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12일 '2010년 초․중․고 꿈장학생 7397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각급학교 교원이 멘토를 맡아 장학생들을 주기적으로 만나 장학생의 삶과 학습을 이끌어 주도록 계획된 꿈장학생 사업은 장학생의 성장단계별로 멘토가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학생의 주체적인 장학금 활용과 경제교육을 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사업이다. 이번 꿈장학생 모집에는 전국에서 2만235건의 지원 신청이 접수돼 학습 및 진로계획, 장학금 활용 계획, 가정형편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대학생을 지원하는 희망장학생과 함께 재단의 주력 장학사업인 꿈장학생 지원에 올해 재단은 사업 157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한편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경기․충청지역 2010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손병두 이사장은 15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50명의 멘토 교사에게는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손 이사장은 “꿈장학생 사업의 핵심인 멘토 교사들께서 보수도 없이 오직 학생을 아끼는 마음 하나로 관심을 가져줘 장학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감사의뜻을 전했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2010-05-12 15:00현재 691개인 전문계고가 2015년까지 50개 마이스터고와 350개 특성화고로 정예화되고 나머지 291개 교는 일반계고, 통합형고, 예체능 중점고 등으로 전환된다. 전문계고를 나와 바로 진학하지 않고 2~3년 취업한 뒤 진학하면 특별전형 지원 자격 부여,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교과부 방안 = 안병만 교과부장관은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고용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등학교 직업교육선진화 방안을 보고했다. 방안에 따르면 현재 21개 교인 마이스터고는 2015년까지 50개로 늘어나고 구미전자공고, 부산기계공고, 전부기계공고 등 국립3개 마이스터고는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된다. 진학 위주의 168개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 업종별 협의체 등의 지원을 받아 350개로 늘어난다. 소규모화 돼 전문 직업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종합고와 일반전문계고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거나 일반계고 등으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경우 전문교과 교원은 거점 특성화고로 재배치하고, 사립 전문계고 교원은 공립으로 특별 채용된다. 잉여 전문교과 교원에게는 연간 1천 명 정도 유관 분야 부전공 및 복수전공 특별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병행해 일
2010-05-12 13:28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잘못된 입시정책과 부실한 학교 교육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설문 응답자들은 한 달에 사교육으로 평균 약 41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624가구(자녀 수 1158명)를 상대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해 12일 발표한 '사교육 시장의 현황과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8.0%는 사교육 참여 이유로 정부의 입시 정책을 꼽았다. 학교 교육 부실(22.9%)이 그다음으로 많았으며 부모 간 경쟁심리(17.0%), 자녀에 대한 과도한 집착(14.8%) 순이었다. 사교육 효과에 대해서는 63.6%가 '성적이 향상됐다'고 답했으며, 대학 진학에 대해서도 72.8%가 사교육이 도움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학용품, 급식비 등 포함)는 40만 9천원으로 집계됐다. 월 소득이 500만원을 넘는 가구는 1인당 61만 9천원을, 소득이 300만원에 못 미치는 가구는 1인당 25만 3천원을 지출했다. 응답 가구의 14.3%는 사교육비를 마련하려고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려고 2004년 도입한 '방과 후 학교'에 대해서는 40.4%가 성
2010-05-12 13:066·2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원희(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후보 측은 12일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곽노현(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교수) 후보에 대해 "마르크스주의 법학자 출신의 급진좌경 정치선동가"라고 공격했다. 이 후보를 보수 단일후보로 선출한 300여 보수성향 시민·교육단체로 구성된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이날 이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 성향 교육감이 절대로 서울교육을 맡도록 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국민연합은 "곽 후보의 경력을 분석한 결과, 1990년대 초반 국내 '인민 민주주의 법학'의 태두로 꼽혔던 그의 사상은 주체사상과도 밀접히 관련돼 있다"며 "도저히 교육감이 돼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곽 후보의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경력, 삼성 '에버랜드·SDS 사건' 등을 제기한 부분 등에도 친북성향, 반기업적 성향 등을 드러내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곽 후보의 논문을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북한의 인권은 유보돼도 좋다는 논문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됐고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를 만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정치이념에 따라 교육을 재단할 후보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교육감
2010-05-12 13:05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도서전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2일 오전 11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장 등 출판인들, 올해 주빈국인 프랑스 출판인들, 도서전 홍보대사 차인표 등이 참석했다. 16일까지 이어지는 도서전에서는 국내 360여 개 출판사와 프랑스 100여 개 출판사 등 21개국 590여 개 출판사에서 출품한 책들이 국내관과 국제관, 북아트관, 전자출판관 등 750개 부스에서 독자들을 맞는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마르크 레비, 마르탱 파주 등 방한한 프랑스 작가들과 은희경, 박민규, 한수산, 성석제 등 국내 작가들이 도서전을 찾아 '저자와의 만남'과 사인회 등을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개막 첫날인 12일에는 베르베르가 독자들과 대화에 나서고 한국과 프랑스 신인 작가인 김숨 씨와 마르탱 파주가 대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출판저작권 수출 상담을 위한 '전문가의 날' 행사도 온종일 진행되며 국내외 출판인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 출판물의 외국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와 디지털 시대의 출판 세미나도 이어진다. 특별전 '역사와 함께하는 책 마당', '주제가 있는 그림책', '세계 그림책 전시
2010-05-12 11:10경기북부지역 일선학교 10곳 중 1곳이 석면 자재 훼손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경기교육2청)은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유치원과 일선 학교 전체 1127곳을 대상으로 석면 함유 의심 자재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110곳(9.8%)이 2등급으로 분류됐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당국은 석면 자재 훼손 정도에 따라 학교를 1~3등급으로 분류하는데, 2등급의 경우 10% 미만 훼손됐을 경우에 해당한다. 또 1등급은 10% 이상, 3등급은 훼손 정도가 미미함을 각각 의미한다. 2등급은 석면함유 물질을 제거하거나 그 지역을 폐쇄, 그 물질에 대한 밀봉·밀폐나 보수작업이 필요하며, 3등급은 석면함유 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나머지 학교의 경우 1등급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3등급은 806곳(71.5%)을 차지했다. 또 211곳은 아예 석면 자재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교육2청은 이에 따라 2~3등급 학교 916곳(81.3%)의 석면 자재를 보수하고, 학교별 석면 자재가 사용된 교실 등을 표시하는 석면 지도를 작성해 훼손을 막기로 했다. 또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석면가루가 날릴 우려
2010-05-12 11:09한나라당 진 영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전교조 명단공개와 법적 타당성을 놓고 치열한 찬반 격론이 벌어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계 전문가들은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명단공개가 국회의원 직무범위에 해당하는지, 국민의 알권리 충족 또는 교사 개인정보 침해인지에 대해 찬반 논쟁을 벌였다. 명단공개 지지 측은 조 의원의 명단공개 행위는 의원 직무범위에 속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한다고 강조한 반면, 반대 측은 민감한 개인정보인 노조 가입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결사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반박했다. 문광삼 부산대 법대 교수는 "교원단체 명단공개는 입법절차의 한 부분인 의원 직무범위에 속하고, 의원이 직무상 취득한 자료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공개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의원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보를 공개했는데 법원이 이를 직무외적인 사적행위로 평가해 민사가처분 대상으로 인정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는 "교원노조는 공공성을 갖는 단체라는 점에서 그 정도의 명단 공개로 개인정보를 침해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
2010-05-12 11:08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올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1월~4월 전국 16개 시도의 스쿨존 교통사고는 1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6건)보다 29건(2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명으로 지난해(1명)보다 1명 늘었다.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간 시도별 스쿨존 교통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경기가 2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08건), 경남(105건), 부산(102건), 경북(95) 등의 순이다. 반면 울산이 29건으로 가장 적었고 제주(45건), 대전(50건), 강원(51건), 충남(55건) 등의 순으로 적었다.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대상인 1만 5498곳 가운데 9609곳(62%)이 스쿨존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동식 무인단속 장비와 캠코더를 활용해 교통사고 취약시간대의 단속을 강화하고 지그재그차선 등의 안전시설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10-05-12 11:06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특강 교수단이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아주(Ajou) 특별한 강의'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아주대는 2008년 8월 처음 시행돼 수도권 중·고교를 중심으로 진행해온 '아주 특별한 강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주 특별한 강의'를 진행하는 특강 교수단은 아주대 교수 가운데 강의평가 점수가 높고 특강 능력이 우수한 교수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008년부터 한 달에 1~2회 꾸준히 특강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오는 20일 예정인 경기도 수원시 산남중학교 특강이 31회차다. 일선 학교에서 원하는 주제에 따라 특강 교수를 추천하는 맞춤형 강의며 강의료는 무료다. 아주대는 '날개달린 수학'(자연대 고계원 교수), '나의 꿈, 인생 그리고 공부'(교육대학원 김주후 교수), '생명복제는 왜 할까요'(자연과학부 김혜선 교수)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주제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강단에서도 인기 강사로 꼽히는 김주후 교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주제와 진로에 대해 새로운 흥미를 갖도록 해주는 보람이 있다"면서 "부수적으로 아주대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돼 특강단 활동에
2010-05-12 11:05교과부가 오는 6월 수석교사 도입을 골자로 자격체제 개편안을 확정하고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본격 법제화 작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11일 교과부 대회의실에서 제1회 ‘교육정책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하고 수석교사제 확대 도입방안(초안)을 발표했다. 수석교사와 평교사, 교감, 교장은 물론 교육청 관계자, 교육개발원과 평가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이날 미팅에서 교과부는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6월 초 개최할 공청회 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초안 내용 = 교원자격체제를 교수직 트랙(2정→1정→수석)과 관리직 트랙(2정→1정→교감→교장)으로 2원화 하는 게 기본 모형이다. 1정과 수석 중간에 두려했던 ‘선임교사’는 일단 장기과제로 뺐다. 핵심쟁점인 수석교사의 지위와 역할과 관련해서는 초중등교육법 제20조에 의거 ‘교장의 지도·감독’을 받되, 교사의 교수·연구활동을 ‘지원’하며, 학생을 교육하도록 명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역할은 교내 동료교사 수업장학은 물론 지역교육청 차원의 인접학교 컨설팅 장학, 그리고 교원양성·연수기관에서의 강의활동 등이다. 선발은 경력 20년 이상인 1정 자격자를 대상으로 동료교원 추천을 바탕으로 시도선발위원회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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