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으로…=가까이 있으면서도 무심히 지나쳐 버리거나 가볍게 흘려보내기 쉬운 자연의 일부분인 뒤뜰, 연못, 숲, 해변에 살고 있는 생물 생태와 서식지에 대해 각 장소별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방법과 안전사항을 곁들여 탐구활동도 가능하게 했다. 도날드 실버/창조문화 ▶시화호 이야기=2002년 환경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환경인'에 뽑혔던 환경운동가 최종인씨의 사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해법을 찾는다. 시화호의 아름다운 모습과 이를 위협하는 불법 밀렵 등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과 가치, 시화호의 미래를 제시했다. 남인숙/다른세상 ▶길은 멀어도2=청각장애 아동의 부모들이 엮은 양육수기 모음집. 장애아 부모로서 겪어야 했던 충격과 절망, 그 극복과정과 함께 4년 후 일반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간 유아와 부모가 통합학교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도 옮겨싣고 있다. 이용우/부산구화학교 ▶수학의 신들=수학 잘하는 법 같은 근시안적 대안이 아니라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켜 아이들 스스로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로마의 대군을 물리친 아르키메데스, 도박에 미친 천재 카르타노 등 괴짜 수학자들
2003-09-04 11:57▶아! 그렇구나 우리역사=전17권에 걸쳐 고대사부터 조선시대까지 당시의 생활사를 복원한 그림과 사진을 넣어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의 청소년 역사책들이 영웅이나 사건 중심이었던 반면, 과거 조상들의 생활에 중심을 두고 정치, 경제, 사회의 변화를 다룬 점이 특징이다. 여호규 외/고래실 ▶한 걸음씩 배우는 돈 이야기=요즘 우리 사회에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도 많고 부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이들도 많다. 이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경제교육을 받지 못한 원인이 크다. 용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돈을 버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딱딱한 이론이 아닌 생생한 체험을 통해 경제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로렌 허슬리/배동바지 ▶폭풍소년=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도시를 떠나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 오두막에 살고 있는 폭풍소년. 말은 통하지 않지만 살아있는 모든 것은 소년의 친구이다. 자연 그 자체인 오스트레일리아 남부 클롱을 배경으로 사람들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난 펠리컨과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이 펼쳐진다. 콜린 티엘/문학과지성사 ▶파란마음 하얀마음=어린이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기 때문에 동요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동
2003-08-28 16:04▶어린이와 그림책=성장기에 그림책을 충분히 접하고 자랄 기회가 없었던 부모 세대들은 그림책의 중요성은 인식하지만 정작 올바르게 고를 수 있는 눈이 부족하다. 이 책은 책의 선택법, 좋은 책 판별법,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 만들기 등 그림책의 모든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마쓰이 다다시/샘터 ▶경제와 친구되자=기본적인 경제용어부터 시작해 인플레와 디플레는 어떻게 오는지, 은행은 왜 합병하는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마인드를 심어주고 '바르게 벌고 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김상헌/평단 ▶친구 잘 사귀는 아이, 체브라시카=정글에 살고 있던 한 동물이 우연히 세상으로 나오게 되고 과일가게 주인은 그에게 '체브라시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한편 외로움을 견디다 못한 악어 게냐는 친구를 구하는 전단을 여기저기에 뿌리는데…. 레오니드 슈왈츠만 외/에디슨북 ▶책끼읽끼 초등 시리즈=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한편의 동화를 중심으로 주제탐구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화책, 일기책, 쓰기책이 한권에 붙어있어 어린이 스스로 각 동화에 대한 정보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해볼 수 있다. 정태선/어린이중앙 ▶땡땡이의 모험=고
2003-08-21 15:23▶파브르의 작은 정원=열살짜리 소년 폴의 아버지는 저명한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 파브르의 '곤충기' 10권 가운데 막내아들 폴을 조수라고 언급한 대목을 간추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에피소드 형식으로 재구성한 과학동화다. 아빠의 조수 노릇을 하는 폴을 따라다니다 보면 온갖 벌레들을 만날 수 있다. 마거릿 J. 앤더슨/청어람미디어 ▶친구야 행복하니?="선생님, 알고 계세요? 따돌림은 전염되는 것입니다. 곰팡이가 한 군데서 조금씩 주위로 퍼지는 것처럼 한사람 한사람에게 전염되어 가는 것입니다."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를 비롯한 네명의 작가들이 일본 청소년들 사이에 만연한 집단 따돌림의 정체를 밝힘으로써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유미리 외/누림book ▶만화로 읽는 史記=한나라 역사가 사마천이 평생을 들여 저술한 역사서 '사기' 중 대중에게 가장 많이 읽혀온 네편의 이야기를 골라 총 10권의 만화로 펴냈다. 대륙의 패권을 쥐고 대립했던 항우와 유방을 비롯해 손자병법의 창시자인 손자, 와신상담의 주인공인 부차와 구천 등 역사서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흥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쿠보타 센타로·히사마츠 후미오/
2003-08-13 17:02▶신나는 실험일기=복잡하고 어렵게만 여겨졌던 과학실험을 담비, 담박이 가족이 재미있게 풀어냄으로써 과학실험에 대한 흥미를 키워준다. '실험은 재미있는 놀이'라는 저자의 말대로 식초 폭탄, 탱탱볼 만들기, 집에서 두부 만들기, 얼룩을 빼는 여러 가지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실험들이 소개돼 있다. 장김현주/진선출판사 ▶서쪽으로 떠난 여행=갓 중학생이 된 소녀 마이는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 때문에 심신이 지쳐버린 상태다. '마녀'라 불리는 외할머니의 시골집에 머무르게 된 마이는 그녀를 통해 더불어 사는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두달 동안의 마녀 수행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온지 2년, 마이는 할머니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다. 할머니가 남겨준 마지막 사랑은 마이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었는데…. 나시키 카호/진명출판사 ▶남자아이는 다르다=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와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여자아이와는 다르게 특별히 남자아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남자아이는 어떤 방법으로 교육시켜야 할까. 저자는 부모가 힘을 모아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안되는 일
2003-07-31 15:42▶바나나 도둑과 먹보들 이야기 1, 2= 인간은 아주 오랫동안 인간과 동물을 관찰하면서 먹을거리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달콤한 꿀과 고소한 치즈, 군침이 저절로 도는 연어 구이, 따끈따끈한 빵…. 생각만 해도 맛있는 이야기가 넘치는 그 이야기가 이 책에 모두 실려 있다. 비비안 쾨닉 외 지음 /작가정신 ▶밤하늘의 선물 별자리 이야기=캐나다의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은 별자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인간이 별을 관찰해온 역사와 별자리를 관찰할 때 필요한 준비물을 가르쳐주고, 각각의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친절하게 풀어낸다. 별자리들이 담고 있는 신화가 거의 대부분 그리스 신화로 이루어져 있기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조앤 힌즈 지음/ 승산 ▶ 티엔티엔 초보 중국어= 生詞, 會話, 要點, 會話解釋, 練習, 補充 의 순으로 체계적 중국어 학습을 도와준다. 다른 친구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나만의 비밀노트가 보너스로 들어있으며 부록으로 주제어별로 엮은 중국어 실용단어집이 포함되어 있다. 카세트 테이프 포함. 이곤수 지음/ 진명출판사 ▶ 입말로 들려주는 우리겨레 옛이야기 3= 우리 조상들은 땅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을 무엇이나 소중하
2003-07-16 10:09얼마 전에 어떤 여자가 술 한 병을 주었는데 이름이 취생몽사(醉生夢死)야. 마시면 지난 일을 모두 잊는다는 군. 난 믿기지가 않았어. 그녀는 인간이 번뇌가 많은 까닭은 기억력 때문이란 말도 하더군. 잊을 수만 있다면 매일매일 새로울 거라 했지.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영화 '동사서독' 중에서 번뇌는 기억에서 온다지만 기억할 수 없다는 것 역시 또 다른 고통과 번뇌를 낳지 않는가. 그래도 술 한 잔으로 모두 벗어버리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 잊으려고 노력할수록 더욱 선명하게 기억나는 것들이 오늘도 당신을 괴롭힌다면, 장맛비 안주삼아 오늘 밤 취생몽사 한 잔 하시지요.
2003-07-03 10:08떠도는 세계 5대 거짓말(이런 걸 누가 정해서 발표하는지 모르겠지만-.)이라는 것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그 중에 단연 톱은 정직의 대명사로 알려진 조지 워싱턴의 거짓말이었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말고 정직하게 살라는 교훈을 가르칠 때마다 반드시 등장하는 워싱턴의 소년 시절 일화가 전기 작가의 창작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들 아시지요. 어린 워싱턴이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는 벚나무를 손도끼로 자르고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고백했다는 그런 내용 말입니다. 거짓말하지 말라는 교훈적인 얘기가 결국 거짓말을 통해 거짓말하지 말라고 가르친 셈이라니…. 굳이 거짓말의 유형으로 보자면 워싱턴의 거짓말은 도덕적 교훈을 주려는 선의의 거짓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명예를 위해 과거를 날조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이 5대 거짓말 중에는 '당신을 사랑해’와 같은 말도 뽑혔습니다. 셰익스피어가 이런 말을 한 것을 기억합니다. "사랑은 언제나 신뢰 속에 머물고 있는 듯하나 나이가 몸을 드러내는 것을 사랑하지 않는 법. 그러므로 난 그녀에게, 그녀는 나에게 거짓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 낸 허상으로 우리는 위안 받는다."라고. '사랑한다'고…
2003-07-03 10:06이 책은 사라지는 산골마을의 분교 이야기입니다. 공동 저자인 김은주·박경화·이혜영. 이세 사람은 99년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기자로 함께 일하면서 그해 시골 분교를 여기저기 찾아다녔습니다. 금산의 건천 분교를 비롯해 10개 학교의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기록한 이 책은 어린 시절의 아름답고 소중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경제논리로 본다면 비효율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소중한 것을 놓치고 파괴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이 이 책에는 담겨있습니다. 사라지는 학교들을 찾아 그곳에서 마지막 수업을 받는 아이들의 순진함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풍경을 스케치하는 글쓴이들의 손이 사뭇 떨리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소나무
2003-07-03 10:03▶로빈슨 크루소씨를 위한 열세편의 무시무시한 이야기=무인도에서 너무너무 심심하게 살고 있던 로빈슨 크루소 씨에게 어느 날 이상한 손님이 찾아온다. 바나나나무 껍질만을 팬티 대신 걸친 아주 엽기적인 사람. '13일의 방드르디(금요일)'라고 불리는 그 사람은 로빈슨 크루소 씨와 말하는 염소들 앞에서 열세 개의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앙리에트 비쇼니에/ 작가정신 ▶대한민국 헌법〓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제정된 헌법 전문을 실었다. 우리 국민 자신이 만든 헌법을 스스로 기억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저자들은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고 국가 권력의 남용을 엄중히 경계하고 나아가 인간이 인간으로서 잘 살기 위해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국민의 입장에서 제시한 것이 헌법이며 대한민국 헌법이 세계적으로도 매우 앞선 헌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박영률 출판사 엮음 ▶지오그래피〓지구와 우주의 비밀을 탐구해온 과정과 그 성과를 기록한 지리 교양서. 저자는 이 책에서 지리적 사고에 입각, 상대주의적 시각에서 세계를 바라보면서, 근대 이후 세계사와 지리를 장악해 온 서구를 비판하고 서구에 의해 각색된 역사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케네스 C. 데이비스/ 푸른숲 ▶얀=겨
2003-07-03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