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부터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특목고나 대학 수준의 영어·수학 '심화과목'을 가르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교 교과과정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생을 위한 기초과정부터 우수한 학생을 위한 심화과정까지 다양한 수준의 과목을 개설·운영하도록 하는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74곳과 지역교육청 12곳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이는 고교체제 개편안의 후속조치로 굳이 특목고에 가지 않더라도 일반고에서 높은 수준의 수월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자칫 우열반 편성으로 왜곡되거나 심화과정을 위한 새로운 사교육 수요를 창출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지적도 나온다. 교과부는 "이번 시범학교 선정위원회는 기초·심화과정을 우열반이나 수준별 이동수업 확장, 방과후 보충수업 등으로 잘못 이해한 학교가 선정되지 않도록 유의했다"고 말했다. 시범학교에서는 수학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일반적인 교과 외에 '고급수학'을 들을 수 있다. 반면 고교 수학의 기초가 잡히지 않은 학생에게는 '수학의 기본'을 가르치도록 했다. 영어도 심화영어, 영어청해, 영어작문, 영어회화 Ⅰ·Ⅱ, 영어문화권 Ⅰ·Ⅱ(특목고 전문교과) 등으로 다양화하고 '영
2010-06-27 20:17서울시교육청은 28일부터 중구 회현동 1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서울지역 고교 진학담당교사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서울·수도권 40개 대학 초청 대입 진학정보 설명회'를 연다. 닷새간 진행되는 이 설명회에는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나와 201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학별 요강과 지원전략을 소개한다. 교육청은 "상세한 입시정보를 제공해 진학담당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2010-06-27 20:16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세종시 입주를 결심했던 대학들이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거나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27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사업이 포함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고 행정도시를 건설하는 '순수 원안'만 관철될 경우 세종시에 입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주종남 서울대 기획처장은 "수정안과 달리 원안에는 국고를 지원해준다는 조항이 없다. 재원이 없으면 제2캠퍼스 건설은 물론 세종시로 연구단지를 이전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되면 중이온가속기 등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과학벨트 사업도 함께 무산되기 때문에 세종시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 처장은 "자연대, 공대, 농대 등의 단과대를 과학 벨트와 연계해 연구와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었다. 과학벨트가 없다면 우리가 구상하는 융복합 연구, 녹색기술 개발 등의 발전 계획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원안대로라면 세종시 입주가 학교 발전에 도움될 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며 "정부가 과학벨트 사업만 별도로 추진해 윤곽이 잡힌다면 장소와 예산 문제를 고려해 이전을 검토
2010-06-27 20:12이철원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25일 학생 운동선수의 전학과 이적 동의에 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위원회'의 설치를 제안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후 인천대 복지회관에서 '학생운동선수의 전학·이적동의서 발급문제에 대한 인권적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선수와 학교 측 관계자의 상호 관점을 들어볼 수 있는 중재위원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재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 또는 교육과학기술부 소속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하고 해당 위원회는 체육지도자와 학부모 대표, 체육학 교수, 시민대표, 일선 학교장 등 10명~20명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지역 교육청 산하에 학생선수들의 자격과 권리를 보장해 주는 '자격 관리센터(가칭)'의 신설도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 교수 발표 외에 양재근 서울산업대 교수, 홍진배 인천대 교수 등이 참석해 학생운동선수의 전학과 이적동의서 발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2010-06-25 16:17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당선자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에 교사 초빙권과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을 부여하는 혁신학교를 내년에 5~10곳 지정해 시범운영하겠다는 내용의 '전북 혁신학교 지정 운영안(초안)'을 마련해 25일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혁신학교는 4년 단위로 지정하고, 지정 방식은 공모·인증·지정형 등으로 나뉘며, 운영은 전원형과 도시형, 미래형, 대안형 등 4가지 모델로 하고 있다. 혁신학교는 일차적으로 내년에 5~10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대상학교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학교는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 전문적 수업과 학습 공동체 구축, 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특성화,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운영 시스템 구축, 대외 협력 및 참여 확대 등 5대 과제를 중점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혁신학교 운영에는 4년간 1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김 당선자 측은 추정했다. 김 당선자는 이 같은 안을 근거로 조만간 각계 전문가와 학부모 등을 상대로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0-06-25 16:15
대구교총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대구지방보훈청 후원으로 23~24일 ‘통일안보 특별수업’을 실시했다. 23일 청구고에서 열린 수업에서는 북한이탈주민 대학생 3명을 1일 협력교사로 참여케 해 학생들과 분임조별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또 24일 대구동평초에서 개최된 수업에서는 6·25 초반 최후방어선이었던 다부동 전투에 대한 참전 용사 할아버지의 인터뷰를 구성한 자료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으로 전개됐다. 참석한 학생들은 “우리 지역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왜 평화통일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나라를 위해 기꺼이 희생한 분들의 정신을 본받겠다”고 밝혔다. 수업에 참가했던 이동우 청구고 교사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업이 아니라 북한 현실을 잘 아는 협력교사가 분임토의를 이끌며 활발한 토론을 벌였던 수업이었다”며 “학생들이 우리 안보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경식 대구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전쟁에 대한 상처와 나라사랑 정신이 퇴색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
2010-06-25 15:25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25일 "올 연말까지 교원 평가제에 대한 입법화를 추진하고 평가제를 내년에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충북지역 제3차 학교장 연찬회에서 특강을 통해 "올해 전국단위로 진행되는 교원 평가제로 학교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대한 국민지지도도 80% 이상으로 앞으로 지지도는 더 공고해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많은 교사가 해보지 않았던 교원 평가제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한 번 해보면 두려움도 없어지고 자기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느낄 것"이라며 "교원 평가제가 반드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2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시·도교육감이 취임하면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각 시·도별로 제정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전교조 등이 반대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해 "일부에서 일제고사라고 반대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교를 줄세우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줄이자는 취
2010-06-25 13:33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공립 단설 유치원 교원들도 교원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교과부에 의하면 유치원 교원 양성 임용제도 개선 연구단은 유치원 교원 양성 임용체제 개선 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유치원 교원평가 세부 시행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단(단장 박은혜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교수)이 제시한 시안에 따르면 평가 종류는 동료교원 평가와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나뉜다. 동료교원 평가는 원장 또는 원감과 동료 교사 2인 이상이 교육과정 운영, 학급 운영 및 분장업무 수행, 전문성 계발 등과 관련한 26개 지표에 점수를 매긴다. 원장, 원감은 시도교육감이 평가한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학부모들이 개별교사를 상대로 자녀의 유치원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평가 주기는 연 1회이며, 우수한 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미흡한 교사는 단계별 연수를 받도록 했다. 시안은 모든 국공사립 유치원 교사를 평가 대상으로 제안했지만 교과부는 국공립 단설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배정회 교과부 유아교육지원과장은 “연구단이 보고서를 제안한 수준이며 아직 부서 시안도 마련하지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현재 국공립 단설 유치원은 전
2010-06-25 12:14교원평가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교사들은 연수 등 재교육을 받고 필요할 경우 '심리 치료'도 받게 될 전망이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는 최근 교육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교원평가제 시행 방안에 대해 애초 곽 당선자가 약속했던 대로 학생 중심의 서술형 평가제를 도입해 문제 있는 교사를 가려내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에게 주기적으로 교사에 대한 만족도와 불만 사항을 서술하게 한 뒤 전문가들이 분석·평가하도록 하는 개념이다. 평가결과 교육 현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정도라는 진단을 받으면 해당 교사는 문제점을 교정하는 재교육 연수를 받게 된다. 일부 교사에게는 심리 상담과 치료를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준비위 관계자는 "교사는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이라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잦다. 교사 양성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능하면 교정을 해서 교단에 다시 서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현장 복귀가 어려울 정도이거나 파렴치한 비위 등이 발견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문제 교사를 퇴출할 방침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교사에게도 학생들이 직접 평가한 내용을 전문가 조언과 함께 전달해 자기진단
2010-06-25 11:20한글 교육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멕시코에서 동포들이 손수 모은 21억원(183만달러)으로 한글 학교를 세워 화제다. 멕시코는 이민 역사가 한 세기를 넘는 데다 교민수도 1만 2천명에 달하는 작지 않은 동포사회지만 한글 학교는 20년 가까이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며 '메뚜기'처럼 운영돼 동포 자녀들의 한글 교육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오는 30일 수도 멕시코시티의 리베르풀가 17번지에 새로 문을 여는 한글 학교는 동포들과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체가 만들어 낸 노력의 산물이다. 오랫동안 요원하기만 했던 한글 학교가 만들어 진데에는 한 독지가의 '한글 사랑'이 큰 역할을 했다. 멕시코 동포 기업인인 이경태(52·리녹스그룹 사장)씨는 지난 2월 한글 학교 건물을 구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10억원(85만달러)을 한인회에 쾌척했고 동포들과 한국 기업체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성금이 답지했다. 이런 노력에 모금액은 수개월도 안돼 183만달러로 불어났고 멕시코 동포사회는 꿈에 그리던 한글 학교 건물을 이달 매입해 정식으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학교가 빛을 보기까지는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의 숨은 노력도 있었다. 대사관은 지진부진해질 수 있는 한글 학교 추진사
2010-06-25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