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러난 교육부총리뿐만아니라 역대 교육부총리 임명된 자의 경력을 보면, 대부분이 교수출신이 채워져 있어, 초중고교육에 있어서 문외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렇다고 대학교육정책을 올바르게 추진한 것도 아니다. 지금 현재 교단에서는 교사출신의 교육부총리가 이제는 임명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언제까지 교수출신중에서 교육부총리를 임명할려고 시간을 끌면서 교육정책을 망쳐서는 않된다. 초중고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사출신은 현재 일선학교현장의 교육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교육정책을 올바르게 계획하고 시행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지닌 자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대학교육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상향식 교육을 지향해온 경력이 있으므로, 얽매이거나 왜곡된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왜, 교수출신은 교육부총리가 되어야 하고, 교사출신은 절대적으로 교육부총리가 되지 말아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교육을 차지하는 부분은 초중등교육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인 교사출신을 교육부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교육정책추진에 있어서 활력을 불어넣는 행위인 것이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라
2006-08-18 09:16오후 네 시쯤 3학년 교실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제법 많은 학생들이 골마루에 나와 공부를 합니다. 그 정도로 시원합니다. 교실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3학년실에는 두 분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교실에도 선생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교무실에는 3학년 부장선생님을 위시해 여섯 분의 3학년 선생님이 계십니다. 두 선생님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한 분은 제2교무실에 계실 겁니다. 또 한 분은 영어과 1정 연수를 받고 계십니다. 그러고 보면 3학년 전 담임선생님께서 학교에 남아 학생들과 함께 함을 보게 됩니다. 지금 영어과 1정 연수 중인 강 선생님은 앞에서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만 매일 아침 7시에 학교에 출근하여 학생들 지도에 임합니다. 연수를 마치고 나면 다시 학교에 와서 밤 10시까지 야자지도에 임합니다. 이분은 목표가 뚜렷한 분입니다. 초점이 흐리지 않습니다. 초점이 분명합니다. 과녁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마음이 분산될 법한데 그러지 않습니다. 오직 3학년 학생들 관리하는 일, 학생들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가 분명한 분입니다. 학생들 지도를 1순위로 꼽고
2006-08-17 17:38일본의 교육활동 가운데 의무교육 과정에서부터 가장 부러운 것이 특별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규 수업이 끝나면 각 클럽에 들어가 자기의 적성을 살려 해가 질 때까지 활동을 전개한다. 이 경우 지도자는 대부분이 교사들이지만 분야에 따라 외부 지도자를 영입하여 전문성을 살린 활동을 전개한다. 지금까지도 졸업생 등 외부 사람에게 지도의 협력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활동 중의 사고나 부상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자기책임」이었다. 이에 도쿄도교육청은 도립학교에서 특별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도자로 교사 이외의 민간인을 고문에 위촉 할 수 있도록 도립학교관리운영규칙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도가 보험료를 부담하고, 외부 고문에 교육 활동 중의 부상이나 사고에 대비 보험에 단체로 가입하는 제도를 창설한다. 무엇보다 안심하고 지도에 열성을 다 할 수 있도록 하여 주는 것이 목적으로, 전국적으로도 드문 제도로 2007년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청 지도기획과에 의하면, 외부 고문의 보험·보상제도는 문부과학성의 외곽단체인 「스포츠 안전 협회」가 운영하는「스포츠 안전보험」을 활용하게 된다. 이 보험은 상해보험과 배상책임 보험 등을 조합
2006-08-17 13:39선생님, 이제 아침저녁으로 훨씬 시원하지 않습니까? 이제 방학이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도 좀 선선해지고 열대야도 없는 것 같으니까 가족과 함께 보내는 좋은 시간, 즐기는 시간 되셨으면 하네요. 오늘 아침 7시에 교문을 들어서니 어느 때보다 학교가 조용함을 느낍니다. 1,2학년 보충수업이 끝나 3학년 학생들만 간혹 등교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조용한 여름아침에 평화롭고 아름다운 새소리만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침묵 속에 들려주는 아름다운 멜로디입니다. 상쾌하게 합니다. 행복하게 합니다. 즐겁게 해 줍니다. 이른 아침을 맞이하는 자에게만 들려주는 선물이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 오늘 아침 어느 책에서 미국 이민 간 사람들에 대한 글을 접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오신 분들을 보면 같은 미국에 살지만 미국생활을 즐기며 사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불평하며 사는 분들이 있다. 즐기며 사는 분들은 가능하면 빨리 미국사람으로 동화되어 보려고 애쓴다. 열심히 영어를 배워서 미국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음식 습관도 미국식으로 바꾸어 샌드위치와 햄버거로 간단히 때울 줄 안다. 이런 사람들은 미국사람이 되면 될수록 미국생활을 즐기게 되는 사람들이다. 반
2006-08-17 08:47
내년 초·중·고교 교원의 증원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3분의 1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15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2007년도 초중고교 교원의 정원을 일반교과 교원 3900명, 비교과 교원 3900명 등 7800명을 늘려줄 것을 행자부에 요청했다.(8월 16일자 동아일보) 이는 그동안 수업부담 경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교직단체들의 주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렇게 당초의 계획보다 줄어들게 된 것은 저출산 현상으로 학령인구(학생 수)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학생수가 현저히 줄어들게 되면 현재의 교사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유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교원증원을 통해서 교원들의 수업경감의 의지가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본다. 실제로 지금까지 학생수 감소를 정확히 산정했는지와 이에 따라 학급수가 어느정도 줄어들 것인지 연구, 검토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학생수가 감소한다고 하면 그것이 곧바로 교사가 남아도는 것은 아니다.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면 되는 것이다. 우리 옛말에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는 속담이 있다. 10년뒤
2006-08-17 08:45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치매환자에 대하여 심도 있게 다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그 사례가 많은 만큼 각국의 치매환자 현황도 매우 광범위하게 다루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 후로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치매에 대해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요즈음 ‘치매’라고 불리는 것은 ‘노망’의 증세와 비슷한 것으로 이전부터 주변에서 자주 들어왔던 말이다. 당시는 특별한 치료법이 발달되지 않아 노년이 되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병으로 각 가정마다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러나 요즈음은 점차 수용적이지 못한 주거환경이나 개인주의 및 핵가족주의의 영향으로 생기는 병으로 받아드리려는 태도로 변화되고 있다. 치매 증세가 있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가정에서 온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러 보아왔다. 지능이 어느 날 갑자기 현저히 저하되어 정서장애 및 성격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가족들이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있는 것이다. 치매 증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면 온 가족이 역할을 나누어 간호에 매달리게 된다. 오늘 친척 중에 병원에 입원하고 계신 분을 위문하려 들렀다가 우연히 병원 벽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이 있어 ‘병원에 웬
2006-08-17 08:45최근 대구의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폭력성 체벌에 대해 논란이 크다. 특히 방학중 보충수업에 늦었다는 이유로 200대를 때린 교사가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 이와같은 체벌문제가 자꾸 대두되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교육이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학생을 도를 지나치게 체벌을 가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임에 틀림없다. 전문가들도 입을모아 체벌은 교육적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체벌은 또다른 체벌을 낳기 때문이다. 병균을 죽이기 위한 항생제에 대해 병원균이 내성이 생기듯이 학생들도 체벌을 가하면 가할수록 내성이 생기게 된다. 그러다보면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은 한대를 더 때려야 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게 된다. 체벌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도 이제는 더이상 교사들이 체벌을 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학생들의 체벌에 대한 불신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교단에서 체벌이 사라져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체벌이 교육적으로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판단에서이다. 그러나 문제는 체벌이 없어져야 함에도, 그를 대신할 만한 제도적 뒷받침이 없다는 것이
2006-08-17 08:45바야흐로 인터넷시대다. 관공서를 비롯한 기업체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 가정에도 인터넷이 생활 깊숙이 침투해있다. 생필품 구입은 물론이요, 각종 정보의 조회 및 금융업무까지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으니 그 편리함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만하다. 아이들은 인터넷으로 게임은 물론이고 학습까지도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 못지 않게 부작용 또한 심각한 편이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이 인터넷 채팅 중에 특수문자를 조합하거나 우리말을 이상하게 변형시켜 사용하는 까닭에 한글이 파괴되고 있으며 심지어 그 의미까지도 뒤바뀌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예를 들면 요즘 인터넷 용어 중에 '안습'이나 '캐안습'을 분석해 보면 '안구에 습기가 차다. 즉 슬퍼서 눈물이 난다.(캐안습은 안습을 강조하는 개안습이 거친 발음으로 인해 캐안습이 됨)'라는 문장을 재미있게 압축·변형시켰을 뿐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변형 속에는 우리말을 가볍게 여기는 잠재의식이 내포되어 있다. 세종대왕께서 자주정신, 애민정신, 실용정신 등을 한글창제의 3대 정신으로 내걸고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불철주야 연구하여 만들어낸 한글을 우리 후손들이 이렇게 가볍게 여긴다는 것은 큰 문제
2006-08-16 19:00
방학이 되면 자연히 친척들과 만나게 되고 만나면 아이들 키우는 얘기가 빠질 리 없다. 아래 동서는 경주에서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교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있다. 이름이 ‘수용’이라는 아이인데 상식과 영어는 물론 컴퓨터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어른도 따기 힘든 컴퓨터 자격증을 어린나이에 몇 가지나 취득하여 어릴 때부터 온 친척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며 자랐다. 똑똑한 아이 뒤엔 열성 엄마가 있다고 했던가? 이번 여름 방학에 만나자 마자 수용이의 담임선생님 칭찬에 입이 마른다. 수용이가 다른 학년일 때도 언제나 담임선생님들 칭찬이 대단했지만 이번에는 더욱 그러하였다. 동서가 수용이 담임선생님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다음카페 ‘닦쇠클럽06’에 들어가면 알게 될 것이라고 해서 어떤 선생님이기에 아이와 엄마가 선생님을 그렇게 자랑할까 궁금하여 즉시 들어가 보았다. 분명히 올해 만들어진 클럽인데 올려진 글의 수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올린 글의 개수가 136개, 학부모님들에게 올린 글이 186개, 아이들이 선생님께 올린 글이 1132개, 아이들끼리 글을 올린 것이 1836개(2006. 8. 14일 21:00 현재)였다.
2006-08-16 19:00제 61주년 광복절 아침. 전 국민의 관심사는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유무에 있었다. 마침내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자 소식을 접한 전 국민이 분개하기에 이르렀다. 그렇지 않아도 독도 영유권 문제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더욱 냉각되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했다. 때마침 태극기를 게양하고 난 뒤, TV를 시청하고 있던 초등학생인 막내 녀석이 궁금한 것이 있다며 질문을 하였다. "아빠, 야스쿠니가 뭐예요? 그런데 그곳에 가면 왜 안돼요?" 나는 녀석의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먼저 광복절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OO아, 광복절이 무슨 날인지 아니?" "아빠, 저를 어떻게 보고 그런 질문을 하세요." "그래, 미안하구나. 어서 이야기해 보렴."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해방된 날이 아닌가요." 녀석은 내 질문에 기분이 상했는지 입을 삐죽거리며 대답했다. 그리고 녀석에게 '야스쿠니' 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사실 요즘 초등학생의 경우, 국경일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 아이들이 드물다고 한다. 그나마 녀석은 광복절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어 한편으로 다행스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물며 국경일이 언제인지 날
2006-08-16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