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를 풀어가기 위한 노력 교육현장에 첫발을 내딛으며 느꼈던 설렘과 가슴 벅참이 지금도 느껴진다.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되고자 다짐하며 학생교육에 전념하였고, 어린(?) 나이에 교무부장과 실습부장 등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교육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들의 추억이 아름답게 되살아난다. 경인교대 부설초등학교에서 근무할 당시 끊임없는 자괴감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계속하고자 노력했지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항상 나 자신을 얽매이고 있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더욱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학교현장에서 교육경험을 쌓을수록 학문적 열망은 더 커져갔다. 그 열망으로 교육정책, 교원정책, 학교도서관 정책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던 중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하여 정책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정책역량을 배우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교육정책 전문가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길에 들어서게 됐다. 이 대학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교육정책분야 전문대학원으로서 시도교육청 및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전문직과 교육행정공무원의 교육정책기획과 집행능
2013-03-01 09:00[PART VIEW]1. 서론 학교는 사회평등을 위한 가장 위대한 장치이다. 능력주의의 사회에서 공교육은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기회가 제공되어야 하고, 이는 가정환경이나 사회계층구조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따른 공정한 보상기회가 부여되는 것이다. 그런데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야 할 학교가 계층 간의 교육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신교육사회학자들에 의하면 교육격차의 중요 요인이 학교 교육과정과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2. 본론 1) 교육과정의 선정과 구성이 학업성취 격차의 원인이 될 가능성 : 신교육사회학자들은 지식사회학에 근거하여 지식이 보편타당하고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를 반영한 사회적 산물이라고 본다. 따라서 상대적인 지식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역시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를 반영한 사회적 산물이 되는 것이고, 이는 특정집단의 자녀에게 유리한 내용이 선정·구성되어 시험 등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2)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학업성취 격차의 원인이 될 가능성 : 신교육사회학의 관점은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도 중립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본다. 교사 나름의 기준에…
2013-03-01 09:00
- 다수 매체의 숱한 인터뷰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딱 두 번의 인터뷰만 한 것으로 압니다. 새교육과의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두 가지 이유인데요, 첫째는 교육에 관해서 그래도 상업적으로 이용되지 않을 것 같았고, 두 번째는 교사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어요. - 요즘은 어떻게 지내나요? 근황을 들려주세요. 며칠간 편집을 했어요. 방송은 러닝타임에 맞춰야 해서 제가 원하는 걸 못 넣기도 하죠. 곧 DVD가 나올 예정인데 디렉터스컷(Director’s cut)이라고 하죠? 감독이 원하는 편집, 그걸 좀 했어요. 나중에 DVD가 나오면 방송에 안 나왔던 장면들도 볼 수 있을 거예요. 또 해마다 동덕여대 입시 심사를 하는데, 마지막 방송 끝난 다음날부터 바로 심사를 했죠. 거의 90일간 밤샘촬영을 하고 방송 끝나고 회식하고, 그래도 3시간 자고 심사에 들어갔어요. - 국내 영화학 박사 1호인데, 영화학 공부는 어떤 이유에서 한 건가요? 사실 저는 학부, 석·박사 모두 영화연출을 전공했어요. 영화는 제 로망이죠. 그렇지만 영화계로 가지 않고 PD시험을 보러 갔어요. 현실타협을 한 거죠. 지금도 그렇지만 신입감독이 2~3년 동안 영화 한…
2013-03-01 09:00많은 학교에서 오래 전부터 학교장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범상을 주어왔다. 행동발달 6대 덕목이라 하여 예절상, 극기상 등의 이름으로 수여해 왔던 전통이 있었고 이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하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교과부 훈령에 따라 교외의 상을 생활기록부에 적지 못하는 상황이라 교장상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학교장이 주는 모범상의 경우 통일된 추천기준 없이 담임 재량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입시의 유불리를 떠나 학생들의 바람직한 변화에 대한 보상시스템으로, 의미에 따라서 이 상을 주는 학급의 규칙을 구성원들 합의로 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훈육을 넘어서(Beyond the Discipline)라는 책에서 저자 알피 콘은 ‘구성원에 의해 만들어진 협약이야말로 최고의 훈육’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자신들이 만든 규칙이어야 가장 잘 준수한다는 심리의 정곡을 찌른 말이라 하겠다. 학교 단위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학교규정에 넣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우선 필자가 학급담임을 하며 운영해온 규칙을 소개하고자 한다.[PART VIEW] 모범상 규칙은 자존감, 소속감 높일 수 있도록 모범상을 주는 전통적인 방식은 두…
2013-03-01 09:00밤하늘의 보석을 만나는 천문 프로그램 “하나로 보이는 별들 중에는 두 개 이상의 별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별들이 모여 있는 것을 성단 즉 별의 무리라고 해요. 수백에서 수천 개의 별들이 듬성듬성 모여 있는 것을 산개성단, 공 모양으로 모여 있는 것을 구상성단이라고 해요. 별들이 모여 있으면 정말 멋지답니다. 지금 보이는 이 별자리는 겨울철에 볼 수 있는 황소자리에요. 이렇게 별들을 연결하면 마치 황소 같죠?” 서울시민천문대의 대표적인 천문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건물 꼭대기 돔 형태의 천체 주관측실이다. 이곳에는 직경 7m의 개폐식 돔 안에 60cm의 리치 크레앙식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돔을 활짝 열고 망원경으로 하늘을 보면 육안으로는 보지 못했던 신비로운 천체를 ‘밝고 정확하게’ 관측할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밤하늘 별자리와 행성을 볼 수 있도록 주간·야간 관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간 관측체험은 화요일~금요일 오후 2시, 야간 관측체험은 금~일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해 ‘야자 천문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데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화요일~일요일…
2013-03-01 09:00NTTP 연구년, 학교 혁신을 꿈꾸다 평소 교직을 천직으로 생각해온 나는 학교를 ‘행정적인 기관’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고 싶었다. 학교를 바꾸기 위한 역량을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하던 중 경기도의 ‘NTTP 연구년 제도’를 알게 되었다. 일반적인 교육개혁정책은 정책이 중심이고 교사를 개혁의 대상으로 여기는 데 반해 이 제도는 평교사를 연구자로 보면서 기존의 학교교육을 바꿔나갈 수 있는 주체로 인정한다. 이 제도가 가진 철학과 가치관에 끌려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고 학교를 바꾸기 위해 어떤 주제로 연구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파울로 프레이리의 ‘자유의 교육학’을 읽으며 내 가슴에 울림을 주는 한 구절을 찾았다. ‘가르침은 배움의 연장선이다.’ 교사들이 학교 변화의 주체로 서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배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교사들은 매년 다양한 연수를 받지만 지금의 연수만으로는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에 교사의 성장에 진정 도움이 되는 배움을 찾아서 학교에 접목시켜 보고 싶었다. 곧바로 교사연수와 관련된 연구로 주제 방향을 정하고 연구년을 준비하였다. 본격적인 연구년에는 비폭력대화 초·중급, 애니어그램 기초·심화 청소년 지도과정
2013-03-01 09:00[PART VIEW]Ⅰ. 서론 교사에게 있어서 학급은 교육 실천의 장(場)이다. 학급은 교사의 삶을 실현하는 곳이며, 창의적 교육의 산실이다. 학급에서 교사는 자신의 교육관에 따라 자신이 수행할 교육을 구상할 수 있으며, 자신의 전문적인 교육 지식과 기술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교사는 그의 인생관이나 세계관에 따라 아직 미성숙한 학생들의 삶을 주형(鑄型)해 갈 수 있다. 그래서 학급은 교사의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행위가 가능한 곳이다. 이와 관련하여 학급경영의 의의, 학급경영 목표와 방침, 학급경영능력 제고 방안 및 바람직한 담임교사의 역할과 자세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급경영의 의의 학급은 학교교육 목적을 직접적으로 실행하는 기본 교육 활동 조직으로써 학생은 학교에서 생활하는 하루의 대부분을, 그리고 인생의 상당부분을 학급 교실에서 배우고 경험하고 느끼면서 성장 발달한다. 따라서 학급경영은 학교교육의 성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활동일 뿐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도 커다란 역할을 한다. 학급경영이란 학급을 관리·운영하는 활동으로서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조직·실행·지도·평가 등을 시행하는 교육 활동이면서 아울러 교수-학
2013-03-01 09:00서울시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이 학생 수 감소와 중학교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이유로 금천구의 신흥초등학교와 흥일초등학교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두 초등학교 간의 거리가 도보로 5~7분 정도라고 하여 흥일초 자리에 독산동의 한울중학교를 옮겨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여기서 다시 살펴보자.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통학거리? 먼저, 중학생들이 먼 거리를 통학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원거리를 통학하도록 하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일까? 객관적으로 볼 때 누가 원거리를 통학하는 것이 나을지는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이다. 흥일초에 등교하는 학생들의 통학거리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학생들이 바로 학교 옆에만 사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10분 이상 걸어 다녀야 하는 학생들도 있다. 학교가 통폐합되면 20분 정도를 걸어 다녀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하는 학생도 있을 텐데 단지 학교 간의 거리만 생각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은 것이다. 20분 정도 걷는 것은 건강상에도 좋은 일이나 아침 출근길의 복잡한 거리를 학생들이 걸어서 통학하는 것이 안전한지 걱정이 된다.…
2013-03-01 09:00시대가 요청한 ‘진로교육’ 최근 들어 진로교육은 우리나라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진로교육의 열풍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멀게는 IMF 경제위기 이후로 보는 시각도 있고 짧게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와 유럽의 재정위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경제적 위기 상황 속에서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는 것이다. 대량 실직과 고용 없는 저성장 기조 유지, 고학력 청년실업, 비정규직 양산과 고용 유연성, 취업난 가중 등의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그 해결책으로 진로교육이 등장함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하나의 큰 축은 입시위주 교육의 폐단이다. 입시교육이 극에 달하여 고교 졸업생의 80% 이상이 대학을 가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입시위주 교육은 국어, 영어, 수학 중심의 암기식 단편적인 교육을 심화시켰고, 협동보다는 선발 중심의 경쟁으로 인성교육이 무너지면서 학교폭력과 부적응 학생 양산, 심지어는 해서는 안 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으로 아이를 낳지 않아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로의 급격한 진입을 목도하고…
2013-03-01 09:00교대 박사과정 의의와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대학교 박사과정 도입에 대한 감격이 유독 컸던 것은 그만큼 서러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아교육과 중등교육의 경우 전공 분야의 박사학위 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초등교육에는 전문분야와 관련한 박사학위 과정이 없었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현실 앞에서 초등교원들과 관련 인사들이 수십 년 동안 겪은 고통과 아픔은 남달랐다. 그래서 더더욱 교대의 초등교육 전문 박사학위 과정 설치는 남다른 감격으로 다가온 것이다. 교대 박사과정의 의의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세 가지 정도만 언급하고자 한다. 하나는 초등교원의 교육전문성을 크게 신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초등교육은 유아교육이나 중등교육과 다른 그 나름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 교육의 대상 측면에서도 그렇고 목표나 내용, 방법, 평가, 생활지도, 그 외 여러 분야에서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러한 초등교육 관련 이론과 실제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배울 수 있는 박사과정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교육대학교에 박사학위 과정이 설치됨으로써, 이제 이 나라 교원들은 초등교육 관련 전문적인 학문 연구와 실제 교육 수련을 한층
2013-03-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