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들어 처음으로 선생님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체육행사를 가졌다. 평소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여념이 없어 자칫 자신의 건강에 소홀하기 쉽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운동을 통하여 건강을 다지고 친교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모처럼 체육행사를 갖기 때문에 행여나 있을지도 모르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철저히 준비운동을 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무척 진지하다.
2005-10-13 08:50학원폭력이 학교폭력을 앞서는 이유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당연히 '사교육 때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폭력이 일어나는 경우, 학교내 폭력보다는 교외 폭력이 더 심하다고 본다. 언론에서는 학교폭력을 다루면서 교내에 촛점을 맞추기 때문에 교내폭력이 대부분인 것으로 비춰지지만 실상은 교내폭력의 빈도보다 교외에서 일어나는 폭력이 훨씬더 많다. 요즈음에 스쿨폴리스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교내 폭력은 교사들의 노력으로도 충분히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우리학교의 경우는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수시로 교내를 순시토록 하고 있는데 자원봉사자가 학교에 들어온 이후는 교내에서의 폭력이 나타난 적이 없다. 여기에 점심시간이면 각 학급의 담임교사가 교실 순시를 하기 때문에 교내에서는 사소한 다툼 외에는 폭력이란 것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교외 폭력이 문제가 된다. 그래도 학교수업을 마치고 하교할 때는 시간적으로 오후이기 때문에 폭력이 존재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밤이 되면 사정은 달라지게 된다. 이때가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이 노출되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정때문에 학원폭력이 더 많게 나타난다고 본다. 실제로 매월 생활지도부에서 조사하는 금품을 빼앗기
2005-10-13 08:49유치원 원생들이 드높은 가을하늘 아래에서 뭔가를 열심히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고사리같은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동심은 무엇을 표현하고자 저리 바삐 손을 놀리는 것일까. 조금의 거짓도 없이 표현되는 그림처럼 그마음이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소망이면 소망이랄까...
2005-10-12 22:13서울 강현중학교(교장 이연우)의 교내 사생대회 겸 백일장이 12일 실시되었다. 작년에는 사생대회와 백일장을 따로 분리하여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월1회 주5일제 수업실시에 따라 수업시수 확보를 위해 두 행사를 하루로 통합하였다. 내년부터는 소풍은 물론, 이와같은 각종 교내행사가 축소 또는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주5일 수업을 월 2회 실시하게 되면 학교행사와 방학을 함께 줄여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학교의 각종행사의 위축을 가져올 것이다. 수업시수를 감축하고 행사도 축소하고 방학도 줄이는 세가지 방안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수업시수를 꼼짝하지 않고 주5일 수업을 전면적으로 실시한다면 결과는 보지 않아도 쉽게 예측이 가능할 것이다. 주5일 수업제 실시를 위한 연구와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2005-10-12 22:13밝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KBS(한국방송공사)가 제작하는 ‘주먹이 운다’ 의 공개녹화가 2005년 10월 12일(수요일) 본교 체육관에서 있었다. 오늘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오디션에서 최종 7개 팀이 캐스팅 되어 방송이 이루어졌다. 출연한 아이들 모두는 친구, 선생님, 부모님 등 주위사람에게 평소에 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아이들은 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끼’를 맘껏 발휘하면서 전교생에게 많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은 평소에 좋아하는 유명 방송인(남희석, 이혁제, 신정환 등)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은 듯 연실 휴대폰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공개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내내 자리에 앉아 연실 박수를 치며 함박 웃음을 짓기도 하였다. 오늘 하루만큼은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가 학교와 가정에서 쌓인 모든 스트레스를 한방의 주먹으로 훨훨 날려보낸 하루였다.
2005-10-12 22:13우리말의 경고(警告) 중에 "음식 갖고 장난치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불량식품, 사라졌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다. 학생들이 버린 복도와 계단의 비닐껍질을 주워 자세히 보니 이건 전형적인 불량식품이다. 포장부터 조잡한 게 "어라, 아직도 이런 것이 살아 있네? 그리고 가게에서 팔고 우리 학생들이 사먹네…" 기가 막힌 일이다. 가격도 100원이다. 하나는 비닐관 속에 들어 있는 음식을 입으로 훝어먹는 과자류이고 또 하나는 요쿠르트 맛을 내는 사탕류이다. 이런 식품은 식품위생과 보건안전 측면에서, 학생 건강측면에서 속히 추방해야 한다.
2005-10-12 22:13내일은 우리 분교 어린이들과 유치원생이 함께 가을소풍을 가는 날입니다. 이곳에서 보내는 마지막 가을 소풍을 준비하는 내 마음이 예년과 다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준비한 것들입니다. 은박지로 만든 금, 은, 동메달을 비롯해서 굴렁쇠 2개, 공 2개, 보물 종이, 공책과 연필, 그리고 사탕과 건전지, 놀이용 테입, 사진기에 밀가루, 풍선 등등... 3년이 이렇게 빨리 가 버리다니. 마음이 싸하게 아려옵니다.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었는데, 더 잘 가르치고 놀아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가슴을 파고 듭니다. 전교생을 두 팀으로 나누어 즐겁게 해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을 운동회를 비를 맞고 치르느라 제대로 운동도 못 시켰으니 소풍때라도 실컷 달리게 해주고 싶습니다. 함께 어울려 노는 일이 많지 않은 이 아이들이 오늘밤에는 하늘을 보느라 깊은 잠을 안 잘 것 같습니다. 귀여운 꼬마들이 비가 오지 말라고 빌겠지요? 자연 속에서 마알간 하늘을 보며 굴렁쇠를 굴리고 풍선도 터뜨리며 맛있는 점심을 전교생이 함께 먹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
2005-10-12 22:13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최근 일고 있는 ‘무자격 교장 공모제’ 논란에 대해 “최소한 교장 자격은 있어야 한다”고 못박음으로써 교장자격이 없는 교사나 일반인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논란이 반전되고 있다. 당초에 교육부에서는 젊고 능력있는 교사가 교장이 될 수 있도록 초빙교장제를 확대하되 교장자격이 없는 교사출신도 교장으로 초빙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는데, 이번 교육부총리의 발언은 그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제도의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교장 자격이 있을 경우에만 초빙교장이 될 수 있다고 못박은 것에는 일단 환영한다. 다만 교장자격의 완화를 추진 하겠다고 한 것은 상당히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자격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로 교장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기 때문에 자격을 획득하기 손쉬워서는 안된다고 본다.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최소한 사범대학을 졸업해야 하거나 교육대학원에서 상당한 시간동안 노력해야 가능하다. 그럼에도 교장자격을 완화한다는 것은 자칫하면 교장의 질을 떨어뜨릴 수가 있는 것이다. 현재도 교장의 질에 대하여 여러가지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현재의 자
2005-10-12 22:11고등학생이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목소리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 안산의 한국디지털미디어고 3학년 김대욱(17·사진) 학생. 김군의 작품 ‘음성인식비서’는 마우스나 키보드가 필요없이 사용자가 ‘꺼’, ‘인터넷’ 등의 명령어를 본인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컴퓨터에 설정해 놓고 이에 따라 PC를 음성으로 조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4회 전국평생학습축제(2005.9.23-26, 광명시 일원)에도 출품되어 교육계, IT산업계, 장애인협회 관계자로부터 격찬을 받았으며, KAIST 사이버과학영재교육센터가 주최한 ‘2005 KAIST 컴퓨팅 페스티벌’에서는 고등부 1등을 차지하였다. 올해 '제22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군은 “처음에는 오직 편리성만을 생각해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는데 이제는 장애인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뜻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아직은 시스템개발이 초기단계이지만 더욱 열심히 연구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05-10-12 17:40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이 11일 교육부 확인감사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젊은층의 사회 진출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취학연령을 2년 정도 앞당겨야 한다. 현재 초등 만 6세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고 학기 시작을 3월에서 9월로 변경할 경우 취학 연령이 2년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또 초등 과정을 1년 줄이는 등 학년을 단축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초등 입학시기가 현재 통상 8살에서 6살로 2년 당겨지고, 고교 졸업시기도 17살, 대학 졸업시기는 21살로 앞당기게 된다. 이는 사회 조기 배출로 20~40세까지의 경제활동 인구가 2002년 대비 2010년에 1.4% 감소, 2030년에 16% 정도 감소하는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임태희 의원의 "초등 입학연령 6살로 하자" 는 학제개편 제안에 대하여 우려를 표한다. 이는 유아교육과 아동 발달 수준을 무시하고 경제 논리에 입각한 학제 개편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학부모 사회에서도 초등학교 조기입학에 대한 열기는 시들한 상태이며 오히려 나이를 다 채운 아동이 학력 발달 성향이 더 긍정적임을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인정하고 있는 바이다. 학
2005-10-12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