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곤파스가 몰려왔던 날, 학교의 등교시간이 늦춰지고, 유치원은 휴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모든 것들이 교과부 주축으로 움직인 것이 아니고, 타의적으로 움직인 것 같아 씁쓸하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교과부는 휴교와 관련된 태풍 대응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 지침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워낙에 긴급한 상황이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에서 발표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침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태풍으로 인해 등교시간을 2시간 늦추라는 공식적인 공문은 다음날 받았다. 각 학교에 사전에 통보를 했다면 대처방향을 잡지못해 일선학교에서 혼란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아침에 학생들 등교가 시작된 시간에 발표됨으로써 일선학교에서는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도 학생들이 등교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런 대응이 학생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었던 것이다. 재빨리 움직이고 재빨리 대응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방송에서 등교시간을 늦춘다는 기사가 보도된 후에 교육청에 문의를 하니, 교육청에서도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자신들도 방송을 보고
2010-09-06 14:10태풍 곤파스가 수도권을 강타한 것이 지난 목요일이었다. 이제 만 이틀이 지났다. 언제 그랬었느냐는 듯이 주변이 너무나 고요하다. 그러나 목요일 아침은 더큰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다행일 만큼 긴장을 했었다. 비는 밤에만 내렸고 새벽부터는 오지 않았다. 바람은 주변의 모든 것을 쓸어갈 정도의 강풍이었다. 아침일찍 학교에 출근했으나 여러가지로 힘든 하루였다. 오전 7시경에 출근을 했다. 학교에 오는 도중에 가로수가 뽑히는 모습, 신호등이 쓰러지는 모습, 전신주의 변압기가 터지는 모습등 여러가지를 목격했다. 바람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 도착하고 나니 교무실의 모든 전화가 벨이 울리고 있었다. 한통을 받았다. '태풍때문에 등교시간이 두시간 늦어진다는데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학부모의 전화였다. 다른 전화를 받았다. 똑같은 내용이었다. 또다른 전화도 같은 내용이었다. 아직 연락받은 바가 없어서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잠시만 기다리면 문자메시지로 알려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순식간에 전화를 20여통 받았다. 그래도 전화는 계속해서 걸려오고 있었다. 담임선생님들의 전화도 있었다. 아이들이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하는 모양이었다. 역시 대답하기
2010-09-06 14:09우리나라의 근대 역사를 한번 돌이켜 보게 되면 일제시대의 아픔과 광복, 기쁨도 잠시 전쟁으로 인한 또다른 아픔을 겪은 나라였다. 그래서 부끄럽게도 다른 나라에 원조를 받으며 살아온 최빈국의 나라였다. 그러나 60년이 지난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우리의 아버지들이 피땀 흘려 노력 끝에 선진국의 대열에 당당히 들어서게 된 자랑스러운 조국이 되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해 주는 유일한 나라가 되었으며, 식민지와 전쟁을 겪은 나라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비관론과, 징크스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나라가 되었다. 이렇게 국가의 발전이 일어나게 된 계기로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그 많은 이유들 중에서 유독 중요한 한 가지를 꼽으라면 교육을 꼽겠다. 교육수준이 떨어지는 나라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사람들이 미련하고 깨우치지 못했는데, 국가의 발전이 된다는 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가난한 시절이 있었지만 배움의 열정은 굉장히 강했다고 들은 바가 있다. 그래서 지금은 인간개발지수도 높아지고, 문맹률은 떨어져서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하지 않았나 싶다. 즉, 리포터는 ‘교육수준의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라
2010-09-06 14:08
인천부흥고등학교(교장 지혜경)는 2일 부평구에 속한 중학교 특수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중3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인 ‘징검다리’를 부흥고 학습도움실에서 개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징검다리’ 프로그램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특수학급 중3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특수학급의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이와 더불어 사회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특수학급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직업교육활동들을 소개하며 직접 학생들이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실습활동으로 이루어져 중3 학생들에게 미리 고등학교 특수학급의 생활을 경험해보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특히 도예, 목공예, 원예, 종이공예, 조립, 천 공예 등 고등학교 이후 사회로의 직업전환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흙과 돌, 화초로 화분을 만드는 원예수업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부흥중학교와 특수학급 3학년 학생들과 부흥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들이 참여했으며, 각 학교 교장과 특수학급 담임들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흥중학교 특수학급 3학년 이지연 학생은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처음 와
2010-09-06 14:062010년 9월부터 일선 학교에서 변화되는 것 중의 하나는 직업체험을 하는 것이다. 2010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교과부에서 공모한 '진로체험프로그램 개발'에서 전국에서 응모한 총 프로그램 수는 348개(시·도별 평균 22개)로 그 중 190개(54.6%)가 당선되어 지원을 하게 되어있다. 경남도교육의 경우 9월부터 연말까지 경남지역 24곳의 기업체나 문화시설, 행정기관, 대학교, 농어업현장에서 중고등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거나 흥미가 있는 직업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예를 들면 시티세븐 풀만 호텔에서는 지배인과 매니저 체험을, 삼성테크윈에서는 생산과 품질관리ㆍ연구개발ㆍ 영업ㆍ마케팅 체험을, 뉴거제크루즈해양관광에서는 선장과 항해사ㆍ기관장ㆍ갑판장 체험을, 통영 해덕진주조개양식장에서는 진주조개 양식과 가공처리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직업체험을 전담하는 진로코디네이터를 선발하여 중학교에 배치하여 앞으로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시되는 직업체험과 관련하여 한구고용정보원이 전국의 중고등학교 진로담당 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직업체험 운영 실태조사'를 발표하였다. 그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010-09-06 14:03
태풍 '곤파스'가 남긴 것은 무엇일까? 모 일간지는 1면 톱 기사로 '승용차 덮친 가로수' 사진과 함께 숫자로 제시하고 있다. 5명 사망, 51편 항공 결항, 157만 가구 정전, 185척 전복-참수, 2399ha 낙과 피해, 6233동 비닐 하우스 파손. 그렇다면 우리 학교의 피해 상황은? 소나무 두 그루가 쓰러지고 현관 천장 텍스가 10개, 옥상 차양 1개가떨어져나갔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자연재해 발생 시 학교의 대처다. 언론을 보니 '목숨 걸고 출근, 등교' 를 지적하며 정부와 교육청, 학교의 우왕좌왕과 늑장 대처를 꼬집고있다. 정말 학교와 교육청이 맥 놓고 있었을까? 2일 아침,필자는06:00 기상,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 아파트와 뒷베란다에서 보이는 도로,뿌리가 뽑힐 듯 흔들리고 있는나무들을 번갈아 보면서 학교 걱정과 등교하는 학생들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06:52.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린다. 우리 학교 운영위원장이다. 학부모 문의가 여러 통이 왔다고 전해준다.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교감 선생님과 의논하여 말씀드린다고 하였다.mbc 라디오에서도 시청자 문의가 쇄도하고휴업과등교 시각 늦추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06:5
2010-09-05 13:096·2 지방선거 후 지자체의 교육지원이 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남 화순군은 9월부터 지역 고교생 전원에게 수업료를 지원하기 위해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에 나섰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수업료 지원으로 지역 중학생의 타지 전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서울대 등 소위 명문대에 진학하는 고교 졸업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 용인시는 전체 예산의 1.5%(170억 원)인 교육예산을 2배인 3%로 늘리기로 했다. 그 외 많은 지자체들이 앞다퉈 교육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개는 수월성교육을 위한 예산지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지만 화순군같이 고교생 전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군산시 역시 선거이전부터 학력증진비 명목으로 관내 모든 고교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계까지 포함한 ‘반수월성교육’ 예산지원이라 일단 바람직해 보인다. ‘일단’이라 말한 것은 그 덕분에 전문계고에서조차 국·영·수 위주의 8·9교시 보충수업을 하게 되어서다. 일제고사를 통한 기초학력미달 학생 가려내기가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때여서 8·9교시 보충수업은 학생 의사와 상관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0-09-04 13:362학기가 시작 되었다. 항간에는 동료 교사들이 무너진 교권을 한탄하고, 잘못된 교육정책과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오히려 업무가 더욱과중 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한다. 또 교권과 학생 통제를 위한 체벌로 시끄러우며 학교내의 범죄나 교육 종사자들의 근무태만, 불법도박 등으로 교육계를 부끄럽게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교육청의 업무와 명칭 변경 등 여러 가지로 혼란한 가운데 2학기가 시작 된 것이다. 맹자(孟子)의 진심편(盡心篇)에 군자삼락이 나온다. 그 세번째가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라 하였다. 천하의 영재를 얻어 이를 가르치는 것이 군자의 세번째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또 '君子有三樂而王天下 不與存焉'이라 하여 군자에게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에 임금 노릇 하는 것은 그 세가지 즐거움에 들지 않는다고 하였다. 많은 돈과 권력과 승진욕심에 남에게 못할 짓도 하는 그런 사람을 경계하는 뜻이다. 그래서 나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졌음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공장에서 같은 물건을 수없이 만들어내는 고되고 반복적인 일도 아니고 돈을 벌기 위해 기업을 경영하고 이해득실을 계산하는 일도 아니고, 시장에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건을 사주라
2010-09-03 12:39여전히 교육계가 시끄럽다. 보수 정권에 진보 교육감들이 출현해 빚는 갈등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백년지대계인 교육에 대한 접근법을 서로 바꿔야 한다. 학생들 교육에 보수와 진보가 첨예하게 각을 세우면 되겠는가? 미래의 국가 동량을 길러내는 교육에 우파니 좌파니 하며 서로 으르렁대면 되겠는가? 답은 분명 ‘아니오’인데, 교육계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답답하고 한심스럽다. 일례로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교원평가제를 살펴보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7월1일 취임 1주일후 교원능력계발평가제(교원평가제) 시행에 관한 규칙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7월말 폐지 잠정보류로 돌아섰지만 당황한 교과부는 즉각 ‘교원평가 모형개선을 위한 권역별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그 첫 협의회가 8월 5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열린 바 있다. 협의회에서는 개선·폐지 등 불만이 쏟아졌다. 가히 제대로 된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할 수 없는, 자던 소가 웃을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그 빌미를 제공한 것은 당연히 교과부라 할 수 있다. 근거 법률도 없이 고작 ‘규칙’으로 엄청난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렇다. 지난 3월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간 교원평가제
2010-09-03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