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를 앞둔 상황에서 관리자인 늘봄지원실장 수요는 2500명 정도로 나타났다. 전체 초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늘봄학교 교사 업무 배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올 2학기 전국 전체 초교 6185곳과 초등과정 운영 특수학교 178곳에서 1학년생 중 원하는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늘봄학교를 1학기 전국 2963개교 도입을 시작으로 2학기에 전체 학교로의 확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2학기 초1 늘봄학교 참여 수요조사 결과 전국 34만8000명 중 28만 명(80.0%)이 희망하고 있다. 교육부는 모두 수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늘봄학교 업무 전담 인력 수급 차원에서 내년부터 늘봄지원실장을 순증해 배치할 예정으로 교육부가 지난 7월까지 집계한 전국 수요는 2500여 명이다. 전원 선발 대신 2~3년 분산 반영해 2025년 초등 1452명과 특수 42명 선발을 시작으로 2026년 초등 900여 명, 2027년 초등 1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결원은 신규교원 임용 증원으로 채우게 된다. 그러나
SNS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을 법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정훈 의원(국민의힘)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독심리학회, 중독융합학회,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등과 함께 ‘얘들아, 릴스 그만봐! 우리아이 SNS 안전지대 3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조현섭 총신대 중독상담학과 교수는 “2023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23.1%가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고 특히 청소년의 경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성장 과정에 있는 청소년의 경우 중독되는 속도가 빨라 행동, 인지적 문제를 비롯해 우울, 불안, 강박 등 정신과적 증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정보문화포럼 정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폰 사용이 가장 중요한 생활패턴이 되는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능력이 감소해 문제적 결과를 경험한 상태를 뜻한다. 학생의 경우 스마트폰 과의존 초기 단계에서는 수업시간에 졸거나 멍한 상태가 되고, 중기가 되면 지각, 조퇴, 결석을 자주하게 되다가 결국 금단, 내성 등의 일상생활 장애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충북교총(회장 김영식)은 12일 충주 대영힐스CC에서 ‘제4회 충북교총 가족 골프한마당’을 열었다. 대회는 교원들의 건강 증진과 교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개최됐다. 총 21개 팀 80여 교원이 참가한 대회는 교총회원뿐만 아니라 충북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행정기관 교원, 대학교원 등이 함께했다. 충북교총은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 행사를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생 제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 대상도 다양화하고 있다. 김영식 회장은 “스승과 제자, 학부모가 함께하는 동참의 장을 더욱 활성화해 교육 주체간 신뢰 회복과 스승·부모 존경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배숙 경기 산남중 수석교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수학교원 컨퍼런스' 수학수업평가 고민나눔 시간에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좋은 수학수업이란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1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수학교원 컨퍼런스' 토크콘서트에서 한 참가자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학 수업과 관련하여 질문을 하고 있다. 1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수학교원 컨퍼런스'에 참가한 교사가 수학교육 체험 부스에서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학 교구재를 살펴 보고 있다.
국민의힘 조정훈 국회 교육위원 간사가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우리아이 SNS 안전지대 3법 토론회'에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방안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교육부 주최로'2024 학생 창업유망팀 300+ 네트워킹 데이'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선배창업가 부스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교육부 주최로'2024 학생 창업유망팀 300+ 네트워킹 데이'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주요내빈들이 최종선발팀 공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경기 시흥신일초(교장 박미경)는 여름방학 기간인 8월 1일부터 일주일간 '사물놀이 집중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는 시흥월미농악 보존회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시흥 고유의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전통음악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연주하면서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는 동시에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활동이 많아진 교육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전통음악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사물놀이 집중캠프로 우리 고장의 음악을 배울 수 있어 뜻깊고, 전통음악이 이렇게 스트레스가 풀리고 신나다니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미경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고, 이를 통해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창의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신일초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학교와
사립대와 학교법인의 적립금 공시와 실태점검을 의무화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 시행(28일)을 앞두고정부가 13일 국무회의에서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사립대와 학교법인은 적립금 규모 및 사용내역을 매 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대학 홈페이지에 1년간 게재가 의무화된다. 적립금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교육부가 사립대와 학교법인의 적립금 현황과 사용내역을 실태 점검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됐다. 또한 기본재산 처분 시 관할청의 허가 대신 신고로 대체할 수 있는 가액을 5억 원에서 20억 원 미만인 경우까지 확대된다. 이에 대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의 적립금 사용에 책무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대학의 자율적 혁신에 걸림돌을 적극 발굴해 규제 완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학습환경에서 자기조절을 잘하는 학생이 비대면 학습에서 높은 적응도를 보이며, 대학 성적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KEDI BRIEF 2024년 10호 ‘디지털 심화시대, 학습자의 자기조절역량 개발 지원 방향’ 보고서(남궁지영 선임연구원, 이주연 부연구위원)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2013년 당시 초등학교 5학년 7324명을 대상으로 2021년까지 실시한 종단 연구에서 다섯 차례의 응답에 모두 참여한 334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 학생의 초등학교 6학년 응답을 토대로 ▲소극적 자기조절전략 활용 ▲단순 인지 활용-소극적 자원 활용 ▲적극적 행동조절-소극적 인지 활용 ▲소극적 행동조절-적극적 인지 활동 ▲적극적 메타인지 활용 등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의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자기조절능력 수준을 평가했다. ▲소극적 자기조절전략 활용과 ▲단순 인지활용-소극적 자원활용을 ‘낮은 수준’, ▲적극적 행동조절-소극적 인지 활용과 ▲소극적 행동조절-적극적 인지 활동을 ‘중간 수준’, ▲적극적 메타인지 활용을 ‘높은 수준’으로 정의할 때, ‘중간 수준’을 유지한 학생이 3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낮은 수준’에서
정부가 고교학점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 등 초·중등 학교 현장 변화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사 양성 혁신 계획을 수립한 교원양성대학을 지원한다. 수립 계획 중 사범대 구조조정 모델로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에듀테크 전문가를 기르는 비교원 양성과정도 등장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3일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 사업’의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사업 공모 마감 기한인 지난달 18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총 38개 사업단(1개 대학 단독형 또는 2개 이상 대학으로 구성된 연합체)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온라인 대면평가를 거쳐 20개 사업단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23일까지이며 이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단 선정 주요 내용은 ▲예비교원의 AIDT 활용 수업 혁신 역량 강화 지원 ▲교육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및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학교현장-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한 예비교원의 현장성 강화 등이다. 총 지원금액 규모는 49억 원으로 컨소시엄 4개에 각 4억 원씩, 중등교원양성기관 16개교에 각 1억7500만 원씩 투입한다. 사업 공모에 참여한