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통령과 함께 교육부총리 및 교육인적자원분야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교육의 위기에 대해 고민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한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인적자원개발의 최대 과제가 공교육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있다고 지적했으며, 한완상 부총리는 공교육 부실의 위기감을 보고했다고 한다.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지만 뾰족한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 다만 한 부총리는 2004년까지 1099개의 학교를 신설하고, 2만 2000명의 교원을 증원하겠다는 교육여건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사실 수도권 및 대도시에 학교 부족난을 해소하고 교원을 증원하겠다는 과제는 어제 오늘에 대두된 문제가 아니다. 늘 우리나라 교육문제의 대명사로 지적되어 온 사안이다. 공공시설 중 교육부문의 시설이 절대량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 수준이 가장 전근대적이라는 것은 더 이상의 수식이 필요없다. 교원당 학생수도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당연히 교원의 근무부담이 가장 많다는 것을 시사받을 수 있다.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기간산업의 육성이 중요한 것처럼 교육발전을 위해서도 기본적인 교육여건의 완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부족되는 시설과 교원의 확충은 노동집약적인 교육산
2001-04-23 00:00한국교총이 교원들의 연구 풍토를 조성해 전문성을 신장하고 궁극적으로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1952년에 충남 공주사범 부속초등학교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한 현장교육연구대회가 올해로 마흔다섯 회를 맞이했다. 우선 올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비롯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교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현장교육연구대회는 그 동안 우리 교육이 처해온 시대상황에 걸 맞는 내용을 주제로 삼아 이를 연구·실천하는 운동을 펼침으로써 이 나라 교육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왔다. 그 동안 이 대회를 통해 탄생한 우수 연구보고서만도 한해에 1000여 편 이상씩 45회에 걸쳐 수만 편에 이르고, 연구대회를 거쳐간 수많은 인력들이 학교현장과 교육행정기관 및 연구기관 곳곳에서 경륜을 발휘하고 있다. 사람의 나이로 치면 불혹을 넘어선 이 대회는 그 역사와 수준 면에서 명실공히 교육계 최대. 최고의 대회로서 교육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왔다. 그러나 전문직 단체인 교총이 자발적 자율적으로 추진해 온 이 대회가 간혹 극히 일부 교원들의 부도덕한 행위로 인해 표절·모작 논란에 휘말리는 등 연륜만큼이나 영광의 한편에 불신의 시선이 도사리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때
2001-04-23 00:00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4월10일 4월의 청소년권장 사이트 20개를 선 정, 발표했다. 최우수 권장 사이트로는 삼성문화재단·삼성SDS에서 운영하는 `코리아인사이츠`가, 우수 사이트에는 건양대학교 예학교육연구원(원장 김문준)의 `예절마당`, 한국브리태니 커회사(대표 장호상)의 `팔도소리`가 각각 뽑혔다. 최우수 사이트에는 정통부장관상이, 우수 사이트에는 정보통신윤리위원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최우수 사이트로 뽑힌 `코리아인사이츠`(korea.insights.co.kr)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사이트로 생활, 자연, 공연예술, 스포츠, 한국인, 사상·종교, 유물· 유적, 한국의 이미지 등 8개 분야별 정보를 사진, 동영상 등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북한의 자연과 유물·유적을 소개하는 `North Korea`와 어린이 전용 메뉴인 `키드 사이트`를 운영해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예술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우수 사이트인 `예절마당`(www.ye365.or.kr)은 인사, 옷차림 방법, 결혼이나 제사때 지켜야 할 예절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팔도소리`(www.paldosori.com)는 경기, 서도, 남도민요 등 우리나라 전국
2001-04-16 00:00【충북】초·중등 교육법 개정으로 연간 법정수업일수(220일)를 지키는 범위 내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 재량으로 방학기간을 조정할 수 있게됨에 따라 4∼5월에도 방학을 갖는 학교가 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상당초등학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6일 방학을 실시한다. 진흥초도 24∼26일을 '가정체험학습시간'으로 정해 이 기간 동안 1∼5학년은 '가정현장학습'을 실시하고 6학년은 수학여행을 가기로 했다. 운동초는 농번기에 부모일손을 돕는 차원에서 5월24∼26일 '효도체험학습'을 마련했다. 금천초는 5월6∼7일 '효도휴가', 경덕초는 5월7∼11일 '현장 학습체험기간', 덕성초는 5월7∼8일과 10월22∼23일 두차례 '부모와 함께 하는 현장학습'을 한다. 중학교 가운데는 청주중이 올해 처음으로 어버이날을 맞아 5월7∼8일을 '효경휴가'로 정해 부모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고 주성중은 5월7∼9일 3일간을 '가정의 달 방학기간'으로 정했다.
2001-04-16 00:00경기교련은 11일 수원시민회관에서 경기일보, 중부일보, 경기방송과 함께 '경기도교육감선거 입후보자 초청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태균 경기방송 보도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임미용 평택 소사벌초교사, 양성용 용인 문정중교사, 박흥석 경기일보 사회부장, 김광범 중부일보 사회부장, 황용원 수원 YMCA 사무총장, 박신자 수원정보산업고 학부모가 질의자로 참여했다. 교원·학부모 등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는 각 후보자들이 출마의 변을 밝히고 질의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신구 경기교련 회장은 토론회에 앞서 "교육감 선거는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치러져야 한다"며 "이 토론회가 공명선거 풍토조성과 후보들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토론회 내용은 경기일보(www.kgib.co.kr), 중부일보(www.joongboo.com) 12일자에 상세히 보도됐으며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낙진
2001-04-16 00:00서울대에 합격한 수능 수리탐구I 영역 만점자 중 5% 이상이 서울대가 자체 실시한 수학(數學) 시험에서 100점 만점 중 30점도 못 받는 등 '쉬운 수능세대'의 기초학력 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는 지난 2월 이공계 1학년 1444명을 대상으로 수학과목에 대한 능력측정시험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7.7%인 111명이 30점 미만의 점수로 불합격돼 정규 교과목을 수강하지 못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는 당초 합격선을 40점으로 잡았다가 불합격자가 예상보다 많아 합격선을 30점으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학생의 점수대별 분포는 ▲30∼39점 206명(14.3%) ▲40∼49점 310명(21.5%) ▲50∼59점 308명(21.3%) ▲60∼69점 251명(17.4%) ▲70점 이상 258명(17.8%) 등이었으며 평균점수는 52.9점이었다. 특히 수리탐구I 만점자 613명 중 5.5%인 34명이 30점 미만을 받았고 10점 미만의 점수를 얻은 만점자도 2명이나 됐다. 반면 전체 중에서 90점 이상자는 13명(2%)에 불과했다. 서울대는 최근 몇 년간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져 이공계 합격생 중 대학공부에서 가장 기초
2001-04-16 00:00부도가 나서 관리종목으로 편입됐던 기업 중에는 가끔 자력으로 되살아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순식간에 주가가 뛴다. 이처럼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투자가 몰린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관리종목' 혹은 '관리대상종목'이라고 부르는 주식들이 있다. 주식 발행사에 문제가 있어서 증시 관리자(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가 따로 지정해 해당 종목 상장(거래소)이나 등록(코스닥) 폐지 여부를 고려하는 상태에 있는 종목들이다. 증권거래소에서는 일반종목 가운데 부도가 나서 은행거래가 정지됐거나 회사정리 절차를 시작한 기업, 회계감사 결과 문제가 있거나 3년 이상 영업하지 않는 기업,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 등이 지정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재무구조가 부실해 여차하면 등록이 취소될 만한 기업들이 지정된다. 거래소 일반종목으로 있다가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면 회사의 존립이 위태로운 경우가 많아 대개 주가가 형편없이 싸다. 주당 몇 만 원씩 하던 주가가 하루아침에 몇 천 원, 몇 백 원으로 떨어지곤 한다. 그런데 증시에서는 심심치않게 관리종목에 투자가 몰리곤 한다. 특히 증시에 돈이 넘치는 유동성 장세를 보일 때는 투기거래가 성하기도 한다. 시장에서 아예 퇴
2001-04-16 00:00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주위를 둘러보세요. 내 친구는 어디 있으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에 있습니까. 어쩌면 친구의 집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지도 모릅니다. 거리낌없이 자신을 내보여 줌으로써 '경계'가 완전히 사라진 그 곳, 아주 자연의 세계인 그 곳에 말입니다. 네 명의 동네 꼬마 녀석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친구가 된 데에는 아무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같은 동네에서 살았기 때문에 친구가 되었습니다. 친구이므로 그들 사이엔 어떠한 경계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장하면서 경계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다 거북이와 조오련이 경주한다면 누가 이길 것인가'에 대한 토론에서 친구들은나뉘어 졌습니다. 준석(유오성 분)이와 동수(장동건 분)는 한 편이었습니다. 조오련의 세계와 바다 거북이의 세계는 '수면 위의 세계'와 '수면 아래의 세계'를 의미했던 것 같습니다. 조오련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상택(서태화 분)과 중호(정운택 분)가 수면 위의 세계에 있다면, 바다 밑에서는 거북이가 이긴다고 우기는 준석과 동수는 수면 아래의 세계에 있었던 것이겠지요. 이렇게 도저히 섞여들 수 없는 두 세계로 나뉘어진 그들을 소통케 하는 통로는, 그들이…
2001-04-16 00:0022~29일, 초등교사는 무료 관람 사이버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어린이들은 동네 마당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전통놀이나 전래 설화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듣고 자랐던 중년들이 가진 애틋한 정서를 아이들에게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우리 전통의 원형을 해체해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구성한 어린이극 한 편이 무대에 오른다. 정동극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22∼29일 공연하는 어린이를 위한 전통 창작극 `백두호랑이'는 우리 전래 설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를 중심축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아동극화한 작품. 호랑이를 죽여 원수를 갚는 효자이야기를 근본으로 하고 있지만 단순한 효자 이야기보다는 대물림되는 원한의 고리를 극복하는 용서와 화해의 방법을 가르쳐 주는 연극이다. 이 작품의 전개방식은 매우 특이하다. 막이 오를 때까지 배우와 소품이 도착하지 않아 극장과 배우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가 급기야는 이 사실을 관객에게 알리게 된다. 관객이 무대에 올라와 연극에 참여하고 배우들이 소품을 즉석에서 만드는 헤프닝까지 벌어진다. 결국 배우와 관객, 무대와 객석이 나뉘어져 있지 않고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어 공연을 이끌어가게 된다.…
2001-04-16 00:00한국교총과 경남교련(회장 장찬기오)은 21일 오후 2시 창원 경남교련 1층 강당에서 '학교분쟁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성열 경남대교수가 주제발표하고 지정토론자로는 권기훈 경상대교수, 서명달 경남신문교육부장, 구용희 의암초교사, 김홍숙 학부모, 노나영 창원여고3년, 권영재 학교안전공제회사무국장 등이 참여한다. 경남교련 정찬기오 회장은 초대장에서 "사랑과 신뢰의 바탕 위에 배움과 인격형성의 장이 돼야할 학교가 미묘한 긴장과 대립의 갈등구도로 방치되고 있다"면서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이 꼭 참석해 진지한 대화와 토론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1-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