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봉재획정이나 호봉획정 업무가 타 기관으로 이관되는 과정 등에 기존에 획정된 호봉이 잘못된 것이 확인된 경우 호봉정정을 하게 됩니다. 호봉정정은 호봉재획정과 달리 잘못된 호봉발령일자로 소급해 정정하면서 해당 기간 동안 과다 또는 과소 지급된 급여에 대해 환수되거나 돌려받게 됩니다. 심지어 퇴직 시점에 이르러 호봉정정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환수 금액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본인의 호봉이 제대로 획정됐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호봉획정 시에 제출했던 경력증명서 등 관련 자료는 추후 정정 사유 발생 시 증빙에 필요할 수 있으니 보존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호봉정정 근거 및 지침 1. 「공무원보수규정」 제18조(호봉의 정정) ① 호봉의 획정 또는 승급이 잘못된 경우에는 그 잘못된 호봉발령일로 소급하여 호봉을 정정한다. ② 제1항에 따른 호봉의 정정은 해당 공무원의 현재 호봉획정 및 승급시행권자가 하며, 필요하면 종전의 호봉획정 및 승급시행권자에게 호봉정정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2. 공무원보수 등의 업무지침(인사혁신처 예규) ① 현재 호봉획정 또는 승급시행권자가 시행하되, 호봉정정의 사유 및 근거를 명확히 하고 이를 호봉승급대장에
2024-10-07 10:00
지난 호부터 학교에 대한 민원인의 정보공개청구가 있을 때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있다. 지난 호에서는 「정보공개법」에 따른 ‘정보’는 공공기관이 직무상 작성 또는 취득하여 관리하고 있는 문서(전자문서 포함) 및 모든 형태의 매체 등에 기록된 사항이고, ‘공개’란 이렇게 만들어져있는 문서 등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사본을 제공하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정보공개법」 제2조)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자료라면 ‘부존재’로 처리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민원인이 요청하는 자료가 학교에서 보유하는 정보라고 하더라도 ‘비공개 대상 정보’일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비공개 대상 정보 민원인이 요청하는 자료가 학교에서 보유하는 정보라고 하더라도 「정보공개법」은 이를 공개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인 나이스에서 공문을 기안할 때 표시하는 제1호~제8호 체크박스가 이에 근거하는 것으로, 사실 교원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일 중 하나이다.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을 수 있는 정보 학교에서의 처리 예시와 방법 위와 같은 비공개 사유를 잘 익히고 있다고…
2024-10-07 10:00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은 우리 사회와 산업 구조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구글의 뤼미에르(Lumiere) 프로젝트에서 오픈AI의 달리(DALL-E)나 소라(Sora)로 이어지는 이미지 생성 분야의 AI 혁신은 콘텐츠 산업의 기존 권력구조를 해체하고, 크리에이터(Creator) 중심의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AI가 만들어내는 시각적 진정성과 몰입감은 이제 사용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매력적인 가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영역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참여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콘텐츠 생성의 민주화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광범위한 자원과 기술적 전문지식이 필요했던 고품질의 가상 자산과 경험이 이제는 누구나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웹 3.0 시대에 들어서면서, 개인은 AI를 이용해 막대한 권한과 기술적 기회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자신만의 창의력을 표현하고,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커진 권한에 비례하여, 우리가 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에 대한 교육과 인식은 턱없이…
2024-10-07 10:00
아시아 최고·최대의 영화축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이사장 박광수,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박도신)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국고보조금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영화는 작년보다 늘어난 279편을 상영한다.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상영하고, 편수가 증가함에 따라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을 상영관으로 추가 확보했다. 올해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영화의 심장인 영화제를 침공한 넷플릭스의 달라진 위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넷플릭스 영화 전,란을 개막작에 선정하면서 아시아 3개국 시리즈도 처음으로 초대했다. 3개의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교사들이 특별히 관심을 가질 만한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는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10대 성장영화 중 아시아 10대 성장영화를 선보인다. 지난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 배우의 대표작들을 상영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사람, 이선균’도 마련해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모습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그랜드 투어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미겔 고메스 감독을 위한 특별기획 ‘미겔 고메스, 명랑한…
2024-10-07 10:00
왜 ‘디.아.블.로’ 놀이활동이 필요할까? 요즘 교육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각종 에듀테크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 사이에서만 이루어졌던 의사소통이 이제 AI를 통해서 별다른 노력 없이 실행될 수도 있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각종 교육적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접근하고 관리하게 해준다. 하지만 교육의 디지털화가 아이들의 능동적 사고력을 저하시키고 유아기에 잦은 디지털 콘텐츠 노출 역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앗아갈 수 있다고 경고하는 신경과학자들의 우려 섞인 견해를 떠올려 볼 때, 이런 에듀테크 기술의 발달이 학생들에게도 결코 좋은 영향만 준다고는 할 수 없다. “AI 디지털교과서로 종이·연필 대체하려는 건 위험한 발상"…신경과학자의 경고 사카이 구니요시 도쿄대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기초과학)는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반대하는 신경과학자다. 그는 교육의 디지털화가 아이들의 능동적 사고력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아기에 잦은 디지털 콘텐츠 노출 역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앗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억력을 기르는 핵심 도구로 ‘종이와 연필’을 꼽았다. 사카이 교수는 “종이 교과서로 학습을 하고 필기를 하면 능동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어디
2024-10-07 10:00
“10월의 긴 휴일이 충전의 시간이 되려면” 우리에 갇힌 짐승은 정형행동(stereotypic behavior)에 빠지곤 한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무의미한 동작을 거듭한다는 뜻이다. 고개를 흔들거나, 짧은 거리를 끝없이 왔다 갔다 하는 식이다. 선생님들도 다르지 않다. 교사의 하루는 일과에 얽매어있다. 수업과 업무로 촘촘하게 짜인 시간표를 벗어나기는 어렵다. 결강과 결근은 학생과 동료들에게 바로 피해를 주는 탓이다. 그래서인지 선생님들에게도 정형행동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곤 한다. 공강시간, 하릴없이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뒤적이거나, 할 일은 산더미인데 고민에 짓눌려 무의미하게 인터넷 서핑에 빠져 있는 시간을 떠올려 보라. 이 점에서 10월의 긴 연휴는 반갑다. 갇힌 일상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한결 숨통이 트인다. 하지만 교사의 마음은 휴일에도 여전히 학교를 벗어나지 못한다. 힘겨운 학생과의 줄다리기, 동료와의 갈등이 머릿속에 계속 떠오를 테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면 버거운 상황과 다시 마주해야 하는 까닭이다. 그래서 고민을 감싸안은 채 휴식 같지 않은 휴식으로 안절부절못하며 연휴를 보내기 일쑤다. 학교에 복귀할 즈음에도 피로와 무력…
2024-10-07 10:00
알파고 이후 줄곧 21세기에는 무엇을 가르치고 배울 것인가를 고민해 온 필자는, 먼저 핵심역량을 익히는 핵심 프로젝트를 제안한 바 있다. 이어서 AI(GPT)가 등장하자 필자는 AI가 ‘나는 잘 못해요’라고 답하는 것들을 엄선해 제안해 보았다. 즉 지능혁명 시대에 인간은 다음 8가지 영역(8 learning pillars: 영성수련, 메타획득, 핵심탐구, 글로컬시야 장착, 직접경험 강화, 집단지 창출, 건강체 단련, 선의 연단)의 능력을 수련함으로써 그 고유의 역량을 발휘하여 AI(GPT)로봇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를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로 그려낼 수 있다. 다이아몬드의 안쪽이 더 중요하고, 특히 영성수련·메타학습(hyper-order thinking)·핵심탐구(inquiring cores)를 통해, 즉 고차원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급속하게 성장·성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간은 AI를 개발·활용·관리·수리·개선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길러져야 한다. AI를 능가하는 사람, 그를 다스리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21세기 학습의 타당성 있는 기준이 된다. 아래에서 그림과 간단한 설명을 덧붙인다. 첫째, 영성수련(Cultivatin
2024-10-07 10:00
코히마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먼지와 급커브다. 해발 2,000m의 산자락에 들어선 이 도시의 모든 도로는 공사 중이었고, 언제나 수많은 차들로 정체 상태였다. 차들은 전부 뽀얀 먼지를 쓰고 있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길을 걸었다. 인도 동북부 끄트머리, 히말라야 자락에 자리한 마니푸르(Manipur)주의 임팔공항에 도착했을 때 여행자를 반긴 건 맑은 공기였다. 미세먼지 가득한 한국의 공기와 질이 달랐다. 목마른 사람이 생수를 벌컥벌컥 들이켜듯 게걸스럽게 심호흡을 했다. 상쾌한 나무향기가 나는 것도 같았다(하지만 불행하게도 맑은 공기는 여기까지였다. 곧 엄청난 먼지를 마시게 된다). 임팔공항에서 만난 가이드 에이프릴은 나갈랜드(Nagaland)주의 가장 큰 도시인 코히마(Kohima)까지는 차로 약 4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그런데 거리는 고작 150km. 이 말은 도로상태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뜻. 실제로 나갈랜드주를 여행한 사흘 동안 포장도로는 10km도 달려보지 못한 것 같다. 지금도 코히마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먼지와 급커브다. 해발 2,000m의 산자락에 들어선 이 도시의 모든 도로는 공사 중이었고, 언제나…
2024-10-07 10:00
경상북도 경산시 백천동 백자산 자락에 위치한 문명고등학교는 학문적 성취와 인성의 조화를 지향하는 사립학교이다. 다양한 교과활동 및 풍부한 비교과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아울러 다양한 인문·과학·예술·체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다. 문명고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하이컨셉 콘서트’는 학생들의 연구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학년을 넘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열정적인 토론과 협업이 이루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선생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의미 있는 배움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어 지역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선·후배 멘토링 도입 … 큰 인기 하이컨셉 콘서트는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3학년 자율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3학년 학생들이 3년 동안 연구하고 실험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하이컨셉 콘서트 이후에 진행된 선·후배 멘토링. 3학년 학생들은 1·2학년 후배들에게 발표 내용을 공유하고, 후배…
2024-10-07 10:00
강은희 대구교육감 겸 제10대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현 교육감 선출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달 세종시에서 교육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직선제는 개인의 선거부담이 크고 좋은 교육감을 선출할 수 있는지 고민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러닝메이트제나 선거공영제 등이 검토된 바 있지만 부작용이 있다”고 털어놨다.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오지선다형 수능은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하고, 대입에서 논·서술형평가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청의 주요 수입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에 대해선 “교육청 재정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논의할 기구나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교육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취임했는데 소감은. “생각보다 일은 좀 많다. 사안들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정부에서 하는 일과 각 시·도교육청에서 하는 일 등을 계속 모니터링한다. 시·도교육정책도 대입이라는 특수 메커니즘이 있다 보니 지역마다 너무 과도하게 달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도마다 여건이 다르고, 지향점도 다른 만큼 합의할 문제들이 많다. 어느 특정교육청이 특별한…
2024-10-0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