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내달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일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전체 고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또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수능 3주 전부터 시험을 치를 거점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한다. 교육부는 3일과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과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각각 발표했다. 특히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상황반을 구성하고 시도별 확진·격리 수험생 수요를 분석해 응시기회를 제공한다. 또 수능을 치를 거점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수험 환경을 조성하고 수능 3주 전인 이달 12일부 확진 수험생이 입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의 별도 시험장은 시험지구별로 2개 내외로 확보하고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구급차 등도 지원한다. 또 격리·확진 수험생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수능 시행일 1주일 전부터 전체 고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 올해는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책상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예년에 비해 시험 환경이 변화돼 철저한 신분 확…
2020-11-05 15:39
1년만에 확 바뀐 학교도서관 ‘책 읽어주기’ 가장 효과 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2018년 처음 발령받고 간 학교도서관은 엉망이었습니다. 80~90년대에 활용하던 등록 번호순의 책 배열. 즉, 들어온 순서대로 책이 꽂혀있어 원하는 책을 찾을 수도 없었고요, 도서관은 학부모 명예 사서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학생들은 도서관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변화가 1년 만에 일어났고 도서관은 이제 학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공간이 됐죠. 사서교사가 있으면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이 이렇게 단기간에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지난달 28일 ‘2020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대전송강초 학교도서관. 도서관 기능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곳이 불과 1년 만에 대통령상을 받기까지 과연 어떤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박혜원 대전송강초 사서교사는 그 비결이 관리자의 전폭적인 지지와 학교 구성원들의 협력이라고 했다. 그는 “523명의 학생 중 다문화 가정, 교육복지, 한부모 가정 등이 100명이 넘는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이 많아 도서관을 통해 교육과 문화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했다”고 설명했다.
2020-11-05 15:32유기홍 위원장, “청원 적극심사 필요…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기홍)는 4일 제21대 국회 첫 청원심사소위원회(소위원장 조경태)를 열어 두 건의 청원을 심사했다. 첫 번째 안건인 ‘인문사회 분야의 안정적인 연구교육 기반 조성에 관한 청원’(이낙연 의원 소개)은 대한민국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인문사회 정책을 논의·기획하는 제도 및 조직 설치, 국가 RD 예산 배정원칙 마련, 대학 재정지원 확대 등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교육 기반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청원소위에 참석한 위원들은 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의 취지에 동의했고, 소관 부처로 참석한 교육부도 청원의 전반적인 내용이 교육부가 현재 추진 중인 ‘인문사회 학술 진흥정책 방향’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그러나 법률 제·개정이나 조직·예산 확대와 관련해서는 부처 간 긴밀한 논의와 상호 협력이 필요하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조경태 소위원장은 해당 청원을 소위원회에서 계속 심사하는 것으로 위원들과 의견을 조율했다. ‘대학 강제
2020-11-05 12:25
북한산 둘레길 10구간을 걷다가 주택가에서 노란 탱자를 보았다. 담장 위로 절반 이상이 보일 정도로 크게 자란 탱자나무에서 탱자들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었다. 서울에선 보기 힘든 나무라 고향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웠다. 어릴 적 고향 마을에선 과수원이나 집 울타리로 흔히 쓴 나무였다. 요즘은 벽돌 담장에 밀려서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나무다. 윗동네 큰집 탱자나무 생울타리도 어느 해인가 벽돌 담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5월 하얀 탱자꽃이 필 때 옆을 지나면 꽃향기가 은은하다. 그러나 탱자나무는 꽃이 필 때보다 탁구공만 한 노란 열매가 달려 있을 때가 더 돋보인다. 고향 마을 생울타리에 달리던 탁구공만 한 노란 탱자 열매 어릴 적 가시에 찔려가며 노란 탱자를 따서 갖고 놀거나 간간이 맛본 기억이 있다. 잘 익은 노란 탱자도 상당히 시지만 약간 달짝지근한 맛도 있다. 탱자를 따기 위해 아무리 조심스럽게 손을 집어넣어도 여지없이 가시에 찔렸다. 윤대녕의 소설 탱자를 읽고 오래 여운이 남았다. 소설에서 ‘나’는 늙은 고모로부터 제주도에 보름 정도 머물 생각이니 방을 좀 구해달라는 편지를 받는다. 고모는 중학교 졸업도 하기 전(열여섯에) 절름발이 담임선생과 눈이 맞아…
2020-11-05 10:30
1. 들어가며 이번 호에는 지난 호에 이어 업무관리시스템의 부수적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호에서는 비전자문서 등록, 문서 보안 공유, 메모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번 호에서는 알림판, 개인환경 설정, 공유설비 예약하기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업무관리시스템의 부수적 기능(1) 가. 알림판과 일정현황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1) 알림판 게시물 살피기 2) 일정관리하기 가) 개인일정 등록 (1) 메뉴이동 : 업무지원 개인 나) 개인일정 등록 ① 일자 클릭 다) 일정정보 작성 ② 기본정보 - 제목, 약어 - 일시 입력 - 장소, 내용 입력 - 공개범위 * 부서내공개 : 작성자 부서내공개 * 기관내공개 : 기관 및 부서 모두 공개 ③ 일정공유자 지정 - 추가공유자 ④ 첨부파일 선택 ⑤ 저장 클릭[PART VIEW] 나) 개인일정 확인 (1) 메뉴이동 : 업무지원 일정현황 ⇨ ❶ 달력 또는 목록 클릭하여 상세일정 조회 나. 개인환경은 어떻게 설정하나요? 1) 개인설정 들어가기 가) 메뉴이동 : 메인화면 우측상단 개인설정(❶) 클릭 2) 개인수신그룹 설정하기 가) 메뉴이동 : 개인설정 개인수신그룹관리 나)
2020-11-05 10:30
인공지능시대, 십대를 위한 미디어 수업 (정재민 지음, 사계절 펴냄, 272쪽, 1만4800원) 유튜브·소셜 미디어·메신저 등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콘텐츠는 무궁무진해졌지만, 청소년들의 미디어 편식은 오히려 심해지고 있다. 더욱이 청소년들의 콘텐츠 선택은 더욱 편중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있다. 미디어를 주체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담은 미디어 리터러시 입문서.
2020-11-05 10:30
난독과 경계성 지능, 학습부진에 시달리는 학생들은 교실 속 ‘외로운 섬’과 같은 존재다. 교사들 역시 그들의 고통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 한계에 종종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일년 내내 붙잡고 씨름을 해도 학습능력을 끌어 올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원격수업 이후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금, 난독과 경계선 지능, 학습부진, 교육격차에 대한 교육현장이 고민을 살펴보고 그들을 위한 효과적 교수 · 학습방법을 모색해 본다. 학습장애는 지능이 정상범주에 속하지만 읽기 · 쓰기 · 수학과 같은 특정 영역에서 학습의 어려움을 크게 보이는 학생을 말한다. 즉, 지능이 IQ85 이상이지만 읽기 또는 쓰기, 수학 중 어느 특정 영역에서 자기 학년 수준보다 2학년 이상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경우다. 실제로 5학년 이지만 읽기 쓰기 수준이 3학년 수준이면 학습장애로 생각해 볼수 있다. 학습장애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기본적인 신경정보처리과정상의 어려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언어 이해 및 사용과 관련된 결함을 주고 가지고 있다. 반면 경계선 지능 학생은 기본적으로 인지능력이 평균 이하 수준을 나타낸다. 기억, 주의, 지각
2020-11-05 10:30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동쪽에는 안디잔이라는 도시가 있다. 수도 타슈켄트에서 안디잔까지 기차로 6시간이 걸린다. 험준한 산을 넘고 담수호를 지나 풍경은 설산으로 이어진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즐기다 보니 6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기차역에서 멀지 않은 숙소에 짐을 풀었다. 역에서 숙소까지 걸어가는데 꽤 많은 사람의 시선이 느껴졌다. ‘여기까지 뭐 하러 외국인이 왔을까?’ 하는 시선이었다. 안디잔에는 대우 자동차 공장이 있어서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한국인이 종종 다닐 텐데, 걸어가던 걸음까지 멈춰가며 내 쪽을 쳐다보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궁금해 이유를 알고 싶어 체크인을 서둘러 마치고 도시를 걸었다. 숙소를 나서는데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두 명이 나를 보더니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잠시 팬 미팅이라도 하는 줄 알았다. 그녀들은 사진 몇 장을 찍고 내일 또 온다는 인사를 던지고 어디론가 쏜살같이 사라졌다. 호텔 유리에 비친 내 얼굴을 슬쩍 보았다. 잘 생기지도 않고 여행하느라 꾀죄죄하고 심지어 기차에서 자느라 뒷머리까지 떴는데, 그녀들은 누굴까? 뜬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시장으로 걸었다. 시장 주변이라 노점이 많았고 행인들도 많았다. 과일…
2020-11-05 10:30
참새를 따라가면 (김규아 지음, 창비 펴냄, 44쪽, 1만3000원)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외로운 마음을 달래는 아이와, 이를 누구보다도 잘 알아주는 참새들의 우정 이야기를 그렸다. ‘내가 학교에 있는 동안 참새들은 무엇을 할까?’, ‘내가 참새가 되면 어떨까?’ 하는 아이의 물음에 공원에서 지저귀던 참새들은 같이 놀자고 손짓한다.
2020-11-05 10:30
로버트 좀머(Robert Sommer)의 연구에 따르면 고밀도 교실은 자극과 스트레스가 높고 긴장을 만든다. 공간은 쉽게 번잡해지고, 상호 간섭을 일으키며,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교사는 쉽게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 효과적인 상호작용은 반경 60cm 내외에서 발생한다. 너무 근접할 경우 상호작용에 문제가 발생한다. 랜디 와이트(Randy White) 연구에 따르면 고밀도 환경에서 어린이는 행동장애를 일으키고 공격성이 높아진다. 보다 경쟁적이게 되고 활동성 수준이 감소한다. 또한 놀이참여도가 낮아진다.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도 낮다. 종종 혼자 노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유아 교실의 경우 어린이 1명당 4.18~5.01㎡를 필요로 한다. 케네스 테너(Kenneth Tanner)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밀교실이 학생들에게 해로울 수 있고, 학생들이 학교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능력과 높은 표준시험 점수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를 참조할 때 더 넓은 교실이나 열린교실은 교사와 학생 간의 적절한 상호작용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물론 학생 상호간 상호작용에서도 마찬가지다. 열린교실운동의 확산과 실패…
2020-11-0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