페를 소개하는 짧은 글에 저주와 분노가 등장한다. 그 사실만으로도 ‘안티 교사’ 카페에 어떤 글들이 게시되어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작은 것들이 큰일인 것처럼 침소봉대될 것이다.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사실처럼 왜곡될 것이다. 이해상관도 없는데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 양 마구 짓밟을 것이다.…
2005-10-13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