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어떻게 변해왔을까? 교과서박물관 우리나라의 교육은 교과서의 발달과 함께 이루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화하는 교과서의 모습과 과목명만 보더라도 그 당시의 교육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지금의 세종시에는 (주)미래엔(구 대한교과서)이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교과서박물관이 있다. 2003년 9월 개관한 이곳은 총 18만 점에 달하는 교과서와 교육 자료를 갖추고 지금도 계속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교과서를 수집하며 교과서 관련 정보의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1031평 규모의 교과서박물관은 교과서전시관, 인쇄기계전시관, 홍보관, 기획전시관 등 4개의 관을 비롯해 세미나실, 수장고, 자료실, 기증도서실, 체험학습실 등 여러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교과서전시관에는 서당에서 사용하던 교재부터 100여 년 전의 개화기 교과서, 현재의 교과서까지 다양한 교과서가 전시되어 있다. 많지는 않지만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외국의 교과서와 북한의 교과서도 볼 수 있다. 전시관 한켠에서는 교과서의 제작과정과 함께 추억의 교실을 재현해놓아 방문객의 흥미와 재미를 배가시킨다. 인쇄기계전시관에서는 1950~80년대 후반까지 교과서를 직접 만들었던 납활자 인쇄기계들을 관
2012-11-01 09:00경(敬), 마음챙김의 중요성 학자는 모름지기 항상 ‘경(敬, 마음을 하나로 모음)’을 주로 하여 경각이라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일을 처리해야 할 때에는 정신을 집중하여 깨어있으면서, 마땅히 머물러야 할 데에 머무를 수 있어야 한다. 學者須是恒主於敬 頃刻不忘 遇事主一 各止於當止 이율곡은 자신의 마음을 모아서 학문을 완성하려는 사람은 무엇보다 ‘마음챙김(敬)’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경각’ 즉 아주 잠깐의 순간이라도 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모든 일을 ‘마음’으로 처리합니다. 일을 처리할 때나 공부를 할 때나 아무 일이 없이 쉴 때나 모두 마음을 활용하여 살아갑니다. 그러니 ‘마음챙김’은 공부는 물론 모든 일상생활을 바르게 영위하기 위한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모으지 않고 되는 일은 없으니, 모든 일에 마음을 모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PART VIEW] 마음은 ‘순간순간 변화하는 생각의 다발’일 뿐입니다. 이러한 복잡한 생각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손쉬운 방법은 바로 마음의 대상을 한 가지로 몰아가는 것, 즉 한 가지 대상만을 주시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대상이 하나로 모아지면 마음은 하나로 통일되고 잡념이 사라지면서 맑고…
2012-11-01 09:00특정 ‘교과서’에 얽매이지 않는 미래학교 2009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미래학교(School of the Future)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 학교는 필라델피아시가 낙후된 지역에 우수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설립한 고등학교이다. 학교의 이름과 참여한 기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최신의 교수법과 첨단 매체가 결합된 미래의 교육 환경이 구현되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학교는 ‘Paperles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교과서나 노트는 없고, 모든 학생이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재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일 것으로 미리 짐작했다. 직접 가보니 미래학교에는 적어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교과서’는 없었다. 대부분의 교사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nenote’를 사용하여 달성해야 할 성취기준에 맞춰 디지털화된 수업 자료를 차시별로 조직하고, 이를 공유 서버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교사는 성취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교수-학습활동에 가장 적합한 자료를 찾아서 제공할 뿐 특정 ‘교과서’에 얽매여 있지를 않았다. 학교 교육
2012-11-01 09:00
따사로운 가을 햇빛이 쏟아지는 울산매곡초등학교의 운동장,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겹게 뛰어놀고 있다. 내리쬐는 햇볕만큼이나 포근한 공기가 느껴지는 울산매곡초는 학교폭력 경감 우수학교로 지난 6월 울산 KBS 라디오 방송에도 소개됐다. 올해 초,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나온 심각한 결과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2월 초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하여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4월 19일 발표된 학교별 학교폭력 실태결과에 따르면, 울산매곡초는 전체 4·5·6학년 중 57%의 학생이 조사에 응답했고, 응답자의 37.4%인 125명이 학교에 일진이 있다고 대답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놀란 학교는 다음 날 학교 자체적으로 다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4·5·6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16.3%의 학생들이 역시 학교폭력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면 숨기고 싶어 했을지도 모를 이 수치에 대해 울산매곡초의 정동락 교장은 오히려 전부 공개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기본적인 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다른 교육활동을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교육적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2012-11-01 09:00
미디어! 어떻게 읽을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신문, 잡지, 라디오, TV, 광고, 영화, 인터넷 등 미디어에서 흘러넘치는 정보에 압도되는 시대임에 틀림없죠.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지만,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 아이들에게 미디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해주고 싶었어요.” 뉴밀레니엄을 맞이하던 1999년, 깨미동은 이렇게 시작됐다. 미디어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아이들이 미디어를 분별해서 볼 수 있도록, 편협하지 않게 몇 걸음 떨어져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안목을 키워주겠다는 취지에서다. 미디어 환경이 변하면서 이 모임이 다루는 주제도 점차 진화했다. 초창기에는 인터넷과 게임이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스마트교육을 화두로 기계와 사람, 사람과 사람의 올바른 관계 맺기를 다루고 있다. 핵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성호(동신초), 김형태(시흥초), 김자영(동신초), 김용부(냉정초) 교사를 포함해 이 모임의 현재 온라인 회원 수는 500여 명이다. 또 매주 갖는 정기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회원 수는 20여 명이다. 회비는 한 달에 2만 원씩 자발적으로 납부하고, 이렇게 모인 회비는 미디어 관련 책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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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문화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푸르른 녹음과 다양한 조각물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갈색 벽돌로 지어진 첫 번째 건물이 박물관이다. ‘중남미’는 익숙하면서도 아직 우리에게 낯선 문화로 마야, 아즈텍, 잉카 등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고대 국가들이 이곳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꽃피웠다. 천장에 유리를 두어 햇빛이 스며들도록 설계된 중앙홀을 중심으로 오래된 악기부터 알록달록한 접시, 독특한 모양의 석기와 목기를 비롯해서 고대 중남미인의 표정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토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멕시코 지역에서 축제 때 사용했다는 기괴하다고 해도 좋을 온갖 형상의 탈들이 인상적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때 타고 갔던 ‘산타마리아호’ 모형을 비롯해 16세기 서유럽의 진출 이후 원주민과 문화가 섞이며 나타났던 다양한 생활모습까지 엿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미술관 박물관을 지나서 나타나는 산책길은 미술관과 조각공원으로 연결되어 있다. 가까운 미술관을 먼저 들어가 보니 멕시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중남미 국가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빨강, 파랑 등 강렬한 색채를 사용한 중남미스러운 그림은 물론, 소박
2012-11-01 09:00‘하얀 치아’를 만드는 심미 치료, 치아미백 치아미백이란 미백제의 주성분인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와 카바마이드 퍼옥사이드(Carbamide peroxide)를 치아에 침투시켜 치아 색깔을 짙게 만드는 유기화합물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해 치아 밖으로 배출시키는 대표적 치과 심미 치료 중 하나다. 글로 써 놓으면 이렇게 간단한 치아미백. 그러나 예전에 치아미백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2회 이상 치과를 방문해야 했고 한 번 방문할 때마다 최소한 1시간 30분은 투자를 해야만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 한 번 치과를 방문해서 1시간 만에 치아미백 진료가 끝나는 치아미백 상품(Brite Smile, Zoom 2 등)도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깨끗하고 하얀 치아를 만들 수 있다. 오피스 블리칭, 원데이 치아미백 이러한 원데이 치아미백은 그 진료 방법도 간단하다. 앞서 설명했던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미백제를 치아에 바른 뒤 푸른빛이 나는 특수 광선이나 레이저(미백 상품에 따라 다른 제품과 광선)를 쬔다. 이 단계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정도. 이 과정을 3회 반복하면 처음과는 확연히 달라진 치아 색깔을 볼 수 있다. 혹자는 이러
2012-11-01 09:00우리는 지금 영웅을 기다린다 흔히 영웅하면, 강인한 육체와 불굴의 정신력을 바탕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불의에 맞서 난세를 평정하는 인물을 떠올리게 된다. 이 영웅들은 단지 옛날 이야기책 속에 박제된 인물들이 아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들은 이 영웅들을 만난다. 21세기 최고의 흥행대작으로 꼽히는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은 인쇄매체에서뿐만 아니라 영화로도 크게 성공했으며 게임과 같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창작되기도 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종결편의 제목 ‘왕의 귀환’처럼, 어쩌면 오늘날 우리시대의 각종 문화 영역에서의 공통된 화제는 바로 ‘영웅의 귀환’이 아닐까? 신화 속 영웅 아킬레우스나 페르세우스는 지금도 할리우드에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한국의 사극에서도 고구려의 제왕들이나 삼국의 전성기를 이끈 왕들이 주인공이 되어 맹활약을 펼친다. 우리 고전소설의 독특한 주인공인 전우치는 시간을 거슬러 21세기 서울 한복판 빌딩 위를 누비기도 한다. 신화나 소설, 과거 역사 속 영웅들이 아니더라도 위기에 빠진 국가나 인류를 구하는 영웅, 사랑하는 가족들을 구하는 영웅들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등장한다. 미래 세계에서나 등장할 만한 영웅들도 우리에게 이미 친숙하다.
2012-11-01 09:001. 용기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기가 용기가 아닌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고뇌가 없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두려움과 불안에 떨어가며 자기 내면의 고뇌를 쌓아 온 사람에게서 얻어지는 내공이 용기인지도 모른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오로지 용감한 사람은 없다. 누구든 처음부터 두려움 없는 사람은 없다. 용기 있는 사람이란 아마도 용기를 발현하는 그 순간조차도 두려움을 물리쳐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더더욱 중요한 것은 ‘나’만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애초부터 용기가 비집고 들 틈이 없다는 점이다. 옛날 가난했던 시절, 교실 유리창이 깨어지면 그것을 깬 학생이 속절없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금이 간 유리창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창호지로 꽃무늬 문양을 만들어 뒷면에 풀칠을 하고, 깨어진 유리창 금을 따라 붙여서 간신히 유리창 구실을 하게 했다. 그때는 무슨 유리가 그렇게 얇고 허약했는지, 또 유리창 창틀은 고정되지 못하고 언제나 덜커덩거렸다. 그 무렵 개인도 나라도 학교도 형편없이 궁핍했던 분위기가 절절하게 환기되어 온다. 아무튼 유리는 자주 깨어졌다. 그런데 누가 언제 어떤 사정으로 유리를 깨지게 했는지, 아무도 모르게…
2012-11-01 09:00토요 심리여행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대전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심리치료 및 상담이 필요한 학생, 그리고 일반 학생에게까지 폭넓게 제공되는 토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성격과 기질, 학습, 진로 세 개 분야로 나눠 총 7종의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격과 기질 검사로는 융의 심리유형이론에 바탕을 둔 것으로 총 16가지의 성격 유형을 탐색할 수 있는 MMTIC(Murphy-Meisgeier Type Indicator for Children)와 클로닝거의 심리생물학적 인성모델에 기초해 기질과 성격을 검사하는 JTCI(Junior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두 가지 검사를 실시한다. 또 학습 분야 관련 검사로는 학습과정에서 보이는 습관적, 행동적, 전략적 효율성을 측정하는 MLST(Multi-Dimensional Learning Strategy Test)학습전략검사와 UI학습유형검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습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심리검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진로 검사는 진로에 대해 탐색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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