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300여명, 군산CC서 열띤 라운딩 기존 배드민턴, 올 가을 테니스대회 신설 스포츠 통한 ‘생활복지 시스템’ 확대 구축 골프를 사랑하는 전국의 초·중등 교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사상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교총이 주최한 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교원 골프대회가 12일 군산컨트리클럽(군산CC)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전국 300여명 교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여 동안 부안·남원·순창 홀에서 개인전, 시도 대항전에 임하며 초대 대회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선생님들이 신사의 스포츠 골프를 통해 인성교육 실천을 되새기는 한편,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개인 삶의 활력을 찾고 국민 생활스포츠로서의 대중화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열리게 됐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대회사에서 “신사적 스포츠의 정점인 골프를 통해 페어플레이 정신의 함양, 사회적 규칙에 대한 존중과 도덕적 행위에 대한 가치 인식, 인내와 절제,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교원들이 스포츠를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생활복지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81홀, 단일골프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군산C
2015-08-17 16:07“우리들은 용감했다. 나라 위해 싸운 이들 벌할 자 누구인가. 과연 누가 죄인인가” 지난 13일 한국국제예술원에서 펼쳐진 ‘나라사랑 청소년 뮤지컬 영웅’. 사형선고를 받은 안중근의 분노가 법정에 울려퍼지자 객석의 배우들이 ‘누가 죄인인가’ 노래를 외쳐부른다. 안중근의 일대기를 다뤄 큰 인기를 누린 뮤지컬 영웅이 학생들을 통해 재탄생했다. 이는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수련관이 국가보훈처에서 시행한 청소년의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기획한 활동이다. 청소년들이 뮤지컬 영웅의 대본을 바탕으로 인물이나 장면을 분석,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고 뮤지컬을 통해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뮤지컬과 히스토리(역사)를 접목한 ‘뮤지컬토리’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박충서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수련관장은 “일회성 체험이나 견학으로 일관된 나라사랑 활동이나 주입식 역사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뮤지컬 장르를 도입했다”며 “근현대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5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초중고생 50명은 성악 교수, 뮤지컬 전공 교수, 연극배우, 작곡가, 안무가, 청소년지도사 등 전문가 20여 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2015-08-17 13:25교육계와 교육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잇따른 교원 성추행 파문과 관련해 국민 앞에 사과했다. 뼈를 깎는 자기개혁과 교원부터 솔선해 인성교육을 실천함으로써 학내 성범죄를 근절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와 관련, 民官學이 참여해 교직윤리헌장을 전면 재개정하고 교단 온정주의 배격 등을 담은 성범죄 근절 5대 수칙도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 한국초·중·고교장총연합회를 비롯한 16개 교장회,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40여개 교육, 시민단체 대표들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교직윤리헌장 전면 개정 및 교원 스스로 인성교육 솔선 실천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학교를 사랑하고 교원을 신뢰해 온 국민들과 이번 일로 누구보다 상처 받은 여 교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묵묵히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대다수 교원의 명예와 자긍심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자성과 재발 방지 노력을 통해 교육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뼈를 깎는 자성과 강도 높은 자기개혁에 나설 것”
2015-08-12 14:07경기교총-도교육감 정책 간담회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과 제34제 회장단은 3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예방하고 교육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픔과 상처가 여전히 치유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단원고의 정상화와 세월호 추모관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교육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열악한 교육 재정을 타개하고 교원 정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경기교총의 협조를 구했다. 경기교총은 교원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도교육청이 앞장 서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유치원 교사와 행정실 직원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을 예로 들었다. 또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혁신학교로 인해 일반학교가 역차별 받지 않도록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장병문 회장은 “도교육청과 협력해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제8회 경기교총 골프대회를 열었다. 남자부 1위에는 권오진 정명고 교사, 여자부 1위엔 이혜영 진접고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교총, 스크린골프대회 개최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오는 29일…
2015-08-12 11:22교사 ‘근무 폐지’ 단협 이행 요구 교육부 시정 지시도 안따라 등교학생들 안전 소홀 우려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전북교육청 등이 방학중 교사 근무를 폐지한 것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과 폐해가 줄을 잇고 있다. 교육부가 ‘위법’임을 경고하고 잇따라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도교육청이 무시한 탓이다. 교사와 관리자 간 사이가 좋았던 학교들은 이 문제로 인해 서로 눈치를 보며 급속히 냉각된 분위기로 바뀌는가 하면, 교사 없이 관리자만 출근하는 곳이 속출하면서 방학중 등교한 학생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다. 이런 학교들은 본지가 전북지역에서 파악한 곳만 50개교가 넘는다. 등교하는 학생을 100명만 잡아도 최소 5000명 이상 학생 안전에 빨간 불이 켜진 셈이다. 전북 A초의 경우 관리자와 교무실무사가 학교를 지키고 있으며, 방학중 교육활동과 관련해서는 업무담당교사만 출근하는 실정이다. 방과후교실이나 돌봄교실은 3주 이상 진행되는 만큼 교사들이 나눠 출근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말조차 꺼내지도 못했다. 도교육청 지침도 그렇거니와 교사 일직성근무 폐지를 주도한 전교조 측의 각종 압박과 신고가 잇따르니 교사 근무에 대한 부담이 커진 탓이다. 이 학교 B교감은 “도교육청
2015-08-04 11:47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이 창립 3주년을 맞아 軍과 가정, 학교, 사회가 동참하는 ‘인성4訓’ 확산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아울러 회원단체의 윤리강화를 통해 인성교육을 온 국민 실천운동으로 승화, 확산해가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실련은 지난달 31일 교총회관에서 ‘훈풍으로 인성꽃 피우자’를 모토로 인성4훈 확산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가정과 학교, 군부대, 회사 등이 인성교육 목표를 가훈, 급훈, 군부대훈, 사훈으로 정해 실천해 나가자는 캠페인이다. 인성교육을 학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가정, 사회 모두 동참하자는 취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예가들이 가훈, 급훈, 군부대훈, 사훈을 직접 써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예가들은 김의균 서울우암초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의 가훈 ‘정직, 배려, 신뢰’와 박덕수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장과 이경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장이 각각 정한 급훈 ‘인성교육, 학교교육의 출발점과 지향점’ ‘격이 있는 유아교육’을 비롯해 이종문 육군리더십센터 인성개발처장(대령)의 군부대훈 ‘인성! 강군육성의 초석’, 양원석 대한미디어 대표이사의 사훈 ‘경영의 꽃은 사람입니다’를 직접 붓글씨로 써서 나눠주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2015-08-03 09:10민간자격증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가운데 노후보장이나 취업, 진학을 미끼로 한 거짓·허위광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교원 노후 준비는 물론, 학생 지도에도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7월 30일 기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 정보서비스(pqi.or.kr)에 등록된 민간자격증은 총 1만5985개에 이른다. 민간자격증 등록제가 시작된 2008년 598개에 비해 27배나 늘었다. 등록되는 숫자도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053건으로 연간 신규 등록 자격수가 처음 1000건을 넘어선 후, 2012년 1453건, 2013년 2748건, 2014년 6253건이 새로 등록됐다. 올해도 7월까지 3666건이 새로 등록, 증가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이는 민간자격증 등록이 매우 쉬운 데 기인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자격기본법상 국민의 생명이나 건강, 안전, 국방에 직결되는 분야이거나 타법으로 금지된 경우 등이 아니면 신청을 받아주도록 돼 있어 사실상 거의 대부분 쉽게 등록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등록된 민간자격증 대부분이 실생활에 별 쓸모가 없다는 점이다. 민간자격증은 '등록'민간자격증과 '공인'민간자격증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이 전자의…
2015-07-30 18:166.25전쟁 중 전사하신 외삼촌을 국가보훈 대상자로 신청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면사무소 직원에게 외할아버지께서는 “자식 팔아 돈 받으라고?”라며 단번에 거절하셨다. 나의 수기가 은상을 받고 분에 넘치게 상금까지 받았다. 혹시 학생들이 이 글을 보고 학생들을 팔아 돈을 받는다고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부끄럽고 두려웠고 투고를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그러나 명예퇴직을 신청한 한 선생님의 “한 번이라도 제대로 수업을 해보고 싶었어요”라는 말에, 교단에서의 고백을 글로 남기는 것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자리를 빌려 학생들에게 변명을 하고 싶다. “너희들은 모두 소중한 인간이고 난 너희를 가식 없이 존중했다. 결코 너희의 이야기를 팔기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니다. 내가 무엇이라도 해야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고 그것들이 쌓여 우리 같은 현실의 학교들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리고 또 하나, 교단에서 좌절을 경험하신 선생님들께 나의 부끄러운 교단 고백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학생들 앞에 이 글을 내놓는 부끄러움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2015-07-30 15:44내용·분량 적정화, 협력수업 필요 행정규제 자제…수업에 집중토록 개정교육과정의 논리와 연계된 교수 설계 및 실행방안(조호제 서울버들초 수석교사)=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교육내용의 수준이나 분량을 적정화하고 인성교육을 위해 협력 수업을 적용할 수 있는 모형을 권장한다. 이를 위해 재구성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며 20% 내외로 교육과정 내용을 적정화해 효율적인 교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이는 설명식 수업이 아닌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또 핵심개념, 협력학습 기법을 적용한 수업모형-성취기준 제시-평가로 연계되는 교수의 실행 구도가 구축돼 일관성 있는 수업 전개와 평가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2015 개정교육과정은 교과 교육과정 기준 개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곧 교사가 교수를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해 개정의 논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진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총론 기준 고시 후 즉시 교원연수를 강화하고 2009 개정교육과정으로 이해중심 교육과정을 적용해 봄으로써 2015 개정교육과정의 기준을 자연스럽게 착근시킬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개정의 논리를 보면, 적정화와 재구성을 통해 학습 내
2015-07-30 15:35‘교수학습과 평가’로 3차 포럼 설명보다 학생 배움 중심으로 수업․평가 우선되는 문화 중요 한국교총 새교육개혁포럼은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현장교원중심 국가교육과정 3차 포럼을 개최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바라는 교수-학습과 평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새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교실 수업 및 평가방법의 개선과 관련해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지난 1, 2차 때는 교과별 각론에 대한 발표를 듣고 현장 교원들이 토론에서 의견을 제시했던데 비해 이번에는 현장교원이 주제발표와 토론에 모두 참여, 교수-학습과 평가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원들은 개정교육과정이 협력학습 등 학생 참여 수업을 활성화하고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평가로 나아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수업계획 전 ‘성취기준’ 등 평가를 고려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습자의 최종 평가에 기준을 맞추는 ‘역행설계모형’ 방식을 목표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수학습에 대해서는 조호제 서울버들초 수석교사, 이원춘 경기 창곡중 수석교사가 발표했고 평가 분야에서는 허범두 강원 원통초 수
2015-07-30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